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 해당되는 글 635건

  1. 하조대 홀로 여행기
  2. 강촌 여행기
  3. 북한산 정호폭포
  4. 보름달 맞이 야간산행
  5. 북한산 등산기
  6. sbs 생활의 달인 - 비빔 아이스크림, 자장면 배달, 홀 서빙, 치킨무의 달인
  7. 식객 - 요리의 즐거움

하조대 홀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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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반 차가 있었는데, 업체 전화때문에 조금 늦어져서 10시차를 타고 출발~








주문진에 도착...

처음으로 나타난 바닷가~

하조대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PC방...
갑자기 일이 생겨도 문제는 없겠구만...^^



숙소에서 바라본 하조대...
근데 걸어서 30분이라니.. 좀 멀기는 하다...



하나로마트가 하나 있기는 한데, 보통 슈퍼정도의 크기... 그리고 문도 일찍 닫는다는...



해수욕장에서 하조대가 있는곳으로 넘어가다가보면 있는 군바리 휴양소...

예전에는 가보지 못한 하조대... 오~ 이런곳이 있었구만...



저 소나무 정말 멋지던데...







하조대와 등대 사이에 있는 무슨 카페같은 집... 술도 파는듯...







오~ 등대에서의 풍경.. 정말 베리굿~









어디론가 부지런히 날라가는 철새와 갈매기의 모습...
그리고 멋진 음악들...







다시 해수욕장으로...











소주 한병 사다가 놓고, 책 좀 봄...







해가 진후에 모래사장에서 본격적으로 한잔을...-_-;;
대략 8시가 넘어서 숙소에 들어와서 잠...
근데 랜턴을 잃어버려서 한참을 찾다가 포기하고 그냥 돌아갔다가...
다음날 아침에 해뜨기전에 나와서 찾아보니 모래사장에 있구만...
다행히 날이 추워서 모래가 굳어서 모래에 묻치지 않아서 찾았다는....^^



랜턴을 찾은후에 등대가 있는곳에 가서 멋진 일출을 감상...
날이 흐린관계로 해는 느즈막하게 구름위로 떠오름...
출입통제 구역이기는 한데, 등대밑에보면 예전 군인초소 돌담이 있어서 그곳에서 일출을 보면 아주 좋다는...
다만 사람이 없는 비성수기 아침에나 가능하겠지만...^^



























아찔한 절벽위에서...







오전에 일출을 보고 들어왔다가...
오후에 잠깐 나가서 바다바람을 쐬고 저녁에 들어와서 TV시청을...
안에있으면 심심하고, 밖에 나가면 막막하고...-_-;;



마지막날 아침... 갑자기 눈이 내렸다는...

약간은 울쩍한 기분에서 숙소를 정리하고 나오는데,
즐거운 인생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이 길을 걸으면 다시금 기분업!











12시경에 차편을 알아보니 1시간반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정현이형에게 전화를 해서 한계령을 넘어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니 양양으로 가라고...
양양에 도착해서 차편을 알아보니 한계령을 가는 차편이 있기는 한데, 한대는 중지되었고, 2시가 넘어서나 있다는데, 세미나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소 하조대를 거쳐서 대관령을 통해서 서울로 가는 차표를 구입...
뻔히 신용카드기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는 안받는다고... 양양도 그렇고, 동서울도 그렇고... 참~

시간도 남고 점심도 먹을 겸 이곡저곳을 돌아다녔는데,
송이와 연어의 도시라고 해놓고는 연어 파는곳은 한군데도 없다.
나중에 찾아보니 연어는 날로 먹지도 않는다고...-_-;;
근처에 사람이 많은 한정식집에 들어가서 큰맘먹고 정식을 달라고 했더니 정식은 1인분은 안된다고해서,
그냥 5천원짜리 산채비빔밥을 시켰는데, 오~ 이거 정말 괜찮구만~



암튼 이렇게 끝나버린 2박 3일의 짧으면서도 길었던 잠깐의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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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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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여행을 떠난다.

잠시 복잡한 현실을 잊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저 홀로 며칠을 보내기 위해 떠나는 사람도 있다.

잠시 쉬기 위해서 떠나는 사람도 있다.

혹은 색다른 삶의 며칠을 즐기기 위해서 떠나가는 사람도 있다.

어떤 여행의 기회에 우연히 몸을 실은 사람도 있다.

우리도 그랬다.

우리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길로 나섰다.


여행은 즐거웠다.

나는 이 즐거움이 신기했다.

