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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맨발의 꿈 - 도이모르 한국인 김신환감독의 감동실화 영화

인셉션(Inception),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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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조작을 통해서 사람의 생각을 바꾸고, 자신들의 목표와 미션를 이루는 사람들...
하지만 자신들 조차 그 꿈에 의해서 많은 제약을 받고, 고통을 받기도 하는 그들...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 스펙터클한것을 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예전에 매트릭스를 보면서 뭐가 진짜 현실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것을 넘어서 꿈과 현실의 대비... 꿈의 조작은 통해서 몇십년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수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걱정없이 꿈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지만, 결국에는 이건 자신이 바라던 삶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 꿈을 떠나버리는 디카프리오...
빨간약과 파란약중에 빨간약을 먹게되면 진실을 알게되지만, 세상의 혹독함속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지만 결국 빨간약을 먹고 진실을 알게되는 메트릭스의 네오 키아노 리부스...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보다는 과연 나에게 저런 선택을 할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수 있고, 과연 어떤것이 옳은것인지를 생각해본다... 뭐 솔직히 꿈과 같은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과연 옳은 일일까? 그게 진정으로 행복한 일일까?

장자가 나비가 된 꿈을 꾸고 깨어나서, 내가 나비의 꿈을 꾼것인지, 나비가 내 꿈을 꾸고 있는것인지라는 말을 던진것처럼 무엇이 옳은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뭐 황당한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지만, 또 언젠가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셥션과 같은 세상, 메트릭스와 같은 세상이 오고, 우리가 그것을 선택할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를것이다.

하지만 어쩌랴... 지금의 현실은 지금의 현실인것을....-_-++

디카프리오의 아내는 어디서 많이 보던 참 멋진 스타일의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멋진 날(a good year)에서 러셀크로우와 호흡을 맞춘 여배우라는...

개봉 2010년 07월 21일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와타나베 켄 , 마리온 코티아르 , 조셉 고든 레빗 , 엘렌 페이지 , 톰 하디 , 킬리언 머피 , 톰 베린저 , 마이클 케인 , 딜립 라오
상영시간 147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SF , 블록버스터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inception2010.co.kr  

생각을 훔치는 거대한 전쟁!
당신의 머리 속이 범죄의 현장이 된다!

타인의 꿈속에 침투해 생각을 훔칠 수 있는 가까운 미래, 이 분야 최고 실력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채 도망자가 된다. 어느 날, 거대기업 후계자의 머리 속에 새로운 생각을 심어 기업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이 내건 조건은 거액의 돈과 코브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코브는 대단한 창의력으로 꿈의 공간을 설계하는데 놀라운 재능을 가진 건축학도를 비롯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5명의 드림팀을 조직해 작전에 나선다. 작전명 ‘인셉션’! 각각의 임무를 맡은 그들에게 주어진 미션, 표적의 머릿속에 생각을 입력하라!

그러나 그들의 침입을 눈치챈 표적의 무의식이 작전을 저지하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물리의 법칙이 무너지는 가공의 세계, 이들은 ‘인셉션’의 성공을 위해 예상치 못한 적들과 불가피한 전쟁을 시작한다.

생각을 훔쳐라 VS 생각을 지켜라
가까운 미래,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ABOUT MOVIE
불가능이 없는 가장 웅장한 세계
25년을 꿈꿔온 놀란 감독의 드림 프로젝트

“머릿속 아이디어가 도시를 지을 수도 있지. 세계를 바꿀 수도 있고 법을 만들 수도 있어.”
(<인셉션> 돔 코브의 대사 中)

최고의 창의력을 인정 받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번에는 세계적인 배우와 스태프들과 함께 세계 각지를 돌며 무한한 꿈의 세계를 탐험했다. <인셉션>은 놀란 감독이 16세에 처음 초안을 떠올린 후 약 10년 전부터 고안한 25년의 프로젝트이다. 깨어있는 삶과 꿈의 연관성, 사람의 머릿속에서 수 많은 것들이 창조된다는 것과 상상력 속에 잠재되어 있는 것들을 꿈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사실들을 반영한 대작 영화를 만들 방법을 고민했다.

놀란 감독에 의하면 영화의 주제는 개인적이며 또한 보편적이다. 꿈은 누구나 꾸고 머릿속에서 창조된 어떤 세계를 체험하는 현상을 모두 겪기 때문이다. 꿈은 인간의 깊숙한 내면 세계인 반면 그 안에는 상상이 만들어낸 모든 가능성이 무한하게 펼쳐진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이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꿈속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과 머리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상상들을 접목시켜 꿈에서만 펼쳐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카메라에 담았다.

꿈에서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는 설정 덕분에 <인셉션>의 제작 규모는 엄청나게 거대해졌다. 제작비 2억 달러, 주요 촬영지만 네 개 대륙으로 펼쳐진 여섯 나라에 달한다. 모로코 탕헤르의 극심한 열기와 캐나다 캘거리의 폭설을 견뎠고, 도쿄, 파리,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거대한 액션 신을 완성시켰다. 또한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를 촬영했던 영국 카딩턴의 동굴로 개조된 비행기 격납고에서는 360도 회전하는 세트와 기울어진 세트를 세워 현실이라는 스크린에 꿈의 세계를 재현시켰다.

영화는 범죄영화의 스릴러적인 특징과 주인공에게 얽힌 감성적인 전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확히 말해 환상적인 틀에서 전개되는 범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액션 신은 물론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힘을 가진다. 흥미로운 사건들이 계속되는 스릴러적인 요소와 진실을 찾고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한 남자의 모험이라는 다층적인 스토리는 대단히 새롭고 색다른 영화를 경험하게 만든다.

새로운 컨셉에 대한 무한한 동의
영감을 자극하는 최고의 배우 조합
<인셉션>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레빗, 마리온 코티아르, 엘렌 페이지, 톰 하디, 톰 베린저, 딜립 라오 등 놀란 감독과 처음 작업하는 배우들과 켄 와타나베, 킬리언 머피, 마이클 케인 등 또 다시 감독과 함께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 편의 영화에서 이들의 이름을 모두 보게 되는 것은 그야말로 세계 영화 팬들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운. 이들의 연기대결만으로도 <인셉션>은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최근 마틴 스콜세지, 샘 맨더슨, 리들리 스콧 등 명감독들과 함께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인셉션>으로 SF액션 장르에 도전, 이를 계기로 <아키라><멋진 신세계> 등의 동일 장르 영화들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후버>를 비롯해 <프리즈너스><챈슬러 매뉴스크립트> 등의 출연까지 바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인셉션>의 주요 출연진 중 무려 6명이 아카데미를 수상하고 또 후보에 오른 배우들이다. 디카프리오는 <애비에이터><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켄 와타나베는 <라스트 사무라이>, 엘렌 페이지는 <주노>, 톰 베린저는 <플래툰>으로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마리온 코티아르는 <라비앙 로즈>로 여우주연상을, 마이클 케인은 <사이더 하우스>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인셉션>의 주연배우 라인업은 베테랑 배우 세 명이 합류하면서 완성된다. 할리우드 명 연기파 배우 피트 포스틀스웨이트가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는 아버지 역할을 맡고 톰 베린저는 가문의 오랜 법률적 조언자이자 아들의 대부를 연기한다. 또한 마이클 케인은 주인공 코브에게 꿈에 접속하는 방법을 가르쳐준 아버지이자 자신의 가장 뛰어난 학생인 아리아드네를 소개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마이클 케인은 “마치 행운의 부적 같다”는 감독의 말처럼 <배트맨 비긴즈><프레스티지><다크 나이트>에 이어 놀란 감독과 네 번째로 함께했다.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하게 된 모든 배우들은 감독과의 작업과 새로운 세계의 창조, 서로의 영감을 자극하는 배우들의 상호작용에 대단한 만족을 표했고 이에 시나리오, 감독, 배우, 스태프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팀을 이루게 되었다.

ABOUT THE PRODUCTION
영화라는 예술이 꿈꿀 수 있는 최대치의 프로덕션
실제 촬영으로 현실감을 증강시킨 6개국 로케이션
<인셉션>의 제작을 위해 <배트맨 비긴즈><다크 나이트> 등을 함께했던 촬영, 편집, 특수효과, 시각효과, 스턴트 코디네이터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다시 모였다. 이들은 놀란 감독과 함께 모든 기술을 총동원하여 영화라는 예술영역이 꿈꿀 수 있는 최대치를 완성시켰다.

이들이 목표한 것은 가능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장소나 건물을 실제로 만들어내어 카메라로 촬영하고 CG작업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었다. 이는 사람이 꿈을 꾸는 동안에는 그 세계를 현실로 느끼는 것처럼 영화가 다루는 다양한 꿈의 세계가 환상이 아닌 현실로 보여지기 위함이다. 때문에 CG는 거리가 접히는 장면과 같이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하거나 이미 찍은 것을 개선해야 할 때 활용했다. 거대한 설산에서의 스키 추격 신과 수중 신, 무중력 상태의 액션 신 등 영화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장면이 실제 촬영으로 완성된 것이며 현실감을 더욱 증강시키기 위해 영화 주요 촬영의 대부분은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도쿄의 고층빌딩에서 캘거리의 산으로, 탕헤르의 이국적인 거리에서 파리의 고풍스러운 거리로, 역사가 살아있는 런던에서 현대적인 로스앤젤레스까지 이동했고 뜨거운 태양과 폭우, 엄청난 폭설 등 극한의 상황 속 촬영은 꿈이면서 또한 현실 같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도쿄’의 고공빌딩 공중 장면
가장 초기 촬영은 일본 도쿄에서 이루어졌다. 의뢰인인 사이토가 ‘인셉션’을 제안하면서 이야기의 발단을 제공하는 장면으로 고층빌딩의 헬리포트에서 시작된 신은 헬리콥터에서 내다보는 공중촬영 장면으로 전환된다. 간단한 작업으로 보이지만 도쿄에는 헬리콥터가 비행할 수 있는 높이의 제한이 엄격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 촬영을 진행했다.

