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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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 주연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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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을 탐探, 바른 정正의 탐정을 쓰는 왕의 밀명을 수행하는 정5품의 명탐정이 공물이 사라지는 원인을 찾아서 떠나는 에피소드로 김명민의 코믹한 연기변신이 새로웠던 영화...

다만 딱 거기까지인듯하다...-_-;;
스토리는 엉성하고, 김명민이 변신과 오달수가 큰 웃음을 이끌어 내는것도 아니고, 감동도 아니고, 약간의 긴장감정도가 있지만, 뻔히 보이는 결말 등 아쉬움이 좀 남는 영화

막판의 반전이라고 내놓은 몇가지 카드도 전혀 놀랍지 않다...


뭐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고, 걍 킬링타임용으로 편안마음으로 보기에는 좋은듯한 영화...
흥행성적도 꽤 좋았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저 김명민의 이름값이 였나...-_-;;

아무래도 김명민은 베토벤바이러스,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등 카리스마가 넘치는 배역이 최고인듯하다....^^
한지민의 역은 왠지 막장 드라마 산부인과에서 얼굴에 점하나 찍고 나와서 새사람처럼 연기하는 장서희가 떠오르기도...-_-;;
개봉 2011년 01월 27일 
감독 김석윤
출연 김명민 , 오달수 , 한지민 , 이재용 , 우현 , 예수정 , 최무성 , 정인기
상영시간 11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1년
홈페이지 http://www.tamjung2011.co.kr/  


정조 16년,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
조선 제일 명탐정이 나가신다!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린다. 수사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 서필(오달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구꽃을 찾아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그들은 조선의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를 만나게 되는데…

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
2011년 1월, 조선 최초의 탐정극이 온다!

About Movie
정조의 비밀 탐정, 조선판 셜록홈즈가 온다!
조선 최초 탐정극 <조선명탐정>

대한민국 영화계의 진화를 알릴 참신한 복병이 등장했다. 조선 최초의 탐정극 <조선명탐정>이 바로 그것. 정조 16년, 관료들의 공납비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로 인해 정조는 큰 위기를 맞는다. 이에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에게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라는 명을 내린다. 영화는 정조의 밀명을 받은 명탐정이 조선을 뒤흔드는 거대한 스캔들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조선명탐정>은 영국의 ‘셜록 홈즈’, 미국의 ‘에르큘 포와로’와 같은 유명 탐정 캐릭터와 비견할 한국형 탐정 캐릭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추리와 액션, 코미디와 모험, 스릴러의 묘미를 한꺼번에 경험하며 새로운 한국형 캐릭터 오락 영화의 탄생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조선을 뒤흔든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명탐정의 활약상은 1월 27일 <조선명탐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기본좌’김명민의 파격변신!
2011년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의 탄생

천재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지만, 알고 보면 천방지축 허당끼가 다분한 조선 명탐정은 전형적인 탐정 캐릭터와 다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치밀하고 냉철한 성격으로 차분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일반적인 탐정의 이미지에 반해 조선명탐정은 어딘지 허술하고 능글맞다. 그런 그가 정조의 밀명을 받아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추리와 액션이 펼쳐진다. 진지하고 깊이 있는 메쏘드 연기로 정평이 난 김명민은 <조선명탐정>을 통해 탐정 특유의 카리스마 눈빛 연기를 비롯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코믹 연기까지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다.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그의 연기는 ‘조선명탐정=김명민’을 관객들의 머리에 강인하게 각인시키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새로운 탐정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김탁환 원작의 최초 영화화!
[불멸의 이순신] 이후 김탁환과 김명민의 그 두 번째 만남!

영화 <조선 명탐정>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김탁환의 원작소설 「열녀문의 비밀」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열녀문의 비밀」은 한국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인 18세기 말 정조치세를 배경으로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추리소설에 녹여낸 “백탑파” 시리즈 중 두 번째이며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 치밀한 사건 진행과 섬세한 묘사,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평단과 독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황진이]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김탁환 작가는 대한민국 역사 소설 장르를 논할 때 언제나 거론되는 소설가이다. 방대한 자료 조사, 치밀하고 정확한 고증, 거기에 독창적이고 탁월한 상상력을 더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번 <조선명탐정>은 [불멸의 이순신]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세상에 알린 김명민과 김탁환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김명민과 김탁환 작가 콤비가 브라운관 정복에 이어 스크린 평정까지 이루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명탐정>은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에 영화적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 팩션 사극 영화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사할 것이다.

‘미친 존재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명품 출연진들이 선사하는 맛깔 나는 연기대결

영화 <조선명탐정>은 명품 출연진들이 선사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연기대결로 색다른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존재만으로 웃음이 절로 나는 ‘미친 존재감’ 오달수는 혁신적인 개 사육 방법을 고안한 눈치백단 개장수 서필 역할을 맡아 명탐정의 조수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김명민과 유쾌한 콤비연기를 선보인다. 한지민은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조선 대규모 상단을 주름잡는 카리스마 한객주로 변신해 섹시한 매력을 풍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악역 전문 배우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많이 소화해온 이재용은 ‘임판서’ 역할로 다시 한번 절대 악역 포스를 선보이며 연기 내공을 입증한다.

매력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드라마의 깊이를 보다 풍성하게 해주고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조연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대결은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요소이다.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을 기대하라!