새로운 풍광이 주는 기이함과 경이로움이 우리를 압도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함께 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

잘모르는 다른 사람들과의 여행은 그래서 더욱 여행답다.

우리는 여정대로 움직였지만,

순간순간은 예상치 못했던 웃음과 돌발적인 소품들로 가득했다.

강촌에서의 순간순간이 특별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우리는 이미 작은 일에 웃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여행은 삶과 유사하다.

경이로운 풍광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경이로움을 느낄 마음의 부족 속에서 산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즐거웠던 것은 삶의 풍광을 즐길 마음의 여유가 복원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한다.

늘 그 길이 어디를 향해 가는 지 궁금해한다.

새로운 샛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따라가지도 하지만

그 길이 다시 돌아 올 수 있는 길인지 두려워한다.

강촌을 여행한 것은 파리를 여행 한 것 보다 못한 것일까?

아니면 더 잘한 것일까?

내 삶은 강촌 여행일까 파리여행일까?

어디로의 여행이 그 내용을 압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디로의 여행에 집착한다.

그러나 늘 실망하는 것은 ‘그 곳’ 때문이 아니라

그 여행의 내용의 빈곤 때문이라는 것을 잊고 만다.


아마 이 여행이 북구 여행이었거나 남태평양의 섬 몇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이었다 하더라도

혹은 남도의 어느 섬 몇 군데를 비집고 다니는 여행이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즐겼을 것이다.

삶의 한 순간들을 함께 어울려 재미있게 보냈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나는 삶 자체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보지 못했다.

주말은 즐거운 날들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려고 했다.

이것이 여행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었다.

이것이 아마 날마다 웃음이 늘어난 이유였을 것이다.


어느 날 우리는 강촌 교외의 어느 강변에 있었다.

작은 구릉이 있었고 그 구릉의 한쪽 사면에는 멋진 침엽수들이 울창했다.

천천히 그 구릉을 올라 모두 꼭대기에 올라섰다.

그 곳에는 자작나무 몇 그루가 그 별나게 하얀 몸매로 서 있었다.

바람이 지나고 바람이 그 잎사귀를 흔드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누군가 조용한 목소리로 시를 읊었다.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타던 소년이었다.
그래서 그 시절로 돌아가기를 꿈꿀 때가 있다.
내가 심려에 지쳐있을 때
그리고 인생이 길 없는 숲속과 같을 때
얼굴이 거미줄에 걸려 얼얼하고 간지러울 때
작은 나무 가지가 내 한쪽 눈을 스쳐 눈물이 흐를 때
더욱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나는 잠시 세상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새로 시작하고 싶다
........
이 세상은 사랑하기에 좋은 곳이기에
여기보다 더 나은 곳이 어디인 지 알지 못한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이 시를 듣다 나는 강촌에서의 시간을 시로 구성해 보고 싶었다.

나는 시인이 아니며 시를 쓴 적이 없다.

다만 늘 시처럼 인생을 산다면 멋진 일이라고 생각 해 두었었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내가 가장 시처럼 산 시간이기도 해서 나는 그 때의 기록을 시처럼 기록하고 싶어졌다.

내가 지금 시인 아니라는 것 - 그것이 내가 시를 쓰고 싶은 가장 커다란 유혹이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아름다운 유혹이었고 세상을 다시 시작하듯 나도 시를 써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시처럼 이 여행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내게 ‘시처럼’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표현의 비약과 함축이다.

일일이 시시콜콜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듣고,

때로는 침묵조차 좋은 언어가 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매력적이다.

마음의 흐름, 눈빛, 이심전심의 비언어적 언어가 가능하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나는 어떤 경우 이런 삶이 가능하고,

그런 관계가 가능한 인물들이 내 삶 속에 등장하게 될 것을 꿈꿔왔다.


‘시처럼’이라는 말의 다른 하나의 의미는 생각과 상상이 현실과 같은 비중으로 삶 속으로 접근해 온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그녀와의 사랑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그녀에 대한 사랑은 커다란 그리움으로 실재하기도 한다.

상상 또한 아름다운 실재라는 점에서 그리고 시는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지금은 시가 사라져 가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시인의 삶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는 곧 세상의 빛나는 언어로 부활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나의 믿음이다.

왜냐하면 기계들은 비약과 함축과 침묵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즐길 수 없다.

시처럼 인간적인 것은 없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빛나는 교신인지도 모른다.


나도 그 자작나무를 타던 소년처럼 내 여행의 한 장면을 시로 남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부디 이번 여름의 한때는 시처럼 보내기를...

한 때 자작나무를 타던 소년처럼 모든 새로운 시작을 다시 품어보기를...

