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줄리 앤 줄리아 (Julie & Julia) - 그녀들이 공유하는 사랑의 레시피
  2. 시간여행자의 아내 -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그를 기다리는 여자
  3. 걸 위드 더 드래곤 타투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4.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원작 난쏘공) 간단 리뷰
  5.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 불합리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
  6. 정승필 실종사건 - 나 좀 빨리 찾아줘~
  7.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1979) 애니메이션

줄리 앤 줄리아 (Julie & Julia) - 그녀들이 공유하는 사랑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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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영화라고 하는데, 가정요리사가없는 미국인을 위한 프랑스 요리 레시피를 만드는 과거와 그녀의 레시피 책을 가지고 현재에 블로그에 올리는 한 블로거여성의 이야기를 영화화한것...
처음에는 둘이 동시대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좀 영화의 구성이 좀 애매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뭐 재미나 감동이나 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는...-_-;;
그냥 같은 블로거로써의 동질감이나 고민, 번뇌, 갈등적인측면에서는 많은 공감이 들기는 하지만... 뭐 전반적인 내용은 뭘 말하고 싶은건지.. 그저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건지...-_-;;

개봉 2009년 12월 10일 
감독 노라 에프론
출연 메릴 스트립 , 에이미 아담스 , 제인 린치 , 바네사 펄리토 , 스탠리 투치 , 크리스 메시나 , 린다 에몬드 , 헬렌 카레이 , 메리 린 라스컵 , 조안 줄리엔 벅 , 크리스탈 노엘레 , 조지아 바테니에프 , 캐시 윌슨 , 줄리안 바흐 , 앤드류 저먼
상영시간 122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julie-julia.co.kr  


전설의 프렌치 셰프 VS 뉴욕의 요리 블로거
그녀들이 공유하는 사랑의 레시피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요리사!
전설의 프렌치 셰프 ‘줄리아 차일드’ (메릴 스트립)


외교관 남편과 함께 프랑스에 도착한 줄리아는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생활에서 먹을 때 가장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고 명문 요리학교 ‘르꼬르동 블루’를 다니며 요리 만들기에 도전, 마침내 모두를 감동시킨 전설적인 프렌치 셰프가 되는데...

맛깔난 나의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된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뉴욕의 요리 블러거 ‘줄리’ (에이미 아담스)


한창 잘나가는 친구들과 잔소리뿐인 엄마 사이에서 기분전환으로 시작한 요리 블로그. 유일한 지원군은 남편 뿐이지만 전설의 프렌치 셰프 ‘줄리아 차일드’의 요리책을 보면 365일 동안 총 524개의 레시피에 도전하는 그녀의 프로젝트는 점차 네티즌의 열렬한 반응을 얻게 되는데는 성공하지만...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인사말, ‘보나베띠’
행복을 찾아주는 마법의 레시피가 공개된다!

2009년 최고의 만찬을 스크린 속에 탄생시키다! – ‘요리’

프랑스 음식이라는 맛있는 주제를 다룬 영화 <줄리&줄리아>에서 음식의 비중은 두 말 할 것 없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영화 속 수많은 장면이 음식을 준비하거나 먹는 장면이라서 그 수준과 정확성이 매우 중요했다. 제작진은 수년 간 레스토랑에서 요리 만들었고 음식에 대한 기사를 써 왔던 요리 연구가 ‘수잔 스펑겐’과 수석 요리사 ‘콜린 플린’을 영입하였다. 이 두 사람은 영화에 나오는 모든 요리를 만들고 기술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특히, ‘수잔 스펑겐’은 캐릭터가 직접 요리를 하는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숙달된 요리사가 만드는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화면 속에 재현,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반 세기의 시간을 뛰어넘은 완벽한 재현 – ‘의상’

영화 <줄리&줄리아>의 의상은 ‘메릴 스트립’과 <다우트>, <디 아워스>, <맘마미아>에서 호흡을 맞췄던 제 69회 아카데미 의상상에 빛나는 ‘앤 로스’가 맡았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영화 <리플리>의 의상과 리서치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의상을 제작했다. 또한 그는 “줄리아 차일드의 삶은 내가 익히 잘 알던 부분이다.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그리고 어떤 거들, 장갑, 모자를 썼는지 까지 다 알고 있다.” 말하며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줄리아 차일드’의 의상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 부분은 그녀가 TV 쇼에 출연했을 때의 입었던 면 셔츠와 앞치마뿐이었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었던 셔츠를 ‘앤 로스’는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특별 제작을 시작했고, 그 당시 TV 쇼에 출연했던 줄리아의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


두 장의 사진과 상상력으로 창조 된 공간의 재구성 – ‘세트’

‘줄리 파웰’의 뉴욕 촬영 분을 마치고 ‘줄리아 차일드’의 촬영을 시작하면서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1950년대 프랑스에 몰입했다. 미술 감독 ‘마크 리커’에 주어진 것은 단 두 장의 사진 기록뿐 이었다. 그는 “부부는 센느 강변의 커다란 집에서 살았다. 그녀가 아름답게 꾸며진 일광욕실 옆 창문에 기대어 있는 잘 알려진 사진이다. 그리고 ‘폴’과 ‘줄리아’가 난로가에 앉아 있는 사진도 있다. 모든 것을 단 두 장의 사진으로 시작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 된 세트 제작에서 그는 여러 장의 사진이 남아있는 부엌을 제외하고 자신의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두 부부의 행복했던 공간을 재탄생 시켰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줄리아 차일드’의 유명TV 쇼 ‘프랑스 요리사’의 부엌을 만들기 위해서 그녀가 남긴 글, 사진, 편지를 철저한 고증 끝에 완벽하게 재구성 하며 영화의 완성을 높였다.


  시간을 뛰어넘어 요리로 삶과 세상을 바꾼 두 여자

프랑스 요리를 주제로 삶을 바꾸어가는 서른 살 두 여자의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생활과 생각을 잘 보여주는 줄리와 줄리아의 이야기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연출했던 여류감독 노라 애프런이 만들고 메릴 스트립과 에이미 아담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다.

