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재료로 집에서 끓여 먹어본 모시조개 맑은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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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 보니 동네분이 주셨다는 모시조개(?).. 확실하지는 않네요...-_-;;
혹시 바지락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백합과의 한 종(種). 가무락조개· 가무락이라고도 한다. 몸은 거의 원형에 가까우며 각정이 비교적 작다. 빛깔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이고 패각 안쪽은 흰색, 주변은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다. 개펄 등 수심이 얕은 곳에 분포하며 요리에 많이 쓰인다.


맑은 탕이 먹고 싶어서 조개를 물에 10분정도 담가두었다가 끓여먹었는데,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시원한 국물은 거의 처음인듯 합니다...^^

조리법은 간장으로 약간 싱겁게 물간을 하고, 냉장고를 뒤져서 파, 콩나물, 두부, 굴 만을 넣었고,
물론 조개도 듬뿍추가를 했는데, 음식에 중요한것은 요리비법도 중요하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것은 신선한 재료이고, 그런 재료를 고를줄 아는것이 안목과 부지런함이 일류 주방장의 요건이라는 한 요리사의 말이 떠오르더군요...



동네분이 가져다가 주신 꽤 많은 양의 조개...


집에서 살아있는 조개를 본것은 거의 처음인듯...


손을 데니까... 놀라서 조개를 닫아버리더군요~


마음같아서는 확벌려서 사진을 한장 찍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겁쟁이라...-_-;;
그러면서 끓는물에는 확 집어넣지도 못하고, 찬물일때 집에 넣어서 끓이는 소심함까지...-_-;;





KBS 인간극장 - 맛객 길을 떠나다, 블로거 김용철의 맛있는 인생

얼마전에 위 방송을 보면서 식재료의 신선함이 참 중요하다는것을 다시금 느꼈는데,
양념이나 손맛, 비법이 아닌, 재료만으로도 정말 시원한 국물을 낼수 있다는것을 알았는데,
저도 맛객처럼 한번 이런 식도락의 세계로 빠져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아~ 있다가 또 끓여먹어봐야 겠는데, 과연 어제 같은 맛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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