부디,

다시,

새로,

시작하는 그 아이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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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정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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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에서 구기터널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왼쪽방향에 포도나무 가든이라고 있는데,

그쪽 입구로 약 5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다가 보면 나오는 작은 폭포...

사람도 거의 없고, 이쪽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간혹 등산객이 잘못 내려오는 경우나,

무속인이 밤 늦게 굿을 하는 경우외에는 거의 사람이 안다닌다...

특별한 이름도 없고, 나는 자주 찾기 때문에 난 정호폭포라고 부른다...

그 옆에 있는 북한산 수리봉을 오르다가 보면...

사람들이 많이 쉬어가는 나즈막한 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을 정호봉이라고 부른다...^^;;


암튼 정호폭포는 그 물줄기의 근원이 비봉, 향로봉쪽으로 상당히 가깝기때문에...

비온후에 4-5일 정도면 물줄기가 거의 마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인적이 드물고...

아침이나 저녁에 산행을 하고 난후에 벌거벗고 폭포를 맞으면서 목욕을 할수도 있고...

친구들과 안주와 술을 사가지고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낮술도 좋고...

느즈막한 저녁에 달빛을 받으면서 소쩍새소리를 들으며 한 잔을 기울이면...


지상천국... 낙원... 신선놀음이 어떤건지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오늘 아침에 산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촬영한 기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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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맞이 야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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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오늘은 달보러 야간산행을 해야지 했었는데...

큰집에서 추석을 지내고 집에 오다가 보니까...

구름이 잔뜩켜서 그냥 잠이나 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다되어서 날이 좀 개더라고...

쨉싸게 야간산행 장비... 헤드랜턴밖에 없구만...-_-;;

하고.. mp3플래이어에 패트매트니의 음악을 챙겨서 산에 올라갔지...

근데... 이게 왠일...

다시 구름이 몰려오더라고...

달구경은 포기하고 내려 오려고 하는데...

반대편에서 멋진 낙조가 펼쳐지고 있더라고...


약 2시간정도 앉아서 노을을 감상했었는데 너무 좋더라고...

몇일전에 다시 읽은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가 하루에 해지는모습을 마흔네번 봤다는 말이 떠오르던데...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더라고...

쌩텍쥐페리가 어린왕자와 했던 대화가 생각난다...

"사람들은 슬플때 해지는 모습을 보고싶어해..."

"그럼 마흔네번이나 해 지는걸 구경했던날, 넌 그렇게도 슬펐었니..."

어린왕자는 아무 대답도 없었다...


물론 나도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난후 해드렌턴을 키고 아무도 없는 북한산을 거닐었다...

간혹 야간산행때 드는 기분이지만...

주변 수백미터, 수키로미터내에 나 혼자만 있다는 생각은

슬프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의외로 들지않는다...

그런 생각을 하기보다는 이런저런 사색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암튼 월출광경은 보지 못했지만, 해지는 모습, 암중산행, 사색 등의

오래간만에 기분 좋은 산행을 가졌다...

물론 이 산행으로 인해 난 오늘까지 3일째 감기몸살로 누워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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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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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불광동 우리집에서 출발해서 6시에 집에 도착

불광동->장미동산->구기터널->탕춘대능선->수리봉->향림담->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동

집 바로 뒤에 있는 북한산에는 절대 입장료를 낼수없다는 신조에 따라서...
탕춘대능선을 타다가 샛길로 빠져서 수리봉으로 가는 도중...
젠장...
약수터앞에 간이매표소가 생겼다...
그러나 여기까지 30분을 돌아왔는데, 돈을 내고 들어간다는건 치욕이다...
탕춘대매표소쪽으로 걸어가면서 우측의 산성길을 걸어가다가...
5분정도후에 조그만 샛길을 발견...
우측의 약수터를 무시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보니까...
아까 약수터의 간이매표소를 약 50m정도 지나서 내려옴... 성공!!!
잘못 내려갈 경우... 다시 약수터 앞으로 내려올수가 있으니... 재훈이형은 주의 하기 바람...
그리 오래 산행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간만에 끝까지 가보기로 하고 갔는데...
대남문에서 의상봉능선을 탈까... 북한산매표소로 내려올까... 그냥 구기동으로 내려올까하다가...
가장 볼것이 없는 구기동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의상봉능선이 가장 멋진고 스릴도 있는 코스이고, 북한산매표소방향은 경치도 좋고, 물도 좋고,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내려오기 좋은 코스인데...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그냥 구기동 매표소로 내려옴...
스틱을 가져갔는데... 귀찮아서 그냥 걸어다녔더니...
수술한 무릎이 아프다...
당분간 산행은 자제해야겠다...
첫눈이 오는날... 첫눈을 맞으면서 다시 한번 북한산에 오르는 내 모습을 생각해 본다...
아이젠이... 기다린다... 첫눈을...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0)s F3.2
수리봉에서 바라본 비봉과 그 능선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향림담을 지나 작은 봉우리 3개를 넘어오면 향로봉인데, 향로봉 직전에서 찍은 백운대
앞쪽은 응봉능선 그 다음이 의상봉능선, 맨뒤가 백운대...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향로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와 응봉능선, 그 뒤는 보현봉, 문수봉 및 의상봉 능선...


