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에 해당되는 글 672건

  1. 방울 토마토
  2. 서태지 컴백 스페셜 -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3. [추천] PD 수첩 - 종합부동산세완화 논란, 서울시의회 뇌물수수 파문,의장단이 뭐길래
  4. EBS 다큐프라임-공부의 왕도 1부, 인지세계는 냉엄하다
  5. 하조대 여름 휴가 2
  6.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
  7. 맨발의 기봉이

방울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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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세희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쏘공을 읽으면서 우리시대의 아픈 과거를 그린 소설이라고 생각을 하고는 하지만 어찌보면 그것은 지금까지의 이야기이기도 한듯하다... 아니 어떻게보면 점점 더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난쏘공시대에는 그나마 가난한 사람도 열심히 공부를 하거나 열심히 일을 한다면 서울에 자기 자신의 집을 사고, 중산층이라고 자부하며 살수 있었겠지만, 현재는 부모가 물려주거나, 사기를 치거나, 로또에 맞지 않는이상 열심히 일을 해서 서울의 자신의 집을 구입한다는것은 더욱 더 어려워지지 않았나 싶다.

뭐 꼭 그런 주제의 영화라고 보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러한 세태를 기본으로 깔고, 교도소에 들어간 아버지대신에 할아버지와 어렵게 살고 있는 한소녀.. 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곳이 재개발이 되면서 보상도 못받고 쫓겨나는 그들... 하지만 업자는 호화로운 저택에서 자신의 애견에게 비싼 고기를 먹여가면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깔보며 잘 살아가고 있다...
영화자체는 결말에 가서 좀 너무 한꺼번에 모든것을 정리해버리고, 아버지는 쑥빠져버리는 애매모호한 구석도 없지 않아있다는...

그냥 영화를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잘 살고, 행복했으면하는 바램은 아니고라도,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의 최소한 인간처럼 살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됬으면 하는...


개봉 2008년 05월 29일 
감독 정영배 
출연 신구 , 김향기 , 김병춘 , 최지연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cherrytomato2008.co.kr/

할아버지… 아빠가 없어졌어!
내가 손에 깍지까지 껴뒀는데…


칠순이 다 되어가는 박구(신구분)는 하루하루 폐휴지를 모으며 부모 없이 자신만 의지하는 그의 어린 손녀 다성(김향기분)과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 그나마 조금씩 모아놓은 돈 마저 출감하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자신의 아들이자 다성의 아버지인 춘삼(김영호분)에게 빼앗기며 더 힘겨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나마 유일한 생계활동 수단이던 리어카마저 철거를 하려는 철거반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주민들의 사이에서 부서지게 되고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해져만 간다.

어떻게든 부서진 리어카에 대한 보상을 받고자 박구는 손녀 다성과 함께 철거의 시발점인 개발업자 갑수의 집으로 쳐들어 가지만 마침 갑수의 가족은 해외로 여행을 간 상태이고 집에 남겨져 있는 것은 갑수 내외가 아끼는 수 천만원을 호가하는 개 한 마리와 관리인 동훈 뿐이고 그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간다.

할아버지..어디 가면 안돼…

동훈은 갑수에 대한 인격적 복수의 수단으로 갑수가 애지중지 아끼는 개를 서서히 죽일 생각으로 개밥으로 주고 있는 갈비에 진드기 농약을 타기 시작한다. 이를 알리 없는 박구는 고기를 좋아하는 다성에게 개에게 주는 갈비를 몰래 훔쳐 먹이게 되는데…

국민 손녀 김향기! 신드롬 일으키다!!

영화 <마음이…>를 통해 깜찍한 연기로 전국을 감동시킨 최고의 아역 연기자 김향기 탄생!!
각종 CF에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향기가 스크린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마음이..>는 성깔있는 오빠 ‘찬이’(유승호)와 한결 같은 강아지 ''마음이''를 사랑하는 여동생 ‘소이’ (김향기)가 펼치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김향기라는 아역 연기자의 스타 탄생을 알린 작품이였다.

