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세미나 - 탁월함에 이르는 노트의 비밀

 
반응형


주제와는 쌩뚱맞게 천재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로 해서 상당히 따분한 느낌이 들었다는...-_-;;
강연보다 강연후에 질답시간중에 더 배운것이 많은듯한 느낌이...
아무튼 나의 전성기시대의 노트까 떠올랐고, 노트를 쓰는것이 중요하고, 그 노트를 자주 보라는 말에서 지금의 나의 잘못된 독서법이 떠올랐던 강연

<강의내용>
탁월함은 결심으로 시작한다. 나의 위대함을 믿고, 꺼내라
천재들은 방대한 양의 output를 산출해낸다.
바보의 지혜-언제 그만둘지를 모르기때문에 우직하게 행하고, 실패를 해도 당연한것으로 알고 다시 도전한다
베이비붐 -> 경쟁 -> 이겨야 산다
간단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라
뉴턴의 질문노트 - 질문들, 문제들.. 결코 쉬지 않는Never at Rest
푸앵카레(Henri Poincare) 하루에 2시간씩 4시간만 일을 함... 새벽 3-4시가 영적인 계시가 오는 시간, 몽크가 깨는 시간이고, 11-1시, 5-7시
bach - invention
막연하게 쓰기만 한다면 허무할뿐이다. 쓰는것보다 다시 보는것이 중요하다
연필의 힘 - 도구가 생각을 끌어낸다
스프링노트를 가지고 한권으로 논문하나씩!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들의 노트


천재는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뉴턴, 다 빈치, 벤자민 프랭클린, 칸트, 정약용--- 이들은 모두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탁월함에 이를 수 있었던 비결의 큰 하나는 노트에 있다. 디지털 시대에 한 권의 아날로그 노트는 우리를 그들 못지않은 탁월함으로 이끌어준다.
저자는 위대한 업적과 발견, 발명의 근원을 추적해 그 바탕을 노트로 요약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로 인정받는 다 빈치의 노트는 이미 인류의 문화유산이 되었으며, 뉴턴, 마이클 패러데이, 엔리코 페르미 등 대개의 과학자들도 모두 노트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모든 과정을 노트에 꼼꼼히 기록했고 그 노트는 지금까지 후세에 전해지고 있다.
어느 순간 떠오른 착상이 착상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이론이나 정리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기나긴 노력이 필요하다. 위대한 천재들은 모두 그 과정을 자신의 노트에 깨알 같은 글자들로 채워 넣었다. 아인슈타인의 노트를 보면 그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아인슈타인이 하늘이 준 재능으로 상대성이론을 발견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는 부단한 노력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고 어떤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집요한 과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에 이르는 도구 및 과정으로 ‘노트’를 취할 것을 권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대에 손으로 적는 노트는 구시대의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터넷에 의지한 순간적인 정보는 자칫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다. 일일이 적는 노트는 지난 과정을 돌이켜 볼 수 있게 하고 간편하게 참조할 수 있는 것이다.


천재들의 노트

아이작 뉴턴
뉴턴의 일생에서 그의 손을 떠나지 않았던 것은 ‘노트’들이다. 뉴턴은 의붓아버지의 서재에 꽂혀 있던 이삼백 권의 신학 관련 책들을 접하면서 학문의 세계에 들어갔다. 어린 뉴턴은 아버지의 쓰다만 노트를 가져다가 잡기장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이 노트는 미적분학과 뉴턴 역학의 탄생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 자료가 된다. 케임브리지 시절의 뉴턴이 제일 먼저 산 것도 노트 한 권이었다. 그는 교과 과정에서 요구하는 독서를 통해 얻은 모든 지식을 노트에 기록했다.
뉴턴은 45개의 소제목을 만들어 그 아래에 독서를 통해 얻은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였다. 이 소제목들은 물질, 공간, 시간, 운동의 성질과 같은 물리의 근본적인 주제부터 시작하여 우주의 질서로 이어지고, 희박함, 부드러움 등과 같은 수많은 감각적 성질들, 격렬한 운동, 초자연적인 성질들, 빛, 색깔, 시각, 감각 등으로 되어 있다. 이처럼 뉴턴은 일생 동안 노트에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 나갔다. 끊임없는 노트 필기를 통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 위대한 사상에 이르게 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다 빈치는 평생 1만 4천 쪽에 이르는 노트를 남겼고 여기에는 인간과 예술, 과학,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994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경매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필사본 CODEX Hammer를 3천만 달러에 구입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다 빈치의 스케치 중의 일부를 삽입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화면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다 빈치의 노트는 그의 생각의 발전을 인도해 간 길잡이 노릇을 했다. 끊임없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된 사람으로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는 남이 알아보기 힘들게, 글씨를 거울에 비추어야 정상으로 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노트를 쓰기도 했다. 