Production Note
배우만 와이어 액션을 하는 것이 아니다!
박진감 넘치는 추격씬을 위해 직접 와이어에 매달린 촬영감독

<조선명탐정>속 명탐정과 서필 콤비는 시종일관 쫓고 쫓기는 것을 반복한다. 추격씬은 영화의 스케일과 스피드를 한 눈에 확인케 하는 중요한 장면이면서도, 대규모 스탭들이 움직여야 하는 장면이기에 굉장히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부분. 제작진들은 이 장면을 어떻게 하면 배우들에게 더 가까이 밀착해서 생동감 있게 찍을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했고, 촬영 당일 장남철 촬영 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촬영할 것을 결심했다. 내려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에서 카메라를 몸에 부착시킨 채 촬영하며 카메라 렌즈가 2번이나 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지만 카메라 렌즈의 값진 희생(?)과 촬영감독의 투혼이 담겨 결국 박진감 넘치고 생생한 추격씬이 완성되었다.

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탄생한 색다른 조선시대
화려한 한객주 접대실에서 땀냄새 물씬 풍기는 저잣거리까지!

중국, 일본과의 활발한 교류로 조선에서 가장 발 빠르게 문물을 접하는 한객주의 접대실은 달라야 했다. 제작진은 한객주의 의상과 집은 이국적인 느낌이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중국, 일본, 인도의 느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다이아몬드보다 유리가 귀했던 그 시절, 한객주의 화려함을 보여주기 위해 파격적으로 대형수조를 비롯한 자개와 유리 장식품으로 세트 내부를 꾸몄고, 이 세트는 이국적이고 비밀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한객주와 닮게 완성됐다.

또한 조선시대 민초들의 진한 땀냄새를 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냈다. 민초의 삶이 묻어나는 시장통과 왁자지껄한 백성들의 낭자한 웃음이 오가던 주막 등 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완성된 저잣거리는 <조선명탐정>의 풍부한 볼거리 중 하나이다. 채경선 아트 디렉터는 “그 시대의 시장, 가게에 있을법한 물건들에 대해 자료수집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만들어낸 조선시대의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시대 최고의 팜므파탈로 완벽 변신한 비결 공개
청순함의 대명사 한지민, 파격적인 의상-메이크업으로 날개를 달다!

한지민은 섹시했다. 단아한 이미지는 벗어버리고 파격적인 의상과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그 동안 숨겨둔 섹시미와 요염함을 무한 발산했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스탭들마저 탄성을 자아냈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스타일리쉬한 의상을 선보였던 권유진 의상 감독은 영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한객주의 의상 제작을 위해 해외 출장도 불사했다. 명나라와의 무역 교류가 잦은 한객주의 캐릭터 표현을 위해 비단의 본고장인 중국 소쩌우까지 날아가 화려하고 세련된 무늬의 원단을 공수했고, 인도 신발 등의 소품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역사적 고증에 상상력을 입혀 탄생한 의상은 섹시하고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한객주 캐릭터에 날개를 달아 준 셈이다.

특히 한지민은 홑겹의 얇은 의상으로 혹독한 겨울 촬영을 소화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녀는 카리스마 넘치는 한객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깨끗한 피부를 최대한 강조하면서 아이라인이 돋보이는 강렬한 눈매, 붉고 매혹적인 입술로 성숙한 매력을 드러낸 것. 김명민은 “그녀가 한객주 분장을 하면 못 알아볼 때도 있었다. 가끔씩 연기할 때 보면 이 사람이 한지민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며 한지민의 변신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청순 단아의 대명사 한지민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일 팜므파탈로의 변신은 <조선명탐정>의 흥미진진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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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Black Swan), 완벽함을 추구하며 후회없는 삶을 산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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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타서 더욱 화제가 된 레옹의 그녀 나탈리 포드만 주연의 블랙스완
영화가 괜찮기도 하지만 우선 백조의 호수 줄거리를 이해하고 보는것이 좋을듯하다.

1막 1장

궁전안. 오늘은 왕자의 20세 생일날이다. 궁정의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들. 이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가 성인이 됨을 축하하며 선물로 화살을 준다. 사람들이 나간 후 혼자 남은 지그프리트왕자는 알수 없는 어떤 힘이 자꾸만 자신을 어디론가로 인도하는 것을 느낀다.



1막 2장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다다른 곳은 숲속의 호숫가. 왕자는 호숫가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백조들을 발견한다. 지그프리트 왕자는 그 중 가장 아름다운 오데트 공주에게 반한다. 그녀는 자신들이 천재적인 악마의 저주에 의해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신세를 하소연하면서 이 저주의 마법에서 풀리려면 한 사람의 변치않는 사랑을 받아야한다는 말을 한다. 왕자는 사랑의 맹세를 하고 다음날 있을 무도회에서 그녀와 결혼을 발표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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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1장
궁전 무도회장. 왕자는 오데트가 오기 기다리면서 손님들을 맞는다. 왕자를 위해 러시아, 스페인, 헝가리, 나폴리에서 초대된 왕녀들 가운데 신부감을 고를 것을 종용받지만 왕자는 거절하고 여왕은 화를 낸다. 그때 악마가 오데트와 닮은 자기 딸 오딜을 데리고 등장한다. 악마가 데려온 흑조 오딜을 오데트로 착각한 왕자는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하고 악마의 요구에 따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이때 본색을 드러낸 악마와 오딜은 사라지고 왕자는 슬픔에 잠겨 숲으로 달려간다.