김향기, TV 드라마로 안방 시청자까지 사로잡다!!
영화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향기는 드라마에서도 극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BS ‘소금인형’에서는 극중 강지섭의 딸로 출연하여 어른들도 하기 힘든 경상토 사투리 연기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후 ‘불량커플’에서는 변정수의 딸로 출연. 극의 모티브가 되는 중요한 역을 맡아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아역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KBS‘못된 사랑’에서도 김성수의 딸, 권상우의 조카로 나와 안반 시청자들은 또 한번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뮤직비디오로 김향기 신드롬을 일으킨다!!
데뷔전부터 화제를 일으킨 신인가수 마골피의 첫번째 싱글 ''비행 소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게 된다. 함께 등장한 동방신기의 미키유천, 슈퍼 주니어의 김희철, 강인, 신동 그리고 지오디의 박준영, 김장훈, 이루 등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였고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휘성과 함께 다정히 피아노 치는 모습 등을 보이며 최고의 아역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리고…2008년 <방울토마토>로 국민 손녀가 된다!!
충무로 아역배우 캐스팅 0순위로 꼽히며 최고의 아역배우로 불리는 김향기는 <방울토마토>에서 또 다시 주연을 맡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집 나간 엄마와 행방불명된 아빠 때문에 할아버지에게 맡겨진 채 판자촌에서 자라는 6살 소녀역을 맡아 어린 나이라기에 믿기지 않을만큼 조숙함과 영민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깜찍한 외모와 성인 연기자를 넘어서는 연기로 전국민을 웃고 울릴 그녀의 매력이 다시 한번 보석처럼 빛을 발할 것이다.

64년 나이차를 극복한 신구-김향기, 최고령&최연소 커플 탄생!!

2008년 5월, <방울토마토>로 많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따뜻한 사랑을 안겨줄 신구, 김향기가 64년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나이차를 극복한 최고령&최연소 커플로 만났다.

1936년생인 신구는 연극으로 데뷔하여 수많은 TV 드라마와 영화 <바르게 살자>, <거룩한 계보>, <박수칠때 떠나라>, <간 큰 가족> 등에서 조연배우로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CF에서 ''니들이 게맛을 알아''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며 더 친근한 할아버지로 다가섰고 최근 중년배우들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충무로에서도 <방울토마토>로 45년만의 주연을 맡아 중년배우로서의 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2000년에 태어나 2살때부터 광고모델을 시작했던 이름만큼이나 너무 귀여운 김향기는 영화 <마음이..>에서 보여준 뛰어난 연기력으로 차세대 아역배우로 커다란 주목을 받으며 스크린에 데뷔, 드라마 <소금인형>, <불량커플>, <못된 사랑> 과 마골피, 휘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이제는 어엿한 국민손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친손녀, 친할아버지 사이라 믿어 의심치 않을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이 많아 촬영 당시에도 걱정하고 배려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김향기는 "촬영하면서 할아버지가 너무 많이 챙겨줬어요. 추운날 촬영했는데 따뜻하게 이불도 덮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잘해주셨어요." 이에 신구 역시 "향기가 너무 어리고 둘이 끌고 가는 영화니까 이거를 소화해 낼 수 있겠나 싶어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어린게 요구하는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하는 걸 보면서 참 신통하고 재능이 많아요."라며 김향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 앞에는 무려 64년이라는 세월이 놓여있지만 카메라가 돌아가자 세월의 흔적은 이내 사라져 버린 <방울토마토>는 많은 이들에게 가슴 아픈 사랑과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니들이 연기를 알아?'' 국민 할아버지 신구!
연기 인생 45년만에 <방울토마토>로 스크린 첫 주연!!


