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온 헤븐스도어 (Knockin On Heavens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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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한번 보고 싶었는데... 영화를 구하기 힘들었다가 이제서야 구해서 봤다.
불치병에 걸린 두명의 남자가... 태어나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바다로 떠나는 여행...
조폭들의 벤츠를 훔치면서 일이 꼬이는데... 조폭들은 상당히 꼴통들...
암튼 아주 재미있고.. 막판의 바다로 걸어가서 앉아있는 장면은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뿐이다...
천국에 도착해서.. 이제는 죽어가는 친구에게 약을 주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맞이하는 천국...
그들의 꿈이고 목표는 바다를 보는것이다... 그리고 이루었다...
하지만 나의 목표는 바다를 보는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들려서 바람을 쐬는것일뿐... 다시 일어서서 목표와 꿈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그들의 바다와 같은 곳은.. 나에게 어디일까... 나의 천국은 어디일까... 그곳에 다다르고 싶을뿐이다.
암튼 전체적으로 아주 재미있고... 진지하면서 고독함과 외로움도 느껴지는 멋진 영화였다.

멋진대사

Mama, take this badge off of me
엄마 이 계급장을 떼주세요

I can't use it anymore.
난 더이상 사용할수 없어요.

It's gettin' dark, too dark for me to see
점점 너무 어두워져서 볼수가 없어요

I feel like I'm knockin' on heaven's door.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아요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아요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Mama, put my guns in the ground
엄마, 내 총을 땅에 묻어주세요

I can't shoot them anymore.
난 더이상 그 총들로 쏠수가 없어요

That long black cloud is comin' down
저 길고 어두운 구름이 오고 있어요

I feel like I'm knockin' on heaven's door.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아요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천국에 대해서 못 들었나? 그곳엔 별 다른 얘기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 본 석양에 대해서 얘기할 뿐이야. 물속으로 빠져들기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속의 불길만이 영원할꺼야...
...
천국에는 주제가 하나야.
바다지.
바다가 노을이 질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은...정말 장관이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불은 촛불같이...
마음속의 불꽃이야...
- 토머스 얀 감독의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중에서 -


감독 : 토머스 얀
주연 : 레오나드 란싱크 , 랄프 허포스 , 얀 리이퍼스 , 모리츠 블라입트로이
각본 : 틸 슈바이거,토마스 얀
촬영 : 지로 스테픈
음악 : 프란쯔 플라사
편집 : 알렉산더 베르너
미술 : -
장르 : 드라마,코미디
개봉 : 1998년 02월 28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89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독일,벨기에
제작년도 : 1997

마틴(Martin Brest: 틸 슈바이거 분)과 루디(Rudi Wurlitzer: 잔 조세프 리퍼스 분)는 뇌종양과 골수암의 말기 환자로 같은 병실에 입원하게 된다. 시한부 인생의 판결을 받은 이들은 심한 정신적 충격 속에서 벗어나려고 바다로 향하는 여행을 하게 된다.

 죽음을 앞에 둔 이들의 여행은 처음부터 온통 모험과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로 이루어진다. 그들이 훔친 자동차는 100만불이 들어있는 악당들의 벤츠 스포츠카. 두명의 멍청한 악당 행크(Henk - Der Belgier: 티어리 반 베어베케 분)와 압둘(Abdul - Der Araber: 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 분)의 추격이 시작되고, 전국에 체포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의 추격은 마틴과 루디를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간다.

 마틴의 발작으로 루디는 그들의 운명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뜻밖의 100만불을 얻게된 이들은 천국의 문턱에서 그들이 평소하고 싶었던 소원을 서로 이야기한다. 마틴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엄마를 위해 사준 똑같은 케딜락 자동차를 자신의 엄마에게 선물하는 것이 소원이다. 루디는 두 여자와 동침을 하는 것이 소원이다. 결국 그들의 이러한 소원은 다 이루어지지만 마침내 악당들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악당 두목인 커티스(Curtiz: 룻거 하우어)는 마치 인생의 마지막 문인 천국의 문을 열어주듯이 그들을 놓아준다. 그들은 바다에 도착하게 되고 파도를 넘어 희망과 평온을 얻은 듯이 큰 감격에 빠진다.


몇일 밖에 살지 못하게 된 시한부 환자 둘이 바다로 달려가면서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여정을 그린 코미디로, 독일 감독 토마스얀의 데뷔작이며 독일 자국내 개봉시 대단한 성적을 거두었다. 둘이 훔친 차가 하필이면 갱두목 것이라서 내내 킬러들에 쫓긴다. 여비를 구하러 은행강도 짓까지하는 바람에 경찰도 추격한다. 할리우드 로드 무비에서부터 밥 딜런과 글로리아 게이너 음악까지 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동경이 짙다는 평이다. 영화 엔딩 크리딧이 모두 올라간 이후엔, 작은 에피소드가 숨어있다.

 90년대의 독일 영화를 활성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틸 슈바이거와 토마스 잔이 스스로 1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다듬고 제작을 위해 1996년초 회사를 설립했다. 헐리우드 영화사 브에나비스타를 투자자로 유치한 뒤 음악, 촬영, 의상, 세트디자인 등 스텝을 구성하였고 캐스팅을 하였다. 룻거 하우어의 캐나다 촬영장을 찾아가 허락을 얻은 틸은 촬영 장소를 부분적으로 세트를 건립했다. 또 옥수수 밭에서의 자동차 추격씬을 위해 이미 추수가 된 장소에 옥수수를 다시 심어 촬영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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