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네 총각의 과일트럭, 길 위의 청춘들의 수박새끼 창업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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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인간극장은 25살의 네명의 동갑 친구인 조재희, 맹대호, 이다빈, 양희영의 이야기로 비슷한 또래들은 취업준비로 바쁠 시기인데 이들은 두 대의 트럭을 가지고 수박새끼라는 상호로 창업을 해서 수박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수박새끼라고 영남대, 서울, 청주 등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는듯 한데, 나름 꽤 유명해서 장사도 잘되고, 수박도 일반 수박이 아니라, 멜론 정도의 독특한 사이즈의 제품을 다룬다고 하는데, 젊은이들의 희망과 열정을 멋지게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KBS 인간극장 - 길 위의 부부, 양봉업자인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 성악가 꿀포츠 김성록, 유희걸 부부의 이야기

길위의 청춘이라는 부제를 보니 위 방송이 생각나네요~ 

KBS 길위의 청춘일기 방송정보 보러가기

이외에 예전에 방송된 길 위의 청춘일기라는 방송도 있어서, 이한솔 유성건 장성봉 세 사람이 위 총각들과 비슷한 나이에 음악과 노래에 일생을 걸었다고 하는데, 이후 이야기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과일행상 창업을 하게된 계기

이들은 청주지역에서 함께 중학교를 나온 동창생으로 고등학교 졸업후에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에 진출을 하면서 뿔뿔이 흩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취업이라는것이 요즘 세대에 쉽지 않은것이 현실이고, 실패하면 낙오자로 낙인받는 세상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조재희씨가 친구들을 모았고, 쳇바퀴 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은 대호,다빈,희영이 합류를 했다고 합니다.

창업 잘하면 벤츠, 못하면 벤치

창업은 창업동기에 따라서 자발적인 창업이 있고, 취업이 안되거나 명퇴,은퇴후에 하게 되는 생계형 창업이 있는데, 이 청년들이 전자인지 후자인지는 방송을 봐야 할듯 합니다.

KBS 다큐멘터리 3일 - 한 평의 CEO, 인터넷 쇼핑몰 창업 공동사무실

물론 후자의 경우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대박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분들도 멋지게 성공을 했으면 좋겠는데, 얼마전 PD수첩을 보니 초등학생의 꿈이 임대업자라고 하던데, 멋진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네 총각의 창업과정

젊은 혈기로 뭉쳤지만,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었다고 합니다...-_-;;

그래서 3개월동안 함께 숙식을 하면서 건설현장에서 노가다를 하면서 악착같이 일을 했고, 그렇게 모든 자금을 가지고 이들의 재산1호인 중고 트럭 2대를 구입했다고 하네요~

총각네 야채가게
국내도서
저자 : 이영석,김영한
출판 : 거름 2003.09.15
상세보기

총각네 야채가게 사장 이영석의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도서 강연 리뷰, 성공의 원동력은 뭘까?

이들이 과일가게 업종을 선택한 이유는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아무래도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씨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위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시작을 하지 않았을까 예상을 해봅니다.(저는 예전에 저 책을 읽고, 저 가게에 취직을 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이영석씨도 이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창업을 했는데, 자연의 모든것이라는 상호로 강남에서 유명하고, LG전자에서도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놀라운 분인데, 무진장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분인데,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맨당에 헤딩하는 식의 영업전략

동업하면 사이가 벌어지고, 망하기 쉽다고도 하는데, 이들은 리더, 살림, 회계, 판매 등의 철저한 역활분담으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은 물건을 구해다가 저렴하고 싸게 팔면 곧 부자가 될꺼라는 쉬운 생각은 세상에서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겁니다.

판매할 자리를 잡기도 힘들고, 판로 개척, 재고관리, 판매 전략 무엇하나 쉬운 일이 없고, 날씨까지 도움을 주지 않아서 초반에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하더군요.

수박새끼 - 작은 수박을 판매하는 트럭행상

참고로 창업을 한지는 올 여름에 본격적으로 시작을 한듯 한데, 상호가 수박새끼입니다...^^

수박새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ubakBaby

일반 수박을 판매하는것이 아니라, 멜론 크기의 공보다 좀 큰 사이즈의 복수박을 판매한다고 하는데, 일반 수박에 비해서 철분이 높고 당도는 변함이 없다고 하는데, 신선하고 품질 좋은 수박을 제공하기 위해서 매일 새벽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가지 매일 왕복을 해서 제품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완전한 새끼와 반쪽 새끼 두종류의 수박이 있는데, 큰새끼, 중간새끼,작은새끼 등의 종류가 있으면 가격은 3천원부터 7천원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네요.