1962년 연극 ''소''로 무대에 오른뒤 TV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기자인 신구가 ''니들이 게맛을 알아''라는 CF와 SBS TV <웬만해선 이들을 막을 수 없다>로 전성기를 구가하며 국민 할아버지로 자리잡는다

2007년 영화 <바르게 살자>와 드라마 <고맙습니다>, <왕과 나>, <쩐의 전쟁>, <김치 치즈 스마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그는 <거룩한 계보>, <박수칠 때 떠나라>, <간 큰 가족>, <반칙왕> 등에 이어 연기 생활 44년 만에 <방울토마토>로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철거 직전 판자촌에서 폐휴지를 모아 손녀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할아버지 역을 맡은 신구는 그동안 영화에서 비중 높은 조연을 맡았는데 "연기생활 45년만에 처음으로 주연이란 것도 해본다.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내 모든 걸 연기에 몰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극중 신구는 가진 것 없지만 고집스럽고 무엇에도 주눅 들지 않는 인물로 부모 없이 자라는 손녀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다른 할아버지 캐릭터를 연기하며 우리에게 커다란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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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컴백 스페셜 -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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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을 볼까하고 TV를 틀었더니 서태지 컴백 스페셜을 하네... 8집을 가지고 돌아온 서태지
유세윤도 잠깐 나와서 무릎팍도사 스타일로 가는가 했는데, 비슷하기는 한데 무릎팍도사에서 가슴아픈부분이나 감동을 주는 부분은 빠지고, 앨범홍보가 좀 추가된 느낌... 마지막에는 서태지의 신곡발표 동영상과 처음으로 공개하는 뮤직비디오를 소개... 이스트섬이 나온다는~

92년인가 데뷔를 해서 처음에는 이건 뭐야하다가 참 좋아했었는데, 약간은 하드코어로 가면서 부터 조금은 거부감을 느끼고, 데뷔이후에는 나와는 그다지 맞지 않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문화대통령이라고 부를 정도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친 서태지...

그냥 생각에 서태지가 촛불과 소고기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소신을 노래로 한번 만들어서 불러준다면 어떨까하는 생각과 바램을 해본다...^^



http://imbc.com/broad/tv/ent/event/taiji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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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taiji 8th Atomos Part Moai 
1. Moai
2. Human Dream
3. T'Ikt'Ak
4. Moai [R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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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PD 수첩 - 종합부동산세완화 논란, 서울시의회 뇌물수수 파문,의장단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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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살리라고 대선과 총선에 국민들이 표를 몰아주었더니...
박통, 5공시절처럼 지들끼리 해쳐먹으라고 뽑아준걸로 착각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행태와 정책들...-_-;;

논란의 대상이기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강력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종부세 대상인 부자들을 대상으로 세감면을 하려고 하고 있고, 시의회에서는 비리가 남발하고, 한나라당 의원끼리 말도 안되는 행태를 벌이며 독식을 하고 있는데... 어이가 없을뿐이다...

웃찾사에서 타임머쉰 팔아요~ 하던데... 1년전... 이라고 외쳐주었으면 한다...
아무튼 절대절대 잊지 말자.. 이들의 행태를... 그리고 반드시 다음에는 제대로 심판해야 할것이다.

  • ■ 시사집중 < 종합부동산세 완화 논란  >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완화하자는 이야기가 봇물처
    럼 터져나오고 있다. 종부세의 과제 방법을 세대별에서 인별 합산 방식으로 변경하
    고 과세 기준 금액도 현행 6억에서 9억까지 상향 조정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런 분위기가 감지되자 부동산 시장에서는 법 개정에 대한 기대로 매물이 줄어들고 
    하락세가 주춤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PD수첩은 최근의 시장 
    분위기와 종부세를 납부하고 있는 이들을 통해 최근의 종부세 완화 논란을 짚어본
    다.
    
