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날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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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뇌의 시냅스가 끊겨서 그런지...
점점 간혹가다가 이미지는 뚜렸한데,
그 사물의 이름이나 명칭 등이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있다.
비단 사물이 아니라... 어떤 사람의 이미지나 이런저런 정보는 기억이 나지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황당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사람의 이름이 기억이 안나면, 바로 전화번호부나 핸드폰 주소록을 뒤지게 되고,
사물이름이 기억이 안날 경우에는 바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주위 사람에 물어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단기적으로 잠깐 기억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인 기억에는 도움이 안될것이고,
디지털 치매를 조장해가면서
우리의 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다.

용불용설 이론처럼 뇌도 우리가 쓰는 만큼 활용할수 있을것이고,
끊어진 시냅스를 다른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잠시 이어주기 보다는,
자기 자신 스스로 찾아서 회복시켜 준다면 두뇌개발이나 뇌에 상당한 도움이 될것이다.

http://www.kfcenter.or.kr/upload/%EB%9F%AC%EB%B8%8C%EB%A0%88%ED%84%B0_3.jpg  예전에 한번 겨울에 눈이 내리는데 술을 마시다가 이와이 슌지의 영화가 떠올라서 함께 있던 형과 이야기를 하려는데, 영화의 스토리, 출연인물, 감독, 명장면 등이 다 떠오르지만 영화 제목이 떠오르지가 않는다...-_-;;
정말 한참을 생각을 하다하다가 결국에는 러브레터라는 제목이 떠올랐다.

돌이켜보면 영화 제목을 떠올리지 못한 것은 겨울과 눈이라는 키워드때문에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겨울, Winter, 눈, snow라는 것을 조합을 하다보니 제목이 생각이 안날수 밖에...

그후로 이 영화의 제목을 까먹을래야 까먹을수가 없다....


그리고 얼마전 길거리에서 음악이 나오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인데, 노래 가사는 다 기억이 내려서 흥얼거리고, 그룹의 맴버까지 다 알겠는데, 이번에는 그룹 이름이 생각이 안나다...

바로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알아볼수도 있었지만, mp3player의 목록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해도 가수명이 생각이 안난다.
그러다가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ㅎ 의 가나다를 하나씩 외워 봤더니 ㅊ에서 뭔가 감이왔고, 체리필터라는 이름이 생각났다.

어제도 술자리에서 아는 형이 물어보는 단어가 생각이 안났는데, 가나다순으로 접근을 하니 또 바로 생각이 난다.

암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뭔가 단어가 안떠오르거나 이미지만 생각이 날 경우에

0. 무작정 인터넷이나 자료를 찾지 말고 생각을 해보자.
1.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자.
2. 가나다... ABC... 를 읆으면서 그 단어를 생각해보자.

이러한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냥 무턱대고 인터넷이나 자료를 뒤지는것은 분명 정답이 아닌것은 분명할것이고,
요즘 디지털치매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것에 대한 예방 또한 되지 않을까 싶다.

무슨 거창한 책이나 두뇌개발 도서를 읽어야 우리의 두뇌가 개발되는것이 아니라,
이러한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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