[CASIO COMPUTER CO.,LTD.] EX-M2 (1/3333)s F3.2
향림담쪽에서 올라와서 본 향로봉의 모습...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오래간만에 와본 사모바위...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0)s F3.2
승가봉을 오르는 사람들... 이제... 주말에는 도저히 북한산에 못오겠다... 완전히 시장바닥같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1666)s F3.2
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과 보현봉...


[CASIO COMPUTER CO.,LTD.] EX-M2 (1/200)s F3.2
문수봉에 올라가는 깔딱고개의 초입길에 좌측에 넓은 바위가 있는데...
예전에 소변보러 가다가 발견한 약수물...-_-;;
오늘 여기서 물을 받는데... 바로 옆에 바위에 앉아있던 줌마들이... 거기서 쪼그리고 뭐하냐고..-_-;;
약수물받는다고 했더니... 다들 신기해하면서 몰려듬...
몇 사람 모르는 나만의 급수처중에 하나...
비봉까지는 이곳저곳에 급수할곳이 있는데... 대남문에 가기전까지는 내가 알기로는 이곳밖에는...


[CASIO COMPUTER CO.,LTD.] EX-M2 (1/769)s F3.2
청수동암문, 대남문으로 향하는 깔딱고개...


[CASIO COMPUTER CO.,LTD.] EX-M2 (1/625)s F3.2
드디어 올라왔다... 청수동암문...
북한산성을 지킬때... 몰래 빠져나가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문이라고... 그래서 암문... 몇개가 더있음...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우선 청수동암문에 오르면 고민을 하게된다...
북한산에서 내가 꼽는 가장 명장면은 의상봉능선을 타기 직전이고, 가자니 좀 멀고...
행승지인가하는 쪽도 좋기는 한데... 오늘은 그냥 Skip...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청수동암문이나 대남문에 이르면 거기서 힘들다고 빠져나가기 힘들다...
청수동암문이나 대남문에 도착하면 반드시... 문수봉 정상에 올라가 볼것!
오르기도 쉽고, 경치가 장관이다... 아래의 기암들이 있는곳까지도 돌아서 가면 쉽게 갈 수있다.
오르는 곳은 청수동암문에서 좌측높은쪽 방향이나.. 대남문에서 우측높은쪽 방향...
태극기가 달려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태극기는 없고, 깃봉만 달려있더구만...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0)s F3.2
문수봉 정상 앞쪽의 기암들... 장관이다... 힘들더라도 돌아서 꼭 가봐야 할곳...


[CASIO COMPUTER CO.,LTD.] EX-M2 (1/1250)s F3.2
문수봉 기암쪽에서 바라본 보현봉... 보현봉하면 잘 모르텐데... 광화문에서 청와대쪽을 보면...
북악산 뒤로 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것이 보현봉이다.. 산은 참... 보는 방향에 따라서... 천지차이라는것을 볼때마다 느낀다...
아! 그리고 광화문에서 보면... 위에 사모바위도 보임...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s F3.2
문수사...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퇴근할때 불광천에서 보면 북한산에 불빛이 2-3군데 정도 보이는데... 아마 이곳인것 같다... 각도상 약간 애매하기도 한데... 승가사는 낮은곳에 있으면서 가려져 있기때문에 아닐것 같고... 대남문 아니면 문수사의 불빛이 아닌가 한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625)s F3.2
문수사쪽 기암에서 절벽쪽에 가장 접근해서 찍어봄...
예전에 설악산 권금성 절벽에서 벌벌 떨면서 보던 생각이 난다...


[CASIO COMPUTER CO.,LTD.] EX-M2 (1/80)s F3.2
대남문 옆의 표식


[CASIO COMPUTER CO.,LTD.] EX-M2 (1/500)s F3.2
대남문...