‘파리’의 슬로모션 폭발 장면
프랑스 파리에서는 물리학의 법칙이 무시된 도시 장면과 센 강의 비라켕 다리를 다시 만드는 장면, 주인공 코브와 아리아드네가 카페에서 대화할 때 등장하는 슬로모션 폭발 장면이 연출됐다. 파리의 지역 당국이 실제 폭발물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압 질소를 이용해서 주변의 가게와 노점상, 카페까지 모두 폭발하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몇 주간의 테스팅을 거쳐 촬영된 이 장면은 주변의 요란한 폭발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은 테이블 위 종이컵조차 움직이지 않는 안전지대에 앉아 있는 모습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이 장면에서는 여섯 대의 카메라를 다양한 앵글에 배치했다. 카메라마다 프레임 속도(초당 정지 장면의 수)를 달리했고 이중 가장 높은 프레임 속도로 촬영된 카메라는 야외 조명을 고려해서 초당 1천 프레임으로 이는 보통 카메라의 초당 24프레임보다 40배나 된다.

‘영국’의 무중력 액션 장면
영국 북부 카딩턴에 있는 동굴로 개조된 비행기 격납고에서는 거대한 세트를 세워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에서 가장 복잡한 세트 중 하나인 호텔 복도는 360도로 회전하면서 마치 무중력 상태와 같은 효과를 냈다. 원래 12미터 길이로 예정했으나 액션 장면이 늘어나면서 세트의 길이도 30미터로 늘어났다. 세트 벽 바깥 쪽의 일정한 마디마다 커다란 원 모양을 한 8개의 링을 연결하여 지탱하고 거대한 전동기 두 대를 구동시켜 1분에 8회까지 회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세트가 회전하여 카메라를 들고 있을 수 없었기 때문에 놀란 감독이 이전 영화들에서 즐겨 사용하던 핸드 헬드 카메라 대신 세트 바닥에 있는 트랙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했다. 복도 전체가 카메라 앵글에 잡혀 조명 역시 벽의 촛대나 펜던트 조명을 사용했다. 이 장면에 등장하는 침실 세트 역시 두 개의 링으로 지탱한 회전 세트이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세트의 모든 벽면에서 격투가 펼치기 때문에 가죽이나 섬유 같은 부드러운 재질에 패딩을 대서 제작하고 문 손잡이나 조명기구 같은 소품도 쉽게 부서지도록 만들었다.

복도 세트는 회전하는 복도 외에 똑 같은 모양의 세로로 긴 형태의 복도가 또 하나 만들어졌다. 세로로 지어진 세트에서는 배우들이 벨트와 와이어에 매달려서 액션 연기를 펼쳤다. 무중력 상태에서 옷이 아래로 처지면 안 되었기 때문에 와이어로 신발끈을 만들어서 쭉 펴지도록 만들고 넥타이는 아래로 고정시켜서 펄럭거리지 않도록 했다. 세로로 지어진 복도와 달리 호텔의 엘리베이터 통로 세트는 엘리베이터 이동 장치를 가로로 길게 수평으로 지은 다음, 카메라의 방향을 바꿔서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회전하는 세트 안에서는 방향감각을 유지하며 액션 신을 소화해야 했던 조셉 고든-레빗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다람쥐 통처럼 생긴 커다란 원형의 통에서 몇 주간 트레이닝을 통해 세트의 한 벽면에서 다른 벽면으로 뛰어다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중력을 무시하는 또 다른 공간인 호텔 바 세트는 수평을 유지하는 특수장치인 거대한 짐벌 위에 지어 공간 전체가 기울어졌다가 저절로 제 위치에 돌아오도록 만들었다. 시소와 같은 원리로 두 개의 피스톤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바닥을 기울여 작동을 시작하면 배우는 그대로 있고 잔 안에 있는 술과 길게 매달린 조명만 기울어지도록 고안되었다. 전체 세트는 대략 20도 정도 기울어졌고 배우들은 촬영하는 도중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변을 꽉 잡고 균형을 잡은 채 연기해야 했다.

이외에도 런던에서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플랙스먼 갤러리에서 코브의 아버지가 아리아드네를 처음 소개하는 장면과 빅토리아 시대의 파밀로 빌딩에서 유서프의 약국을 만들어서 촬영했다. 철강과 유리로 지어진 현대적인 건물의 로비에서는 아서가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하는 펜로즈 계단의 역설을 보여주는 장면을 촬영했다.

‘탕헤르’의 핸드헬드 추격 장면
영화에서 가장 이국적인 장소는 모로코의 탕헤르로 이 해안 도시에서는 시위자들의 폭동 장면과 뛰어난 위조능력을 갖춘 임스를 만나는 장면, 그리고 좁은 시장 골목에서 박진감 넘치는 추격 신이 촬영됐다. 37도가 넘는 고온에서 배우들은 매 테이크마다 전속력으로 달리며 사실적인 장면을 만들어냈고, 핸드헬드, 스테디캠, 와이드 오버헤드 샷 등 박진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카메라 기법이 동원되었다.

‘로스앤젤레스’의 기차 충돌 장면
로스앤젤레스의 중심가에서는 스릴감 넘치는 차량 추격 신이 등장한다. 이 장면에서 쏟아지는 비는 특수효과팀의 작품으로 주변 건물의 옥상에서 분무기 노즐을 작동시키고 크레인을 이용하고 검정색 천으로 태양을 차단했다. 특히 이 거리 장면에는 갑작스럽게 도로를 질주하는 화물 기차가 등장한다. 꿈속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비현실적인 이미지면서도 현실감을 주기 위해 기차가 거리 위를 달리는 기이함과 자동차와 충돌하는 리얼함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했다. 실제 기차의 공수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실제 기차보다 프레임과 강제 갑판을 추가하고 구동렬(drive train)을 늘이고 충격흡수 장치인 서스펜션을 강화해서 11.3톤의 무게를 지탱하는 길이 18미터, 폭 3미터, 높이 4미터의 모형을 제작했다. 카메라를 기차의 앞, 뒤, 양쪽에 설치하고 기차 내부에 모니터를 넣어 운전사가 볼 수 있도록 한 후 <다크 나이크>에서 뒤집어지는 트럭을 운전했던 운전사가 직접 운전했다.

꿈의 세계에 빠져있는 팀원들을 태우고 이동하는 흰색 밴은 실내와 도로 질주, 전복되는 장면과 수중 장면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3대의 밴을 각기 다른 형태로 개조했다. 이중 전복되는 장면에서 사용된 밴은 회전장치 위에 장착하고 배우들은 의상 안에 마치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가 사용하는 안전벨트로 묶어 좌석에 단단히 고정해 촬영을 진행했다. 수중 촬영에 사용된 밴은 환경 오염을 우려해 차 내부의 엔진, 구동렬, 액체를 모두 제거하고, 오염물을 없애기 위해서 내부와 외부를 스팀 청소한 후 촬영했다.

첫 장면에 등장하는 벽과 천장에 빛나는 조명들로 수놓아진 황금색의 식당이 인상적인 사이토의 일본식 성은 1603년경에 지어진 니조성에서 영감을 얻어 솔과 매를 주제로 디자인된 세트이다. 일본풍이지만 일본의 특정한 문화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을 융합한 보다 일반적인 문화를 표현했다. 2층으로 된 천장을 연결하는 거대한 기둥과 커다란 유리창, 원목계단, 전망을 내다볼 수 있는 층계참으로 이어진 이 세트는 각 벽면에 압력 분사기를 12대씩 배치하고 순서대로 작동시켜서 세트의 뒤에서 앞으로 서서히 차오르는 효과를 냈다.

그 외에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시내 중심에 있는 창고를 코브 팀의 파리 작업장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있는 물 탱크를 산페드로의 항구로, 팔로스 베르데스에는 사이토의 성 외부를 지어서 촬영했다.

‘캘거리’의 스키 액션 장면
마지막 주요 촬영은 캐나다의 캘거리 밴프 근처 산에 있는 운행이 중단된 포트리스 마운틴이라는 이름의 스키 리조트에 진행됐다. 장엄한 산맥이 숨이 멎을 듯한 경관을 그려냈지만, 고도가 올라갈수록 공기가 희박해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포트리스 마운틴의 안전구역 내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이 곳에 등장하는 요새는 천해의 자연 환경을 위해 가공되지 않은 가문비나무를 중장비 없이 거의 손으로 옮기고 페인트를 캔에서 뜨는 순간 바로 얼어버릴 정도의 추위를 견디며 스태프들이 직접 지은 것이다. 특히 이 곳에서는 폭설과 강풍이 불어서 화이트아웃 현상까지 일어나는 눈보라 속에서 촬영해야 했지만 오히려 그런 환경이 장면에 진실성을 가미하게 되었다. 캘거리에서 찍은 액션 신은 대부분 스키를 타는 장면으로 배우들은 집중적인 스키 레슨을 받고 촬영에 임했다. 익스트림 스키어와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거의 장면의 85퍼센트는 핸드헬드 카메라로 찍었고 일부 장면은 헬리콥터 위에서 공중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의 본질을 표현한 전설적인 음악
주제를 관통하는 영화 속 모든 요소들
세트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의상은 캐릭터에 맞춰 제작된 것들이다. 사이토의 기모노와 같은 모양의 턱시도와 아서의 보수적인 맞춤 정장과 구두, 임스의 자유분방한 색상의 양복, 우아하고 하늘하늘한 맬의 가운 등 의상 한 벌 한 벌이 모두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음악과 음향 효과 역시 영화의 주제를 완성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놀란 감독과 세 번째로 함께 작업하는 작곡가 한스 짐머는 스토리의 감성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관현악을 이용해 <인셉션>의 본질을 표현하는 음악을 만들었다.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운드를 만들고자 현악기보다도 금관악기에 더욱 집중하여 큰 규모의 금관악기 파트를 만들었다. 현악기 중에서는 기타 파트를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서 전설적인 음악가이자 ‘더 스미스’의 기타리스트인 조니 마가 연주에 참여했다.

