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 땔감요리, 대풍어선, 백두대간 종주기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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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땔감으로 요리를 만들어내는데, 짚으로 해먹는 고기는 한번 꼭 먹어보고 싶네...
대풍어선은 지구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높아서 엉뚱한 어종이 넘쳐나는데, 첨단 장비로 고기를 잡는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저러다가 씨가 마르는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한다...
그리고 한겨울을 맞이해서 백두대간 종주기에 대한 이야기는 주로 태백산에 대한 이야기인데, 예전부터 한번 가야지 했는데, 언제나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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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이 다른 맛, 별별 땔감요리 열전!

 

뜨거운 열기로 음식에 맛을 더하는 불! 음식을 만들 때 기술은 3, 불 조절은 7이라는 말도 있듯이 음식맛을 결정하는 것은 불과 땔감이라는데~ 이 화끈한 불맛을 좌지우지하는 기막힌 땔감들로 만드는 별미를 vj 카메라에 담아본다!

 

인 천으로 가면 1년 내내 쉬지 않고 불타오르는 고깃집이 있다는데.고소한 냄새의 정체는 옥수수! 고기집에서 옥수수를 굽느냐? 천만의 말씀이다. 바로 옥수수로 고기를 굽는 것! 뜨거운 바람과 산소와 옥수수 알갱이를 적절한 타이밍에 마찰을 시키면 오래도록 화력 좋은 옥수수 불이 탄생한다고. 먹을 수 있는 땔감 들어는 봤나. 옥수수로 고기를 구우면 육질을 보호하는 습성 때문에 몇 시간을 구워도 고기가 굳거나 타지 않고, 연기가 적어 냄새도 적게 배고 환경오염도 되지 않으니 여러모로 친환경적인 땔감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

 

한편, 육해공 바비큐가 모두 모인 곳도 있다!

나 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기도 양평. 종류별 과일 나무 장작을 취향에 따라 골라서 땔 수 있다는데~ 과일나무는 저마다 제각각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어 생선이나 조류, 육고기 바비큐에 따라서 궁합이 잘 맞는 땔감이 다르다고. 바비큐를 굽는데 몇 시간 기다리는 것은 예사. 사과나무로 구운 치킨바비큐부터 초대형 메가톤급 통돼지 바비큐까지~ 남김없이 즐겨보자!

 

겨울 바닷 바람 맞으며 솔잎 곰장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온 갖 곰장어 맛집들이 즐비한 부산 기장. 이른 아침부터 땔감 구하기 위해 한 곰장어집 사징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데. 땔감은 해풍 맞은 소나무! 그런데 나무를 베는 것이 아니라 나무를 뽑고 있다? 비밀은 솔잎에 숨어있었으니 솔잎마다 각각 역할이 나뉘어있다고~!

솔잎으로 시작해 솔잎으로 끝나는 별미에 전국 각지의 발길이 그칠 줄을 모른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짚불 삼합은 무안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사방이 논과 밭인 무안의 한 조용한 시골마을. 밥때만 되면 전국 각지의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한 집 마당에 일제히 집결한다는데~

이 먼 곳까지 어떻게 알고 왔나 했더니 다른 비법 필요 없고 맛 하나로 승부하기 때문이라고. 뒷마당에는 5년동안 쓰고도 남는다는 볏짚들이 꼭대기까지 쌓여있고, 목포 3합과 쌍벽을 이루는 무안의 3대 자랑거리인 볏짚과 양파와 뻘게로 만드는 신개념 3합을 만드느라 주방은 분주하기만 한데. 여기에 세발낙지 빠지면 섭하다. 짚불로는 수분이 많은 낙지를 굽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선보이는 새로운 메뉴, 짚불을 화로에 때어 볶는 매운 낚지볶음. 조용한 무안의 작은 마을 작은 맛집의 성공비결을 들여다본다.

 

버 려지는 천덕꾸러기의 화려한 변신! 소띠 해를 맞아 소의 고장 강원도 횡성에서는 요즘 한우들이 큰일을 해내고 있다는데! 소의 배설물을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된 것. 처치곤란이었던 한우들의 배설물이 땔감으로 쓰이면서 이 마을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기름값을 모르고 살고 있다는데. 난방 말고도 소똥은 그 성능을 인정받아 최근 전국에서 찾는 발길이 많아져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러브콜 쇄도하고 있는 똥덩어리의 새로운 변신은 맛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으니~

 

아낌없이 다 태워주는 별별 땔감들의 맛있는 활약상을 들여다보자.

 

2. 올해도 풍년! 대풍어선 동승기

겨울바다는 지금 물 반 고기 반! 그야말로 대풍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17년 만에 고등어 풍년을 맞았다는 이곳은

매일 15만 상자씩 경매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고등어 때문에 난리가 났다.

