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을 들다 vs 국가대표 - 어느 영화를 먼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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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 하늘을 나는 꿈!
킹콩을 들다 - 그들은 도전했고, 마침내 세상을 들었다

최근에 본 정말 멋진 국산영화 두편...

둘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이고, 바닥인생이 정상으로 일어서가는 성장영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올림픽과도 연관이 있어서 꽤 비슷한 느낌이 드는 영화...

네이버 영화에서 평점을 살펴보면 오늘 현재 국가대표가 9.55, 킹콩을 들다가 9.28
다음 영화에서는 평점을 살펴보면 오늘 현재 국가대표가 9.7, 킹콩을 들다가 9.6



팽팽하면서도 평점에서는 국가대표가 약간 높고,
관객수에서는 국가대표가 현재 500만을 돌파했고,
킹콩을 들다는 100만을 넘은 수준에서 조만간 막을 내릴듯...

전반적으로 둘 다 웃음을 주는것을 기반으로 해서, 감동까지 잘 전해준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웃음이나 재미는 둘 다 비슷한 수준이지만,
감동적인 면에서는 킹콩을 들다가 한수 위의 진한 감동을 주는듯하고,
성장영화라는 측면에서 보았을때는 킹콩을 들다가 훈련 모습을 잘그렸고, 국가대표는 훈련 모습을 조금 재미있는 식으로 그린듯하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국가대표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관심을 분산시키는듯하고,
킹콩을 들다는 폭력부분이 너무 부각이 되어서 짜증과 함께 이맛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뭐 어느영화가 더 괜찮다라고 말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킹콩을 들다에 한표를 주고 싶다.
소녀들의 성장하는 모습과 그들을 독려하는 킹콩의 모습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고,
영화를 보고 나온후에도 한참동안 그 감동과 흥분이 남지만,
국가대표는 볼때는 참 좋았지만, 극장을 나와서는 참 괜찮은 영화다라는 생각이 남는 정도인듯...

뭐 두 영화모두 강추이지만, 결국에는 킹콩을 들다를 좀 더 괜찮다라는 생각이...^^
무엇보다 킹콩을 들다는 8월을 넘기지 못하고, 종영을 할 듯하고,
국가대표는 롱런 조짐이 보이는데,
킹콩을 들다를 국가대표보다 먼저 보시는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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