출구 없는 임시직 비서 일에 좌절한 서른 살의 줄리 파월은 줄리아 차일드의 전설적인 요리책 〈프랑스 요리 예술의 대가가 되는 법〉에 있는 524가지 요리를 1년 안에 전부 만들어 보겠다는 결심을 한다. 서른에 임시직을 전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전망도 없는 한 여성이 자기만의 도전을 시작하여 지리멸렬한 일상을 이겨내는 과정은, 지금 이곳에 살고 있는 수많은 여성독자들의 힘겨운 현실과 맞물려 깊은 공감과 울림을 이끌어낸다. 또한 다양한 프랑스 요리의 맛을 섹스로 풀어내는 도발적인 문장을 읽노라면 식욕과 성욕이라는 원형적 욕망들의 미묘한 연관을 포착한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 : 줄리 파월

Julie Powell 미 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줄리 파월은 북서부의 한 대학에서 연극과 소설 창작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직후 장차 남편이 될 에릭과 함께 청운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이주했지만, 애초의 희망과는 달리 7년 동안 지긋지긋한 임시직만 전전했다. 줄리&줄리아 프로젝트의 성공 이후 줄리 파월은 그 365일 동안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출간했고 이 또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줄리 파월은 파자마 차림으로 글을 쓰는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렵사리 얻은 새 직업을 영구히 유지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녀는 줄리&줄리아 프로젝트의 산실이었던 뉴욕 변두리의 작은 아파트에 지금도 살고 있다. 그녀의 까칠한 성격으로 인해 오랜 세월 고통을 받았던 남편, 고양이 세 마리, 애완용 비단뱀 한 마리, 그리고 로버트라는 이름의 50kg짜리 개와 함께.



소설 줄거리

서른 살 뉴요커, 요리로 인생을 바꾸다

서 른 번째 생일을 코앞에 둔 줄리 파월은 뉴욕의 한 정부 기관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는 배우 지망생이다. 고교시절 남자친구였던 남편과의 오랜 결혼생활도 시들해졌고, 의미를 찾기 힘든 비서 업무에도 지쳐버린 그녀의 삶은 좌절 그 자체다. 생활고 때문에 두 번씩이나 난자를 팔았던 전력 덕분에 임신이 힘들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는다. 우울한 마음으로 지하철역에 간 그녀를 기다리는 건 미친 여자의 괴성뿐이다. 절망감으로 폭발하기 직전의 그녀가 집으로 가는 길에 한국 수퍼마켓에서 무심결에 산 것은 공교로게도 얼마 전 어머니 집에서 몰래 가져온 요리책의 첫 번째 레시피인 감자 수프를 위한 재료였다.

그날 밤 남편 에릭과 함께 감자 수프를 맛나게 먹은 줄리는 에릭의 부추김에 못 이긴 척하며 일생일대의 도전을 시도해보기로 결심한다. 전설적인 프렌치 세프 줄리아 차일드가 쓴 『프랑스 요리 예술의 대가가 되는 법』에 나오는 524가지 요리를 365일 동안 다 만들고 이를 블로그에 올리겠다는 무모한 도전. 이름하여 ‘줄리&줄리아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성공에 대한 기대도, 유명해지고 싶다는 바램도 없었다. 덧없이 흘러가는 자신의 인생을 그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몸부림이었다.

365일 동안 524가지 프랑스 요리를 만들고 블로그에 올려라!

줄 리의 고집스러움을 익히 알고 있는 어머니의 반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하루에도 여러 가지 요리를 해내야 하는 어려움, 몇 주에 걸친 이사, 본인의 까칠한 성미로 인한 짜증...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남편과 남동생, 친구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을 얻은 줄리는 블로그라는 바다에 하나 둘씩 자기만의 이야기를 올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진솔하고 도발적인 이야기에 공감하는 독자들도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 골수즙 소스를 만들기 위한 소뼈를 사러 뉴욕 곳곳을 헤매고, 바닷가재를 산채로 죽여 토막을 내야 하는 끔찍함도 이겨내는 줄리의 분투기는 급기야 미국 전역에 있는 블로그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녀를 찾는 언론 매체들의 연락도 줄을 잇는다. 줄리아 차일드를 발굴한 편집자와의 디너파티를 제안한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기자, 집으로 찾아와 요리하는 과정을 취재한 〈뉴욕 타임스〉의 음식 전문기자에 이어 CNN과 CBS 등 유수 방송사에서도 줄리의 이야기를 전국 방송에 내보내게 된다. 마침내 그녀는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된 것이다. 뉴욕 변두리의 초라한 아파트 주방에서 시작한 작은 도전이 줄리의 인생을 바꾸게 될 줄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시간을 뛰어넘어 요리로 이어진 두 여자

멀 게만 보였던 365일째 524번째 요리를 끝내는 날, 줄리는 그 힘겨웠던 여정을 함께 해준 남편과 친구들을 위한 만찬을 준비한다. 그리고 자신을 새로운 길로 이끌어준 줄리아 차일드, 1년 동안 자기 마음속에 들어앉아 둘만의 끝없는 대화를 나눴던 줄리아 차일드와의 이별도 준비한다. 길을 나서는 줄리의 귓가에 줄리아의 유명한 클로징 멘트가 메아리친다. “보나뻬띠(맛있게 드세요)!


