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트래픽 감소로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 급감을 보며 우리의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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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티스토리 통계를 보니 어제 방문자수가 만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티스토리가 다운이 되었었나 싶어서 찾아보니 그것도 아니고, 이유를 보니 네이버(naver)의 방문자수가 급감을 했더군요. 찾아보니 1년 6개월만에 천단위의 방문자수네요

처음에는 유입경로에서 구글(google), 다음(daum), 네이트(nate), 야후(yahoo) 등의 유입이 늘어난것처럼 보이지만, 네이버의 방문자수가 줄어들면서 착시현상으로 그렇게 보이는것일뿐인듯 합니다.

다음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tistory)이지만, 트래픽의 대부분은 네이버에서 유입이 되고 있는데, 위 도표는 한달동안의 평균 유입사이트입니다(Google analytics에서 보여지는 도표로 모바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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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던것이 어제 표를 확인해보니 네이버의 유입량이 확 줄어버렸네요. 그래도 60%를 차지하네요.

이건 6월 9일자 트래픽

이건 일주일전인 6월 1일자의 트래픽입니다.

네이버의 트래픽의 반토막이상이 나버렸습니다...-_-;;

물론 광고수익인 애드센스와 같은경우는 반이상이 줄어버렸네요.

트래픽이 아주 사라져버린것도 아니고, 다른 블로그의 반응을 보니 몇몇분들은 제외하고는 별말씀이 없는것으 보니(주말이라서 그럴수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보기보다는 검색 알고리즘 개선을 통한 문제인듯합니다.

뭐 네이버가 티스토리나 다음블로그보다는 네이버 자체 블로그의 글을 우대한다는것은 예전부터 알려졌던 사실인데, 아마 그러한 경향이 더 강화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문제로 수많은 블로그분들이 지적을 하고, 네이버측에서도 개선을 하겠다고 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다보니 점점더 이런 현상이 벌어질수밖에 없는듯 합니다.

물론 이로인해서 국내의 인터넷 문화 또한 변질되어가고, 가장 큰 문제는 네이버가 이러다가 검색에 대한 불신이 생기면서 점유율이 점차적으로나 한 순간에 하락하고, 구글 검색이나 제3의 검색엔진에 의해서 몰락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색 유입이 줄어들면서 광고수익도 즐어들고, 반토막이 난 현실을 보면서 좀 황당하기도 했지만, 언젠가 올날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_-;;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 블로그로 전향할 생각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해보다보니, 네이버에 따지거나 고소를 한다고 해도 달라질것도 없고, 내가 지금 열받고 신경질을 낸다고 해서 달라질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냥 지금처럼 아니.. 지금 보다 더 좋은 양질의 글을 포스팅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가 지금과 같은 일을 벌이는것은 아마도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쉬운것이 없어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이버 자체내의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해서 공격적인 방식보다는 지키기 방식의 좀 더 보수적인 수비모드로 돌아선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아닌 티스토리, 다음, 워드프레스, 제로보드 등 변방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내는데, 그것이 네이버에서 검색이 안되고, 다른 구글이나 다음, Bing, Yahoo 같은 검색사이트에서는 잘 검색이 된다면 사람들은 또 다른 사이트로 옮겨가게 되고, 그렇게되다면 네이버 또한 이전의 정책을 버리고, 개방적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에 세미나에서 한 언론사의 관계자가 자신의 사이트에 대부분의 트래픽이 네이버의 팟게스트를 통해서 유입이 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많은 수익이 발생을 하기도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계란을 나누어 담아라라는 말처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SNS 등 다방면으로 트래픽을 분산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그말이 그다지 와닿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 또한 심각하게 고려해봤어야할 문제라는것을 이번 일이 있은후에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네이버를 욕하기보다는 어떻게하면 검색엔진최적화(SEO)를 통해서 다른 검색엔진에서 더 많은 유입을 얻어내고, 더 좋은 글을 써서 RSS구독으로 방문자를 늘린다던지의 방법을 생각해보고, 이 기회에 자신의 블로그의 목적이나 정체성 등을 생각해보며 더 좋은 계기와 변화와 발전의 계기로 삼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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