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 - 아마존의 눈물, 마지막 원시의 땅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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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로 1년간의 제작기간을 통해서 총 4부로 구성되어 아마존의 모습과 개발을 통해서 망가져가는 아마존의 모습 등을 선덕여왕의 덕만 김남일의 나레이션으로 들려주는 방송...
첫번째 방송에서는 아마존의 문명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부족들의 모습과 아마존의 자연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이 어찌나 광활하고 신기하고, 아름답던지...
그저 말로만 듣던 물고기, 뱀 들을 보면 희안하기도 하고, 원숭이를 구운 모습은 정말 사람을 죽여서 먹는다는 식인종이라는 말을 듣는것이 이해가 간다는...

하지만 이제는 소를 키우기 위해서 불을 질러서 수많은 땅이 숲에서 초원과 같은 목장으로 변하고, 외부인이 들어오면서 원주민들이 난생 처음 접한 바이러스와 병에 수없이 죽어나가고 있고,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더 심화될듯한데, 앞으로의 2, 3부에서 더 많은 내용을 다룰듯...
솔직히 참 안타까운면서도 우리는 산업화를 이룬 상황에서 너희는 아마존을 지켜라라고 누가 말할수 있을까?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제 막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지 말란다고 그저 아마존을 지키며 살아가라고 할수 있을까?
암튼 어떻게 풀어가고, 어떤 이야기를 던져줄지 앞으로의 방송이 기대가 된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

7백만 제곱킬로미터를 넘어서는 광활한 밀림, 아마존
7천 킬로미터를 넘어 흐르는 끝없는 강, 아마존
그런데 지금, 아마존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도대체 아마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적도 끝에서 만난 최후의 원시부족, 조에
뜨거운 열대를 누빈 지난 1년. 우리는 문명의 눈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최후의 원시까
지 날아갔다. 육로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밀림 한 가운데, 자신들만의 삶
을 살아가는 원시부족들. 그 중에 우리가 가장 만나고 싶었던 것은 조에(Zoe) 부족
이었다.

1987년에야 존재가 알려진 조에 족은 아마존 북부, 적도 인근에서 옷도 입지 않고 자
연 상태로 사는 순수 원시부족이다. 영구치가 난 이후부터는 평생을 ‘뽀뚜루’
(poturu)라는 나무 막대기를 턱에 꽂고 살아가는 조에 사람들.

이들은 마음만 맞으면 결혼도 몇 번이고 가능한데. 그러다보니 한 남편의 부인들이
서로 친자매지간이거나, 함께 아이를 기르는 것도 이들에게는 흔한 일이다.
게다가 같은 부족끼리만 결혼을 하다 보니 모든 조에 족의 혈액형은 A형!

이런 예상치 못한 삶의 방식들은
아마존이 왜 오래도록 신비의 대상일 수 있었는지를 말해주는데...
조에를 비롯해 야노마미, 마티스, 마루보, 아쿤슈, 자미나와, 와우라 총 7개 부족의
인디오들을 만나 ‘알지만 보지 못했던’ 아마존을 전한다.


강함과 약함의 기묘한 공존, 아마존
10미터를 넘나드는 아나콘다. 3미터에 달하는 화석어 삐라루꾸(Pirarucu). 치열한
생존싸움이 벌어지는 ‘녹색지옥’ 아마존에서는 거대한 몸집 또한 자신을 방어하는 하
나의 무기다.
하지만 반드시 크고 강한 것만이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최대 시속이 9백 미터에 불
과한 느림보 슬로스(Sloth;나무늘보)도 살아가는 아마존. 이곳은 가장 강한 개체가
아닌, 가장 잘 적응하는 ‘적자’가 살아남는, 철저한 ‘적자생존’(適者生存)의 세계다.

강한 자는 강자로 약한 자는 약자로 살아가는,
부드러움과 민첩함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지상 최대의 열대우림 아마존.

하지만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던 아마존 생태계가 지금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 앞
에 흔들리고 있는데. 분홍돌고래(Boto)와 삐라루쿠 같은 아마존을 상징하는 생물들
이 사라져가는 그 긴박한 생존 현장을 집중 취재했다.


밀림이 사라진 아마존, 그 끝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타오른 산림만도 축구장 3만 2천개의 넓이. 개발이라는 이름하
에 발생하는 불법 방화가 브라질 한 지역에서 매달 1000여건.
밀림이 사라진 자리. 그 곳엔 이제 불을 지르고 그 자리에 소를 방목하면 쉽게 이익
을 얻을 수 있다는 경제 논리만이 남아있다.

불타는 밀림 아마존, 그 속에 사라져가는 것은 자연 만이 아니다. 서구에서 건너온
간염과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에 면역력이 없는 인디오들은 이름만 남긴 채 사라져
가는데,

아마존 전역 20여 곳을 250일간 돌며 기록한 기후변화의 최전선, 아마존!
아마존의 가장 무섭고도 솔직한 진실들을 드디어 만나다!

프로그램 홈페이지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amazon/cli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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