    ▣ 종합부동산세가 부동산 시장을 침체시킨다?
    종부세를 완화 내지 폐지하자는 쪽에서는 이것이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오히려 세금 전가 효과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도 별 효과가 없다고 주
    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종부세를 중심으로 한 보유세 강화가 불필요한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있어 집값 안정에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 종합부동산세가 은퇴 고령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
    종부세 완화 주장의 핵심처럼 등장하는 것은 1가구 1주택을 비교적 장기간 보유하
    고 있는 은퇴고령자들의 세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취재진이 분당
    에서 만난 한 은퇴자는 “변변한 여행 한 번 못가고 사는 상황에서 종부세가 부담된
    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이유로 이들에 대한 세부담을 줄일 경우 과세 형평
    성에 문제가 있어 납부를 유예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
    고 있다.
    
    ▣ 종합부동산세가 조세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현재 종부세는 전체 가구의 2%만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라 이들에 대한 징벌적인 세
    금으로 조세 형평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소위 버블세븐 
    지역에서 종부세를 내고 있는 사람들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인데.
    
    
    ■ 심층취재 < 서울시의회 뇌물수수 파문, 의장단이 뭐길래..  >
     
    서울시의회가 최악의 뇌물 의혹에 휩싸였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귀환 의장
    이 지난 4월 동료 의원 30명에게 수십에서 수백 만 원의 수표를 돌린 정황이 드러난 
    것. 야당은 김귀환 의장이 현직 국회의원에게 준 후원금도 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주
    장했고, 여당은 ‘의장선거와 관련 없는 후원금’이라고 응수했다. 여야간 공방이 확대
    된 가운데 김귀환 의장은 탈당 조치되었고, 30인의 뇌물 수수 혐의 의원들에 대한 조
    사는 계속되고 있다.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서울시의회의 뇌물 수수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지방의회 선거마다 들려오는 금품 수수 의혹의 원인을 알아보았
    다. 
    
    ▣ 서울시의회 금품 살포 사건의 내막 
    김귀환 의장 구속 이후 20여일.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대가성이 없는 돈이었
    다.’ ‘총선기간에 시당대표가 준 관례적인 돈이었다.’며 뇌물수수 혐의 의원들마다 억
    울함을 토로했다. 취재결과 의장 자리를 둘러싼 파벌싸움이 치열했고, 수표와 30명
    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설도 제기되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일까? 서울시의회의 의원들의 증언을 통해 김귀환 의장 뇌물 수수 사건의 진실을 더 
    깊이 들여다보았다. 
    
    ▣ 무엇을 위한 싸움인가? - 의장이 뭐길래..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잡음은 전북도의회, 부산광역시의회 등에서도 흘러나오고 있
    었다.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후보로 출마한 의원이 1000달러, 상품권, 특산물 등을 
    돌렸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절
    대 다수를 차지한 당이 독점함으로써 견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의견이다. 의장이 
    뭐길래 지방의회 의원들이 파벌싸움을 하고, 중앙당에서도 의장자리 사수를 명령하
    는 것일까? 
    
    ▣ 정당공천제를 다시 생각한다. 
    지방의회 ‘임기 나눠먹기’ 편법과 관련된 보도가 이어졌다. 비례대표 의원직 한 자리
    를 놓고 후보 두 명이 2년씩 임기를 나눠 갖기로 미리 사직서까지 써가며 약속한 것. 
    정원이 10명인 파주시의회에서는 11명의 의원이 등원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비
    례대표 임기 나눠먹기’ 사건의 뒤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었다. 
    소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방자치를 죽이는 것은 정당공천제라
    고 얘기한다. 공천권을 가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눈치를 살피고, 정당에 충성할 수
    밖에 없는 지방의회의 현실. 기초의회까지 정당공천제가 확대 시행된 이후 2년, 정당
    공천제를 다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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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다큐프라임-공부의 왕도 1부, 인지세계는 냉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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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의 왕도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스스로 자신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어떤식으로 인지를 하고 있는지, 효과적으로 학습을 하고 기억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보여준 방송... 스펀지의 공부 잘하는 방법에 나왔던 내용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방송을 보면서 뭐 이제 내가 수험생도 아니고, 무슨 공부를 하는것도 아닌데, 이런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는데, 막판에 교수님이 멋진 말을 해주신다.
    지식도 빈익빈 부익부라서 체계화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접하게되는 새로운 지식이 그만큼 더 효과적으로 기억되고 활용될수 있다라는 이야기...

