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사무라이 (七人の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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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들에게 엄청난 시달림을 받던 농민들이 사무라이에게 부탁을 해서 산적들을 물리친다는 이야기...
그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지만 너무나도 통쾌한 그들의 복수...
대략 3시간정도라는 런타임이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악에 대한 응징, 약한자의 복수가 쾌감을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

개봉 2003년 02월 11일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1954년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黑澤明 1954년, 흑백, 203분, 일본

황폐한 땅에서 어렵게 수확한 식량으로 한해 한해를 넘기는 어느 빈촌. 이 빈촌엔 보리 수확이 끝날 무렵이면 어김없이 산적들이 찾아와 모든 식량을 모조리 약탈해 간다. 싸워도 애원해도 소용이 없었다.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던 촌장의 결단으로 사무라이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이들은 풍부한 전쟁 경험을 가진 간베이를 포함한 7명이었다.

간베이의 지휘하에 마을은 방위 태세를 갖추고 전투훈련도 시작한다. 이윽고 산적들의 공격이 시작되어 치열한 사투가 벌어지고 산적들은 전멸한다. 하지만 마을사람들 다수와 7명 중 4명의 사무라이도 목숨을 잃는다. 마을엔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주민들은 벼농사에 여념이 없는데...

이 영화는 좁은 땅 일본에서도 광대한 배경을 살린 서부극 못지 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감독 구로사와의 신념 하에, 전례없는 호쾌한 대형 시대극으로 만들어졌다. 개봉 당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아니라 '대형 액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늘 날에도 일본영화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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