또한 <인셉션>에는 위대한 음악가인 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부르는 “난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요”가 중요한 음악으로 등장한다. 놀란 감독이 각본 작업에서부터 등장시킨 이 노래는 단순히 노래의 선율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한스 짐머의 조율 아래 노래 소리와 악기, 신디사이저, 음향효과 사이의 완벽한 균형 속에 조화를 이룬다. 이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낭만이 깃들여 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현실과 꿈의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노래는 계속해서 등장하지만 장면에 따라서 노래 소리가 음향 효과에 녹아 들거나 음향 효과가 노래 소리에 녹아 들어 어떤 장면에서는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이 구분이 되지 않는다. 결국 관객들이 영화에서 재현되는 다양한 현실의 세계가 소리로 연결되는 것을 듣게 되는 것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주제를 관통하는 영화 속의 모든 요소들은 결국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의 다른 형태이다. 자신이 꾸는 꿈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자신들이 꾼 꿈과 그 의미는 무엇인지,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이 갖는 의미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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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에덴 극장판 2 (Eden Of The East The Movie II: Paradise Lost) - 사키와 타키자와의 단 11일 동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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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이루어진 동쪽의 에덴 2번째로 완결판입니다.
수많은 궁금증이 해결되는데, 타키자와의 출생의 비밀도 밝혀지고, 왜 이런 새래손들이 생겨났는지, 그들에게 돈을 준 사람은 누구인지 등이 전부 밝혀지고, 결국에는 세래손게임도 마무리가 지어집니다.

어찌보면 해피엔딩이라고 볼수 있는듯 한데, 1번 세래손과 주인공 9번 타키자와의 싸움이 그냥 새래손과의 싸움만이 아니라, 극우 보수와 진보와의 대결이라고 보이던데, 국가를 위해서 국민은 하나의 부속품처럼 취급하는 1번과 국민 개개인을 위해서 싸우는 9번과의 대결이 약간은 허무한 결말로 마무리 되었지만, 그래도 나름 참 멋지게 마무리를 한듯 합니다.

기왕이면 타키자와가 왕이 되어서 그 능력을 멋지게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지만, 왠지 모를 여운과 함께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또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를 생각해볼수 있었던 멋진 애니...

앞으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분이 당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뭐라고 답할지 한번 생각해보는것은 어떨까요?
(물론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손님, 1000억 줄 테니
이 나라를 제대로 만들어보라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거요?
또 알겠습니까?
내일부터 새래손이 될어서, 맹활약을 할지도...^^

우리 한번 저 질문에 대답을 해보는것은 어떨까요?

동쪽의 에덴 - 통쾌한 일본 애니, 그리고 노무현
동쪽의 에덴 극장판 1: The king of eden (東のエデン / Eden Of Th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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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2 (Iron Man 2) -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합세한 화려한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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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으로 지구평화를 지키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그의 기술을 빼앗으려고 하고, 경쟁업체에서는 복제품을 만들려고 애쓰는 와중에, 아버지와 동업자였다가 쫓겨난 과학자의 아들이 자신의 제품을 만들어서 도전을 하고, 에너지원의 불안정과 중독때문에 힘들어하는 주인공의 결말은?

주위에서 평이 참 좋아서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1편에 비해서 그다지 재미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는...
악당이 미키 루크였다는 사실이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기도 했는데, 스칼렛 요한슨은 섹시한 비서겸 비밀요원으로 등장을 하기도...
슈퍼맨, 베트맨, 스파이더맨처럼 당분간은 시리즈물로 계속되지 않을까 싶은데, 2편은 조금 실망이였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할따름이다...

개봉 2010년 04월 29일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기네스 팰트로 , 미키 루크 , 스칼렛 요한슨 , 돈 치들 , 샘 록웰 , 사무엘 L. 잭슨
상영시간 12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ironman2010  

2008년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영화 <아이언맨>의 2편
영웅의 패러다임을 바꾼 21세기 형 하이테크 히어로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토니 스타크.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아이언맨이라고 정체를 밝힌 이후, 정부로부터 아이언맨 수트를 국가에 귀속시키라는 압박을 받지만 이를 거부한 채 더욱 화려하고 주목 받는 나날을 보낸다.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운영권까지 수석 비서였던 ‘페퍼포츠’에게 일임하고 슈퍼히어로로서의 인기를 만끽하며 지내던 토니 스타크. 하지만 그 시각, 아이언맨의 수트 기술을 ‘스타크’ 가문에 빼앗긴 후 쓸쓸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해 온 ‘위플래시’는 수트의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 치명적인 무기를 들고 직접 토니 스타크를 찾아 나선다.

아이언맨 VS 위플래시, 강력한 첫 대결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직접 경주용 차에 올라선 토니 스타크 앞에 나타난 위플래시! 무차별적으로 전기 채찍을 휘두르는 그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였던 토니 스타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새롭게 개발한 휴대용 수트 Mark5를 이용하여 간신히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위기를 직감한다. 한편,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토니 스타크의 라이벌이자 무기업자인 ‘저스틴 해머’는 아이언맨에 필적할 만한 위플래시의 위력을 간파하고 그를 몰래 감옥에서 탈출시켜 자신과 손 잡을 것을 제안한다.

아이언맨의 업그레이드에 한계는 없다!
위플래시를 만난 이후 좀처럼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토니 스타크는 감옥에 갇혀 있는 줄 알았던 위플래시가 저스틴 해머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되고, 역대 수트들을 뛰어넘는 최강의 위력을 지닌 Mark6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그 사이, 저스틴 해머는 새로운 군무기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 곳에서 위플래시는 모두를 놀라게 할 작전 실행에 나서는데...!

About Movie
전세계가 기다린 2010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진정한 업그레이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가 바로 아이언맨”임을 세상에 당당히 밝힌 새로운 하이테크 슈퍼히어로의 등장으로 2008년 전세계를 사로잡았던 영화 <아이언맨>.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인간미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현실에 기반을 둔 탄탄한 스토리, 파워풀한 액션, 위트 넘치는 유머 등 기존의 슈퍼히어로물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로 전세계에서 5억 7천 2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히어로 무비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 파브로 감독을 필두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우 등 전편의 주인공들과 스칼렛 요한슨, 미키 루크, 돈 치들, 샘 록웰 등 최강의 배우들이 가세한 <아이언맨2>는 42년간 마블 코믹스가 발간한 600편의 ‘아이언맨’ 원작에서 역대 최고의 캐릭터들을 엄선하여 1편보다 풍성하고 보다 새로워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위플래시’, ‘블랙 위도우’, ‘워 머신’ 등 새로운 캐릭터들을 구축한 후, 1편 개봉 이후 6개월 만에 촬영을 시작한 <아이언맨2>는 전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촬영감독 매튜 리버틱, 미술을 담당했던 J. 마이클 리바를 비롯하여 재기발랄한 유머가 돋보였던 영화 <트로픽 썬더>의 각본가 저스틴 서룩스가 합류하였으며, 특수효과의 대가 스탠 윈스턴이 설립하여 <쥬라기 공원>,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아바타> 등의 작품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레거시 이펙츠 스튜디오가 참여하여 더욱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를 완성해 냈다. 또한 에미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음악감독 존 데브니 등 배우부터 스태프진까지 할리우드 최고들이 뭉쳐 탄생한 <아이언맨2>는 전편을 뛰어넘는 파워풀한 액션과 강력해진 캐릭터 군단, 풍성한 볼거리 및 탄탄한 완성도로 2010년 4월 전세계 영화 팬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위플래시, 블랙 위도우, 워 머신, 저스틴 해머, 닉 퓨리
다양하고 강력해진 캐릭터 군단의 등장!

<아이언맨> 1편이 토니 스타크가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에 방점을 찍었다면, <아이언맨2>는 한층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함께 아이언맨을 둘러싼 새로운 관계와 갈등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토니 스타크를 위협하는 강력한 맞수 ‘위플래시’의 등장은 1편의 ‘아이언 몽거’를 훌쩍 뛰어넘는 업그레이드 된 악역 캐릭터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대결 구도의 중심 축을 이룬다. 토니 스타크 못지 않은 천부적 재능을 갖췄지만 오로지 스타크 가문에 대한 복수심에 휩싸여있는 그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공격본능과 상대를 위축시키는 강한 카리스마를 통해 <아이언맨> 시리즈 사상 가장 독보적인 악역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위플래시와 더불어 2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인 ‘블랙 위도우’는 페퍼포츠로 한정되어 있던 <아이언맨> 속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확장이자, 페퍼포츠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몸놀림으로 그녀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과연 토니 스타크의 아군일지 적군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블랙 위도우는 강철 수트가 아닌 스타일리쉬한 블랙 수트로 무장한 채 유려한 액션을 펼치는 인물로 극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1편에 등장하여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던 친숙한 인물들이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토니 스타크의 절친한 동료인 ‘제임스 로드’가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위기에 빠진 토니 스타크를 안타깝게 지켜보다 결국 직접 하이테크 수트를 입고 ‘워 머신’으로 거듭나는 그는 토니 스타크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위플래시와의 대결에 힘을 보탠다. 거기에 토니 스타크의 강렬한 라이벌로 위플래시와 손을 잡는 ‘저스틴 해머’와 슈퍼히어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인 ‘쉴드(SEILD)’의 국장 ‘닉 퓨리’ 등 다양한 신구 캐릭터가 조화를 이룬 <아이언맨2>. 토니 스타크와 페퍼포츠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그들을 둘러싸고 새로운 관계와 스토리를 형성해나가는 이들의 등장은 1편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우,
스칼렛 요한슨, 미키 루크, 돈 치들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이 합세한 화려한 출연진!

한층 카리스마 넘치고 파워풀한 위력으로 돌아온 <아이언맨2>는 1편만큼 유머스럽고 섹시하며, 더욱 매력적으로 돌아온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지적인 비서에서 스타크 인터스트리의 CEO로 변신한 ‘페퍼포츠’ 역의 기네스 팰트로우 외에도 최고의 스타들이 가세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1986년 <나인 하프 위크>로 전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섹시스타에서 <씬 시티>, <더 레슬러>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제2의 전성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미키 루크가 아이언맨에게 생애 최고의 위기를 안기는 ‘위플래시’로 분해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를 능가하는 악역 연기를 펼친다. 또한 할리우드 섹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로 변신하여 몸무게를 6kg 감량, 금발에서 붉은 색으로 염색해 외모부터 새로운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 몸에 달라붙는 가죽 의상으로 특유의 섹시함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크래쉬>, <호텔 르완다>, <오션스 13>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개성파 배우 돈 치들이 토니 스타크의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 ‘워 머신’으로 등장해 아이언맨과 환상의 협공액션을 선보이며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샘 록웰과 사무엘 잭슨까지, 뭉치기 힘든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개성만점 매력 대결과 환상의 연기 호흡은 <아이언맨2>만의 색다른 즐거움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액션은 더 강력해졌고, 볼거리는 한층 화려해졌다
하이테크 볼거리와 스펙터클 액션의 향연!