나도 한 번 시작해볼까?
작 가의 진한 체험을 소설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쓴 『줄리&줄리아』를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나도 한 번 시작해볼까?’이다. 그것은 줄리 파월처럼 요리 프로젝트일 수도, 미뤄뒀던 외국어 공부일 수도, 꿈꾸던 순례여행일 수도 있다. 이처럼 읽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하고 마음을 움직여 행동으로까지 이끄는 것은 실화가 가진 고유한 힘일 것이다. 비록 멀리 미국 땅에서 벌어진 이야기지만 나이 서른에 임시직을 전전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도 전망도 없는 한 여성이 자기만의 도전을 시작하여 지리멸렬한 일상을 이겨내는 과정은, 지금 이곳에 살고 있는 수많은 여성독자들의 힘겨운 현실과 맞물려 깊은 공감과 울림을 이끌어낸다. 『줄리&줄리아』는 ‘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몫이다’라는 진리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요리 & 섹스... 그리고 뉴욕
『줄 리&줄리아』는 프랑스 요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지만 요리 이야기보다 더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조숙했던 줄리 파월은『프랑스 요리 예술의 대가가 되는 법』이라는 두툼한 요리책의 첫인상을, 아버지가 욕실 서랍장에 감춰둔 성인책자를 몰래 훔쳐봤던 짜릿함에 비유한다. 골수즙 소스를 만들기 위해 소다리뼈를 절단할 때는 그 뼈를 강간하는 느낌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다양한 프랑스 요리의 맛을 섹스로 풀어내는 도발적인 문장을 읽노라면 식욕과 성욕이라는 원형적 욕망들의 미묘한 연관을 포착한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에 감탄하게 된다.

『줄리&줄리아』에는 줄리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끝없이 격려해주는 남편 에릭. 히스클리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외계인 남동생. 무모한 줄리의 시도를 말리려는 소심한 어머니. 하지만 이 이야기가 뉴욕을 배경으로 쓰여졌다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인물들은 줄리의 세 친구다. 하나같이 독특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이들은 주인공 줄리와 어우러져,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생활과 생각을 잘 보여준다. 세 친구 각각의 이야기와 그들이 줄리와 나누는 대화를 읽으면서 〈섹스 앤 더 시티〉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 독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야기 곳곳에 등장하는 뉴욕이라는 도시의 다채로운 면면들과 어우러진 그녀들의 이야기는 ‘요리를 통한 성장’이라는 주제를 감싸면서 이야기 전체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맛있는 영화 〈줄리&줄리아〉 메릴 스트립 & 에이미 아담스... 그리고 노라 에프런
『줄 리&줄리아』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직후 소니픽처스가 전격적으로 영화화를 결정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연출했던 여류감독 노라 애프런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인 메릴 스트립과 에이미 아담스가 열연한 동명의 영화는 2009년 8월 7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였고,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함으로써 총수입 1억불을 돌파하였다. 시간을 초월해 요리로 삶과 세상을 변화시킨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2010년 아카데미상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꼭 저녁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라는 관람평이 이어질 만큼 맛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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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의 아내 -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그를 기다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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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하는 유전자를 가진 남자와 그를 사랑하고 그를 기다리는 여자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시간여행의 방법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순간에 갑자기 다른 시간공간으로 이동을 한다...
고로 한순간에 두명이상의 자신이 존재할수도 있지만, 그의 나이는 계속 먹어가고, 현재에 그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올해 영화가 나오면서 화재가 되었지만, 우리나라에는 2006년에 소설로 발표가 되었던 작품... 최근에 재개정판이 나와서 히트를 치고 있는듯....

개인적으로 영화의 내용이나 소설의 내용이 그다지 마음에 들거나 재미는 있지는 않았다는...
다만 저러한 로멘스를 가지게 된다면 참 아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죽은후에도 어느날이가는 또 갑자기 자신의 앞에 과거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사랑을 속삭이고...
또 그녀가 죽어가는 그 모습을 지켜볼지도...
기억은 정확하게 안나지만 소설의 마무리도 그런 아련함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느낌이 떠오른다는...


원제 - The Time Traveler’s Wife
개봉 2009년 10월 28일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에릭 바나 , 레이첼 맥아덤즈 , 론 리빙스턴 , 제인 맥클린 , 알렉스 페리스 , 미쉘 놀든 , 브룩클린 프록스 , 알리스 하워드 , 스티븐 토보로스키 , 테이텀 맥캔 , 해일리 맥캔
상영시간 107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timetravelerswife.co.kr  

올 가을, 단 하나의 판타지 감성로맨스
시간도 비켜간 그들의 매혹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기다릴께... 당신이 올 때까지"
평생 그를 기다리는 여자, 클레어

그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고 있다. 여섯 살이던 해, 나만의 비밀 초원에 나타난 그는 자신을 시간여행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먼 훗날 우리가 친구가 될 거라 했다. 나는 매일매일 그가 찾아와주길 기다렸고, 나와 사랑에 빠지기를 기다렸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드디어 그를 다시 만났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스물 여덟 살의 그를...

"돌아갈께... 당신이 있는 시간으로"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

나는 시간여행자다. 어릴 적 교통사고 때 시간이동을 경험한 이후 나의 의자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시간 이동 후엔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지기 때문에 늘 추위에 떨거나 옷을 훔쳐 경찰에 쫓겨야 하는 신세이다. 현재의 삶은 언제나 외롭다. 매일 혼자 맞는 아침이 익숙해져 갈 때 쯤 그녀가 나타났다. 아침 햇살처럼 빛나는 그녀가...


사랑이 시작되는 공간,
시간도 비켜간 그들만의 장소을 찾아내다

시간여행을 통제할 수 없는 ‘헨리’에게 장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언제나 중요한 사람, 중요한 장소로 이끌리듯 돌아오기 때문이다. <시간여행자의 아내>의 세트 디자인을 맡은 존 헛맨과 로케이션 헌팅을 맡은 던은 시간에 한정되지 않고, 세월도 비켜간 마법의 공간을 원했다.

첫번째 공간은 ‘클레어의 비밀 초원’이다. 초원은 ‘헨리’와 ‘클레어’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소임과 동시에 둘만의 사랑이 영원히 간직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클레어’의 집 바로 뒷동산이면서, 동시에 ‘헨리’가 벌거숭이로 숨어 있을 덤불이 있는 완벽한 촬영 장소를 찾기 위한 수 개월의 로케이션 헌팅이 진행됐다. 결국 토론토의 외곽의 한 초원을 보자마자 로케이션 감독은 ‘완벽하다’는 탄성을 질렀고, 이렇게 해서 ‘클레어의 비밀 초원’이 결정되었다.

