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코와 바르톨로메오 반제티의 사법살인, Here's To You

 

MBC 서프라이즈에서 나온 내용인데, 1920년대에 미국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서 범인으로 지목되어서 사형된 두명의 이야기...

이둘은 살인사건과는 무관했지만, 무정부주의자인 이들에 대한 판검사의 일방적인 모략으로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미국의 대표적인 사법살인으로 훗날 정부측에서 사과와 함께 명예회복이 되었다고...


유명한 영화음악 감독인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이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사코와 반제티에 만들어 넣은 곡으로 단순한듯하면서 꽤 장엄함이 느껴집니다.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이곡은 Joan Baez의 Woodstock Generation앨범중에 Here`s To You으로
한국에 내한 공연을 할때 엔딩곡으로 합창단이 부르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1차대전후에 빈익빈 부익부가 더욱 벌어지면서 계층간의 갈등이 많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정부주의자들이 잘사는 사람들의 집들을 공격을 하면서, 아나키스트들이 공격 타켓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 살인 사건에서 범인이 잡히지 않자, 인근에 있던 그루포 아우토노모라는 무정부집단에 소속된 이들을 범인으로 몰아 넣습니다.



목격자의 진술도 왔다갔다하고, 증거도 제대로 없고, 나중에는 자신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 확증도 나오고, 이 재판의 부당함에 대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항의 시위를 하지만, 재판은 끝까지 마녀사냥식으로 애국심에 호소를 하면서 이들을 사형대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후에야 메사추세츠 주시사 마이클 듀카키스가 사코와 반제티의 모고를 인정했다고 하는데, 참 이런것들을 보면 씁쓸합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이런 재판이 벌어지고 있고, 대표적인것이 조봉암씨나, 인혁당 관계자들인데,
검찰은 아직도 당당하게 그들의 유죄를 외치는것을 보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포용하기는 커녕, 배격하는 정도가 아닌, 이런 사법살인까지 저지르는 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저 답답하고 안타까울뿐...
그리고 미국에서는 20년대에 벌어지고, 70년대에 사과한 사건들이,

용산참사, 촛불시위 등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듯해서 더욱 안타까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