아이언맨 수트의 업그레이드 과정과 토니 스타크의 하이테크 작업실, 그리고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안가에 위치했던 그의 저택과 환상적인 스포츠카 컬렉션 등 기존 히어로 무비와 볼거리의 차원이 달랐던 <아이언맨>. 1편에 이어 <아이언맨2>에서도 화려한 하이테크 볼거리와 강렬한 액션은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그 무대를 지중해 연안의 대표적인 휴양국가 모나코로 옮겨 F-1 그랑프리 씬을 통해 본격적으로 <아이언맨2> 만의 강화된 볼거리를 펼쳐내기 시작한다. 모나코의 아름다운 절경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레이싱 코스로 손꼽히는 F-1 모나코 그랑프리의 묘미를 만날 수 있는 이 장면은 특히 스피디한 레이스에 이어 레이싱 카들의 질주를 막고 그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토니 스타크와 위플래시의 첫 대결로 숨막히는 긴장감을 전한다.

또한 <아이언맨2>는 전기 채찍을 무기로 사용하는 위플래시와 포터블 수트 Mark5를 선보이는 아이언맨의 강력한 맞대결을 비롯해, 유연한 몸놀림으로 단번에 상대를 해치우는 블랙 위도우의 화끈한 액션, 그리고 다수의 원격 조종 수트 머신들을 상대로 펼치는 아이언맨과 워 머신의 더블 어택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스타일에 있어서 한층 다양해진 액션의 향연으로 보는 이를 흥분시킬 것이다. 여기에 <아이언맨> 시리즈라면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하고 스피디한 고공 활주와 토니 스타크의 럭셔리한 일상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Mark1부터 Mark4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아이언맨 수트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운데, 자동 시스템 컴퓨터와 입체 홀로그램을 통한 가상 설계 작업이 이루어지는 토니 스타크의 작업실은 1편을 능가하는 최첨단 볼거리를 더한다. 이처럼 액션도 볼거리도 무제한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맨2>는 올해 최강의 블록버스터임을 확고히 하며 ‘아이언맨’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킬 것이다.

Production Note
휴대용 포터블 수트부터 초강력 수트 Mark6까지
상상초월, 업그레이드 된 최첨단 수트의 모든 것!

현실적인 소재와 최첨단 기술 및 하드웨어로 탄생되어 <아이언맨> 1편의 성공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아이언맨 수트. 철갑 수트 Mark1에서 하이테크 수트 Mark3까지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이 펼쳐졌던 <아이언맨> 1편에 이어 <아이언맨2>에서는 기능적으로, 성능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버전업 된 아이언맨 수트를 선보인다.

1편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수트를 완성해내는 것은 물론 실제 세상에 존재할 법한 수트, 관객들이 새롭게 느끼고 좋아할만한 수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이언맨2>의 가장 큰 과제였던 만큼 수트 제작을 담당한 특수효과팀 레거시 이펙츠(Legacy Effects)는 몇 개월 동안 새로운 수트 제작에 힘을 쏟았다. 디자인을 하고, 600개가 넘는 부품들을 맞추며 수많은 시도를 멈추지 않았던 레거시 이펙츠는 수십 번의 테스트 결과 세련된 디자인에 입기 편하고 가벼운 아이언맨 수트를 완성해내었다. “1편에서 토니 스타크가 처음으로 착용한 철갑 수트 Mark1이 54kg의 무게에 알루미늄 금속 재질로 제작되었다면, <아이언맨2>에서는 플라스틱처럼 얇은 천 느낌의 우레탄을 이용, 13kg 정도 무게의 수트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는 보다 인체공학적인 맞춤형 수트로 편안한 착용감과 유연성, 활동성이 더해진 파워풀한 아이언맨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레거시 이펙츠의 수석 수퍼바이저 ‘새인 마한’은 2편의 수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연구실을 벗어난 토니 스타크가 언제 어디서든 아이언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안된 포터블 수트 Mark5가 새롭게 등장, 평범한 수트 케이스가 순간적으로 몸에 장착되어 하이테크 수트로 변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업그레이드가 펼쳐진다. 여기에 원형의 아크 원자로가 역삼각형으로 변형되어 완성된 초강력 파워의 Mark6까지, 최첨단 기술력으로 완성된 아이언맨의 업그레이드 수트는 2편을 즐기는 강력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지중해의 절경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스피드의 질주!
최강 적수의 숨막히는 대결!
파워풀한 F-1 레이싱 장면이 완성되기까지!

볼거리 면에서 1편보다 더욱 강화되고 규모 있는 액션을 완성하는 동시에, 보다 현실적인 볼거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심했던 제작진은 토니 스타크의 활동 무대를 유럽의 모나코로 확장했다. 뉴욕에서 주로 활약하는 스파이더맨 등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이 대부분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아이언맨의 활동무대는 국제적이라는 차별점에서 착안하여 모나코의 F-1 레이스 경기를 <아이언맨2>의 가장 대표적인 액션 무대로 선정한 것. 모나코에서의 촬영은 사전 허가를 위해 다양한 통로로 접촉하던 중, 제작진이 모나코의 알버트 왕자를 만나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존 파브로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구상하고 있는 자료들을 본 알버트 왕자는 <아이언맨2>의 촬영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왕실을 대상으로 촬영 장소, 트랙, 레이싱카의 디자인 등 모든 정보가 담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왕실을 설득, 마침내 모나코에서의 촬영을 허가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모나코의 촬영씬은 단순한 레이싱 장면이 아닌 위플래시와 아이언맨이 처음으로 대면하여 레이싱 경기를 초토화 시키는 강력한 액션이 등장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실사 촬영과 CG가 촬영팀에게 큰 숙제로 남게 되었다.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되는 최근의 흐름과 달리, 인위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길 원했던 존 파브로 감독은 실제 차량이 뒤집어지고 충돌하는 위험천만한 장면들 역시 실사 촬영을 감행하였다. 그 결과 총 17대의 레이싱 카를 제작하여 촬영 한 후 CG로 보강하는 방법으로 완성된 <아이언맨2>의 F-1 레이싱 장면은 보는 이를 흥분시키는 짜릿한 명장면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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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 린코(18禁 Rinko Eighteen) - 뭘 하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냐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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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집 딸로 의사를 꿈꾸며 명문여고에서 1등만 하는 엄친아 린코...
하지만 아버지 회사가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고, 오갈데 없는 처지가 되지만, 울고불고 할 겨를도 없이, 자신답게 살기위해 닥치는 데로 일자리를 찾다가 들어간 AV... 쉽게말해 포르노 제작업체에 잔심부름을 하는 일을 하게 되면서, 세상을 배우고 알게되고,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진정한 AV 감독이 되가는 한 소녀의 스토리...

전반적인 내용은 어찌보면 18금은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야시시한 장면이 나오기때문에 18금인 영화...
청소년이 주인공이지만 청소년은 볼수 없는 성장영화라고 할까?

의사를 꿈꾸다가 3류 포르노영화의 스테프가 됬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궁금한것은 못넘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귀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절대 놓치지 않아!
비록 겨자씨 한 알처럼 미미한 시작이라도,
열심히 하면, 싹을 틔우고 뿌리는 내린다는걸 아니까!
라는 그녀의 마지막 외침이 귓가를 맴돈다.

산다는건 어떤 멋진 일을 하느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자리에서 내가 할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을
묵묵히, 제대로 최선을다해 해내는것이 더 중요하고,
그런 자세야 말로,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것을 마음놓고 할수 있는 그런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재미나 야한 영화로 생각하고 본다면 별로일수도 있지만, 한 소녀의 발랄한 성장기를 통한 삶의 자세를 본다면 괜찮을수도 있는 일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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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조 히데오
출연 타시로 사야카 , 카와이 류노스케 , 코반 , 사나
상영시간 77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9년  

순진무구 ‘엄친딸’ 열여덟 여고생 린코, 생계를 위해 AV 감독에 입문하다?!
“저, 죄송합니다만~~ AV가 뭔가요??”

착하고 예의 바른 완전 모범생 엄친딸 린코는 어느 날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자 빈손으로 혼자 남겨지게 된다. 하루 아침에 집도 절도 없이 생계를 위해 신문의 구인광고란을 뒤적이며 일자리를 찾아 헤매지만, 아직 학생이고 경험도 부족한 린코에게 일자리를 구하는 일은 만만치 않다. 그러다 겨우 구한 일자리는 바로 에로영화 촬영 현장 도우미. 난생 처음 보는 AV 현장에 놀라 쓰러질 판이지만, 생계를 위해 AV의 세계에 뛰어든 린코는 매사에 모범생답게 누구보다 열심히 일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계란 흰자로 정액 만들기, 난생 처음 보는 성인용품의 세계는 낯설지만 장차 의사가 꿈인 호기심 가득한 린코에게는 매일 새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린코는 급기야 진정성 있는 AV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감독이 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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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Robin Hood) - 러셀 크로우 주연의 새로운 로빈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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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의 대표적인 영화라면 캐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의적 로빈후드인데, 하도 본적이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캐빈코스터너의 로빈후드는 의적이 된 이후의 스토리 위주였다면, 이 영화는 로빈훗이 리처드왕과 전쟁터에 나갔다가 어떻게 의적이 되는 과정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방식의 영화인듯...
잘하면 속편이 나올수도 있을듯한 약간은 어정쩡한듯한 열린 결말은 맺었는데, 블록버스트급의 전투신이 참 대단했고, 특히나 마지막의 바닷가에서의 전투장면은 라이언일병 구하기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저녁에 MBC 드라마 김수로를 봤더니 전투신에서 몇십명가지고 촬영을 하는 모습이 참 안습이였다는...^^
꽤 괜찮은 작품이고, 글래디에디터의 감독과 제작진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그의 글래디에이터에 견줄만한 작품은 아닌듯하다.



