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노성씨의 신바람 인생, 시각장애인 농부 곽노성 할아버지의 행복한 삶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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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노성 씨의 신바람 인생은 5살에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곽노성(72)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장님이라는 편견에 맞서 싸우면서 열심시 살아가시고, 노래라는 꿈을 가지고 신나게 살아가신다고 하는데, 이번주에도 또 행복 바이러스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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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도 다른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는데, 보통 안마사나 맹인이 할수 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였는데, 농사를 짓고 계신다니 참 대단하신듯 합니다.

시각장애인 농부 곽노성 할아버지

곽노성 할아버지의 시력상실과 시련

할아버지는 다섯살때 머리를 크게 다쳤다고 하는데, 그때 부스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 머리에 고름이 차고 그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다고 하네요.

전맹(全盲)은 아니신듯한데, 사물을 전혀 볼수 없고, 밤인지 낮인지 정도만 구별을 하실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렸을때는 모르겠지만, 20대의 젊은 시절을 맞이하면서 눈이 안보인다는것에 대해서 절망과 좌절을 하면서 살아가셨다고 하는데, 집안의 여섯 형제들과 부모님이 계셔서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살아가셨는데, 육형제들이 하나둘씩 결혼과 취업으로 고향을 떠나면서 나중에는 결국 홀어머니와 지신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시각장애인 곽노성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맹인 곽노성의 농사 도전기

어머니와 단둘이 남게 된 그는 삶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농사일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정상인들도 밤중에 정전이 되어서 안보이면 삶이 너무나도 불편한데, 매일 어둠속에서 살아가던 분이 30대 초반이 나이에 시작한 농사일이 얼마나 어려웠을지는 말로 표현할수 없을겁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넘어지고, 자빠졌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통해서 이겨내고, 개척해내가면서 눈물겨운 홀로서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손의 감각과 촉감으로 잡초와 농작물을 구별하고, 막힌 수로도 거뜬하게 뚫는다고 하시는데, 쌀 벼농사, 고추, 고구마 등 논농사와 밭농사를 거뜬하게 잘 지어낸다고 하시는데, 그냥 할줄아는 정도가 아니라... 동네 사람들이 농사 방법을 배우러 올 정도의 엘리티 베터랑 농부가 되셨다고 하네요~

이런 과정속에서 자신을 추스리고 다잡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안마같은 기술을 배워서 보통 시각장애인의 삶을 살수도 있었을텐데,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저 사람은 눈이 안보이니 저러고 살지라는 비웃음, 비아냥, 동정을 받지 않으려고 더욱 더 노력을 했다고 하시는데, 아마 자존심도 나름 상당히 강한 분이 아닐까 싶더군요.

그러한 마음가짐속에서 평생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을만큼 절제된 생활을 하셨다고 하는데, 조갑천장(爪甲穿掌)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네요~

조갑천장(爪甲穿掌)이라는 사자성어의 뜻과 의미는?

암튼 그러한 각오와 자세로 더욱 부지런히 일하시고,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셨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참 존경스럽게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더군요.

인간극장 앞만 보고 가는 시각장애인 곽노성

강원도 원주의 농촌마을에서 살아가신다고 하는데, 나는 손이 눈이야! 라고 말하시면서 벼가 익어가는 가을 들판에서 논의 식물들을 손으로 만져가면서 이 놈은 도깨비풀, 이놈은 벼 라고 말하며 능숙하게 잡초를 뽑아낸다고 하시는데, SBS 순간포착에 이런일이에 나올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시각장애 등산맨 이종남

sbs 순간포착 세상에이런일이-눈 먼 고기잡이 아빠

찾아보니 어부를 하시는 분도 있고, 산을 타시는 대단한 분들도 있네요~
암튼 40년이라는 긴 시간이기는 하지만,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닐겁니다.

곽노성 할아버지의 가수가 되어 노래를 부르는 꿈과 희망

앞도 안보이고, 의지할곳도 없는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도 있는 상황인데, 이런 할아버지의 외로움과 슬픔을 달래준 것이 바로 노래라고 합니다.
시력을 잃고나서 노래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노래는 깜깜한 어둠속에서 붙잡을수 있었던 한가닥의 희망 같은 존재라고 하는데, 노래 실력도 좋지만, 악기 연주도 잘하셔서 기타, 하모니타, 멜로디언 등 다양한 악기에 능동한 만능 재주꾼이라고 하더군요.
EBS 아름다운 소원 곽노성 할아버지의 소원
집에 노래방 시설도 갖추고 계시던데, 가수라는것은 노래만 잘부르면되지 뭐 별거냐! 하는 마음을 가지시고, 외로운 마음을 노래와 음악으로 달랜다고 하십니다.
젊은 시절에는 가수가 된다는것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지만, EBS 아름다운 소원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녹음실에 가서 직접 음반을 만들어서 CD로도 간직해서 평생의 소원도 푸셨다고 하더군요.
위 사이트에 가시면 할아버지께서 방송에 출연을 해서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모습을 무료로 다시보기 할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인간극장 곽노성 부인 설영숙

곽노성 할아버지와 설영숙 할머니의 만남과 결혼

할아버지는 50여년을 홀로 살아오셨다는데, 어머니 마저 돌아가시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시고 계셨다네요...-_-;;
근데 지인에게서 앞도 못보고, 재산도 돈도 없지만, 유쾌하고 따뜻하게 살아가신다는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설영숙(63) 할머니가 찾아와서 인연을 맺게 되고, 결혼을 해서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오신지 벌써 13년째라고 합니다.

정상인도 많은데, 왜 굳이 장애인과 결혼을 하겠냐는 주위의 따가운 목소리와 왠지 의심쩍어하는 눈길과 시선도 많았지만, 이제는 모두가 부러워 할 정도의 행복한 잉꼬부부로 살아가시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곽노성 설영숙 부부
할아버지는 노총각(?)으로 초혼이셨지만, 할머니는 상처를 하셨는지 이혼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재혼인데, 슬하에 두아들과 손자,손녀도 있었는데, 덕분에 할아버지에게도 듬직한 아들과 손주가 생기셔서 자신에게 복덩이가 굴러왔다며 좋아하신다고 하더군요.

암튼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보야~ 영숙씨 라고 부르신다고 하는데, 이제는 음악과 노래보다 부인과의 사랑하며 살아가는것이 더 좋으시다고~
인간극장 시각장애인 가수 곽노성

곽노성 할아버지의 행복의 비결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곁에 있고, 자신이 사랑하는 노래도 곁에 있고, 자신이 지은 농작물도 잘 자라가고 있어서 하루하루가 신바람 인생이라고 하시더군요.

아마 할아버지의 행복의 비결은 부와 명예같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들에 만족하고, 거기에서 행복을 찾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야 할아버지가 심청전의 심봉사처럼 눈을 뜨게 된다면 더 행복할꺼야... 헬렌켈러의 사흘만 볼수 있다면 같은 생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것에 집착을 하셨다면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요?

우리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가지고 싶은것, 가질수 없는것, 남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행복 등을 찾다가 현실의 행복을 놓치며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물론 살아가면서 욕심이나 성취욕은 삶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지만, 곽노성 할아버지를 통해서 가진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배워봐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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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졌지만,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자신도 힘든 상황에서 남들을 챙기고, 부드러운 성품과 위트와 유머를 가져서 할아버지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이러한것이 할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이 결실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주 인간극장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가지고 있어서 행복한것이 아니라, 역경과 고난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고 신바람 인생을 살아가는 곽노성 할아버지를 통해서 나에게 우리에게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생각과 시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지를 느끼고 배워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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