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획 - 아프리카를 사로잡은 세 명의 코리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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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처음에는 무슨 의사들의 봉사이야기인가하는 마음에 앞에만 보고 아니다싶으면 말아야기했는데,
아프리카에서 영업을 하는 LG, 삼성의 사람들의 이야기...
그먼 타지까지 가족들과 함께 떠나서 판로를 개척하는 그들...
나보다 한두살많은 나이에 대기업의 과장, 차장의 직함을 가지고 아프리카에서 영업을 펼쳐가는 그들... 불안한 시국에 죽을고비도 여러번 넘겨가면서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밖에는...
외국.. 특히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아프리카를 공략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민간기업차원에서만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이런 기업들의 발목이나 잡고 있으면서 한국에서 호위호식하면서 철밥통이라는 소리나 듣고 있는것은 아닌지... 쩝...
현재 전세계시장이 글로벌화에 거의 뚤려있는 상황에서 거의 미개척인 상태로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외국브랜드들을 밀어내고 1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 장하고,
아프리카가 기회의 땅이지만 그 기회의 땅에서 가만히 있다면 그것을 기회가 아니고, 그곳에서 피땀흘려 움직여야만 기회의 땅이 된다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았던 멋진 방송이였다.


■ 방송일시 :
2007. 9. 26 (수) 밤 11시 30분 1TV
■ 프로듀서 : 황용호 PD

■ 연    출  : [타임라인 픽쳐스] PD 이상구

<기획의도>

아프리카가 지금 들썩이고 있다.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 아프리카는
지금 값싼 중국 제품들과 물밀듯 몰려온 전 세계 브랜드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에 기업과 국가의 운명까지 달라질 수 있는 엘도라도의 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총성 없는 전쟁터 아프리카 시장에서 프리미엄 국민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은 대한민국 브랜드이다. 대한민국 브랜드가 아프리카에서 부의 상징이자 사회적 성공의 척도가 되기까지, 한국 기업인들의 불굴의 의지와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수요기획>은 LG 하만영 차장, 삼성 박한배 차장, LG 박상길 차장의 아프리카를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분투와 노력을 조명한다.

때론 전쟁과 테러, 각종 사고의 사선을 넘나들고, 밀수와 가짜 상품들이 넘쳐나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며, 아프리카 땅 끝까지 달려가 물건을 팔고, 아프리카를 한국 브랜드의 공화국으로 만들어 낸,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이들 3인의 불굴의 개척자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 브랜드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본다.

 

<주요내용>
◎ 아프리카 국민 브랜드가 되기 위한 날갯짓을 시작하다

아프리카 물류 이동의 허브 뭄바사 항, 하만영의 감회가 새롭다. 2004년 아프리카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4년 만에 판매 기준 3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전제품 마켓 쉐어 1위를 차지한 LG와 삼성. 지구 끝까지라도 달려가 우리 제품을 팔겠다는 열정과 의지로 똘똘 뭉친 사나이들, 하만영, 박한배, 박상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아프리카와 함께 숨 쉬기, 이것이 진정한 현지화다.

LG와 삼성, 아프리카에게는 그저 낯선 이름일 뿐이었다. 일본과 해외 유수 기업들이 먼저 입점해 있는 시점에 후발주자로 나선 한국의 승부수는 아프리카와 함께 숨 쉬고 함께 생활하는 현지화 전략이었다. 두바이나 싱가포르에서 원격조정 형식으로 판매를 하는 해외 기업과 달리 한국 기업은 아프리카에 직접 진출한 것이다. 케냐 최대 마켓인 나꾸마트에 LG 브랜드를 입점 시키고 연일 최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하만영. 에티오피아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제조 원가를 낮추는 한편, 지역 고용창출효과까지 이루어낸 박한배. 앙골라의 박상길은 2년여의 치밀한 준비 끝에 앙골라 최대 유통회사와 손잡고 현지 물류창고를 가동시킬 준비를 완료하고, 휴대전화 10만대 수주에 성공한다.



◎ 불안정한 치안과 밀수 제품의 범람,                                      아프리카의 혼돈에 적응하라.

사회, 정치, 경제가 불안정한 아프리카. 이유를 알 수 없는 갑작스런 폭탄 테러, 노후한 비행기로 인한 잦은 비행기 추락사고, 총을 든 노상강도까지 아프리카의 치안은 늘 불안하기만 하다. 여기에 규모조차 파악이 안 되는 대규모 밀수 제품과 하루면 망가지는 중국산 가짜 제품이 판을 치고 있는 혼돈스런 아프리카 시장에 적응하고 활로를 개척하는 일은 아프리카 시장개척자들의 필수덕목이 되었다.



◎ 나 그리고 가족, 아프리카에서 살아가는 법!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에서 혼자 만든 국적불명의 김치겉절이와 와인 한 잔. 타국 땅에서 외로움을 이겨내는 박상길씨만의 저녁식사 예법이다. 가족을 벨기에에 두고 혼자서 생활하고 있는 박상길의 밤은 언제나 아들과의 통화로 끝을 맺는다. 가족이 모두 케냐로 이주한 후 오히려 소소한 생활의 기쁨을 찾게 되었다는 하만영과 한국과 케냐를 오가는 가족을 둔 박한배. 치열한 생존 시장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서로를 이겨야 하는 경쟁자이기 이전에, 그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다.



◎ 대한민국만의 경쟁력으로 아프리카를 매혹시키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오일머니로 전 세계 기업을 유혹하는 아프리카. 전 방위 물량공세를 펼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국가는 중국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수십만의 노동자를 이주시켜 아프리카 주요 인프라를 건설하고 있다. 한국만의 경쟁력이 제고되는 시점. 삼성은 차별화, 고급화 전략으로 노키아와 모토롤라의 저가 공세에 맞섰다. 도난사고가 많은 아프리카를 위해 개발한 모바일 트랙커라는 기능과 컬러 모바일로 시장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서구 열강의 착취를 당해온 아프리카인들의 선입견 ‘외국인은 자신들의 돈을 빼앗아가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이라는 생각을 여지없이 깨트려버린 것이다. 불우한 환경을 가진 육상 유망주를 후원하는 드림 트리를 비롯해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 올 아프리칸 게임을 후원하고 나섰다. LG 역시 에이즈와 부족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방문하며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키기 전에 마음 따듯한 한국 사람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고 말하는 그들, 한국만의 경쟁력으로 지금 아프리카를 매혹시키고 있다.



◎ 대한민국 시장 개척자, 그들의 꿈과 도전!

아프리카를 점령한 대한민국의 브랜드. 그 뒤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듯, 맨몸으로 아프리카에 부딪혀가며 시장을 개척한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민 브랜드를 만들겠 다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시장에 나선 그들의 지독한 열정, 그것이 바로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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