    직장인이라고 무시할 내용이 아니고, 피터드러커가 예전에 말한 자신이 잘하는 장점에만 집중하라라는 스페셜리스트의 시대는 이제는 끝났고, 다양한 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그 지식을 가지고 통찰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방송...

    2008/08/01 - [성공/강연] - [강추] 시골의사 박경철 - 행복한 삶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강연 오디오북

    암튼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꼭 보고 지금부터라도 어떻게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정립할지를 고민해 봐야 할것이다.
    2부, 3부도 꼭 찾아봐야겠다.

    <제1부> 인지세계는 냉엄하다 
    “인지적 전략을 습득하고 가다듬고 이런 것이 계속 있어야 하는 것이지 없던 능력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 것이 인지 세계의 냉엄한 논리이다.” - 성균관대 이정모 교수(심리학과) 

    분류화 하라
    그들만의 기억전략
    인지세계의 냉엄한 논리, 지식의 빈익빈 부익부
    자기 모니터링(점검)화, 학습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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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조대 여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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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훈이형과의 술자리에서 갑자기 이야기가 나와서 떠나게된 하조대 여행...

    금요일 저녁에 한계령 휴계소에 도착해서... 예전에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이 있어서 찍어봄...



    예전에 갔었던 옥녀탕휴계소는 못찾고 한계령 휴계소는 너무 밝아서 한계령을 넘어 내려가다가 차의 불을 끄고 누워서 보았던 별빛과 음악은 평생 잊쳐지지 않을듯...


    여기가 숙소... 심미아파트.. 벌써 3번째구만...


    둘째날 혼자서 하조대를 나오면서...

    뭐가 이리도 비싼지...





    재훈이형이 나오기전까지 마지막 강의를 읽으면서...











    재훈이형과 함께 바다에서 조개를 잡았는데, 나중에 물안경까지 사오니 정말 재미있다...
    대략 2리터 물병 한가득 잡았다.
    아쉽게도 먹지는 못하고, 그다음날 다시 바다에 돌려 보냈다...-_-;;



















    저녁에 무려 6만원하는 회를 먹으면서 바다도 보고, 오징어배도 보고...









    다음날도 또 혼자서 나왔다는...-_-;;
    재훈이형은 계속 자고, 재훈이형 조카와 친구는 낙산사로 가고...











    이번에는 하조대에는 안가고 등대에서만 2시간이상을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함...
    그러다가 얼굴을 까맣게 태웠다...

















    전날 예약한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체험... 일인당 5천원에 예약을 했는데,
    재훈이형이 자다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참석도 못하고, 나중에 환불을 받았다...
    처음에는 무슨 욕조에 있는 오징어를 잡나 했더니, 바다에 그물을 치고, 그안에 광어, 오징어 등을 풀어서 직접 손으로 잡는 행사... 아깝꾸만...

















    맑은 날에 보니 하조대가 정말 물이 맑기는 하다...



    드디어 낙산사에 도착... 각자 개인시간 3시간씩...























































    올초에 비해서 복원은 더딘듯하다.













    재훈이형과 갯바위에서 술한잔... 뭐.. 내가 다먹었지만...









    속초 해수욕장에 와보았는데, 예전에 있는 방파제옆 회집들이 모두 사라졌다는...
    아쉽다.. 참 기억에 남는 집들이였는데...





    미시령으로 향하면서...