천재를 키우는 사회와 말살하는 사회

우리나라에도 천재들은 많다. 그러나 그들의 대부분은 어렸을 때의 천재에 불과하다. 어른이 되어서도 천재적인 업적을 달성한 사람들은 드물다. 또한 천재적인 업적을 달성한 예술가들이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너무 고달픈 삶으로 일찍 생을 마감했다.
저자는 천재를 키우는 요소와 사회를 아인슈타인과 전혜린를 비교해 그 원인을 분석했다. 또한 비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사회적인 제도와 시스템,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제안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의식적인 노력이 우선이라는 것을 빠뜨리지 않았다. 이를 위해 다중지능의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그것을 개발하는 방법, 교육의 혁신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으로 노트를 책상위에 실재하는 사물에서 개인의 삶을 관통하고 사회를 혁신시키는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교육의 현 주소를 과감히 들추어내어 혁신의 길을 제시함으로써 개인적 차원의 노력에서 사회적 차원의 인재 교육 프로그램까지 탁월함에 이르는 길을 확산시키고자 한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노트를 부활시킴으로써 자기개발의 출발점이자 탁월함에 이르는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재영 교수의 이번 북세미나는 천재들을 만든 그들의 노트를 살펴보고, 노트를 통해 숨어있던 내안의 천재성을 일깨워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 2008-07-30  19:00~21:00
장소 : 광화문 교보문고 본사 (경희궁의아침 4단지) 지하 1층 문화이벤트홀
강사 : 이재영
       현 한동대학교 교수. 1990년 KAIST에서 원자핵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음. 미국
       Purdue University, 캐나다 McMaster University에서 객원교수와 객원연구자를 역임.
       현재 기술, 경영, 법을 융합하는 국제기업가정신과정(Global Entrepreneurship
       Program)이라는 엘리트 교육 방법 개발 중.

주관: 북세미나닷컴
주최: 교보문고, 한티미디어
출판사 :한티미디어
문의 :
book@bookseminar.com


연구의 생산성 높이기
중요한 일부터 하기 - 매일 2시간만 일하고 퇴근해야 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창의성의 높이기 -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다. 디스커션을 많이 해서 아이디어를 랩맴버들에게서 이끌어낸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 변화를 수용한다.




중요한 일을 먼저한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까?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일도 언젠가는 해야한다. 덜 중요한 일을 하면서 방법론의 결점을 찾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중요한 일을 계속 해 나가면 중요한 일 몇개로 논문을 충분히 구성할 수 있어서 덜 중요한 일은 안해도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한시간 단위로 반드시 휴식을 취한다.


한시간 일하고 10분의 휴식은 단순히 몸과 정신을 좀 회복해서 다시 일하는 의미 이외에 이전 한시간의 일을 돌아보고 다음 한시간의 일을 재설계하고 더 밀도있고 효과적이도록해 주는 효과가 있다.


휴식을 할 때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집중해서 일을 하다가 휴식을 하면 반드시 한 시간 동안 한 일을 곱십게 되어있다. 오류는 빨리 발견할 수록 좋다. 코드를 작성하고 있었다면 한시간 동안 작성한 코드중에 일부를 모듈화해서 유용하게 쓸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있을 것이다. 일을 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휴식을 할 때는 보인다. 전체를 보게 되는 것이다.


휴식을 할 때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일을하다가 잠깐 산책을 하게되면 일을 할때 사용하지 않았던 뇌의 부분을 사용하게 된다. 휴식의 핵심은 뇌를 최대한으로 이용한다는 점에 있다. 지난 1년 반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중요한 아이디어는 장시간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닌 양치질을 하거나 샤워를 하고있을 때 나왔다.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정신이 환기가 되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 같다. IT회사에서 병특하던 시절 코드를 보고 한참을 고민해도 떠오르지 않은 해결책이 밥을 먹으러 가거나 잠깐 휴식할때 불이 반짝 켜지듯 생각이 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휴식을 할 때 계획의 수정이 이루어진다. 계획을 전혀 하지 않고 일만하는 것보다 일은 전혀 하지 않고 계획만 계속 하는 것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계획이 중요한 만큼 계획의 수정 또한 중요하다. 처음에 세운 계획이 완벽할 수 없다. 일을 진행하면서 계획은 계속 수정되어야 한다. 한시간 단위로 휴식을 하면서 일이 목표를 향해서 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고 더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낼 수도 있다. 잘못된 방향을 빨리 수정할 수록 좋다.


잠깐 걷는 것은 뇌를 활발하게 한다. 몸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모르스 부호 훈련 시간과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하루에 7시간 훈련을 시킨 경우와 하루 4시간 훈련 시킨 경우의 효과가 거의 동일했습니다. 대수학의 법칙 학습에 대한 연구에서는 여러 시간을 연달아 학습하는 것보다 학습 간의 시간 간격이 있는 경우에 더 좋은 효과를 냈습니다.


인지심리학에서는 문제해결 과정의 기본 모델에 숙성(incubation)이라는 단계를 꼭 넣습니다. 19세기의 수학자 푸앵카레(Henri Poincare)도 자신의 문제해결 과정에 대해 서술할 때 숙성 단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집중을 한 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숙성에 해당합니다. 이 숙성을 인지심리학에서는 적극적인 문제해결의 단계로 인정을 합니다. 집안 청소를 하다가 문득 골머리를 썩히던 문제의 해결책이 생각났던 경우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걸 의도적으로 활용하고 계십니까?

툴루즈에 따르면 푸앵카레는 엄격한 일정계획을 지켰다. 푸앵카레는 매일 오전 열 시부터 정오까지 수학을 연구했고, 오후 다섯 시부터 일곱 시까지 다시 수학을 연구했다. 늦은 저녁 시간에 그는 관심 있는 기사들을 읽기도 했지만, 그외에는 모든 심각한 작업을 피했다. 그는 수학적으로 훈련된 두뇌는 잠든 사이에 잠재의식적으로 수학 문제들을 연구한다고 믿었기에, 편안한 잠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툴루즈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푸앵카레가 한창 문제에 몰두해 있을 때는 그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가 거의 불가능했지만, 그가 더 이상 전진할 방법을 모르는 지점에 도달하면, 그는 작업을 중단하고 무언가 다른 일을 했다 ─ 그는 그의 잠재의식적 정신이 계속해서 문제를 숙고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http://blog.daum.net/baby4rang/80762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