두 번째 장소는 20살의 ‘클레어’와 28살의 ‘헨리’가 재회하는 도서관이다. ‘헨리’가 갑자기 사라지더라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장소여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도서관이어야 했다. 로케이션 감독은 마침 토론토에서 완벽한 도서관을 발견했으나 촬영 허가를 받는데만 무려 3개월의 설득이 필요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장소는 클레어와 헨리가 함께 살게되는 ‘드림홈’이다. 로버트 감독은 정감 있으면서도 도시의 느낌이 남아있는 집을 원했고 그들은 1880년에 지어진 교회를 개조한 집을 찾아냈다. ‘드림홈’을 본 ‘에릭 바나’는 ‘매우 넓고 고풍스러운 집이었고 도시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시공간을 초월하는 장소였다’고 말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브래드 피트의 꿈의 프로젝트
이 시대 최고의 판타지 감성 로맨스로 탄생하다


제작사 Plan.B의 제작자 브래드 피트는 2003년 소설 [시간여행자의 아내] 의 전혀 새로운 러브스토리에 매혹되었다.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시공간을 초월한 환상적인 스토리에 흥미를 느낀 그는 거액의 판권료에도 불구하고 영화화를 결심, 최고의 원석을 빛나는 보석으로 만들어 줄 드림팀을 구성했다.

우선 최고의 소설을 각색해줄 각색자로 오스카상에 빛나는 시나리오 작가 브루스 조엘 루빈을 만났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을 거둔 판타지 로맨스 <사랑과 영혼>을 통해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의 영광을 누리며 판타지 멜로의 귀재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출간되기도 전에 이미 원작을 읽었다는 그는 시간여행의 운명을 지닌 남자 ‘헨리’와 그를 기다리는 여자 ‘클레어’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에 관객들이 깊이 공감하기를 원했다. 소설의 전체 내용을 세분화해 특별한 에피소드를 엮고, 이를 하나의 매끄러운 스토리로 묶는 과정을 거쳐 독자와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혹적인 러브스토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아카데미 편집상 수상에 빛나는 톰 노블이 편집을 맡고, <프리다>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주릴 와이즈가 의상을, <미스리틀선샤인>의 미켈 다나가 음악 감독으로 합류하면서 브래드 피트의 꿈의 프로젝트 <시간여행자의 아내>가 탄생하게 되었다.


영화 사상 가장 현실감 있는 시간여행에 도전
통제할 수 없는 헨리의 시간여행을 비쥬얼로 완벽히 표현하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속 ‘헨리’의 시간여행은 시간여행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과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기존 시간여행자들의 그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적어도 누구나 꿈꾸는 달콤한 능력은 아니다. 알몸으로 낯선 곳에 떨어져 경찰에 쫓기는 장면이나 운명을 바꿀 수 없기에 엄마의 죽음을 수백번 반복해서 지켜봐야만 하는 장면에서는 차라리 아픔을 간직한 고된 수행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시간여행은 그에게 끝없는 무력감을 주기도 한다. 헨리가 시간여행을 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점이 반영되어야 했다. CG 수퍼 바이져 제이미 홀렛은 ‘관객들이 헨리가 정말 시간여행을 한다는 느낌을 받기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화면에서 CG가 보여서는 안되었다’ 고 말한다. 제이미 홀렛은 ‘헨리’가 시간여행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떨어지는 효과를 화면에 사용했다.

시간여행시 나오는 사운드 효과 또한 기계적으로 차갑기보다는 몽환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어 판타지적이고 감성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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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위드 더 드래곤 타투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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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기자가 한 그룹을 공격했다가 증거부족이라는 이유로 징역을 살게되는데, 징역을 살기전에 40년전의 사라진 여인을 알아봐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막막하던 사건이 한 젊은 여자 해커의 도움으로 진전을 얻으면서 점점 사건의 내막이 밝혀지면서 진실에 접근을 해가는데...

밀레니엄이라는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
처음에는 좀 산만한듯 싶더니 그 산만한것들이 조각의 퍼즐처럼 한데 뭉쳐져서 멋지게 조화를 이루어 내는 작품인듯하다...
나름대로의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 그속에서 그 응어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가고, 도망치고, 싸우는 모습이 가슴에 남는다...
과연 나라면 어떠한 선택을 할것인지..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의 여주인공의 변화한 모습은 꼭 카이저소재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는...^^