이것이 그들의 트럭인데, 생각보다 크기도 꽤 크고, 트럭도 상당히 멋집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것이 트럭 앞에 영어로 Why Not? 이라고 써놓았는데, 그들의 과일행상에 대한 의지와 도전정신을 짧고 굵게 멋지게 표현한듯 하네요~

서울, 청주, 영남대 등에서 장사를 하는듯 한데, 서울은 지하철 부근에서 행상을 하는듯 하고, 청주는 고향이라서 그렇고, 영남대는 수박을 공급받는곳이라서 그런듯 한데, 지나다가다 보게되면 꼭 한번 사먹어 보고 싶네요~

그들의 Facebook을 보면 꽤 장사가 잘되는 사진들을 주로 올려놓았는데, 실제로 영업을 하다보면 하루종일 파리만 날리면서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을 느끼게 되는데, 얼마나 답답할까요...

희영씨는 이렇게 장사가 안될때마다 초조해 지면서 작은 농가 주택에 살아가는 부모님께 빨리 장사로 성공해서 번듯한 집을 사드리는게 소원이라고 하는데, 그 꿈을 빨리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젊었을때 보면 덤벙거림도 있고, 의욕이 넘쳐서 자주 사고를 내고는 하는데, 이들 또한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주차를 위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급히 가다가 트럭지붕이 입구에 껴서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을 하는 등 이들의 좌충우돌 돌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난감해 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게 보입니다.

다행히도 정비소 사장님께 사정을 하고, 아마 인간극장 취재팀이 카메라를 들이데고 있어서 수리비를 반으로 깍아주셨다고 하네요...^^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차안에서 새우잠을 자고, 빨래도 몰아서 빨래방 자판기에서 하지만 몇천원의 돈도 아까워 하고, 은행 수수료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갖은 노력을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장 잔고는 늘 마이너스라고 하더군요.

네 젊은이의 열정과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 시대의 암울한 젊은 세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가슴 아픈 내용도 많이 담고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참 공부하고, 사회에 나가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고, 또 비슷한 젊은이들은 젊음을 불태우면서 신나게 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행상을 해야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 하기도 할겁니다.

이들이 이런 일을 시작한것은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도 힘들고, 돈도 벌어보고 싶은 욕심도 있을것이지만, 아마도 넥타이를 메고 매일 아침에 출근을 해서 저녁늦게까지 야근을 하고 퇴근을 해서 주말에는 피곤에 찌들어 살아가는 그런 삶과의 결별을 꿈꾸는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어째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인생의 길과는 많이 벗어나서 거리가 멀지만 이들이 자신들만의 멋진 길을 만들어 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방송을 보시는 많은 분들도 기특하다, 대견하다라고 생각을 하실겁니다.

저도 이들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이 멋지게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자신의 가족, 자녀가 25살의 나이에 과일행상을 하겠다고 한다면 뭐라고 말할까라고 생각을 해보면 이 청년들이 결코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젊은이들의 창업 어떻게 도전하면 좋을까?

린,애자일 방식으로 3주만에 아이폰앱을 기획,개발,출시한 창업 스토리 강연

얼마전에 재미있는 강연을 들었는데,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많은 준비와 자금, 대단한 각오로 사업에 임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1년후에 살아남을 확률은 상당히 적고, 몇년이 지나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는데, 더군다가 경험도 없고, 자본도 없는 젊은 사람들이야 더 어려운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망한다는 기본 전제를 가지고 창업을 하는겁니다. 망할꺼라는 전제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적은 자본을 들이고, 적은 시간을 들여서 빨리 망하는것이 목표이며 물론 그 과정을 통해서 많은것을 배우는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돈이 될만한 일이 아니라, 자신이 잘하는 일을 통해서 사업아이템을 찾고 빨리 도전해서 빨리 결과를 내놓고, 빨리 망하면서 그 과정에서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을 하면서 점차 실력을 키우자는 방식입니다.

네총각들이 첫번째 도전에서 크게 성공할수도 있지만, 여름이 지나면 아이템도 바꾸어야 할것인데,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도전을 한다면 실패한 사업이라고 해도 많은것을 배울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 청년들도 이번 창업을 계기로 많은것을 배우고, 더 큰 성공으로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BS 인간극장 길위의 청춘 네 총각의 과일트럭 다시보기 홈페이지

꿈을 가지고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사회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고 녹록지 않은 일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그안에서 희망도 보여주고, 젊은이들의 패기와 도전정신을 느끼면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간접적으로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들이 성공해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것도 좋겠지만, 그 마음가짐으로 평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밑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수박새끼를 꼭 구입해서 먹어보고 싶은데, 서울에서는 여의도, 홍대나 지하철 역 부근에서 행상을 한다고 하니 만나시면 맛있는 수박도 하나 사드시고, 격려와 응원의 말씀도 건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또한 그들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시면서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열정도 한번 잠시 들여다 보시면 아주 뜻깊은 방송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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