개봉 2010년 05월 13일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러셀 크로우 , 케이트 블란쳇 , 막스 본 시도우 , 윌리엄 허트 , 오스카 이삭 , 마크 스트롱
상영시간 14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제작국가 미국, 영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robinhood2010.kr  

대적할 수 없는 거대한 스펙터클!
<글래디에이터>의 10년 신화가 깨진다!

13세기 영국. 평민 출신이지만 뛰어난 활실력을 가진 로빈후드는 리처드 왕의 용병으로 프랑스 전투에서 대활약을 펼쳐 왕의 신임을 받지만, 전투 중 리처드 왕이 전사한다. 리처드 왕에 이어 왕위에 오른 존 왕은 폭력적이고 탐욕적인 통치로 오랜 전쟁 후유증을 앓는 영국을 더욱 피폐하게 만든다. 국민들은 가난과 폭정에 시달리고 영국에는 모든 자유가 사라진 것. 전쟁 후 고향으로 돌아온 로빈후드는 이 모든 참담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유를 위해 왕권에 도전하다 처형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료들과 함께 부패한 존 왕에 맞서게 되는데…

왕의 충성스러운 군인에서 왕의 반역자로. 그리고 세상의 영웅이 된 남자 로빈후드.
2010년 5월, 거대한 스펙터클이 세상을 뒤바꾼다!

Hot Issue
21세기 서사 액션 대작의 역사를 바꾼
<글래디에이터>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그들이 또 한번 헐리우드 역사를 뒤바꾼다!
2000년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아카데미 5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특수시각효과상, 음악상)을 휩쓸며 21세기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글래디에이터>의 영웅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가 10년 만에 서사 액션 대작으로 다시 만났다. 가혹한 운명에 휩싸인 한 남자의 복수와 사랑, 충성심을 거대한 스펙터클로 그려낸 <글래디에이터>는 러셀 크로우의 절대적인 카리스마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압도적인 연출력으로 지난 10년 동안 부동의 서사 액션의 걸작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그리고 2010년,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가 10년 만에 서사 액션 대작으로 다시 만나 <글래디에이터>의 10년 신화에 도전한다.

영화 <로빈후드>는 13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활잡이에서 부패한 왕권에 맞선 반역자이자 세상의 영웅이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금까지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진 로빈후드가 단지 귀족들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단선적인 활약에 중점을 맞췄다면, 이번 <로빈후드>는 로빈후드의 시작을 그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평범한 활잡이에서 십자군 전쟁과 프랑스의 위협, 그리고 무능한 왕의 통치 하에 신음하는 영국을 구할 영웅이 되는 로빈을 더욱 새롭고 강렬하게 그려낼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의 <로빈후드>. 이제 5월 13일, 그 웅장한 스펙터클의 베일이 벗겨진다.

2010년 최강의 스펙터클 기대작 <로빈후드>
전세계인의 영화 축제 2010년 칸 영화제 개막작 선정!

<글래디에이터> 감독과 배우의 서사 액션 대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전부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로빈후드>는 오는 5월 12일 개막되는 제63회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전세계가 손꼽아 기대하고 있는 화제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칸 영화제는 세계 최고 규모의 국제 영화제로 해마다 각국에서 뛰어난 작품성과 화제성을 가진 영화들이 대거 소개된다. 때문에 칸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 역시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으는 작품들이 상영되어 왔는데, 특히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경우 개막작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작품성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는 2006년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다빈치코드>와 2009년 애니메이션 <업> 단 두 작품만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탄탄한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다빈치코드>는 칸 영화제 개막 이후 전세계 동시 개봉되어 7억 6천만 달러 수익을 얻으며 그 해 전세계 흥행 2위에 올랐고, 작년 개막작이었던 <업> 역시 화려한 3D와 탄탄한 스토리로 평론가와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어 전세계 7억 3천만 달러라는 성공적인 흥행 결과를 얻었다.

<로빈후드> 또한 <글래디에이터>의 신화를 깰 단 하나의 서사 액션 대작으로 주목받으며 오는 5월 12일 칸 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5월 13일 전세계 동시 개봉되어 칸 영화제 개막작의 흥행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 지지 않은 로빈후드의 시작!
평민 출신의 활잡이에서 왕조차 두려워한 영웅이 되기까지!
운명보다 강하고, 역사보다 거대한 승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 선사!

로빈후드는 영국 문학에서 가장 오래된 전설이자 의적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아직까지 로빈후드가 실제로 존재한 인물이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오래 전부터 구전을 통해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현재까지 각종 버전의 영화와 TV 드라마로 만들어질 만큼 전설적인 신화로 자리잡았다. 1922년작 더글라스 페어뱅스의 <로빈훗>, 1938년작 에롤 플린의 <로빈훗의 모험>, 1976년작 숀 코너리와 오드리 햅번 주연의 <로빈과 마리안>, 1991년작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훗> 등이 로빈후드를 그린 대표적인 영화들. 여기에 TV 드라마 <셔우드의 로빈>(1984), <로빈후드>(2006)까지 이 영웅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들은 사악한 노팅엄의 영주, 곤란에 빠진 나약한 여성 마리온과 같이 전형적인 캐릭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관객들에게 로빈후드는 귀족에게 금품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는 의협심 강한 방랑자일 뿐이었다.

이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 그리고 제작자 브라이언 그레이저는 지금까지의 로빈후드와 전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로빈후드>를 만들고자 했고, 관객들에게 식상한 의적 활동을 그리는 대신 왕의 군대에서 활약했던 평범한 활잡이가 어떻게 영웅이 되어가는지, 십자군 전쟁과 내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탄생한 영웅에 초점을 맞추었다.

영화 <로빈후드>는 ‘13세기의 검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쟁과 독재가 난무한 혼돈의 시대에 맞서 싸운 한 인간의 위대한 승리를 통해 <글래디에이터> 이상의 전율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로마의 검투사에서 왕의 반역자로 돌아온 러셀 크로우!
스크린을 압도할 그의 카리스마에 전세계는 다시 한번 열광한다!

2000년 전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은 인물은 바로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였다. 백전백승을 이끈 장군에서 한 순간의 모략으로 노예로 전락,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검투사가 된 ‘막시무스’가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황제에 맞서 복수를 완성한 순간, 스크린 속의 수많은 군중과 함께 스크린 밖의 관객들 역시 똑같이 ‘막시무스’에게 환호했다. 그리고 헐리우드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러셀 크로우는 그 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를 거머쥐며 바야흐로 본격적인 그의 시대를 열었다. 이후 그는 <뷰티풀 마인드>로 다시 한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아메리칸 갱스터><신데렐라 맨>등 그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헐리우드에서 흥행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는 몇 안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그가 2010년 세기의 영웅 ‘로빈후드’로 돌아왔다. 영화 <로빈후드>에서 러셀 크로우가 분한 로빈 롱스트라이드(훗날 로빈후드)는 영국 리처드 왕의 군대에서 뛰어난 활솜씨로 전투를 이끈 용병. 프랑스와의 전쟁이 끝난 뒤 오랫동안 갈 수 없었던 고향 영국으로 돌아가지만 그곳은 이미 그가 꿈꾸던 고향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로빈은 비로소 잊고 있던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고 스스로 왕권에 대적하는 반역자가 된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로빈후드의 이야기를 그린 <로빈후드>에서 러셀 크로우는 왕의 군인에서, 나라를 위해 스스로 반역자가 된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역경과 영웅이 되는 과정을 깊이 있는 카리스마와 스펙터클한 열연으로 완성시킨다.

검투사에서 로빈후드로 돌아온 러셀 크로우. 그 이름만으로도 영화 <로빈후드>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아카데미가 인정한 케이트 블란쳇, 맥스 본 시도우, 마크 스트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강렬해지는 카타르시스의 전율!

영화 <로빈후드>는 러셀 크로우 외에도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불꽃 튀는 열연으로 드라마의 카타르시스를 더욱 강하게 전달한다.
<에비에이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엘리자베스>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케이트 블란쳇은 로빈후드의 동지이자 연인인 마리온 역을 맡았다. 케이트 블란쳇이 열연하는 마리온은 기존의 로빈후드를 다룬 작품들에서 표현된 의존적이고 나약한 캐릭터가 아닌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전사로, 케이트 블란쳇의 캐스팅에는 러셀 크로우의 역할이 컸다. 2009년 초 러셀 크로우는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호주 우표 기념 행사에 참여했는데 그때 그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던 러셀은 그녀에게서 마리온의 강인하고 진실된 모습을 발견하고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그녀를 추천했다. 이에 마리온 역의 여배우를 두고 고심하고 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은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케이트 블란쳇의 캐스팅에 100% 동의했고, 케이트 블란쳇 역시 두 말이 필요 없는 감독과 배우와의 협업을 바로 승락했다.

여기에 로빈후드가 스스로의 운명을 딛고 일어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월터 록슬리 경 역의 맥스 본 시도우과 사악한 권력자 존 왕, 고프리 경 역을 맡은 오스카 아이삭, 마크 스트롱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불꽃 같은 열연으로 <로빈후드>의 스펙터클한 재미는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글래디에이터> 콜로세움을 능가할 거대한 해상 전투의 탄생!
거친 파도를 뚫는 대형 함선과 해안가를 뒤덮은 웅장한 기마대의 행렬!
9대의 카메라와 스테디캠, 헬리콥터로 촬영된 초유의 스펙터클 액션!