2009
스릴러 | 스웨덴, 덴마크 | 152 분
감독 : 닐스 아르덴 오플레브
관련인물 : 누미 래페이스, 미카엘 뉘키비스트

실종 후 36년, 지금부터 거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스웨덴의 대재벌 헨리크에게 매년 생일마다 생화를 액자에 눌러 담은 압화가 발신인 미상으로 배달된다. 36년 전 실종된 사랑하는 조카가 생일선물로 주던 것과 똑같은 이 압화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배달되며 헨리크에게 커다란 고통과 의문을 안겨준다. 한편 시사 월간지 `밀레니엄`의 편집장 미카엘은 부패 재벌 폭로기사로 고소 당해 실형을 앞둔 상황이다. 헨리크는 궁지에 몰린 미카엘에게 조카의 실종사건을 해결할 경우, 엄청한 보수와 함께 부패 재벌의 명백한 범죄 증거를 제공하겠다며 제안하고 궁지에 몰린 미카엘은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그는 비밀정보 조사원이자 천재 해커인 리스베트와 미궁 속의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결국 단순한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이 아닌 반예르 가문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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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은 3부작으로, 총 2,700쪽(750쪽, 900쪽, 1.050쪽)에 달하는 대하 추리소설이다. 각 부는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춘 3면의 스펙트럼이자, 한 개의 건축물이다. 저자의 상상을 초월하는 필력과 정교한 플롯을 유감없이 보여줄『밀레니엄』은 묘사의 생명인 전문적인 지식, 동시에 대단원을 향해 질주하는 커다란 시야를 결코 잃지 않는 무서운 흡인력과 폐인성 마력 때문에 “책이 아닌 마약”(「르프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밀레니엄』은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최고의 소설, 심지어 “『다빈치 코드』와『해리포터』를 향후 10년간 잠재울 유일한 책”(「에벤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걸작이다. 스웨덴(인구의 31%, 300만 부)에서 시작된 돌풍은 덴마크(인구의 15%, 82만 부), 노르웨이(인구의 22%, 100만 부), 네덜란드,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구 전체를 강타하였고, 3부작이 완간된 프랑스(150만 부), 독일(65만 부)에서는 40주 이상의 장기 베스트셀러, 최근 1~2부가 출간된 이탈리아와 1부가 나온 영국, 스페인에서도 급속한 속도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저 : 스티그 라르손 Stieg LARSSON,본명:Karl Stieg-Erland LARSSON 스 웨덴의 기자이자 작가. 본명은 칼 스티그 에를란드 라르손(Karl Stieg-Erland LARSSON)으로, 스웨덴 북부의 셀레프테함 출신이며, 부모가 있었지만 시골에 있는 외조부모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산당 활동가로서 2차 대전 중에 수용소에 수감되었으며, 그 때문에 종전 후에도 블랙리스트에 올라 일자리를 잃게 된 외조부와 함께 그는 낚시, 사냥, 농장일 등을 하며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배워나갔다. 성인이 되어서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통신사 TT통신사에서 12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하며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표했고, 1995년에는 스웨덴의 민감한 사회문제를 치열하게 탐사하는 잡지「엑스포 Expo」를 창간했다. 이를 통해 끊임없이 테러 위협에 시달렸으며, 평생을 같이 해온 동반자 에바 가브리엘손과의 결혼을 포기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에바 가브리엘손은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기자 출신 한 무명작가의 추리소설 한 편이 4년째 온 유럽을 뒤흔들고 있다.”
"2008년 7월 20일 현재 아마존 프랑스 종합순위 1위, 2위, 3위"

『밀레니엄』 3부작

『밀 레니엄』은 3부작으로, 총 2,700쪽(750쪽, 900쪽, 1.050쪽)에 달하는 대하 추리소설이다. 각 부는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춘 3면의 스펙트럼이자, 한 개의 건축물이다. 저자의 상상을 초월하는 필력과 정교한 플롯을 유감없이 보여줄『밀레니엄』은 묘사의 생명인 전문적인 지식, 동시에 대단원을 향해 질주하는 커다란 시야를 결코 잃지 않는 무서운 흡인력과 폐인성 마력 때문에 “책이 아닌 마약”(「르프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밀레니엄』은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최고의 소설, 심지어 “『다빈치 코드』와『해리포터』를 향후 10년간 잠재울 유일한 책”(「에벤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걸작이다. 스웨덴(인구의 31%, 300만 부)에서 시작된 돌풍은 덴마크(인구의 15%, 82만 부), 노르웨이(인구의 22%, 100만 부), 네덜란드,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구 전체를 강타하였고, 3부작이 완간된 프랑스(150만 부), 독일(65만 부)에서는 40주 이상의 장기 베스트셀러, 최근 1~2부가 출간된 이탈리아와 1부가 나온 영국, 스페인에서도 급속한 속도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저자 스티그 라르손은 원래『밀레니엄』을 총 10부작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1~3부 원고 전체를 출판사에 넘긴지 얼마 후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르소설 분야에서는 희귀하게’, 더구나 기성 작가가 아닌 기자 출신의 무명작가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경이로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신드롬’(「르몽드」)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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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원작 난쏘공)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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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씨의 원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을 영화로 만든 작품...
재개발로 인한 원주민의 몰락과 아픔을 그린 작품인데, 20년이 흐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일들이 지금도 반복이 되고 있다는 가슴 아픈 현실이 느껴진다...
영화제작후에 5공화국 전통시절에 탄압을 받기도 했다는데, 그저 안타깝고 답답할뿐이다...
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이 일이 반복되고 있는지...

암튼 안성기와 금보라의 풋풋한 시절의 모습도 볼수 있고, 약간의 베드신으로 18금이 된듯한데, 지금의 시대에 다시 리메이크를 해도 크게 원작을 수정할 필요없이 만들어도 멋진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봉 1981년 10월 17일 
감독 이원세
출연 김추련 , 전양자 , 안성기 , 금보라
상영시간 100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1981년  

독재정권하의 사회 부조리와 가난한 소외계층의 궁색한 삶의 단면을 날카롭게 파헤쳤던 조세희의 동명소설을 영상으로 옮겼다.
백상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나 반체제 영화라는 이유로 당시 문공부가 압력을 가해 시상이 취소되는 헤프닝이 있었던 작품.

난장이 김불이는 사랑하는 아내와 염전 일을 하는 큰아들 영수, 권투도장에 다니며 가난의 울분을 삼키는 둘째 아들 영호, 공장에 다니는 딸 영희와 행복동에서 살고있다.
어렵사리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바다의 오염으로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김불이는 주택분양권을 받게 되지만, 투기업자 박우철의 꾀임에 빠져 헐값에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 버린다.


조세희의 원작 베스트설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외계층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서정적인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작품. 제18회(82년)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상.

 원 작은 공업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염전마을을 배경으로 했다. 박승배 촬영감독의 증언에 의하면 이 영화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시나리오 심의가 있었는데, 원작 소설의 내용 때문에 촬영이 끝날 때까지 심의가 나오지 않아서 제작진들과 출연자들이 영화제작에 어려움을 겪었고 매번 조금씩 수정을 하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의 주무대로 나오는 염전마을은 지금은 시화공단으로 변해버린 경기도 시흥이었는데 이원세 감독과 박승배 촬영감독의 함께 호흡을 맞춘 1977년작 <엄마 없는 하늘 아래>도 역시 같은 장소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해 대종상의 전부문 후보로 올랐다가 시상 3시간 전에 취소되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국내도서
저자 : 조세희
출판 :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11.03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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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 불합리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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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눈앞에서 범죄자들에게 능욕을 당하고 죽어가는 아내와 딸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클라이드, 하지만 검사는 법의 불합리를 이야기하며 승소와 최소한의 정의라도 지키기 위해서 살인자와 협상을 해서 형량을 낮추어서 협상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10년후 자신의 가족을 죽인 두 범죄자를 모두 죽이고 순순히 잡힌 클라이드는 예전의 살인자처럼 검사와 협상을 하면서 사람을 죽여가고, 도시 전체를 공포에 몰아갑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클라이드는 범죄자라기 보다는, 영웅으로 보여지고, 검사는 정의라는 미명아래에서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살아가는 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람처럼 느껴진 영화인데, 이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면서도 그것을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그러한 울분을 통쾌하게 씻어주는 멋진 영화인듯 합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에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아주 높은듯 합니다.
다만 막판의 결말은 약간 허무한듯 하기도 한데, 그의 복수가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한것이라기 보다, 한 사람을 바꿈으로써 마무리를 짓는것은 참 의미심장하면서도 가슴에 기억에 남네요...

