아이들의 무한경쟁 교육, 이대로 좋을까?

 

미수다를 보다가 외국은 중고등학생들의 성적을 공개해서 경쟁을 시키기보다는
개인별로 진단을 하는 수준이라는 내용을 보았다.

우리나라는 어쩌한가 며칠전에 초등학생들에게 일제고사를 치루어서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줄을 세우고,
국제중을 만들어서 초등학생들이 어린나이에 영어, 수학에 매진하게 만들고,
그나마 보류가 될듯했는데, 다시 청와대에서 추진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중학생들은 과학고, 특목고에 들어가기위해서 학원에 다니느라 정신이 없고,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서 너도나도 학원에 다닌다고...

물론 아이들을 열심히 공부시키는것도 좋은것이겠지만,
자신이 뭘하는건지도 제대로 판단하기도 어려운 나이에 영어, 수학문제를 이해하고 공부하는것인지 암기를 하는것은 아닌지...

2008/08/31 - [시사 iN]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제목 : 국제중 거쳐 특목고로 - 엄마들의 전쟁 (이미지자료포함)
2008/09/07 - [시사 iN] - PD수첩 - 뉴타운 이대로 좋은가, 누구를 위한 국제중인가 (사진보기)

이러니 대학에 진학을 하면 신나게 놀기 바쁘고,
얼마전에 한국학생들이 미국 유명대학에 합격한후에 적응을 못해서 퇴교하는 일이 꽤 많다는 기사까지....

국민학교 6학년인 조카는 예중에 들어가기 위해서 올해부터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한달 학비가 200만원에 7월부터는 학교도 안나가고 학원에서 그림만 그리고 있다고 한다.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과연 초등학교 6학년짜리가 아침 8시에 학원에 나가서 밤 11시에 들어오는것이 정말 그 아이의 미래나 국가 경쟁력발전에 도움이 될까?
아마도 학원의 배만 불려주고, 학교는 조금 더 낳은 실력을 아이를 선발할수 있을것이다.

근데 왜 정부는 아이들을 달달 못볶아서 난리가 난것인지...
사교육시장의 배만불려주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답답하고, 안타까울뿐이다.
좀 더 뛰놀고, 좋은 책도 읽고,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경험해보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워야 할 시기에
경쟁논리에 휘말려서 고생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저 가슴이 아플뿐이다.


좀 나이간 든 세대에서는 아마도 보통 아이들은 나가서 놀고 있을때,
몇몇 아이들은 공부에 매진해서 지금 성공한 사람들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이 모두 학원에 나가서 공부하고 있을때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좀 더 넓은 마음과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미래에 성공하는 아이들이 되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