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A-Rod)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달성 (동영상 보기)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결국에는 30홈런을 달성하면서 13년 연석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포스트진출을 확정이어서 그런지 편안하게 쳐서 좌측담장을 훌쩍 넘기더군요~

부상으로 30홈런이 힘들어 보였던 알렉스로드리게스는
30홈런을 위해서는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때려내야 했었는데,
3일동안에 4개의 홈런을 몰아치더니, 드디어 오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A-Rod hits No. 30
Alex Rodriguez cranks a solo shot in the sixth, giving him a major-league leading 14 seasons with 30 home runs and 100 RBIs

30호 홈런 동영상 보기 - http://mlb.mlb.com/video/play.jsp?content_id=12591301

다만 홈경기가 아니고, 불법약물때문에 그런지, 토론토팬들의 야유가 좀 심하네요...

알렉스 로드리게스(35, 뉴욕 양키스)가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의 ML 신기록을 세웠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로드리게스는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6회 초에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6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상대 선발 브렛 세실의 2구째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9월 7일, 시즌 100타점 고지를 넘어서며 루 게릭(1926~1938)과 지미 팍스(1929~1941)의 13년 연속 100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로드리게스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 달성에 성공하며 '1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이라는 ML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미 팍스(1929~1940)의 12년 연속 30홈런-100타점. 지난 시즌 로드리게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홈런과 7타점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1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시즌 종료까지 24경기를 남겨놓고, 30홈런에 홈런 8개가 모자라 기록 달성이 쉽지 않아 보였다.
지난 18일,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기록 달성까지 홈런 5개를 남겨뒀던 로드리게스는 최근 6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무서운 상승세로 정규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ML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양키스, 템파베이, 미네소타,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되었고,
내셔널리그는 필라델피아와 신시네티만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결정되었고, 샌디애고, 샌프란시스코, 아틀란타가 2장을 티켓을 놓고 열이 나게 싸우고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서는 애틀란타가 와일드카드를, SF가 서부지구 조수위에 조금 유력한듯 합니다.

이제 곧 가을의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데, 또 어떤 멋진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