꽤 비슷한 느낌이 몰입도나 분위기는 폰부스라는 영화가, 공권력의 횡포적인 측면에서는 체인질링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네요..

어찌보면 작금의 한국의 모습을 보는듯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새정부 들어서서 질서, 정의와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며 국민을 위하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불만을 품은 시민들을 탄압하고, 그 위에서 군림하려는 모습이 느껴지더군요...

폭력으로 잘못된것, 불합리한것들을 바로잡고, 모든것을 뜯어고치고 싶은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영화에서처럼 한사람이 바뀌는것이 그 시작이고, 정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우선은 나 자신일테고... 영화의 검사님처럼 높으신 분일수도 있구요...

암튼 참 재미도 있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볼수 있게 해준 참 멋진 영화인듯 합니다.




개봉 2009년 12월 10일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제라드 버틀러 , 제이미 폭스 , 레슬리 빕 , 브루스 맥길 , 비올라 데이비스 , 콜름 미니 , 마이클 켈리 , 레지나 홀 , 크리스티언 스톨트 , 조시 스튜어트 , 마이클 어비 , 그레고리 이친 , 에머랄드-엔젤 영 , 애니 콜리 , 리차드 포트노
상영시간 107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스릴러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itizen2009.co.kr/  

시놉시스

도시를 뒤흔드는 최강 스페셜리스트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에 의해 아내와 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클라이드(제라르 버틀러 분)! 범인들은 곧 잡히지만 담당검사 닉(제이미 폭스 분)은 불법적인 사법거래로 그들을 풀어주고 마는데... 이에 분노한 클라이드는 범인들과 그들을 보호한 정부를 향해 거대한 복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10년간의 치말한 계획, 지금 폭발한다!!
10년 후, 클라이드 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잔혹하게 살해되고 그 살인범으로 클라이드가 지목된다. 기다렸다는 듯이 순순히 유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클라이드! 그런데 클라이드가 감옥에 수감되자마자 도시는 그가 경고한대로 연일 처참한 살인사건과 대형 폭파 사건으로 혼란에 빠지는데... 당황한 닉은 온갖 수단을 동원하지만 그의 거침없는 복수행각을 막을 수가 없다. 과연 클라이드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제작 전부터 화제를 일으킨 시나리오에 반한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제작진이 뭉쳤다
<이탈리안 잡>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선사하는 최강 액션스릴러

제라드 버틀러의 친구이자 제작자 중 한명인 앨런 시걸은 <모범시민>의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그에게 전화해 “엄청난 시나리오다. 우리 회사의 첫 작품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주인공과 적대자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기존 헐리우드 시나리오와 달리 영화 <모범시민>은 예상할 수 없는 반전과 치밀하고 완벽한 전개로 관객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는 물론 제라드 버틀러와 제이미 폭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루카스 포스터와 앨런 시걸 등 수 많은 화제작을 탄생시킨 제작자들은 고심 끝에 이 영화의 감독으로 F. 게리 그레이 감독을 뽑을 수 밖에 없었다. <네고시에이터>, <셋 잇 오프>, <이탈리안 잡> 등의 작품으로 다이나믹한 영상과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는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신임도 신임이었지만 <모범시민>처럼 신중한 손길을 요하는 작품에 적임자라 판단했던 것이다.

제작자인 루카스 포스터는 감독에 대해 “나는 그의 일지를 보면서 인물의 캐릭터 발전이나 영화의 시각적 진척을 보고 항상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처음부터 이 시나리오는 그의 머릿속에 있었고 그는 그가 하는 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독인 F. 게리 그레이 역시 “매일 엄청난 흥분으로 깨어났다. 완벽한 시나리오와 최고의 제작진, 게다가 최고의 배우들과 특별한 걸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고 회상할 정도였다.


오래된 역사와 시간을 뛰어넘는 필라델피아 로케이션
실제 재소자들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에서의 촬영


도시 전체를 뒤흔드는 파워풀한 액션스릴러 <모범시민>에 진정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체제에 대한 고뇌, 정의에 대한 고찰 등 심도 깊은 이야기를 표현해내기 위한 사실적인 배경이 뒷받침되어야만 했다. 애초에 LA를 배경으로 시나리오가 쓰여졌지만 필라델피아로 바뀐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오래된 역사와 거대한 건축물들의 요람인 필라델피아만의 웅장한 풍경은 <모범시민>의 제작진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영화 속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시청은 정의의 상징이자 필라델피아의 아이콘. 그 특이한 실루엣 때문에 1세기가 넘게 필라델피아의 풍경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아왔음은 물론이다. 제작자 루카스 포스터는 “필라델피아는 미국 관습법의 중심이다. <모범시민>이 바로 정의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관습법에 대한 문제가 처음 거론된 장소에서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전작 <네고시에이터>와 <이탈리안 잡>을 필라델피아에서 촬영했던 F. 게리 그레이 감독 역시 필라델피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초반에 등장하는 첨탑의 동상과 그 아래로 펼쳐지는 거대한 장관이 바로 필라델피아 시청에서 찍은 장면이다. 제작진이 실제 필라델피아의 마켓거리를 마치 거대한 오픈 세트장인양 완전히 통제한 후 주요 장면들의 촬영을 진행했을 정도로 영화는 화려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또한 주 촬영지였던 홈스버그 감옥은 1995년 재소자 중 일부가 2명의 직원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뒤 일부 폐쇄된 곳으로 한때 악랄한 의학 실험까지 자행된 악명 높은 장소인 만큼 관객들에게 시간을 초월한 듯한 이미지의 향연을 선사한다.