    

2막 2장

호숫가. 왕자의 배신으로 영원히 백조로 살게된 오데트. 용서를 빌기 위해 달려온 왕자와 오데트는 서로의 운명을 슬퍼하는데 그들을 갈라놓기 위해 악마가 나타난다.

* 이 부분에서 악마를 물리치며 승리를 하느냐 죽느냐에 따라 안무자마다 해석이 다르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왕자는 죽고 오데트는 백조가 되서 날아가는 비극적 결말과, 사랑의 힘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해피엔딩 두가지 모두 안무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출처 - 예술의 전당
백조의 호수라는 제목은 익히 알지만, 스토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는데, 너무 어릴때 보고 까먹었나 싶기도...-_-;;

이 발래를 공연을 하는데, 독특하게도 백조와 흑조를 두명이 아닌 한명이 연기를 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백조역활은 잘 하지만, 흑조 역활은 미흡한 부분이 많아서 감독이나 본인 스스로도 걱정을 하는데, 본인의 기우에 더불어 감독과 동료의 자극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점점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멋지게 그린 영화

인간 본성의 감정을 진실하게 표현하는 배역앞에서 완벽하게 해내려는 강박속에서 이중인격이나 다중인격같은 상황속에 빠지는 그녀...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환상인지 모르고 빠지는 그녀와 관객들은 점차 혼란속에 빠지게 된다.

마지막 결말은 왠지 만화 내일의 죠가 생각이 난다.
모든것을 불태우고 하얗게 샌 머리카락과 함께 죽어가는 죠...


자신의 모든것을 다하며 100%를 발휘하며, 완벽함을 느껴가는 그녀를 보며,
처음에 가졌던 안타까운 마음보다는, 부러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과연 내 삶에서 한번이라도 난 정말 100% 최선을 다했고,
정말 완벽했어라고 말했던 순간이 있던가?

블랙스완을 보면서 비극적인 결말이기는 하지만, 모든것을 불태우고 완벽함을 느끼고 죽어가는 그녀에게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곰곰히 느껴보게 한다.
원 제 : Black Swan
감 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주 연 : 나탈리 포트만 , 밀라 쿠니스 , 뱅상 카셀 , 위노나 라이더 , 바바라 허쉬 , 벤자민 밀레피드 , 세니아 솔로 , 크리스티나 아나파우 , 자넷 몽고메리 , 세바스찬 스탠
장 르 : 드라마,스릴러
개 봉 : 2011년 02월 24일
등 급 : 청소년 관람불가
시 간 : 108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작년도 : 2010년
홈페이지 : http://www.blackswan2011.co.kr

당신의 심장을 할퀴는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흑조를 탐한 백조의 핏빛 도발!

뉴욕 발레단의 니나(나탈리 포트만)는 연약하지만 순수하고 우아한 ‘백조’ 연기로는 단연 최고로 꼽히는 발레리나. 새롭게 각색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앞두고, 감독 토마스(뱅상 카셀)는 니나를 ‘백조’와 ‘흑조’라는 1인 2역의 주역으로 발탁한다. 하지만, 완벽한 ‘백조’ 연기와 달리 도발적인 ‘흑조’를 연기하는 데에는 어딘지 불안하다. 게다가 새로 입단한 릴리(밀라 쿠니스)는 니나처럼 정교한 테크닉을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관능적인 매력을 뿜어내 은근히 그녀와 비교된다. 점차 스타덤에 대한 압박과 이 세상의 모두가 자신을 파괴할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니나. 급기야 그녀의 성공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던 엄마마저 위협적인 존재로 돌변한 상황에서 그녀는 내면에 감춰진 어두운 면을 서서히 표출하기 시작하는데...

Production Note
제작부터 완성까지.. 15년의 준비 끝에 완성된 선과 악의 춤 ‘백조의 호수’
완성과 함께 전세계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15년 전부터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머리 속에만 존재하던 <블랙 스완>에 대한 아이디어는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각본가 안드레스 하인즈를 만나면서 비로소 초고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브로드웨이의 연극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 여배우와 베일에 가려진 대역 배우 사이의 위험한 경쟁을 다룬 초고에서 실제 발레리나인 여동생의 엄청나게 힘든 훈련 과정을 지켜본 감독의 경험을 응용, 배경이 뉴욕 발레단으로 바뀌면서 완벽한 발레 연기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서로 경쟁하는 무용계의 신예 스타 니나와 릴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후 아로노프스키는 다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발레 ‘백조의 호수’의 비화와 결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그 과정에서 <더 레슬러>의 각본가 마크 헤이먼이 새롭게 가세,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이중성과 대역과 삶을 장악하는 존재를 향한 두려움에 대한 기둥 줄거리가 탄생했고, 여기에 이야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스릴러 형식의 전개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렇게 해서 ‘백조’와 ‘흑조’, ‘마법’, ‘대역’이라는 ‘백조의 호수’의 핵심 요소는 <블랙 스완>의 최종 각본에서 니나의 정신 세계와 복잡하게 뒤엉킨다. 이 과정에서 니나는 性에 대한 심리가 급변, 순수한 여성에서 위험한 존재로 탈바꿈한다. 완성된 각본을 본 헤이먼은 그러나 <블랙 스완>을 어떤 장르로 봐야 할지 판단하기가 아주 어려웠다고 한다. 과연 한 여자가 사악한 백조로 변해가는 생물 분야의 공포물에 해당할까? 아니면 극심한 중압감으로 정신 세계에 혼란을 겪는 의욕 넘치는 예술가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로 봐야 할까? 물론 영화를 본 관객들과 평론가들은 <블랙 스완>이 두 분야 모두에 해당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영화라고 입을 모은다.

