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다큐 山 - 신이 허락한 길, 히말라야 고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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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처음 오르는 등산객이 셀파를 구해서 등산을 시작한다.
히말라야의 멋에 푹빠진 등산객은 셀파에게 인생이 이러느니.. 삶이 어떠니 감상에 빠져서 주주리주저리 떠들지만... 과연 셀파입장에서는 등산객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왠지 단란주점의 아가씨들이 생각났다...-_-;;

거기다가 바보같이 셀파에게 선두를 넘겨주는 사람... 힘들고.. 재미도 없어지는데...
본인은 죽어라하고 올라가지만 현지 사람들은 그곳에 살고있다...
많이 들어본 야크... 야크 똥...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보았던 식객에서 히말라야에 올라가던 장면도 생각난다. 감자,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코스 정말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무슨 시장처럼 한줄로 쭉올라가는 많은 사람들...
하지만 나중에는 거의 사람이 없다... 알려지지 않은곳... 거기에다가 풍경도 다른곳 못지 않고, 산정상 부근의 빙하와 호수는 정말 멋졌었다.
막판에는 눈이 내리는 어려운 등반이 계속되었지만, 정말 대단한 제작진은 그와중에도 카메라로 찍으면서 올라간다...-_-;;

기달려라~ 히말라야~


이 허락한 길, 히말라야 고쿄리 - 1부

방송 : 2006년 6월 18일 (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포함하며 8천 미터급 아름다운 고봉이 많아
네팔 히말라야의 꽃으로 불리는 ‘쿰부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추쿵리와 함께 쿰부 히말라야의 3대 전망대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고쿄리다.

특히 고쿄리로 향하는 코스에서
에베레스트는 물론, 로체(해발 8,501m), 로체 샤르(해발 8,368m),
탐셀쿠(해발 6,341m), 아마다블람(해발 6,814m), 캉테가(해발 6,783m)등
히말라야의 유명한 고봉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이 코스를 신들의 길목으로 부를 정도다.


 

쿰부 히말라야의 관문도시, 루클라(Lukla, 해발 2,804m)
이곳에서 포터와 쿡, 고산전문 가이드를 만나 짐을 꾸린 일행은
이제 히말라야 대자연을 경험하기 위한 트레킹을 시작한다.

쿰부 히말라야의 거대한 중심도시로
하늘과 맞닿을 듯 높은 고산도시, 남체 바자르(Namche Bazzar)  
셰르파족이 맨 처음 정착한 곳으로 셰르파족의 정신적 고향으로 불리는
쿰중,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학교.


전세계 고봉들을 수차례 등정했던 산악인 노진강씨에게도
히말라야는 첫 도전이다.
오랫동안 꿈꾸던 히말라야 美峰, 고쿄리로 향하는 길...


숨막힐 듯 펼쳐지는 장엄한 풍광 속에 끝도 없이 펼쳐진 길은
마치 신들의 영역으로 향하는 것처럼 힘들고 고된 여정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숨겨진 비경으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
신이 허락한 길, 고쿄리로 향한다.

동행: 노진강(산악인), 라쥬(네팔 가이드)

코스: 카트만두-루클라(해발 2,804m)-남체 바자르(해발 3,440m)-쿰중(해발 3,753m)-
        몽라(해발 3,973m)-포르체 탕가(해발 3,680m)


신이 허락한 길, 히말라야 고쿄리 - 2부

방송 : 2006년 6월 25일 (일)

세상에서 하늘이 가장 가까운 땅, 거대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히말라야의 수많은 등반 코스 중에서도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으로 신의 길목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고쿄리로 가는 길,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행은 해발 고도 4천 미터를 넘어서면서 체력의 한계에 부딪힌다.
호흡이 가빠지고 고산병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는 높이...
하지만 여기에서 멈출 수 없다.
일행은 고쿄리를 보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마체르모에 도착해
고소 적응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

 

마체르모를 출발해 고쿄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 고쿄로 향하는 길.  
특히 이곳에서는 네팔의 중요한 이동수단인 야크를 쉽게 볼 수 있는데,
해발 3천 미터에서 5천 미터에서 서식하며 네팔인들에게 중요한
재산적 가치를 가지는 야크는 배설물까지 연료로 사용된다.

마침내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고산마을, 고쿄에 도착한 일행.
이곳에서 부드러운 봉우리란 뜻을 가진 히말라야의 손꼽히는 전망대
‘고쿄리’를 만난다.

하지만 다음날, 때 아닌 폭설과 강풍이 불어 닥친 고쿄.            
많은 산악인들이 등반을 포기하고 하산하는 상황에서,
일행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상등반을 강행하기로 결정하는데...    
금방이라도 몸이 쓰러질 듯 거센 강풍과 사람 허리 높이까지 쌓인 폭설.
걸어온 길도, 나아갈 길도 전혀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
일행은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해발 5천 미터가 넘어서면서 호흡까지 어려워진다.
최악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악전고투의 현장.  
과연... 이들은 고쿄리 정상에 설 수 있을까.  
히말라야의 신은... 이들의 앞길을 허락해줄 것인가.  

동행:   노진강(산악인), 라쥬(네팔 가이드)

코스:   포르체탕가(해발 3,680m)-마체르모(해발 4,450m)-고쿄(해발 4,7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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