제라드 버틀러는 실제로 수감되어 있는 재소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의 촬영에 대해 “촬영 내내 재소자들이 경비원과 함께 지나갈 수 있도록 촬영을 멈춰야 했다. 특히 냄새와 추위로 인해 더욱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았다.”며 후문을 전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알렉스 해쥬는 “필라델피아는 정말 환상적이다! 많은 역사가 있고 그만큼 오래된 도시이기 때문에 억제된 필름 느와르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며 감탄할 만큼, 영화 속 필라델피아의 모습은 영화의 느낌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의의 본질과 법의 한계에 대한 끝없는 논쟁의 중심에 서다

정형화된 도시의 질서를 유지하는 법과 체제들. 하지만 우리에게 끔찍한 일이 발생했을 때, 오히려 우리를 보호해주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판결과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면? 활자뿐인 정의와 법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과 분노는 우리나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전세계적인 화두이기도 하다. 영화 <모범시민>의 제작자 루카스 포스터는 시나리오 작가 커트 위머와 함께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영화 속 ‘클라이드’는 당연한 정의와 법의 보호로부터 외면당해 직접 세상을 응징하겠다고 결심한 후 계획을 실행시킨다. 하지만 반대 편에 서있는 ‘닉’은 부당한 법이라도 그것이 정의라고 믿는 인물인 만큼 ‘클라이드’를 부정하며 복수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에 대해 제작자인 루카스 포스터는 “이 영화는 흑백 논리의 영화가 아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최소한의 정의에 대해 자신들의 논리로 규정되어 있지만 그 둘 다 모두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때문에 영화 <모범시민>은 논쟁을 불러일으킬 드문 영화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제작진의 말처럼 영화 <모범시민>은 제목 그대로 이 시대를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살아온 누군가에게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싶은 사건이 벌어지는 순간을 영화적으로 포착한다. 누구나 그 순간 가질 수 있는 감정과 외면하고 싶은 심리를 자세하게 표현해내는 것이다. 덕분에 영화 <모범시민>은 단순한 액션스릴러를 업그레이드 한 통쾌함 뿐만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에게 ‘최소한의 정의’란 무엇인가? 또한 ‘스스로가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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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필 실종사건 - 나 좀 빨리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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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화장실에 갔다가 갖쳐서 몇일간 있게된 정승필과 그를 찾아 나선 사람들의 좌충우돌하고, 음모론으로 사건이 점점 커지게 되는 스토리의 영화...

네이버 화에서 무려 3점이라는 최악의 평점을 받고있는 영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이범수가 나온 영화인데, 너무 악평을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보았는데... 허걱...-_-;;
이 영화 도대체 뭐니...
대본 수준이 딱 케이블에 자체제작 수준이나 되려나... 황당한 전개와 인물들... 재미로 웃게되는것이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웃게되는...
어째 이범수가 최근에는 홍길동의 후예로 부단히 홍보를 하고 다니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는 거의 홍보도 하지 않은듯...
암튼 이범수가 나온 슈퍼스타 감사용, 킹콩을 들다, 안녕 UFO, 오 브라더스 등 참 그가 나온 영화를 좋아했는데, 처음으로 실망이라는것을 한번 해본다는...
뭐 또 그리고 보면 주연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환기통 왔다갔다하는것을 빼면, 별로 연기를 하지도 않은듯한...-_-;;


개봉 2009년 10월 08일 
감독 강석범
출연 이범수 , 김민선 , 손창민 , 김뢰하 , 이한위 , 김광규 , 최재원 , 표영호 , 지대한 , 임세호 , 양배추
상영시간 10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whereisjsp.co.kr/  

금융계의 신화이자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 사라졌다!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범수). 수백 억대의 계약을 앞둔 어느 날, 약혼녀 미선(김민선)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편의점에 들리겠다며 차에서 내린 승필은 홀연히 사라지는데...

거대 금융횡령사건?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사건? 원한에 의한 납치사건? 우발적 살인사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대박 사건을 기다리던 김형사(손창민)는 정승필을 시기하던 직장 동료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실종을 위장한 공금횡령 사건, 혹은 원한에 의한 납치 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한다. 그러던 중 승필이 폭력배에게 폭행당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김형사가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펼친다. 박형사(김뢰하)는 약혼녀이자 보험회사 세일즈 매니저인 미선이 실종 일주일 전, 사망보험을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미선을 지목한다. 수사를 할수록 실종 사건은 점점 폭행, 납치, 살인 등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대한민국 최강 코믹 군단이 선사하는 포복절도 명장면
배꼽 빠지게 웃고 싶다면 이 장면은 놓치지 말자

1) 이것이 진정 개고생이다
눈물겨운 정승필의 탈출 120시간


<정승필 실종사건>에서 잘 나가는 자산관리사에서 한 순간에 ‘갇힌 남자’ 신세가 된 이범수.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연기 인생 중 가장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실종된 남자 정승필을 연기하며 바깥에서 자신을 찾는 기막힌 수사가 벌어지는 동안 혼자 갇혀서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 그야말로 개고생을 해야 하는 설정 때문이었다. 전체 촬영분량 중 대부분을 갇혀있는 한 장소에서, 게다가 상대역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혼자 연기해야 했던 것.

영화 초반 럭셔리하고 지적인 500억대 자산관리사 승필의 모습과 180도 달리, 생존을 위해 펼치는 극 중 69시간 동안의 탈출 과정이 <정승필 실종사건>이 선사할 코미디의 핵심 장면이다. 이를 위해 이범수는 120시간 이상을 같은 장소에서 점점 더 남루해지는 단 한 벌의 의상으로 버텨야 했다. 게다가 동료 연기자들이 전혀 없는 가운데 가장 난이도 높은 연기력을 요구하는 모놀로그 연기로 이범수의 진가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발휘했다.