전혀 색다른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오딜을 꿈꾸는 오데트, 나탈리 포트만 연기 인생 최대의 변신!!

<블랙 스완>의 주인공 니나는 새롭게 각색된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일생일대의 주역을 따낸 뒤, 연습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안한 환상과 괴상한 사건에 사로잡히는 발레리나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블랙 스완>의 각본이 완성되기도 전에 니나 역에 나탈리 포트만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녀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아미달라 여왕 역에서부터 아카데미상 후보와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클로저>에서 스트리퍼 역에 이르기까지 기억에 남는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게다가 포트만은 어렸을 때 발레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 현실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니나를 연기하기 위해 필요한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도 높은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돼 있는 배우였다.

아로노프스키는 <블랙 스완>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즉시 타임스스퀘어에서 포트만을 만나 커피를 마시며 영화에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해봤다. 그후로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블랙 스완>의 각본이 완성되었고, 포트만은 각본을 읽고 니나의 심리가 왜곡되고 변해가는 과정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출연을 확정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역을 통해 지금까지의 연기 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경험을 했고, 인간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봐야 했다.

“니나는 발레에 전념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발레리나로서 분명한 주관도 없이, 자신의 관능미와 해방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극적으로 돌변하는 동시에 무너지기 시작한다. 배우로서 그런 면을 표현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니나는 완벽함, 한 순간 그러니까 아주 짧은 순간 동안만 존재하는 완벽함을 원한다. 그러나 모든 예술가가 그렇듯이 완벽해지려면 스스로를 파괴해야 한다. 그녀가 ‘흑조’가 되려고 노력하자 내면에서 어두운 뭔가가 끓어오른다. 급기야 정체성의 위기가 닥쳐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운 것은 물론 자신과 다른 사람 사이의 경계가 흐려진다. 그리고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곳곳에서 보게 된다.”

자신과 닮은 사람, 불가사의한 만남, 고통이 넘쳐나는 어지러운 세상에 갇혀 니나는 혼란을 겪기 시작하는데, 포트만 역시 그 과정을 겪어야 했다. “니나가 주변의 모든 체계에 반항하기 시작하면서 편집증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혹은, 자신이 제정신을 잃고 있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암흑 상태에 빠지게 된다. 각본에서 무용계의 세부적인 사항을 사실적으로 다루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니나의 이야기가 ‘백조의 호수’와 같은 맥락으로 흘러가는 방식이 좋았다. 나는 마법을 풀려고 힘겹게 노력하는 인물로 니나를 해석했다. 자신을 좌지우지하려는 주변 사람에게서 벗어나 한 인간과 예술가로서 본 모습을 낱낱이 꿰뚫어보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영화에서 그 모든 점을 표현하려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엄격한 훈련을 거쳤다. 제작이 시작되기 10개월 전부터 매일 다섯 시간씩 강도 높게 훈련했으며, 뉴욕 시립 발레단의 전 무용수인 메리 헬렌 보어스를 비롯한 여러 전문 교사와 트레이너가 그녀를 엄격하게 지도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 무용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덕분에 니나의 분열된 정신 상태를 잘 이해하고 그 배역의 비현실적인 내면의 경험에 몰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 프랑스, 우크리이나.. 세계 최고의 명배우들 총집결!!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최고의 연기로 연결

<블랙 스완>에는 기량이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이 나탈리 포트만의 주변 인물로 등장, 아름다움과 신비와 두려움이 최면 상태처럼 혼합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그 중에서도 나탈리 포트만과 라이벌 관계인 릴리 역의 밀라 쿠니스는 이 영화에서 자유로운 성격의 신입 단원으로 분해 관능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하지만, 연기 과정은 이전의 어떤 역할보다 혹독했다. 처음에는 발레복을 입고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만 상상했다지만,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훈련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결국 쿠니스는 온 힘을 다해 무용 훈련을 받으면서 동시에 대단히 충동적인 여성과 환영이라는 두 모습의 릴리를 연기해야 했다.