    예전에 승호형, 재훈이형과 함께 갔었던 순두부집...



















    미시령 정상에서...
    이곳에서 예전에 안양대학교 학생과에 있었던 직원을 만났는데, 지금 이곳에서 일한다고...











    이건 용대폭포라는데 인공폭포라고...


    금요일 오후 8시에 출발해서, 일요일 새벽 12시반경에 도착...
    힘은 많이 들었지만, 참 기억에 남을듯한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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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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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품으로 얻은 아리조나 호텔 숙박권... 남친과 가려고 했으나 그 남친이 바람둥이라는것을 알고는 호텔에서 약을 올리다가 옆방 남자에게 도움을 받고, 그 남자와 사귀게 된다. 그 남자는 유명영화사의 사장이지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 근데 여주인공이 그회사에 시나리오를 접수해서 자신의 실력으로 당선이되지만, 자신을 방해하려는 친구의 방해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들은 둘사이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한다.

    뻔한 스토리이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허나 거의 뽀르노수준의 첫날밤 묘사를 비롯해서 너무 심하다싶은 생각이 들정도의 연애소설이다.
    재미있게 잘봐놓고는 왠지 그 뒷맛이 씁쓸하다...-_-;;


    <도서 정보>제   목 :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
    저   자 : 김랑
    출판사 : 청어람
    출판일 : 2006년 6월
    책정보 : ISBN : 8925101386 | 페이지 : 459 | 496g
    구매일 :
    일   독 : 2006/10/28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김랑
    1972년 태백에서 태어났다. 작가는 가볍에 지나치는 작품이 아니라 오랫동안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사랑이 갖는 마법같은 힘을 찾아내고 체험하고 읽고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발표한 소설로는 <입맞춤> <보고 싶은 얼굴> <소중한 사람들> <씩씩한 강이>등 다수가 있다.

    사상최악의 만남으로 세계최고의 남자를 낚았다.
    '이벤트의 여왕'이라 불리는 정하. 뽑기 운을 발휘해 최고급 호텔 아리조나의 숙박권을 타낸다. 하지만 남자 친구가 새빨간 고추장 같은 여자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갈며 호텔에 혼자 묵게 된다. 열받은 차에 그놈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남자와 있다며 신음 소리를 있는대로 질러주다가 한 남자에게 모조리 들켰다. 한데.. 이 남자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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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의 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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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지체를 가진 장애자이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효도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기봉씨...
    가진것도, 돈도, 결혼도 아무것도 없는 그 이지만 그는 마냥 행복하다. 그저 하루하루가 즐거울뿐이다. 그에게 하나의 걱정이 있다면 엄마가 아플까봐.. 엄마가 슬퍼할까봐...
    정신지체가 있다고 하지만.. 그의 하루하루.. 순간순간의 삶은 정말 본받을만한 모든것이 신비하고, 모든것이 즐거운.. 항상 행복한 사람이다라는것을 느낀다.
    영화에서 본 내용은 좀 과장되고, 극적인면을 집어넣은것이 많은것 같다. 그의 삶은 극적인 삶이 아니라.. 평온한 언제나 행복한 그런 삶일뿐이였다.
    나도 그의 삶을 보면서...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행복하다면 모든것을 포기할수 있다라는 한 가수의 이야기처럼...


    <도서 정보>제   목 : 맨발의 기봉이
    저   자 : 김서영
    출판사 : 황금나침판
    출판일 : 2006년 4월
    책정보 : ISBN : 8991949703 | 페이지 : 232 | 352g
    구매일 :
    일   독 : 2006/10/30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저자 : 김서영
    1970년대 초반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정신지체아들을 위한 놀이치료사로 일하다가 1990년대 말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 <숫자 세기> <리오> <너에게 늘 모자란 것> 등이 있으며 현재 살아가는 일과 글 쓰는 일에 애쓰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정자리에는 마흔을 넘긴 아들과 팔순을 넘긴 노모가 단둘이 살고 있는 외딴집이 있다. 아들의 이름은 ‘엄기봉’. 여덟 살의 지능을 가진 정신지체 1급 장애인인 그는 ‘맨발의 마라토너’로 고북면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는 2003년 KBS <인간극장>에서 소개된 바 있고, 오는 4월 27일에는 영화배우 신현준, 김수미 주연의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존하는 주인공이기도 하다.

