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소비자고발 - 튀김유 / 수의 / 공진단 후속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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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닭을 튀길때 엄청나게 기름이 검어질때까지 튀기는데, 발암물질이 나오기까지 한다고...
그나마 후라이드는 깨끗한 기름에 튀기지만, 양념은 씨꺼먼 기름에 튀겨서 양념을 바르면 눈치를 못챈다고...-_-;;
예전에 감자튀김 기름을 깨끗하게 하려고 무슨 약품을 넣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무슨 다른 방법들을 사용해서 음식을 내놓는것은 아닌지... 이젠 닭도 맘편하게 못먹겠다...-_-;;

수의는 중국산 저가 수의와 금의 함량도 얼마되지도 않는것에 엄청난 폭리를 붙인다는 이야기이고,
공진단은 가짜 사향이 판치는 현실과 앞으로의 사후처리를 보여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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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 CP : 최석순

■ 취재 PD : 이후락, 최지원, 이지운 프로듀서

■ MC : 최석순 프로듀서

 

【주요내용】

 

◆ 5천만의 영양간식 치킨의 내막 / 유통 전문 이지운 PD

남녀노소에게 모두 인기있는 치킨, 그 맛은 기름에 얼마나 바삭하게 튀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치킨 브랜드에서 좋은 기름을 쓴다며 광고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닭을 튀길 때 사용하는 튀김유는 과연 깨끗할까? 우리는 전국의 치킨전문점 20곳에서 닭을 튀긴 후 나온 폐유를 수거해 검사해 봤다. 기름의 상태는 심각했다. 검사 결과 기름의 산화 정도가 기준치인 산가 2.5 이상인 곳이 절반이나 되었고 심지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곳까지 있었는데...

상태가 좋은 폐유들은 정제 후 동물 사료용이나 비누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치킨전문점에서 수거한 기름들은 윤활유 정도로 밖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산화가 심한 상태였다. 일부 점주들의 비양심과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암묵적 동의하에 오늘도 버려져야 마땅한 기름에 닭이 튀겨지고 있다.

 


◆ 생애 마지막 옷, 수의를 팝니다 / 유통 전문 최지원 PD

2009년 기축년은 윤년으로, 어르신들의 수의를 마련해두기 좋은 때이다. 장례 문화를 중요시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수의만큼은 좋은 것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부모와 자식의 공통된 마음. 하지만 일부에선 이런 부모 자식 간의 애틋한 마음을 이용하는 악덕 상술이 판치고 있다. 홍보관, 일명 떴다방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수의나 장례 토탈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저질의 수의를 고가에 판매하는가 하면, 중국산 삼베 원단을 국산이라고 속여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고발>에서는 과도한 상술로 어르신들을 현혹시키는 홍보관과 일부 장례 토탈 서비스 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을 집중 취재한다.

 

◆ 공진단 방송 그 후 - 검찰수사로 드러나는 사향시장의 실체 / 먹을거리 전문 이후락 PD

지난 2008년 9월 5일 <최고가 한약 공진단, 황제의 명약인가 사기인가> 방송은 공진단 속에 든 사향의 실체를 밝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줬다. 방송을 계기로 검찰 조사가 이뤄졌고 2명이 구속, 30명이 불구속 기소되며 유통에서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검찰 조사에 의하면 시중 유통되는 사향의 95%가 가짜였다. 업자들이 사향을 20배 이상 부풀려 판매해 왔던 것. 모자라는 사향의 지표성분은 합성 사향을 첨가해 왔다. 여기에 위조 수입인증 마크를 붙여 한의원은 물론 유명 대학한방병원으로까지 납품하고 있었다.

사향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제품 중 또 다른 하나인 우황청심원. 우리는 시중에서 우황청심원 7개 제품을 구입해 사향성분을 검사해봤다. 하지만 결과는 공진단 못지 않게 충격적이었다. 7개 제품 중 5개 제품이 문제였다. 합성사향을 사용한 2개는 기준치를 못 넘겼고, 천연사향을 사용한 3개 제품 역시 사향성분이 부족하긴 마찬가지였다. (천연사향의 경우 지표성분이 얼마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 그 중에는 매출 100억대의 유명 제약사 제품도 포함돼 있었다. 공진단은 물론 우황청심원에까지 쓰이는 저질 사향, 검찰수사로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향시장의 실체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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