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kbs 단박인터뷰 - 진중권

 
촛불시위현장에서 현장중께를 하고 있는 진중권씨...
개인적으로는 독설적이고 아주 오만하게 느껴지지만, 또 이런사람들의 의견이 자신의 의견과 부합하면 또 통쾌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
이번에 쇠고기 사태에 대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지 않고, 일정부분에 대해서는 괴담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된 부분은 실랄하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참 시원하구만~

근데... 진중권의 직업은 뭐지??
진보연대에 참여하기도 하고, 대학에 출강한다고도 하고, 예전에 무슨 놀이에 대한 다큐에도 나오고???
팔방미인? 설레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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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08년 6월 4일 수요일 밤 10시 45분
■ 출 연 자 : 진중권 겸임교수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 진 행 : 김영선 PD
■ 연 출 : 박현진 PD
■ 작 가 : 신은정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미국에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출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성난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진 미지수다. 이명박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6월 3일 밤에도 서울시청에선 1만 5000여명이 모여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국정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보신당의 인터넷 방송의 진행자로 한달여동안 촛불집회를 함께 하고 있는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를 촛불집회현장에서 단박인터뷰가 만나봤다.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 중단 요청..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



3일 오전 미국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출 중단을 요청하겠다는 정부에 발표에 제대로 된 재협상이 아니다, 미국 수입업자의 자율에 맡길 경우, 자율이 안 지켜지면 어쩔거냐며 이같은 대책은 성난 민심을 이제야 깨닫고 약간 모면해가려고 하는 제스처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년 전 네티즌의 공공의 적에서 이젠 네티즌의 영웅으로..

 


1년 전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를 비판하면서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던 진중권 교수. 1년 만에 촛불집회 생중계 진행자로 현장에서도 ‘진교수님 파이팅’을 외치는 참가자들이 많을 정도로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얼떨떨하다며 하루라도 욕을 안 먹으면 혀에 바늘이 돋는데 네티즌들이 너무 사랑을 해주면 나중에 독한 말할 때 맘이 약해질 수 있어 걱정이라고 하면서도 인기가 싫지 않은 듯 웃었다. 특히 1년 전 자신을 비판했던 ‘디워’의 팬들 중에는 그때 진교수를 몰라보고 욕을 했다며 죄송하다고 하는 ‘회개형’과 그때는 그랬지만 이번일로 용서해주겠다는 ‘사제형’이 있다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시민들이 이끄는 촛불집회, 통제도 자율적으로


 

진보신당, 노동단체 참여로 정치 시위 양상을 띄어가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집회에 처음 참가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심지어 운동단체에서 나와 통제하려고 하자 시민들이 ‘당신들이 뭔데 명령을 하냐며’화를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 일요일 새벽 폭행당하고 연행됐을 당시를 생생하게 전하며 평화시위대에게 폭행이 가해졌다고 증언했다.

현장감독형 대통령, 인부 다루듯 하는 통치 철학을 바꿔야한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촛불집회에서 보듯 민영화, 사교육비 등 정부에 대한 국민의 물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현정국을 평했다. 정부가 인적쇄신 등 쇄신안을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한나라당이 과거 10년 동안 집권을 못해 인적풀이 제한돼있는데다 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이 홀로 끌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없다며 국민과 소통을 하기 위해선 국민을 맘에 안 들면 해고할 수 있는 사원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단박인터뷰 두 번째 출연자인 진중권 교수,

단박의 마지막 질문에 대해선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정의롭게 살 수 있는 혁명을 꿈꾼다며 독일 혁명가 ‘사상은 자유롭다’를 광화문 한복판에서 불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