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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철도카드가 새롭게 변경되면서 가입비를 돌려주지 않고, 1만5천원짜리 쿠폰으로 주었는데, 올해말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결국에는 연말까지 왔는데, 연말에 정동진이나 가야지 했는데, 어제 예매사이트에 들어가니 막차는 모두 매진...-_-;;
http://ret.qubi.com/qubi/pr/pr21100/w_pr21110.jsp
우물쭈물하다가 내가 이럴줄 알았다...
서울에서 강릉가는데, 버스를 타면 3시간도 안걸리는데, 기차는 무려 6시간 가량이 걸린다는...
그나마 막차는 자다가 일어나면 바로 정동진이나 강릉으로 떨어지니 꽤 괜찮은데 모두 매진이여서 어쩔까하다가, 저녁에 몇번을 들락날락거렸더니 예매를 취소한 사람들이 있어서 겨우 표를 구입...
오늘 저녁에 청량리에서 출발해서 새벽에 정동진 바다를 좀 구경하다가 강릉으로 가서 좀 있으면서 2008년에 대해서 반성을 좀 해보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것인지를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버스를 타고 올라오는것이 좋을듯...
다만 내려가는 기차에서 수많은 연인들의 저놈은 뭐야라는 시선이 뜨끔하기는 하지만..
뭐 연인하고 다니는것도 좋지만, 혼자서 조용하게 겨울바다를 보면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는것도 나름대로의 멋진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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