13세기 유럽을 재현하는 것은 제작진에게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고,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해상 전투는 크나큰 도전이었다. 영국을 침공한 프랑스군과 로빈후드가 이끄는 영국군의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은 <로빈후드>에서 가장 웅장하고 거대한 해상 액션씬. 웨일스의 해안가에서 촬영한 이 장면에 대해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다는 <글래디에이터>의 콜로세움 액션 촬영을 능가하는 장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몰타에서 촬영된 <글래디에이터>의 콜로세움 장면은 눈 앞을 가리는 먼지와 모래, 더운 날씨가 제작진을 힘들게 했지만, 이번 장면은 해안가 특성상 갑작스러운 돌풍과 폭우가 예고 없이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SF부터 초대형 서사 대작을 만들어 온 감독에게 불가능은 없었다. 특히 그와 10여 년을 함께 해온 뛰어난 촬영감독 존 매디슨과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자신감이 있었던 것. 리들리 스콧과 존 매디슨은 9대의 카메라, 스테디캠, 헬리콥터에서의 촬영에 쓰인 웨스트캠을 준비해 1천 5백 명이 훨씬 넘는 스턴트 배우와 스텝, 150대의 수레 등이 동원된 이 엄청난 해안 전투를 상상에서 현실로 만들어냈다. <글래디에이터>의 촬영을 경험한 러셀 크로우조차 이 거대한 스펙터클 액션에 감탄을 자아내며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쳤다.”라고 표현할 만큼 <로빈후드>의 해상 전투씬은 근래 보지 못한 최고의 스펙터클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최고의 제작진들이 탄생시킨 완벽한 13세기 유럽!
50개의 중세 건물, 의상만 2만 5천벌의 초대형 프로덕션 과정!

<글래디에이터><킹덤 오브 헤븐><블랙 호크 다운>등 리들리 스콧 감독과 오랫동안 작업해온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서 맥스는 <로빈후드>를 위해 중세 영국을 재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로빈후드의 주요 근거지가 되는 노팅엄 마을을 만들어내는 일. 이 마을 세트장은 셔리 길드포드 근교에 있는 햄프턴에 지어졌는데, 이곳은 오래된 나무와 들판 등이 아름답게 조화되고 소나무 숲과 시냇물까지 있어 제작진이 원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가장 적합한 장소였다.

아서 맥스는 이곳에 총 50개의 건물이 넘는 노팅엄 마을을 창조했다. 광장부터 교회, 곡물 창고, 다양한 사이즈의 집까지, 마치 13세기로 돌아간 것처럼 리얼리티가 느껴지는 완벽한 시대 건축물을 세팅하고,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몇 달동안 공을 들여 과수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제작진에게 가장 큰 난관은 이 세트에 거대한 화재를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악한 권력자들이 노팅엄 마을을 공격하고 불지르는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 제작진은 촬영으로 인한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 몇몇의 건물을 불태우고 여기에 CGI를 사용하여 실제 한 마을이 불꽃에 휩싸이는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의상팀 역시 완벽한 13세기를 재현하기 위해 수많은 공을 들였다.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티 예이츠 의상 감독과 그의 팀은 영화를 위해 2만 5천여 벌의 의상을 제작하고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팀의 도움을 받아 300벌의 사슬 갑옷을 만들었다. 의상팀은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의상 제작과 함께 스콧 감독의 요청대로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당시 영국 귀족 가문의 문장 디자인 하나하나를 새겨 넣는 작업에도 큰 공을 들였다.

이처럼 <로빈후드>는 <글래디에이터><킹덤 오브 헤븐>등을 거치며 리들리 스콧 감독과 완벽한 호흡을 맞춘 최강의 정예 제작진의 피땀 어린 제작 과정으로 2010년, 전세계 스크린에 13세기 영국을 부활시킬 것이다.

<글래디에이터>의 촬영지, <로빈후드> 오프닝 전투로 부활!
영화사 최초로 영국 여왕의 소유지에서 촬영 화제!

<로빈후드>를 촬영하면서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 등 <글래디에이터>에 참여했던 제작진의 감회는 남달랐다. 그 이유는 <로빈후드>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프랑스 성에서의 첫 전투 촬영지가 바로 <글래디에이터>의 첫 전투 촬영지인 본 우드였기 때문. 골짜기로 이루어진 본 우드는 <글래디에이터>에서 어스름한 새벽, 막시무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이 게르만족과 대전투를 치루던 장소였다.

10년 만에 본 우드를 다시 찾은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는 그 때의 기억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굉장한 기쁨을 느꼈고, 그것은 <로빈후드>의 촬영에 더 강한 원동력이 되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글래디에이터>에서 황제 아우렐리우스 텐트가 있던 자리에 65피트 높이의 거대한 프랑스 성을 짓고 로빈과 영국군이 프랑스 성을 공격하며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로빈후드>의 오프닝 액션 장면을 촬영, 또 하나의 전율적인 서사 액션 대작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로빈후드>의 다양한 로케이션 장소에는 영화사 최초로 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유지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출신인 리들리 스콧 감독에 대한 신뢰감으로 촬영이 허락된 이 장소는 윈저성 근처의 호수로 로빈이 런던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10kg 감량, 수개월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완벽한 로빈후드를 준비한 러셀 크로우
고난도 승마훈련을 거쳐 여전사로 거듭난 케이트 블란쳇
혹독한 트레이닝을 이겨낸 위대한 영웅들!

영화 <로빈후드>의 영웅들이 되기 위해 배우들은 혹독한 신체 트레이닝을 거쳤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100% 동화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러셀 크로우는 <글래디에이터>때 승마와 검투를 마스터하고 <신데렐라 맨> 때 실제 복서와 함께 트레이닝을 받았던 것처럼, <로빈후드>에서도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최근 <바디 오브 라이즈>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캐릭터를 위해 몸을 불렸던 그는 체중을 10kg 이상 감량하며 근육을 키웠고, 무거운 체인이 달린 갑옷을 입고 능수능란하게 활을 쏘기 위해 3개월간 호주에서 강도 높은 궁수 훈련을 받았다. 하루 200개 이상 활을 쏘며 연습했는데, 이는 실제 올림픽 선수의 연습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 결과 러셀 크로우는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것은 물론, 120 야드(약110미터) 거리의 카메라를 향해 똑바로 활을 쏠 수 있을 만큼 전문가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마리온 역의 케이트 블란쳇 역시 <엘리자베스>와 <골든에이지>를 통해 이미 수준급의 승마 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로빈후드>에서 강인한 여전사 역을 위해 활과 검술의 고난도 훈련을 마스터했다.

두 주연 배우 이 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이 수개월의 트레이닝을 거쳤다. 고프리 역의 마크 스트롱도 그 중 하나로 전작들을 통해 많은 액션을 한 바 있지만 이 작품에서 말을 빠르게 달리며 무기를 사용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습을 했고, 로빈후드의 동료를 맡은 스콧 그림즈, 케빈 두런드, 알란 도일도 촬영 3개월 전부터 호주에서 러셀과 합류하여 식이요법과 심장 강화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활쏘는 연습 등 혹독한 트레이닝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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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합니다 - 이청준원작 조만득씨, 현빈, 이보영 주연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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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힘들어서 과대망상증으로 미쳐버린 주인공...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역시 삶에 힘든 간호원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이청준의 단편소설인 조만득씨의 내용을 가져와서 전혀 다른 결말을 보여준 영화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 vs 이청준 조만득씨 - 우물안 개구리 꺼내기

뭐 재미나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는 아니다.
그저 삶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을 멋지게 그려냈다고 할까?

빚쟁이들에게 독촉을 받고, 위협을 받으며, 삶에는 희망조차 없는 사람이 어느날 완전히 미쳐버렸다.
자신이 재벌인줄 알고, 종이에 금액을 적으면 그게 수표라고 생각한다.
미쳐있기는 하지만, 스스로는 행복하다.



근데 과연 이 사람을 치료를 해서 정상으로 돌려놓아 다시금 세상속으로 돌려보내야 할까? 아니면 이대로 두어야 할까?

뭐 참 애매할수도 있고, 제삼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참 쉽게 답할수도 있는 문제일수도 있지만, 내가 이러한 상황속에 빠진 주인공이라면 과연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군대 시절 유격훈련을 받다보면 정말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뛴다는 말이 생각나는데,
너무 힘들고, 죽겠다는 생각에 뺑끼를 써서 환자인척을 한다면, 그 사람을 다시 집어 넣어야 할까? 그냥 모른척 내버려두어야 할까?
제3자로써는 당연히 거짓임을 안다면 넣어야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게 바로 나라면?

암튼 큰 감동이나 울림을 주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나름의 매력을 가진 영화였다.

개봉 2009년 11월 26일 
감독 윤종찬
출연 현빈 , 이보영 , 김성민 , 손영순 , 정재진 , 최종률 , 이찬영 , 박효주 , 박노식 , 김대호 , 박영서 , 강혜련 , 정민성 , 은주희
상영시간 113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iamhappy2009.co.kr/  

미치도록 힘겨운 하루하루...
그래도, 당신이 있어서...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하루 하루지만…
그녀의 슬픈 눈이 마음에 걸립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견딜 수 없어 과대망상증이란 병을 얻게된 만수.
치매에 걸린 엄마와 자살한 형이 남겨준 도박 빚. 이 모든 현실을 기억할 수 없는 정신병동에서의 하루하루가 그에겐 꿈 같은 나날들이다.
자신이 서명만 하면 전세계 은행에서 통용되는 화폐가치를 지닌다고 믿는 만수. 그 말을 믿어주는 친구들, 그리고 주치의와 개인 간호사 수경이 있는 그 곳의 생활은 달콤하기만 하다. 항상 만수의 곁에서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수경이 있어 만수는 더욱 행복하지만 그녀의 얼굴은 언제나 슬픔에 가득 차있다.

“내 생애 가장 견디기 힘든 하루 하루지만…
그와 함께 있는 시간만은 행복합니다.”