2) 김뢰하는 김민선 스토커?
박형사가 밝힌 24시간 밀착 감시 끝에 밝힌 유미선의 실체


실종사건 발생부터 약혼자 유미선을 의심하며 수사를 펼친 박형사(김뢰하). 실종 1주일 전, 미선이 승필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24시간 그녀의 집 앞에서 잠복을 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확인한다. 바로 늦은 밤 집 앞에서 미선이 승필의 동료 생기와 만나는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한 것. 박형사의 생각대로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을 약혼자 유미선이 살인,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사건임을 확신한다.

3) 쇼생크 탈출을 넘어선다!
넘치는 환희, 정승필 이범수의 탈출 세레머니


가장 인상적인 탈출 장면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팀 로빈스 주연의 <쇼생크 탈출>. <정승필 실종사건>에는 <쇼생크 탈출>의 대미를 장식했던 빗 속의 탈출 장면이 더욱 더 생생하게 펼쳐진다.

<쇼생크 탈출>에서 촉망 받는 은행 간부 팀 로빈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탈출자 신세가 되었던 것처럼 <정승필 실종사건>의 이범수도 잘나가는 500억대 자산관리사에서 하루 아침에 ‘갇힌 남자’ 신세가 되어 탈출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20년 동안의 치밀한 계획 아래 드디어 탈옥에 성공한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가 양팔을 벌리며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명 장면은 ‘갇힌 남자’ 이범수의 꿈에도 그리던 탈출의 환희와 자유의 기쁨을 만끽하는 자축 세레머니로 다시 태어났다.


대한민국 최강 코믹 군단에 이은 최강 까메오 군단
이원종-김병옥-박성웅-김종석-지창욱-감독 강석범


<정승필 실종사건>에는 이범수-김민선-손창민-김뢰하-이한위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강코믹군단과 함께 그들을 든든하게 받쳐 줄 최강 까메오 군단이 극의 감초로 등장한다.

코미디 연기의 달인, 이원종은 정승필에게 자산관리를 맡긴 악덕 사채업자 마동포로 변신, 수백 억대의 현금의 행방을 묻는 위협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여 온 김병옥은 정승필의 능력을 가장 신뢰하고 인정하는 지점장으로 그가 실종되자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태왕사신기>의 주무치 박성웅은 용의자 일근이 술을 마시러 간 단란주점에서 ‘주무치’라는 이름표를 달고 웨이터로 등장하며, 개그맨 김종석은 약혼녀 미선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승필이 부른 이벤트 회사 직원으로 삐에로 분장과 함께 즉석 노래를 선보인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막내 미풍 역의 지창욱은 이번 영화에서 특종을 노리는 보도국 기자 오정구와 한 팀을 이루는 조명 스탭으로 깜짝 출연해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정승필 실종사건>의 감독 강석범이 엑스트라를 자처하며 첫 데뷔를 했다. 찜질방에서 휴식을 즐기는 동네 주민 역할을 맡은 강석범 감독은 큐 사인과 함께 자신의 위치에서 구운 계란과 라면을 먹는, 너무 편한 캐릭터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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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1979)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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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더빙이된 어린왕자 에니메이션 단편영화...
과연 그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담아낼수 있을까하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보개 되었는데,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지만, 그 분량은 원작의 내용을 꽤 줄여서 만들었다는...

뭐 약간은 만든지가 좀 되서 그런지 조금 거슬리는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또 스크린에서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언제나 다시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이번에는 특히나 장미에 대해서 부각된 영상과 느낌이 잘 다가온다...

특히나 어린왕자가 장미의 말을 듣기보다는, 장미가 하는 행동을 봤어야 했어라는 말이 왜 그리도 가슴에 남는지...

뭐 인터넷평을 보니 그다지 좋지는 않던데,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았다는...^^


기본정보
애니메이션 | 미국 | 단편영화 | 27
감독
윌 빈튼
출연
클리프 로버트슨(나레이터).
연출
* 윌 빈튼 Will Vinton 감독

각본
* Susan Shadburne 각본
* 앙투안느 드 생텍쥐페리 Antoine De Saint-Exupery 원작

1975년 <월요일마다 휴업>으 로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함으로써 점토 애니메이션의 붐을 일으키며, 클레이메이션(Claymation)이란 말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윌 빈튼(Will Vinton)이 1974년 파라마운트사에서 제작한 스탠리 도넌 감독의 실사영화 <어린 왕자>에 실망하고 자신이 직접 다시 만들기로 결심, 완성한 점토 애니메이션. 시카고 국제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어린 왕자는 3개의 화산과 한 송이의 장미만 있는 아주 작은 별에서 살고 있다. 다른 별들을 돌아다니는 여행을 통해 어린 왕자는 행복의 비밀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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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 시카고 국제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초청 상영작
*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창시자로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웰레스와 그로밋"의 감독 윌 빈튼의 희귀 걸작
*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되어 가장 많은 인기와 갈채를 얻은 애니메이션

사양

- 언어: 한국어, 영어
- 자막: 한글, 영어
- 화면비율: Standard 4:3, NTSC
- 음향: 돌비디지탈 2.0 Surround
- 지역코드: ALL

줄거리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ss

소혹성 B613호에 사는 어린왕자가 여러 별을 여행하면서 겪은 일들을 엮은 책이다. 맨 마지막으로 어린왕자는 지구에 오게 되는데. 자신의 별에 두고 온 장미를 그리워하는 어린왕자에게 여우가 친구가 되어준다. 슬기로운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라고 가르쳐준다.

이 아름다운 한 편의 이야기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매일 매일 가로등을 켜고 끄는 점등인의 하루, 하루종일 숫자만 세는 임금, 그리고 서로를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 깨닫게 해 주는 여우 등 독자가 자연스럽게 깨달아가는 것은 다름아닌 삶, 그 자체일 것이다...


Yes24에서 판매가 되기도 하는데, 현재는 품절이 된듯...

어린 왕자 (클레이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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