물론, 쿠니스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안전 망을 쳐주지 않았다면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릴리는 손에 잡히지 않는 인물이다. 릴리를 연기하는 데에는 정답이 없다. 대본을 읽고 나서도 이 인물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고,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확실하게 말할 수 없었다. 장면마다 너무 다른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런 감독과 함께 하면 잘될 것이라고 믿었다. 다른 감독과 작업했다면 그렇게까지 확신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릴리가 니나의 내면에서 원하는 인물의 표상이라면, 예술 감독인 토마스 르로이는 니나가 내면을 표현하도록 가차없이 몰아붙이는 인물. 세자르 상을 받은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이 역할을 연기한다. “카셀은 지구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중 한사람이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오직 발레만을 생각, 그 과정에 소모품처럼 이용하고 버리는 희생자들은 신경 쓰지 않는 예술 감독이다. 카셀은 그 역에 제격이었고, 특히 그의 움직임은 워낙 아름답기 때문에 캐스팅했다.” 카셀은 토마스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 발란친에서부터 바리시니코프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위대한 안무가의 삶과 매력적인 성격을 연구했고 영화의 안무가이자 뉴욕 시립 발레단의 유명한 무용수인 벤자민 마일피드를 관찰하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위노나 라이더와 바바라 허쉬는 주연배우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며 원숙미를 더해주는데, 발레단의 전설적인 스타 무용수이지만 정상에서 급격하게 추락하는 베스 역을 맡은 위노나 라이더가 연기하는 베스는 니나의 정신 세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녀를 통해 니나는 앞으로 자신의 앞에 펼쳐질 미래를 예감하기 때문이다. 바바라 허쉬가 연기하는 니나의 엄마 에리카는 딸의 보호자인 동시에 딸에 대한 집착이 심한 인물이다. 라이더와 허쉬는 아로노프스키가 배우들과 작업하는 방식에 사로잡혔다. “당시에 나는 영국에서 다른 영화를 찍고 있어서 이 영화의 리허설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아로노프스키는 내게 숙제를 하나 줬는데 기가 막힌 아이디어였다. 그는 나에게 에리카가 되어 니나에게 편지를 두 번 쓰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영화를 찍는 동안에 니나와 엄마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편지를 쓰기 시작하자 캐릭터가 시작했다. 아로노프스키는 그 편지를 받아다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나탈리 포트만에게 건네줬다고 한다.”

토슈즈와 혹사, 그리고 훈련과 안무
과다한 훈련으로 쌓인 피로로 부상 속출!!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더 레슬러>에서 프로 레슬링계의 삭막한 인간미와 감춰진 일면을 꿰뚫어봤듯이 <블랙 스완>에서 발레계의 땀과 불안감이 팽배한 발레계의 감춰진 뒷모습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마이클 포웰 감독의 <분홍신>에서부터 하버트 로스 감독의 1970년대 히트작 <터닝 포인트>에 이르기까지 발레는 오랫동안 영화에 등장해왔지만,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영화는 지금까지의 발레 영화와는 전혀 다르다. 특히, 영화를 찍을 때 세부 사항에 아주 집착한다는 아로노프스키는 사실성에 입각해서 영화를 만드는 데에 역점을 뒀다. 그래서 촬영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 영화에 동적인 무대 연기를 담을 방법을 고안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영화의 무대 연기가 <더 레슬러>의 대결 장면에 나온 1인칭 시점의 강도를 고스란히 간직하는 동시에 발레의 우아함과 서정성을 포착, ‘백조의 호수’라는 명성에 걸맞기를 바랐다.

그 때문에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뉴욕 시립 발레단의 스타 무용수인 안무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발레의 창시자인 벤자민 마일피드를 팀장으로 하는 발레팀을 고용한 것이다. 벤자민은 영화에 들어가는 발레 장면의 안무를 맡았을 뿐 아니라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인 데이비드를 연기했다. 벤자민의 임무는 ‘백조의 호수’에서 주요한 순간을 빼내 아로노프스키가 구상한 신선하고 ‘핵심을 담은’ 토마스 르로이의 연출 및 전문 발레리나가 아닌 두 여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을 완벽하게 통합하는 것이었다.

“아로노프스키는 원작 ‘백조의 호수’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배우들을 단 6개월 만에 수석 발레리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과 밀라 쿠니스가 진짜 발레리나처럼 보일 특정한 동작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참여하기 전부터 포트만은 발레 강습을 받고 있었고, 어렸을 때 발레를 했었다. 그러나 쿠니스는 발레 강습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 일은 두 사람의 동작을 다듬고 영화에 정확히 필요한 동작이 나오도록 안무를 짜는 것이었다. 다행히 아로노프스키는 훌륭한 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 일이 훨씬 수월했다.”

하지만, 포트만과 쿠니스에게는 녹초가 된다는 말로는 반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갖은 고생의 연속이었다. 두 사람은 촬영 전에 모든 동작을 익히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연습했고, 그 과정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고, 인대가 찢어지고, 어깨뼈가 탈골하는 부상 및 과다한 훈련으로 쌓인 피로와 싸워야 했다. 그러는 사이 두 여배우는 숙련된 지도를 통해서 점차 실력과 자신감이 넘치는 무용수로 발전했다.

거울의 방 : 시각 디자인
작은 장식 하나라도 사실에 기인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블랙 스완>의 촬영은 뉴욕 시립 발레단의 본거지인 링컨센터 외부에서 시작됐으며 이어서 몇 주 동안 뉴욕과 맨해튼의 촬영장, 그리고 댄스 영화의 고전인 <재즈는 나의 인생>을 촬영한 뉴욕 주립 대학교 공연 예술 센터의 다용도 공연장으로 이동해서 진행됐다. 아로노프스키는 뛰어난 디자인 팀과 협력해서 두 가지 시각 효과를 결합했다. 하나는 소형 카메라를 들고 발레 장면을 거칠게 촬영한 이미지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 감각을 모호하게 만드는 굴절 거울과 섬뜩한 도플갱어의 장면으로 가득한 환각적이고 공포스러우면서도 사실적인 이미지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카메라들은 주연 배우와 함께 춤을 추거나 추락하는 것처럼 보인다. 디자인 팀에는 늘 아로노프스키와 작업하는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데, 촬영 감독 매튜 리바티크가 팀장을 맡았고, 미술 디자이너 테레즈 드프레즈(<하울>), 의상 디자이너 에이미 웨스트콧(<더 레슬러>), 필름 편집자 앤드루 웨이스브럼, A.C.E. (<더 레슬러>), 특수효과 감독 댄 슈레커(<레퀴엠>)가 참여했다.