연인에게 버림받고, 직장암 말기의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수간호사 수경.
애인에게 버림받고 월급도 차압당하며 괴로운 현실들 뿐이지만, 자신에게 병원비에 보태라며 천 만원 쯤은 개의치 않고 쥐어주는 만수가 있어 행복하다. 수경에게는 그의 과대망상증이라는 병이 자신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병원에서 강도 높은 치료를 받게 되는 만수, 점차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는 수경.
그들만의 행복한 시간은 끝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
완벽 연기변신에 성공한 ‘현빈’과 ‘이보영’

핸섬한 외모로 최고의 트랜드세터로 급부상 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빈과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보영. 두 배우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눈부신 연기력을 보여준다. 현빈과 이보영은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를 알고 먼저 참여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윤종찬 감독은 “처음에 현빈과 이보영이라는 배우가 이 영화를 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회사에서 연기 연습을 시키기 위해 하려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다. 그 이후 여러 번 만나서 얘기해보니 둘 다 깊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 했다. 두 배우의 그런 열정을 느껴 함께 작업하게 됐다.”라며 캐스팅 당시를 회상한다.

이렇게 시작된 촬영에서 현빈과 이보영은 지금까지 그들이 보여주었던 이미지를 완벽하게 벗어버리고 캐릭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더벅머리 과대망상증 만수로 분한 현빈은 촬영 전 직접 정신병원을 찾아 실제 환자들을 만나는 등 열의를 보여줬다. 또한, 혹독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현실을 넘나드는 촬영 분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표정과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윤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만수의 감정이 극에 달하는 노래방 씬에서는 새벽 5시에 촬영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 캐릭터와 감정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고 결국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촬영에 들어간 현빈은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노래방 촬영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초심을 배우고 싶었다는 이보영 역시 이제까지 연기해온 캐릭터 중 가장 고난도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다. 그녀가 가장 힘들게 촬영했던 씬으로 꼽는 장면은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는 장면이다. 감정 연기가 절실한 이 장면은 장소 섭외 스케줄로 인해 영화 크랭크인 후 불과 이틀 만에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윤감독은 이보영에게 실제 아버지가 죽은 것처럼 연기해 달라고 힘든 주문을 했고, 이에 이보영은 자신의 감정선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아버지의 죽음 앞에 주체할 수 없는 슬픔으로 오열하는 ‘수경’의 모습을 열연, 촬영장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서편제>,<밀양>을 탄생시킨
故이청준 작가의 소설 <조만득씨> 원작


<나는 행복합니다>는 국내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판소리 신드롬을 일으켰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년)의 원작소설 <서편제>와 전도연, 송강호 주연으로 제60회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던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년)의 원작소설 <벌레이야기> 등 유수의 걸작들을 탄생시켰던 故이청준 작가의 단편 <조만득씨>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한국 문단의 ‘큰 기둥’역할을 해온 소설가 故이청준 원작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주연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며 극장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는 행복합니다>는 2009년 대한민국 극장가를 빛내고 있는 원작 소설 영화인 브래드 피트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월12일 개봉), 2009 아카데미 최다 8개 부문, 골든 글로브 최다 4개 부문 석권으로 화제가 되며 1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던 <슬럼독 밀리어네어>(3월19일 개봉), 무협 소설가 ‘야설록’이 1997년 발표한 인기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불꽃처럼 나비처럼>(9월24일 개봉)의 흥행을 이어 관객들에게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Tip. 무엇이 달라졌나? 윤종찬 감독 <나는 행복합니다> vs 이청준 원작 <조만득씨>
원작자인 이청준 작가는 친구의 동네에서 일어난 사건을 듣고 소설을 만들었다. 영화에서는 도박에 미친 형이 카센터를 하며 열심히 사는 동생 만수를 괴롭히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노름 빚에 허덕이는 동생 만수가 이발소를 운영하며 힘겹게 하루를 사는 가난한 형 만득을 더욱 힘들게 한다. 또한, 소설에서는 병원에서 퇴원한 만득의 현실은 더욱 비참해져 결국 다시 정신 착란을 일으키며 노모와 동생을 죽이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지만 윤종찬 감독의 <나는 행복합니다>는 원작과 다른 결말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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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꿈 - 도이모르 한국인 김신환감독의 감동실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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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를 하다가 인생역전을 꿈꾸며 사업차 간 동티모르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축구화와 축구복을 판매를 하는 일을 벌이다가, 아이들의 상처와 꿈을 보게 되고, 내전의 상처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단합된 힘을 키워주기 위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로 하지만, 항공료를 구하지 못해 출전을 못할뻔 했지만, 한국에서 지원을 해주어서 일본 국제대회에 출전해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이루어낸 김신환감독의 감동의 스토리의 영화...

실제로 있었던 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동티모르의 히딩크 감독으로 동티모르에서는 영웅이 되었다고 하는데, 초반에는 좀 느슨하게 진행이 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과 함께 큰 감동까지 주는 멋진 영화이다.
다만 짧은 시간안에 많은것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조금 어설픈 느낌과 급반전하는 심리등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맑은 눈과 같은 깨끗한 동심에 빠져 변화하는 한 주인공의 모습과 그들의 성취가 참 아릅답게 느껴진 영화이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감동적으로 볼수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보시길~

개봉 2010년 06월 24일 
감독 김태균
출연 박희순 , 고창석 , 시미즈 케이 , 프란시스코 , 페르디난도 , 주니오르 , 말레나 , 조진웅 , 임원희 , 김서형 , 사나나 구스마오
상영시간 121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10년
홈페이지 http://www.dream2010.co.kr  

이 아이들과 함께라면, 끝을 보고 싶어졌다!

한때 촉망 받는 축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전직스타. 이제 원광(박희순)이 인생역전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곳은 내전의 상처로 물든 동티모르뿐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커피장사로 대박을 꿈꾸던 그는 다시 사기를 당하고. 대사관 직원 인기(고창석)는 전직스타에게 귀국을 권한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 그러나 그에겐 마지막 찬스가 찾아온다. 거친 땅에서 맨발로 공을 차는 아이들을 목격한 것!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팔자!” 이 귀여운 독점사업(?)의 성공을 확신한 원광은 축구용품점을 차리고 짝퉁 축구화 살 돈도 없는 아이들과 하루 1달러씩 2개월 동안의 할부 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그들의 계약은 세상에서 가장 지키기 힘든 약속이 되고 만다. 축구팀의 일원이 되고 싶었던 아이들은 열심히 돈을 벌지만, 하루 1달러는 너무 큰 돈이었던 것. 1달러 대신, 닭 한 마리가 오가던 끝에 결국 아이들의 원망만 가득한 축구화는 반납되고 원광은 가게를 접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무슨 미련이 남아있었던 걸까? 축구는 그만두고 싶었던 원광이 아이들 때문에, 이번만큼은 끝을 보고 싶어졌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축구팀을 결성하기로 한 것! 내전 때문에 생긴 어른들의 상처를 이어 받은 소년들은 서로 패스조차 하지 않았다. 키 작은 소년의 여동생은 오빠도 축구팀에 넣어 달라며 원광에게 로비(?)를 한다. 그러나 누가 그래? 꿈도 꾸지 말라고! 돈 없으면 축구도 하지 말라고! 운동장에 서면 미국 애들이나 일본 애들이나 다 똑같단 말이다! 그리고, 이제 세상의 끝에서 믿지 못할 그들의 시합이 시작되는데...

세상의 끝에서 차올린 승리의 함성 5
아이들과 전국민 그리고 전 대통령까지 출연을 자청한
동티모르의 꼬레아 히딩크, 김신환 감독 감동실화!
꿈도 희망도 없던 동티모르. 그곳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한국인이 있다. 2002년 사업차 동티모르를 찾았던 김신환 감독은 우연히 공터에서 맨발로 공을 차던 아이들을 만난 뒤 무보수로 축구를 가르치게 된다. 맨발로 축구를 하던 아이들과 김신환 감독은 유소년 축구단을 결성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 30회 리베리노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6전 전승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아이들을 만나고 자신 역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는 현재도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월드컵 때마다 한국을 응원하는 아이들과 함께 동티모르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세상은 몰랐지만 폐허의 땅에서 희망을 차 올린 김신환 감독과 맨발의 소년들이 이뤄낸 특별한 우정과 기적은 2010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그럼, 왜 제작진은 굳이 고난의 땅으로 갔을까?
생명을 다해 진정성이란 이름으로 담은 감동의 기록!

2002년 5월 20일, 21세기 첫 독립국이 된 동티모르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불모의 땅이다. 식량 부족, 내전, 아직도 불안한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열악한 환경의 동티모르. 사전 조사부터 난관이었다. 끊임 없는 더위와의 사투, 영화의 주축이 되는 아이들 캐스팅부터 로케이션 헌팅,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그들의 문화와 부딪히고 때론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며 동티모르 촬영을 강행한 <맨발의 꿈> 제작진들.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도 분명 비슷한 배경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온갖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동티모르를 고집했다. 기적이 일어난 땅의 숨소리와 햇빛, 동티모르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까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치열한 촬영의 기록이 2010년 6월 드디어 공개된다.

맨발, 짝퉁 축구화 & 전승우승의 기적을 만든 하루 1달러의 할부계약
유머와 갈등, 긴장과 감동을 넘나드는 승부의 걸작 드라마!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한 켤레 신발이 꿈인 맨발의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짝퉁 나이키 축구화를 팔려는 한 때 잘나가던 축구스타이다. 아이들에게 돈이 있을 리 없으니 스포츠용품점을 낸 원광이 낸 아이디어가 바로 하루 1달러씩 2개월에 걸친 할부계약! 아이들은 하루 1달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장골목을 달린다. 땀에 젖은 아이들의 코 묻은 1달러를 거둬야 하는 원광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뿐만 아니다. 내전을 겪는 와중에 서로의 원수가 된 집안의 아이들은 패스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그들의 계약은 세상 가장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 되는데... 그러나 세상 가장 엉터리 축구팀에게 무엇이 있었길래 1년도 안 되어 국제대회 전승우승의 기적을 만들었던 것일까? 2001년, 운동화 하나를 놓고 벌이는 두 남매의 달리기를 보여준 <천국의 아이들>. 2008년 아줌마파워를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9년 하늘을 나는 꿈을 펼쳐 보인 <국가대표> 그리고 2010년 하루 1달러의 계약이 부른 기적의 드라마 <맨발의 꿈>이 공개된다.