출항을 서두르는 어선과 어시장 곳곳에서 필요한 얼음 때문에 밤낮 얼음 공장은 풀가동되고

끝도 없는 고등어 선별 작업은 어시장 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관할 구청에서 인력까지 투입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 어시장 내의 냉동 창고가 꽉 차서 인근 민간업체 냉동 창고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는데...

 

거 제도 외포항 포구를 들썩거리게 만든 주인공은 바로 거물급 생선 대구~~ 12월부터 1월까지 하루에 7천 마리가 쏟아져 들어오는 그야말로 대풍을 맞았다는데... 한철 반짝 나는 귀한 생선이다 보니 한 마리당 위판을 하는 경매 과정이 지체되기는 일쑤요! 바다보다 짭짤한 돈벌이 된다니 경매가 끝난 위판장 앞엔 중매인들이 벌인 반짝 시장이 문을 열 정도~ 인근엔 대구 특수를 노리는 공장까지 생겨났다는데~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대구 관련 제품으로 제대로 호황 누리고 있단다.

 

남 해안 대풍을 지나 이번엔 동해안!! 바다 사람들 입에서 풍어가가 절로 나오게 만든 주인공은 양미리! 때 아닌 대풍에 양미리를 사려는 손님들로 주문진항은 북새통을 이루고 양미리 그물 작업과 엮기 작업엔 온 마을 아낙들이 총 동원됐다는데~ 말린 양미리로 특수를 누리는 인근 건조공장 상인까지...

 

대풍 맞은 겨울바다 만선일지를 VJ 특공대가 공개한다.

 

 

3. 氣찬 2009! 백두대간 종주기

 

2009 기축년!!! 지금, 백두대간은

힘찬 기를 받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 앞은 새벽부터 구름 떼처럼 모인 사람들로 왁자지껄~

매표소 직원도 2만 명이 넘는 등산객들 받느라 정신없긴 마찬가지다.

등산객들은 이른 새벽부터 체감 영하 40도의 맹추위를 견디며

태백산의 매서운 칼바람을 가르기 시작한다!

눈썹엔 하얀 눈이 내려앉았고, 머리카락도 꽁꽁 얼었지만

천제단 정상에서 보이는 일출 앞에서는 추위도 눈 녹듯 녹아내린다.

 

그런가하면 빙벽으로 설악산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한계령 자락의 실폭은 영하의 추운 날씨로 꽁꽁 얼어 자연 빙벽장으로 변신했다.

빙벽을 타는 사람은 아찔아찔, 위태위태~

밑에서 줄을 잡아주는 사람들도 숨까지 죽이며 긴장하는데...

쩍쩍~ 유리조각처럼 쪼개지며 떨어지는 얼음을 잘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한치한으로 빙벽등반을 마치면 바로 ‘화끈!’ ‘따끈!’한 코스로 이동!

설악산의 일등 자랑거리인 황토산장~

커다란 솥뚜껑엔 고기가 지글지글, 산장지기가 직접 담은 벌주 한잔에

영원한 설악 사랑을 맹세하는 산악인들의 노랫소리가 널리 울려 퍼진다~

 

힘 하나 안들이고 눈부신 설경을 만날 수 있는 덕유산.

곤도라를 타면 20분 만에 덕유산 설천봉에 도착한다.

해발 1,500m에서 내려가는 짜릿함을 만끽하는 스키어들~

히말라야의 고봉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첩첩산중의 산봉우리는 이색적인 절경을 이루는데~

눈만 내리면 위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바닥에서부터 얼음으로 솟아나

기이한 기둥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오수자굴은 덕유산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동굴이다.

 

백두대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리산!

유난히 가파른 코스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고, 열심히 걷다보면 땀도 절로 나는데~

천왕봉 봉우리에서 보이는 까지 오르고 나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절로 든단다.

이대론 아쉽다~ 지리산 산청의 참숯불가마에서 등산으로 못다 뺀 땀, 마저 쭈~욱 빼주자!

1,400도의 온도에서 구워지는 3초 삼겹살은 이 찜질방의 별미라고~

 

설악에서 지리산까지~ 종횡무진! 백두대간 대장정에 VJ 카메라가 동행했다!