아로노프스키와 리바티크는 100여 년 동안 무용 영화와 심리 스릴러 영화에서 다뤘던 기법을 무시하고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을 활용했다. 이 영화에서 대부분의 장면은 재설정이나 클로즈업이 없이 끊임없이 선회하며 움직이는 단 한 대의 소형 카메라로 촬영됐다. “심리 스릴러를 소형 카메라를 들고 찍자니 아주 흥미 진진했다. 다른 스릴러 영화에서 소형 카메라를 들고 괴물의 시각에서 촬영한 장면이 몇 번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 영화와 같은 경우는 없었다. 이번처럼 전 장면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찍으면 아주 독특한 느낌이 든다. 또 <더 레슬러>에서 링을 찍었던 것처럼 소형 카메라로 발레 장면을 찍으면 무대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메라가 무용수들과 함께 춤을 추고 돌게 되는 이런 방식은 에너지와 땀과 예술적 기교를 가까이에서 포착할 수 있다.”

한편, 거울은 이 영화의 시각적 구조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다. “발레계에는 어디를 가나 거울이 있다. 무용수는 항상 자신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기 때문에 거울에 비친 모습과 무용수의 관계는 자신의 본질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거울을 아주 좋아한다. 거울은 오래 전부터 영화에 사용됐지만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싶었다. 우리는 거울을 바라보는 행동이 지니는 의미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거울은 도플갱어에 시달리는 니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오랫동안 인정 받아온 클린트 멘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해체, 무조와 불협화음으로 긴장감 전달

<블랙 스완>의 분위기와 긴장과 감정을 조성하는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아로노프스키의 오랜 동료인 클린트 멘셀이 작곡한 음악이었다. 멘셀은 먼저 니나가 강박 관념을 갖게 된 원인인 ‘백조의 호수’로 바로 접근해서 차이코프스키가 쓴 유명한 고전 발레 음악의 일부 테마를 변형해서 영화 음악으로 만들었다. 아로노프스키가 영화 음악을 의뢰했을 때 마침 멘셀은 런던에서 발레 공연을 본 직후였다. “나는 그 공연에서 생생하고 본능적인 느낌에 큰 영향을 받았던 터라 ‘이번 영화 작업이 재미 있겠군’이라고 생각했다.”

맨셀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차이코프스키의 위대한 음악 유산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니나의 어둡고 현대적인 변화 과정에 맞는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에 당면했다.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적인 음악을 가지고 작업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었다. 나는 그 점을 가슴 깊이 존중했지만 딱히 정해진 경계가 없다는 사실도 자각했다. 나는 관객이 ‘이 부분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이고 저 부분은 아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백조의 호수’를 새롭게 해석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맨셀은 영화에서 니나가 백조 여왕의 역에 빠져드는 과정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대작이 니나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따라다니며 기괴하고 격정적인 존재로 변형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의 음악은 항상 차이코프스키를 의미한다. 그러나 나는 차이코프스키를 기반에 두되 새로운 실험을 해봤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아주 복합적이고 대단히 많은 내용이 들어 있다. 음표 하나하나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현대 영화 음악은 훨씬 억제되고 단순한 요소로 전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나는 ‘백조의 호수’를 거의 해체해야 했다. 나는 그 발레를 특정한 리듬과 진행과 멜로디로 분해한 다음에 영화 음악으로 다시 재구성했다. 영화음악을 작곡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과 고통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무조와 불협화음이 많이 들어갔다.”

또 멘셀은 니나의 잠재의식과 편집증으로 전환되는 과정, 주체할 수 없는 욕망과 두려움을 반영하는 요소를 집어 넣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워낙 강력하고 표현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공포의 요소를 조정하는 작업을 어렵지 않았다. 당시 발레는 오늘날의 영화와 마찬가지여서 그의 음악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조장하게 만들어졌다.”

멘셀은 영화 제작이 들어가기도 전에 음악의 일부분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이후 발레 장면을 음악에 맞춰서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후에는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서 매일 들어오는 촬영장 사진을 보면서 곡을 썼다. 아로노프스키는 멘셀이 작곡한 음악에 아주 만족했다. “지금까지 들어본 멘셀의 음악 중에서 최고 작품이다. 곳곳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숨결이 느껴지는 동시에 새로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으스스하면서도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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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 어드벤쳐, 동물들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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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다가 노아의 방주식으로 동물의 낙원을 꿈꾸는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노인의 배에 들어가게 되지만, 자유를 꿈꾸고, 악당과 싸워서 자유를 찾는 다는 스토리의 만화영화...

애들이 좀 보더니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나는 나름 괜찮게 보았다.
아무래도 3D 방식의 애니가 정감이 좀 떨어지는듯 하고, 너무 많은 캐릭터들의 출연으로 아이들의 집중도를 떨어뜨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디즈니식으로 좀 투박하지만, 다정다감한 그림톤과 좀 더 교훈적인 내용을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름 볼만한듯...



