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유령정체 원인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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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다가보면 정체가 됬다가 풀렸다가 반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근데 희안한것이 교통사고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톨게이트가 있어서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이 있지도 않은데 이런 현상이 발생을 하고는 합니다.

이런 현상을 유령정체라고 한다고 하더군요.

교통사고나 병목 현상이 없어도 막히는 현상으로, 일본의 한 연구진이 이런 사태의 원인이
급감속이나 핸들틀기 등 돌발운전으로 전체 교통 흐름이 깨지면서 발생이 된다는것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제한속도만 자주 바꿔줘도 정체 줄어든다 뉴스보기

쉽게 생각을 하면 군대 다녀오신분들의 행군을 생각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유격때, 혹한기 훈련 등등때 하는 100km행군등을 할때 가급적 앞쪽에 서서 행군을 해야지,
줄의 뒷부분에 서게되면 이러한 유령정체를 겪고는 합니다.

선두는 거의 일정한 속도로 걸어가지만,
중간에 힘든 사람들이 속도가 쳐지면서 앞사람과의 간격이 벌어지는데,
이런 간격들이 여러 사람들이 모이고, 중대, 대대, 연대급으로 늘어날수록 이러한 길이의 합은 엄청납니다.

나중에 후미는 거의 구보수준으로 달려야 할때도 있고, 때로는 정체가 되어서 잠시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행군때 선두는 가다가 서다가를 반복하기도 하고, 뒤에서는 간격유지를 하라고 계속 복창을 시키지만, 여전히 이러한 현상을 벌어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위 기사에서는 제한속도를 자주 바꾸어서 정체를 줄인다고 하는데,
한지점에서 정체가 발생한경우 후방에서 달리고 있는 차들의 제한 속도를 줄여서 속도를 늦추어서 나중에 발생할 정체를 미리 막고, 정체가 퍼져 나가는것을 막을수 있다고 합니다.


행군도 마찬가지겠지요.
앞뒤간격이 많이 벌어지거나, 속도가 많이 빨라져야 할 경우 피치를 올리는것이 아니라, 선두를 정지시키거나 느리게 걷게 하고, 뒤사람들의 속도를 조금씩 빠르게 해야만이 큰 정체없이 행군을 마칠수 있을겁니다.


물론 이상적인 이야기이고, 이런 흐름을 현재로써는 완벽하게 막을수는 없고,
막연히 도로를 넓히는것만이 능사는 아니겠지만,
이러한 방식들을 조금씩 도로교통에 활용을 해보면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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