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교육감선거 때리기의 이유는 뭘까?

 


조선일보가 어제, 오늘 연속으로 교육감선거에 문제가 있다면서 연일 기획보도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선거비용때문에 빚에 시달리게 되고, 이런것때문에 당선후 부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선거비용면으로 따진다면, 동장, 구청장, 시장 등의 지자체 선거는 물론이거니와,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뭐 그렇다고 선거를 없애서 다시 예전처럼 진급을 해서 교육감에 오르도록 해야 할까요?
정말 조선일보가 원하는것은 무엇일까요?



그 정답은 지난 서울시의 두차례 교육감 선거의 양상을 떠올려 보신후에,
오늘자 조선일보 사설을 보시면 아실듯 합니다.

[사설] 시·도지사 선거보다 돈 많이 쓰는 교육감 선거

시·도 교육감 선거에 30억원, 40억원씩을 써야 하는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 현 지방교육자치법은 정당이 교육감 후보를 공천하거나 선거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당들은 교육감 후보의 출마 회견 자리에 자기 당(黨) 국회의원들을 도열시켜 정당 공천이나 별반 다름없는 선거를 치르고 있다. 이럴 바에야 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정당 후보로 입후보해서 유권자 선택을 받게 하거나, 아니면 시·도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도록 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서울시 교육감의 권한과 후보자의 성향과 공약

지난 두번의 서울시의 교육감 선거를 보면,
진보진영은 단일화에 성공을 했지만,
보수진영은 수많은 후보들이 난립을 해서,
결국에는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곽노현후보가 당선이 되었습니다.

조선일보의 주장은 현재 교육감 후보를 공천하거나, 선거에 관여하는것을 금지 시켜놓았는데,
이를 정당 공천을 받도록 해서 수많은 후보자들이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는것을 막자는, 이야기입니다.
뭐 전후 관계가 좀 어설픈 논리로 끼워 맞추고 있는듯 합니다.
정당 후보로 나오면 선거비용이 안드나요?


한마디로 조선일보의 주장대로 하면,
앞으로 보수진영은 한나라당 후보로 단일화 시키자는 이야기입니다.


뭐 장점도 있을것이고, 단점도 있을것이지만,
어찌보면 이미 후보들이 정치색이 드러나 있기도 한데,
교육에까지 정당까지 개입을 하는것이 옳은것인지도 생각해볼 문제이고,
과연 교육감 선거 흔들기의 저의가 무엇인지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시 교육감 공정택과 곽노현 당선후 조선일보의 사설

참고로 조선일보가 교육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위의 글을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