세상은 꿈도 꾸지 말라는데, 우린 여기까지 왔다!
연기파 박희순, 고창석 그리고 11명 아이들의 환상적 팀웍

<세븐 데이즈> <작전> 등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 연기파 박희순,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 <인사동 스캔들> <의형제> 등 작품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개성파 배우 고창석이 제대로 만났다. 맨발의 아이들과 1달러 계약을 맺어버린 대책 없는 국가대표 감독, 그리고 그 대책 없는 꿈에 신이 난 대사관 서기관의 캐릭터가 박희순과 고창석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그러나 <맨발의 꿈>의 진짜 주인공은 아이들이다. 제작진은 동남아시아를 돌며 캐스팅을 거듭하다 실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원을 출연시키기로 결정한다. 연기경험도 없고 언어조차 안 통하는 아이들. 어둠이 내리면 지금도 총소리가 하늘을 뒤덮는 위험한 땅의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자신들의 이야기였기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촬영현장에 녹아 들었다. 현장의 제작진을 비롯, 주연배우인 박희순, 고창석도 이 어린 아이들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세상의 끝에서 차올린 꿈 같은 함성의 드라마를 그들을 통해 곧 확인하게 된다.

당신은 무엇을 걸겠습니까?
2010년 6월, 또 하나의 월드컵이 시작된다!

전세계의 공통언어 ‘스포츠’. 그 중 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 영화 <맨발의 꿈>은 2010 남아공월드컵 시즌에 개봉을 결정, 축제로 뒤덮일 대한민국에 뜨거운 붐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본 없는 드라마라 일컬어질 정도로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기쁨과 환희의 순간으로 감동의 눈물을 선사하는 월드컵. 영화 <맨발의 꿈>은 가난으로 또래 다른 나라 아이들보다 체격적으로 왜소하고, 축구화 하나 없이 축구공이 닳을 때까지 공을 찼던 동티모르의 아이들과 한국인 김신환 감독이 세상의 끝에서 승리의 희망을 차올린 기적의 감동 드라마를 담고 있다. 누구도 믿지 않았던,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팀이었지만 그들이 이뤄낸 국제대회 전승우승은 아이들과 김신환 감독 자신뿐 아니라 동티모르 전국민이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찾을 수 있는 희망을 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함성이 멎은 후 2010년 6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월드컵보다 더 감동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대한민국의 심장을 뒤흔들 것이다.

촬영팀 왈,“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동티모르!”
과연, 그 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김태균 사단, 해외 로케 막강 실력 과시!

<크로싱>의 정한철 촬영감독, 박건우 조명감독, 김현옥 미술감독이 김태균 감독의 새 작품 <맨발의 꿈>에서 다시 뭉쳤다. 이미 <크로싱>을 통해 해외 로케이션의 고충을 100%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이번 동티모르 촬영에서도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 세상이 몰랐던 실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태균 감독은 “우리 스탭들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부딪히면서도 정말 잘해줬다. 해외 로케 막강팀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촬영과 조명팀은 하루 종일 40도라는 고온 아래, 무거운 장비들을 들쳐 메고, 동티모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고통을 감내했다. 1인 5역의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 했던 미술팀은 모든 소품을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내며 24시간 뛰어야 했고, 결국 현지인들을 고용해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함께 작업했다. 이미 전작을 통해 맞춰온 파트너십은 거의 기적처럼 촬영 스케줄을 완벽히 맞춰냈다.

박희순, 축구감독 변신을 위해 인도네시아어 3개월 & 축구 2개월 연습 투혼!
포르투갈과 인도네시아의 오랜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떼뚬어(동티모르어)를 비롯해 영어까지 4개국어가 혼용되어 있다. 자칭 ‘오지 전문배우’ 박희순은 이번 <맨발의 꿈> 촬영을 위해 일주일에 3일씩 3개월 동안 인도네시아어와 떼뚬어를 배웠다. 실제 영화의 모델인 김신환 감독이 인도네시아어, 떼뚬어, 한국말까지 섞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은 박희순은 “바로 바로 패스를 해야지 왜 밍기적 거리고 있어!”라는 대사를 “랑숭랑숭 사떡 같이 패스를 해야지 왜 밍기적 거리고 있어!”라는 식으로 대사를 재구성해 영화적 재미를 한층 더한다. 뿐만 아니다. 축구감독 역을 맡은 덕에 인도네시아 수업이 없는 날은 축구 명가 풍생고등학교 감독에게 축구 개인 레슨을 받았다. 어렸을 때를 제외하고 거의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는 박희순은 영화 속에서 실제로 축구를 하는 장면은 많지 않으나 자세와 아이들과 소통하는 감독과 제자들만이 가진 분위기를 알기 위해서 약 2달간 꾸준한 연습을 거쳤다. 실전 축구 실력보다는, 감독 폼이 더 훌륭하다는 소문.

동티모르 전 매체 동원! 동티모르 1호 배우들 찾아라!
2009년 9월 11일, <맨발의 꿈> 촬영팀 중 선발대가 영화의 주인공인 아이들 캐스팅과 로케이션 헌팅 등을 진행하기 위해 동티모르에 입국했다. 아이들 오디션을 위한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고 티모르 대학 게시판에도 공고를 붙였다. 길거리 현수막도 크게 내 걸었고 티모르 방송에서 인터뷰도 나왔지만 영화 촬영을 처음 접하는 동티모르 사람들을 이해시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 결국 차량도 통역도 없는 상태에서 직접 걸어 다니며 길거리 캐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00여명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고, 그 중에는 김신환 감독의 팀에서 활동하는 실제 선수들도 있었다. 주인공역은 4명 정도 되지만 모든 아이들이 연기연습에 참여하도록 했는데 연기도 축구도 잘 하는 아이들이 김신환 감독팀의 아이들이라 결과적으로는 실제 선수인 아이들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오디션을 본 모든 아이들 또한 김태균 감독의 배려로 한명도 빠짐없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촬영이 끝나고 스탭들 모두 입을 모아 아이들을 일컬어 동티모르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고 말한다. 전혀 연기 경험이 없던 아이들, 하지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주눅들지도 않으며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아이들이야 말로 <맨발의 꿈>을 완성하게 해 준 일등공신이었다.

40도가 넘는 더위와의 사투! 맨발팀, 촬영기간 총 5톤 얼음을 소화하다!
해외 로케이션의 어려움을 말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스탭과 배우 모두가 하나같이 꼽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바로 ‘더위’다. “이 정도의 태양은 이전엔 경험해보지 못했다. 낮에는 정말 정신이 나갈 정도다.”라는 김태균 감독의 증언을 필두로 스탭들은 “한국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양이 동티모르에선 1시간 만에 끝나는 것 같다.”, “하루 만에 살갗이 다 벗겨졌다.”라는 충격 경험담을 늘어 놓아, 동티모르 태양의 살인적인 더위를 충분히 가늠케 했다. 그늘 없는 뙤약볕 아래서의 탈진 직전의 상황을 수도 없이 경험해야 했다. 실제로 그들이 소화한 얼음만 총 5톤 분량! 게다가 한 사람당 1.8리터짜리 식수를 하루에 4통씩 마셨음에도 화장실을 한 번도 안 갔을 정도라니 동티모르의 더위를 짐작할만하다. 이들의 무모한 도전은 척박하지만 순수함이 살아있는 동티모르를 그대로 담는 데 성공, 리얼리티와 작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매일 매일이 게릴라 콘서트! 발로 뛰어 모집한 엑스트라만 총 5,500명!
원광이 이끄는 맨발의 아이들과 동티모르 청년들의 돼지내기 축구 시합, 히로시마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 <맨발의 꿈>은 유독 ‘단체샷’이 많은 블록버스터급 영화였다. 필름프로덕션의 존재 이전에 ‘영화’라는 개념 자체가 전무한 동티모르에서 대규모 엑스트라를 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제작진에겐 무한도전이었다. 일일이 발로 뛰고 사람들을 찾아가 참가신청서를 받은 끝에 2차 돼지내기 시합에선 한 씬에서만 무려 600여명, 바다 건너 일본 히로시마에서의 국제 대회에선 3일간 총 1,500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냈다. 소통의 부재로 말 그대로 통제불능, 아비규환이었던 단체씬. 하지만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성공리에 담아낸 <맨발의 꿈> 제작진들은 이렇게 말했다. “축제 같다. 매일 매일이 게릴라 콘서트다!”

전쟁의 아픔을 공유한 두 나라 동티모르 & 일본 히로시마, 그들을 감동시킨 아이들!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 원자폭탄 투하로 당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2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히로시마. 그곳은 2차 세계대전이 남긴 커다란 아픔으로 기억되는 도시다. 일순간 폐허로 변해버린 죽음의 땅에서 맨발의 동티모르 아이들은 2004년과 이듬해인 2005년까지 ‘국제유소년축구대회’ 2회 전승 우승이라는 기적을 일으켰다. 원폭 테러 이후, 세계 어느 도시보다 평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히로시마의 시민들에게 이들의 우승은 커다란 이슈가 되었다. 이후, 동티모르 맨발 선수들에 대한 영화 제작 소식에 실제 동티모르 주재 일본 대사관은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실제 히로시마 경기 촬영시에도 엑스트라 동원을 비롯, 로케이션, 비자 문제 등 현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게다가, 현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여러 기업과 국민들의 직접적인 지원 역시 이어졌다. 전쟁이라는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두 나라, 그 속에서 일어난 기적의 감동! 아이들과 그들 곁을 지켰던 한 한국인의 힘이다!

외교통상부, 최초 시사 개최! 고창석, 모범적인 외교관 캐릭터 구현!
오랜 식민지 생활과 잇단 내전으로 여전히 불안한 환경의 동티모르에서의 촬영이 가능했던 것은 주 동티모르 한국대사관과 외교부의 숨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직 대통령이자 현 정부 수반인 구스마오 총리가 국무회의를 소집하면서까지 직접 영화에 출연하고 까다로운 현지촬영 허가와 스태프들의 신변안전조치 등에 대한 현지 당국의 도움이 있기까지는 제작팀과 외교부의 지속적인 교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영화 속에서 동티모르 대사관 서기관으로 출연, 맨발팀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팀의 코치가 되는 인기(고창석) 캐릭터가 외교부 이미지를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외교부의 적극적 조력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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