제 목 : 링스 어드벤처 (우리말 녹음)
원 제 : The Missing Lynx/ El Lince Perdido
감 독 : 라울 가르시아 , 마누엘 시실리아
주 연 : 은지원 , 왕석현 , 정다혜
장 르 : 애니메이션
개 봉 : 2009년 06월 24일
등 급 : 전체 관람가
시 간 : 88 분
수입/배급 : ㈜성원 아이컴
제작년도 : 2008년
홈페이지 : http://www.lynx200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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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자동차 또봇, 합체 또봇 타이탄 재능방송의 어린이 로보트 만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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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심사가 자동차에서 로보트로 바뀌고 있는 조카 연서가 좋아라하며 보는 또봇~
지상파 방송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케이블방송인 재능방송에서 현재 3기를 방송중이라고...

방영시간 : 특집편성
시간/편수 : 5분 16편
장르 : SF/로봇
연출 : 이영석, 원나래
제작사/제작국/배급사 : 레트로봇,영실업/한국/레트로봇,영실업

수감중인 리모에게 양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운은 리모의 아들 세모를 집으로 데리고 와 함께 지내게 된다.
세모에게 잘 대해주던 하나와 두리는 세모가 악당 리모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 세모를 은근히 멀리하고 경계한다.

한편, 경찰에 붙잡혔던 디룩은 아크니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고 아크니에게 세모를 이용해 또봇의 업그레이드 설계도를 빼내오라는 새로운 지령을 받게 된다.
상처 받은 세모 앞에 나타난 디룩은 리모가 감옥에 간것이 도운이 누명을 씌운 탓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합체 또봇 타이탄 어린이용 로봇장난감, 인터넷에서 구입
또봇 로보트, 토마스 기차세트 - 마트 가격 vs 장난감 인터넷 최저가 검색

너무 좋아해서 장난감도 하나 구입을~

또봇 W 쉴드온, 아이들 선물로 좋은 TV방송의 변신로봇 장난감 인터넷으로 구입 사용기

영실업 말하는 또봇 Smart KeyX, 안드로이드 앱으로 또봇W 쉴드온 제품과 통신해서 조작 사용하는 방법

또봇R 레스큐 Tobot, 소방차와 로봇으로 변신하는 장난감 조카 선물로 인터넷에서 구입 사용기

또봇C, 경찰차로 변신하는 변신 로봇 tobot 장난감 어린이날 선물로 마트에서 구입 사용기



X와 Y의 조종사인 하나와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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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 몸이 불편한 아빠 도운과 쌍둥이 동생 두리와 함께 산다.
    10분 먼저 태어났을 뿐이지만, 형이라는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해 늘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동생인 두리를 잘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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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리

    하나의 쌍둥이 남동생. 항상 말만 앞서는 뺀질이에,
    다혈질이지만 임기응변의 달인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거짓말이 특기다.
    모범생인 하나를 답답해 하며 절대로 형이라고 부르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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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

    리모의 아들. 웃음이 별로 없다. 말도 많지 않다.
    도운과 만나 하나와 두리 집에 오지만 마음을 열지 못한다.
    디룩의 꾀임에 빠져 엑스와 와이의 설계도면을 훔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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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요

    4차원적 성격의 소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
    하나와 두리 보다 정신연령이 높아 제법 어른 같은 소리도 한다. 하나와 두리에겐 가끔 누나와도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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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봇X

    아빠가 개발한 하나의 수호 로봇. 평상시엔 승용차의 형태로 지내다가 또키를 꽂으면 로봇으로 변신한다.
    초기버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지능이 또봇Y에 비해 떨어지고 움직임도 다소 둔하지만
    우직하고 성실하며 강한 파워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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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봇Y

    아빠가 개발한 두리의 수호 로봇. 계산도 빠르고 움직임도 빠른 스피드가 특기.
    성격도 급해 항상 빨리빨리 하기 위해서 때로는 편법을 쓰려고도 하다가 우직한 성격의 또봇X와 부딪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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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봇Z

    또봇 X, Y와 같은 변신자동차. SUV차량의 특성을 극대화 해 수륙양용 및 산악길, 험한 길, 등을 마구 누빈다.
    해발 3000미터, 90도 이상을 올라가는 무서운 등판력을 가지고 있다.
    로봇으로 변신하면 그 등판력은 점프력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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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운

    홀로 하나와 두리 쌍둥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자상한 아빠.

    한때 굴지의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하던 최고의 자동차 공학 박사였지만 지금은 카센타를 운영하며 생활하고 있다.
    5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자신도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된 이후부터 교통사고걱정이 없는 차,
    몸이 불편한 자신을 대신해 아이들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줄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 되었다.



로봇을 빼앗으려는 악당들... 나쁜놈들이라기 보다는 좀 귀여운 악당정도...^^


X와 Y 두개의 로보트를 각각 조종을 하는데... 둘이 합체를 해서 하나의 로봇인 타이탄으로 변신을 하기도...


스토리는 그다지 교훈적이거나, 재미가 있지는 않은듯한데,
뭐 애가 좋아하니 보여줄수 밖에...^^

변신자동차 또봇 홈페이지 - http://www.jei-tv.com/skin/program/program.all.php?cid=98&pp_idx=422&pv_idx=&pv_number=&skin=detail&mainflag=

1기 홈페이지 - http://www.jei-tv.com/skin/program/program.all.php?cid=126&pp_idx=379&pv_idx=&pv_number=&skin=detail&mainflag=1

최근에 마트에서 장난감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던데, 어제 주문을 했다는~
조카가 볼때마다 찾는다... 빨랑 와라~

합체 또봇 타이탄 어린이용 로봇장난감, 인터넷에서 구입
또봇 로보트, 토마스 기차세트 - 마트 가격 vs 장난감 인터넷 최저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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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차기 - 김동완, 현빈 주연의 태권도 성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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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건달처럼 학교 생활을 하던 녀석들이 퇴학, 무기정학의 위기에 처하지만, 태권도부에 들어가서 예선을 통과하면 빼주겠다는 교장과의 거래를 통해서 태권도를 시작한 아이들...

