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의상대 보수 공사를 위해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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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양양 낙산사의 상징인 '의상대'가 보수공사를 위해 해체됐다.
7일 양양군과 낙산사에 따르면 바닷가에 자리 잡고 있어 해풍에 시달려 온 '의상대'의 기둥이 부식되는 등 무너질 위험이 있어 최근 보수공사를 위해 정자를 모두 해체했다.
지난 8월 시작된 의상대 보수공사는 당초 부분적인 보수에 그칠 계획이었으나 정밀조사 결과 정자가 틀어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지난해 여름 폭우에 무너진 해안 쪽 절벽을 복구하는 공사를 정자를 그대로 둔 채 진행할 경우 건물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 전면적인 해체보수로 방향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의상대는 최근 완전히 해체된 채 기초부분 보수공사에 들어갔으며 양양군은 새해 1월1일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릴 해맞이 축제를 감안, 이달 말까지는 정자를 다시 세운다는 계획이다.

신라 문무왕 11년(671년) 낙산사를 창건한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좌선하던 곳에 세운 정자로 알려진 의상대는 1925년 만옹스님이 새로 지었으며 1936년 폭풍우에 무너졌다가 1년 만에 복원됐다.
1974년 강원도 유형문화재 48호로 지정되고 1995년 보수를 위해 해체복원된 바 있으며 2005년 4월 경내를 덮친 산불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12월 12일에 동해에 갔다가 들린 낙산...
보통때 같았으면, 낙산사에 들려 구경도 하고, 해수관음상, 의상대 등을 둘러보고 국수도 먹고 왔을텐데, 다리가 좀 아파서 방파제에만 잠시 들렸는데, 눈이 나빠졌는지 의상대가 안보인다...-_-;;

가만히 보니 해수관음상이나 홍련암은 다 그래로 있는데, 의상대는 사라지고 부근에서 무슨 공사를...
깜빡하고 있다가 생각이 나서 오늘 찾아보니...
원래를 보수만 하려고 했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우선 해체를 하고 다시 보수를 하기로 했고,
연말연초의 해맞이 축제저에는 다시 세운다고...

오래간만에 들렸는데, 딱 때에 맞추어서 의상대가 사라진 진기한 경험을...

낙산사 의상대
낙산사 홍련암
낙산사 보타전
낙산사 - 원통보전, 7층석탑, 사리탑, 銅鍾(동종)
낙산사 무료국수 공양실, 무료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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