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a Dream

 

오래간만의 새벽 4시반 출근...
여전히 술집에 술한잔을 하는 사람들, 당구장에서 당구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담배 한모금, 커피 한모금의 유혹들...

때마침 mp에서 들리는 I Have a Dream 이라는 맘마이아의 노래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해주게 만든다.


살면서 참 하고 싶은것은 많다.
하지만 모든것을 하면서 살수는 없을것이다.
음식점에 들어가서 아무리 먹고 싶은것이 많더라도 우리는 하나 두개의 메뉴를 선택할수 있을뿐이다.
그 하나 혹은 두개의 메뉴가 우리의 먹을수 있는 것이고, 우리내 삶의 꿈과 같은것이 아닐까?

천년만년 살면서 모든것을 다 할수 없다라면,
그중에 내가 하고 싶은것중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그것을 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해내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를 포기 할줄도 알아야 할것이다.
술한잔의 유혹, 담배 한모금의 유혹 등등 세상의 수많은 유혹들을 뿌리칠줄도 알아야 한다.

혹자는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 싶지, 뭔가를 포기하고 희생해가며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뭐 그렇다면 그런대로 살아가면 된다.
그것 또한 하나의 인생방식이지 어느방식은 옳고 어느방식은 그르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꿈이 있고, 그것을 진정 이루고 싶다면
그 꿈의 크기 만큼 포기해야 하는것도 있어야 한다라는 것을 각오해야 할것이다.
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는 그 꿈은 강마에가 말하는 꿈과 다를바가 없을것이다.


행복해?
고장난 신호등 대신해서 허우적거리고,
매연냄새에 찌들어 가는게 행복하냐고?

아! 물론 인정해...
사람은 모두 제각각이라서
돈이 최고인사람,
김치한조각에 밥만 먹어도 되는 사람,
그 돈 다 모아서 이디오피아난민한테 보내야 다리 뻗고 자는 사람
다양하지
옳고 그를꺼는 없어
다 자기가 가치에 따라서 살 뿐이야

그래서 넌...
XXX는...
니 가치에 따라
지금 이순간 행복하냐고?

-하나만 물어보자. 지휘 배우고 싶다는 거

-배우고 싶었습니다

-근데

-꿈으로 그냥 놔 둘 겁니다.

꿈?
그게 어떻게 네 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 있는, 가질 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계한 별나라 얘기 하재!

니가 뭔가를 해야 될 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딪치고, 애를 쓰고, 하다 못해 계획이라도 세워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지는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 수 있는 거지
아무거나 갖다 붙이면 다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 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다 갖다,
니 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 보라는 거야!


사실 이런 이야기 다 필요없어
내가 무슨 상관있겠어
평생 괴로워 할껀 넌데

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 놈이구나
꿈도 없구나, 꾸지도 못했구나, 삶에 잡혀먹혔구나
평생 살면서 니 머리나 쥐어 뜯어봐
죽기 직전이나 되서야
지휘?
단말마에 비명을 지르면서 죽던지 말던지...


진정 꿈을 가지고 있고, 이루고 싶다면
포기할것, 하지 말아야 할것들은 접어두고,
내가 할수 있는 뭔가를 해보자.
부딪치고, 애쓰고...

자! 다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