[CASIO COMPUTER CO.,LTD.] EX-M2 (1/250)s F3.2
잠시 구파발쪽으로 내려갈까하고 망설이다가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을 보고 한컷...


[CASIO COMPUTER CO.,LTD.] EX-M2 (1/80)s F3.2
길이 아니면 가지마세요...

나는 오늘도...

길이 아닌것을 알면서...

자꾸만 그 길의 유혹에 빠진다...

오늘만...

오늘만...

제발 오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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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활의 달인 - 비빔 아이스크림, 자장면 배달, 홀 서빙, 치킨무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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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비빔아이스크림이라는것도 있었구만...-_-;;
자장면의 달인은 꼭 달인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직업정신이 투철하신것에 공감이 가고,
홀서빙의 달인은 나를 힘들게, 나를 강하게 한다는 말에 뻑이가고,
치킨무의 달인도 어려운 현실속에서 재기해가는 모습이 멋졌다.
달인들의 화려한 몸짓도 놀랍지만, 그들의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참 돗보였던 방송~


생활의 달인(157회) 2008-08-04

1. 비빔 아이스크림의 달인
달인의 취미는? 비비기! 특기는? 아이스크림 던지기에요! 거침없이 아이스크림을 푼다~ 경력 2년의 신경규(27) 달인! 달인 손에서 아이스크림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고? 공처럼 통통 튕기기는 물론, 멀리 떨어져 있는 컵에 골인시키기까지~ 한 개에 5초! 하루 150개 이상 아이스크림을 비비며 사람들에게 달콤함을 전파하는 대한민국 청년 달인, 만나러 가자.

2. 해수욕장 자장면 배달의 달인
신나게 물놀이 한 뒤 배가 고프다면? 달인을 불러주세요~ 해운대 해수욕장의 명물! 경력 10년의 김동민(40) 달인을 소개합니다! 빽빽한 해수욕장 파라솔 사이를 질주하며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라도 간다~ 파라솔 호수는 물론, 건물위치와 자판기 개수까지 달달 외우고 다닌다? 인간 네비게이션의 신화! 해수욕장을 통째로 접수한 달인의 땀 흘리는 현장 속으로!

3. 도전! 최강달인 - 훌라후프
24시간~ 365일 돌리고 또 돌리는 최강자들이 만났다! 경력과 노련함으로 승부한다, 경력 13년의 신상철(50) 달인. 그에게 도전한 훌라후프계의 떠오르는 샛별, 경력 6년의 박용현(20) 도전자! 긴장과 스릴의 결정판, 훌라후프 대결! 10개의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장애물 3종 경기, 날아오는 훌라후프 받아 돌리기까지~ 승자는 오직 한 명! 최강 타이틀을 거머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가?!

4. 홀 서빙의 달인
굴리기, 내게 맡겨라! 호텔 연회장의 작은 거인, 경력 3년의 진명훈(28) 달인 등장! 한 개에 32.8kg의 테이블을 4개씩이나 굴린다고? 달인만의 노하우는 바로 삼.각.구.도! 삼각형으로 모아 모아 굴려주면, 몸무게 3배 이상 되는 7개의 테이블도 오~케이! 화끈한 테이블보 깔기도, 물 정량 따르기도 만능!! 달인의 200% 완벽한 서비스, 지금 받으러 갑니다~

5. 초절임무(치킨무)의 달인 치킨 있는 곳에 이것이 있다~ 초절임무!! 껍질 벗기기는 5초면 OK~ 하루 3천 개의 무를 환골탈태 시킨다. 경력 8년의 이돈희(39) 달인! 무 하나 손에 들면 달인은 천하무적!? 초스피드 껍질 벗기기와 원샷 원킬 무 다듬기! 노련한 손놀림과 화려한 칼솜씨의 조화~ 지금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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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 요리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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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엄마가 항암치료로 미각을 잃어서 음식을 제대로 못하는데, 성찬이가 진수성찬을 차려서 예전의 미각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예전의 미각의 느낌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방송...

음식은 맛있게 먹는것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정성껏 음식을 차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어찌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보다 더욱 행복할수 있는것들중에 하나가 아닐까...

주말에는 시장에가서 재료를 사다가 식구들과 맛있게 해먹어봐야겠다...



진수가 가진 아픔임과 동시에 그녀를 맛 칼럼니스트로 이끄는 힘은 바로 그녀의 어머니(이경진)이었다. 설암으로 인한 항암치료 때문에 맛을 느끼지 못하는 진수의 어머니에게 성찬(김래원)은 가슴으로 느끼는 음식을 해줌으로써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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