    『맨발의 기봉이』는 실존하는 이 엄기봉 씨를 직접 만난 작가 김서영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의 삶을 그려냈고, 프리랜서 사진 작가 이 단이 그의 생활 면면을 카메라에 담아 ‘포토 다큐멘터리’형식으로 구성한 논픽션 에세이이다.

    가난한 살림에 노환으로 거동도 불편한 팔순 노모를 모시고 사는 기봉 씨는 엄마가 있어서, 그리고 고향에서 살고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세상에 미운 사람이란 없고, 그중에서도 엄마가 가장 좋고, 더 잘 살아보겠다는 욕심도 없는 착하디 착한 아들 기봉 씨.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환한 미소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착한 마음을 전염시키는 힘이 있다. 각박하고 힘겨운 삶에 지친 독자들에게 『맨발의 기봉이』는 메마른 봄날의 황사를 씻어내는 촉촉한 봄비와 같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 마을 일등 효자, 순진한 노총각 기봉 씨는
    ‘세상에서 제일 이쁜 엄마’를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어릴 때부터 맨발로 달리던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심부름을 무척 좋아했다. 심부름을 하고 있으면 자신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비록 운동화 살 돈이 없고, 고무신은 닳아질까 겁이 나서 맨발로 달리긴 했지만, 달리기 하나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소년이 바로 마흔 셋의 기봉 씨가 되었다. 그는 여든 셋의 노모와 단 둘이 살고 있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처럼, 큰형은 일찍 죽고, 누이들은 결혼을 했으나 살림이 어려워, 정신지체 1급의 기봉 씨가 거동도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있는 것이다. 가난한 살림, 노환으로 편찮으신 어머니, 게다가 본인도 성치 않은 몸…누가 보더라도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며 달아나고 싶어할 텐데, 기봉 씨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한다. 바로 어머니가 옆에 계시기 때문에.
    기봉 씨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 아침에 세숫물을 데워드리는 일부터 시작해서 집안 살림을 꼼꼼하게 도맡아 하고, 엄마가 기분이 안좋을 때는 마흔의 아들이 아기 같이 재롱을 피워서 웃겨드리곤 한다. 그리고 기봉 씨는 마을에서 소문난 성실한 일꾼이다. 손재주도 좋아서 나무를 깎고, 철사를 두들겨서 별의별 물건들을 다 만들어낸다. 혼자 일기 예보를 중얼거리는 취미가 있고,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즐겁게 해내는 재주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네 번이나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서 완주를 해낸 마라토너이다.
    엄마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착한 남자, 기봉 씨. 기봉 씨에게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다음 마라톤 대회에서 1등하여 사랑하는 엄마의 틀니를 꼭 해드리겠다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확신 있게 말하는 기봉 씨. 눈물과 웃음이 넘치는 그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몇 장의 흑백 사진과 함께 천천히 음미해 본다.