처음에는 건성건성으로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목숨걸고 잘해보고 싶은것을 찾았다면,
부단히 노력을 하며 도전을 하는데...



예전에 볼기회가 있었는데, 안보다가, 최근에 다시금 이야기를 듣고 찾아봤는데,
평점이 꽤 높아서 보았는데, 기대 이상이기는 하다...

다만 스토리가 좀 어설프고,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것을 보여주고, 재미와 감동까지 잡으려고 하다가,
죽도 밥도 아닌 어설픈 느낌이 들게 된것은 아닐까 싶다.



막판의 장면은 참 인상적이였는데, 슬램덩크의 강백호가 단호한 결의를 말하며, 자신의 최고의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느껴진다.


그리고 보니 전반적인 분위기가 슬램덩크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하다.
강백호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그렇고....

뭐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킬링타임용 정도로는 좋을수도...

감 독 : 남상국
주 연 : 김동완 , 현빈 , 조안 , 김태현 , 박지연 , 이기우 , 문지윤
장 르 : 액션,코미디
개 봉 : 2004년 07월 23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9 분
제작/배급 : CINE2000 /시네마서비스
제작년도 : 2003년

불량학생들로 구성된 ‘만세高 태권도부’의 기상천외한 활약을 담은 학원 코미디
너희가 선수라면, 똥파리는 새다! - 그대들 이름은 3류, 만세고 태권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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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애스 3-D (Jackass 3D), 스턴트맨이 펼치는 하드코어의 엽기방송의 극장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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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애스: 넘버 투 (Jackass: Number Two)
잭애스 (Jackass: The Movie)

이 영화인지, 방송인지를 보고 있으면 내가 왜 이따위것을 보고 있지라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 미친놈들이 이번에는 또 어떤 상상을 초월하는 미친짓을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_-;;



미국 MTV인가 어디에서 방송하는것의 극장판인데, 이런것도 3D로 나오는군요...-_-;

전문 스턴트맨들이 모여서 본인들 말따라 병신짓을 하는것인데,

별의별짓을 다합니다... 아마 누구 하나 죽어야 이 시리즈가 막을 내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생이빨을 뽑는데, 람보기니어 자동차에 끈을 묵고 출발을 시키기도 하고,
제트기를 틀어놓고, 그 바람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한다는....

기본정보    다큐멘터리, 액션, 코미디 | 미국 | 94 분
감독    제프 트레마인
출연    조니 녹스빌(본인), 밤 말게라(본인)



이런식으로 분장을 해서 안보이게 한다고 하고는, 투우용 소를 풀어놓고...
전기충격기를 매달아두고, 탈출하는 게임등등 상상을 초월합니다...-_-;;

TV 시리즈 < Jackass >의 극장판
"이 영화에 서 보여주는 스턴트는 전문가에 의하여 연출되어 졌습니다.
그러므로 관객 모두는 재미로 시도 해보거나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됨을 분명히 말해 둡니다."

스턴트의 달인 아홉 명이 모여서 각종 엽기적인 스턴트를 선보인다.
일반인들은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행위부터 재미 삼아 사람들을 놀리는 단순한 몰래 카메라 형식의 장난까지... 이렇게 그들이 벌이는 스턴트 행위를 에피소드 별로 편집하여 90분간 폭소와 입을 다물지 못하는 놀라움에 빠지게 한다.


비단 이정도뿐만이 아니라, 똥이 꽉찬 이동식 화장실에 사람을 넣고 번지점프를 하고,
남자의 생식기로 야구도 하고, 뚱뚱한 사람이 흘린 땀을 받아 먹기도 하고, 똥을 싸는 모습을 연출을 하는 등...
정말 하드 코어의 엽기 방송입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은 절대 시청을 금하시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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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맘마(あたしンち / My Home) 극장판 애니메이션 만화영화, 엄마와 딸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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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맘마 극장판으로 어느 번개가 치는 날에 딸과 엄마의 영혼이 뒤바뀐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내용...
딸은 정말 가보고 싶었던 수학여행에 못가고, 엄마는 타임켑슐을 오픈하는 동창회에 가고 싶은데, 서로간에 영혼이 뒤바뀐 상황에서 부모와 딸의 다른 몸을 가지고 입장을 바꾸어도 생각해보게 내용

뭐 기대했던것에 비해서 재미는 좀 떨어지고, 감동은 조금 있는듯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드는....

일본에서 비밀이라는 딸이 몸에 엄마의 영혼이 빙의하는 영화가 초반에 좀 떠오르기도 했지만, 좀 내용은 전혀 딴판인데, 애들도 그리 몰입도가 없이 보는것이 그다지 추천은 못하겠다는...
개봉 2011년 02월 17일 
감독 케라 에이코
출연 
상영시간 9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3년  

막무가내 엄마와 왕소심 아리의 전격 바디 체인!
대책 없는 두 모녀가 올 겨울방학, 극장가를 발칵~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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