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주인공이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네팔의 한 도서관에 책이 한권도 없는것을 알고, 책을 보내기 시작했다가,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이일에 뛰어든 이야기...
어찌나 감동적으로 다가오고, 남들이 멋있고 성공하고 있다는 기준보다,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진정으로 성공했다라고 말을 하고 싶다...
나는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남들의 시선이 아닌, 내 안에 목소리에 기울여서...
네팔, 인도, 베트남 등의 오지에 200개가 넘는 학교를 세우고,
3,000개의 도서관을 짓고
150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한 자선사업가 ‘존 우드’...
이 모든 것이 10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일이라니 정말 놀라운데요.
김기원 학생과 김자연 학생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요?
INS) 김기원 인터뷰
"존 아저씨가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기부금을 받을 때는요, 저도 이렇게
기분이 짜릿했고요, 마지막에 백만 번째
책을 기증할 때는요,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그런 감동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끝에 가서는요, 존이 처음에
히말라야 갈 때는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결과에 놀랍고 신기했었어요."
INS) 김자연 인터뷰
"세상에 사람이 살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느꼈는데요. 책을 읽고 싶고,
공부하고 싶지만, 가난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기증하고,
학교와 도서관을 세우는 것 역시 존 우드
혼자서는 힘든 일이었을 건데요
‘룸 투 리드(Room To Read)’를 후원하고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년 전 그는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이었죠.
세계적인 기업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지사 서열 2위, 촉망받는 30대 임원이었는데요.
그의 눈앞은 탄탄대로였습니다.
그런데, 네팔에서 만난 아이들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고 말았죠.
책을 너무나 읽고 싶어하는데 책이 없어서, 도서관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꼭 책을 갖다 주겠다”... 이런 약속을 하게 됐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던 날,
그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그가 친구들에게, 지인들에게서 책을 받아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네팔로 가던 날, 그 부분을
장세미 학생이 읽어 드립니다.
낭독 (장세미)
그후 ‘존 우드’는 잘 나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네팔의 아이들에게 책을 보내고
학교를 지어주는 일에 인생을 바칩니다.
네팔에서 새 학교를 열고 그 기념식에 참석한
존 우드, 그의 마음을 김도규 학생과 함께 들여다볼까요?
낭독 (김도규)
‘오프라 윈프리’가
세상을 변화시킨 20명의 인물 중 하나로 꼽은 사람,
주먹구구식 자선사업에 혁신을 도입한 ‘존 우드’...
그의 고백록을 학생들에게 추천한 이유를
허우정 선생님은 이렇게 전하네요.
INS) 교사 인터뷰
"꿈, 열정, 스스로, 이런 것들하고 거리가
먼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 친구들 볼 때
참 안타까운데요. 학교생활과 배움의 과정,
이런 것에 행복해하기보다 그저 친구들이
학교에 있으니까 학교에 오고, 친구들하고
놀고. 이런 친구들의 피동적인 삶이죠.
그런데 누구에게나 꿈, 열정, 이런 것은
숨어 있거든요. 그런 학생들에게 없는 게
아니고 자기가 찾지 못했을 뿐이거든요.
이 책을 보면 존 우드가 스스로 찾은 꿈을
어떻게 구체화하는지 진짜 잘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교과목에서 배우는 지식도 중요
하지만 우리 학생들에게 진짜 필요한 건,
이런 꿈과 열정, 자신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것,
실천하는 것,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독서부 학생들과 같이 읽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