    <책속으로>
    여는 말
    어느 날 맑은 영혼을 만났을 때

    1장 달릴 때가 제일 좋아
    맨발로 달리던 아이
    기봉 씨, 마라톤을 만나다
    마라토너의 꿈
    출전 준비 완료!
    내 생애 최고의 날
    오늘도 달린다
    배가 아파

    2장 엄마 죽으면 어떡해
    솔숲 지나 삼밭이 나오면
    생명 있는 것은 모두 소중해
    바늘 가는 데 실 가듯
    장날
    마흔의 아들이 팔순 엄마 앞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엄마
    집으로 가는 길
    엄마 죽으면 나 혼자 어떡해

    3장 바다가 보이던 내 고향
    엄마, 우리 엄마
    우리 가족 이야기
    기봉 씨의 신앙생활
    전화 걸기는 어려워
    든든한 보호자, 이장님
    왔다가 떠나는 사람들

    4장 난 행복해
    나의 취미는 일기 예보
    꿈을 찍는 사진사
    아마추어 조각가
    살아간다는 것
    나는 마라토너야
    교통사고 없는 세상
    꽃, 나무, 하늘

    5장 지금 우리는, 이다음에 나는
    공부해서 배워야지
    나도 색시가 있으면 좋겠다
    미운 사람은 없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
    약속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기봉 씨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노란 샤쓰 입은 말 없는 그 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나는 좋아······.”
    그러나 엄마는 무심하기만 하시다. 청력이 떨어져 보청기가 없으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진 이후 엄마는 모든 일에 전보다 더 무심해지신 것 같다. 그래도 기봉 씨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른다.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세 곡째가 되자 기봉 씨는 위로 공연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망각하고 제 흥에 겨워 노래를 불러 젖힌다. 팔까지 흔들흔들 춤을 추면서. 마침내 엄마 얼굴에도 슬그머니 웃음이 번진다. 하지만 냉정한 평가만은 아들에게도 가차 없다.
    “개 끌어가는 소리지. 그게 무슨 노래여.”
    개 끌어가는 소리면 또 어떠랴. 기봉 씨는 그저 웃기만 한다. 독특한 엄마의 표현이 재미있기만 하다. 무엇보다 엄마가 웃었다는 게 기쁘다.
    “장터에서도, 병원에 갈 때도 그리고 오늘 같은 날도 기봉 씨와 엄마는 시간 약속을 하지 않고도 결국은 서로 만나게 된다. 기봉 씨는 엄마가 언제까지고 자신을 기다리리라는 걸 알기에 엄마가 있는 곳으로 반드시 돌아오고, 엄마는 자신이 기다리는 걸 아는 아들이 반드시 돌아올 것이기에 아들을 기다린다.”

    "어, 어, 얼면 안 뎌. 넘어지면 아, 아퍼. 옴마 아퍼."
    기봉 씨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열심히 마당을 쓴다. 이동식 화장실로 이어지는 길도 빼놓지 않고 싹싹 쓴다. 흰 눈 위에 선명하게 길이 나기 시작한다. 엄마가 계시지 않았다면 기봉 씨가 이렇게 열심히 눈을 치우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봉 씨는 솥에서 물을 퍼 세숫대야에 담고 온도를 가늠하기 위해 손가락을 넣어본다.
    "앗, 뜨, 뜨."
    찬물을 섞어ㅓ 알맞게 더운물을 만들어선 툇마루로 가져간다.
    "옴마, 옴마. 무, 물."
    이윽고 방문이 열리고 엄마가 나오신다.
    "다 되얏어?"
    "어. 안 차거."
    기봉씨의 겨울 일과는 언제나 이렇게 시작된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억지로 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물론 효자라는 칭찬을 받기 위해 하는 일도 아니다. 그저 좋아서 하는 일이다.

    기봉씨와 엄마는 핏줄 이상의 강한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만 같다. 기봉 씨가 그날 그렇게 뛰었던 것도, 엄마가 다른 날이 아닌 기봉 씨가 오는 날 풀약을 마셨던 것도 다른 형제들은 다 떠나고 기봉씨만 남아 이렇게 엄마 곁을 지키는 것도 혈연 이상의 운명이 이들 두 모자 사이를 이어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오, 옴마......옛날에, 아주 옛날에, 하느님이가 옴마 맹글었어. 고마워. 하느님......옴마, 잘 살어. 건강허게, 오래오래 행복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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