 

4. 태국의 만물상! 이색시장 대탐험

 

관광대국 태국! 전 세계의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별난 시장도 많다는데~

방 콕에서 7시간을 더 달려가 도착한 장터. 평범한 이곳에 현지사람은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까지 찾아오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고 하니~ 바로 철로에 시장좌판을 펼친 기찻길 시장인 것! 철로를 따라 양쪽으로 좁고 길게 자리잡은 이 시장은 실제로 기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더 유명한데, 일정시간이 되면 상인들이 일제히 펼쳤던 좌판을 접어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신속정확하게 좌판을 접어야 해서 각 상점마다 빨리 치우기 위한 노하우는 기본이고, 기찻길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틈색직업까지 생겨났다는데...

 

태 국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는 한 중고시장. 규모가 워낙 방대해서 골프차를 타고 장을 보는 것이 이 시장만의 독특한 규칙! 시장으로 들여오는 중고물품의 양도 어마어마해서 시장 한 켠에는 아예 신발과 옷을 분리하는 전문작업맨에 세탁실, 자연건조실까지 갖추고 있을정도라고.. 최근에는 한국에서 건너간 헌옷과 한복이 명품대접을 받으며 팔려나가서 때아닌 한류바람도 불고 있다는데..

 

태 국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상시장! 상인들은 나룻배에 저마다의 간판을 내걸고 장사를 하는 이곳은 간단한 과일과 음료에서부터 조리를 해서 먹는 음식까지 일사천리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전천후 장터다. 때문에 작은 배 위에는 미니 가스통에 가정용 가스레인지까지 주방시설이 완비돼 있고 음식을 만들 각종 식재료까지 냉장고를 방불케 할 정도로 구비해놓고 있다는데.. 수상장터여서 생겨난 설거지맨까지.. 태국 수상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직종들도 있단다.

 

태 국의 시장은 낮보다 밤에 더 화려해진다. 밤이면 밤마다 장이 서는 야시장은 특히 젊은이들의 데이트장소 0순위! 그도 그럴 것이 다양한 먹을거리는 기본이고 볼거리 또한 넘쳐나서 웬만한 번화가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사람 몰리는 곳에 당연지사 만나 볼 수 있는 명물상인에 애완견까지 등장하고, 아예 자동차를 개조해서 본인이 직접 장사를 하러 나온 대박노점들로 밤 깊은 줄 모른다는데..

 

또 한, 새해를 맞아 성수기 누린다는 한 수산시장. 그런데 이곳에서 파는 어류는 시식용이 아닌 방생용~ 한 해를 시작할 때 살아있는 생물을 물에 방생해주면 복을 받는다는 그들만의 전통에 따라 방생시장을 찾는 이들이 줄을 잇는 것! 거북이, 미꾸라지, 메기 등.. 저마다 지니고 있는 의미가 달라서 각자 원하는 소원대로 구입해서 물에 풀어주면 소원빌기 끝~ 어류가 동이 나는 일도 부지기수란다.

 

태국의 만물상! 있을건 다 있고 없을건 없는 태국의 이색시장을 VJ특공대에서 소개한다



1. 감이 다른 맛, 별별 땔감 요리 열전!

▶ 소똥
- (주) 이레 박태선 이사 / 031) 943-3841
- 횡성군청 축산과 홍춘기 계장 / 033) 340-2398
- <형제농장 참숯 포크> / 031) 949-5100

▶ 왕십리 곱창골목 <이모네> 곱창 / 02) 2282-0878

▶ <옥수수로 고기 굽는 집> 인천 간석오거리역 4번 출구/ 032) 777-3100

▶ 짚불 삼합 <두암식당> / 061) 452-3775

▶ 솔잎 꼼장어 <기장곰장어> / 051) 721-2934

▶ 참나무 닭매운탕<남한산성 시골집> / 031) 743-4799
= 장작불 토종닭 매운탕은 사전 예약하셔야 됩니다.

▶ 과일나무 장작 <바비큐 마당> / 031) 771-8414
= 훈연향별로 바비큐 주문은 사전 예약 하셔야 됩니다.



2. 올해도 풍년! 대풍어선 동승기

= 촬영에 도움주신 부산공동어시장, 부산 선망수협,
부산광역시 서구청, 강릉수협, 주문진 수산시장 번영회, 자연수산, 해주상회,
거제수협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氣찬 2009! 백두대간 종주기

▶ 태백산 도립공원 사무소 / 033) 550-2741

▶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 / 033) 636-7700
▶ 중청대피소 / 033) 672 1708
▶ 황토산장(산위로 물속으로) / 033) 462-8765
- http://www.sangwamul.com

▶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 063) 322-3174
▶ 무주리조트 / 063) 322-9000

▶ 지리산 국립공원 사무소 / 055) 972-7771
▶ 로타리 대피소 / 055) 973-1400
▶ 예담참숯굴랜드 / 055) 973-5959
- http://www.iyedam.co.kr



4. 태국의 만물상! 이색시장 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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