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TV - 현각 스님 초청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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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동영상을 보고 싶은데, 불교방송국이 좀 늦게 동영상이 올라오니 이달 말이나 되야 볼수 있을듯...

http://www.btn.co.kr/btnNews/news_list.asp?DPID=49392
“하안거 해제일이 광복절이었다. '광복절'이 무슨 뜻인가. '원래 빛으로 돌아온다'라는 뜻이다. 새로운 빛이 아니라 원래 빛으로 돌아오는 거다. 그래서 '광복절'에는 굉장한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 모두에겐 원래 그런 '참 나'가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그는 “나의 하루를 돌아보라”라고 했다.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큰 환희심이 생긴다. 그런데 올림픽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어떤가. 2002년 월드컵 때도 그랬다. 생활로 돌아간 이들은 '오히려 우울해졌다'라고 하더라. 왜 그런가. 바깥의 빛에만 의지하기 때문이다. 그건 그림자일 뿐이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빛을 찾아야 한다. 그걸 위해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라고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예수님'과 '성경'도 언급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예수님 말씀과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부처님 말씀은 정말 똑같은 가르침이다. '나' 속에만 길이 있고, '나' 속에만 진리가 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왕국은 내 안에 있다'고 하셨다.”

그는 불교와 기독교의 가르침은 다르지만, 부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은 똑같다고 덧붙였다. 부처님과 불교 사이, 예수님과 기독교 사이에는 '틈'이 생겼다는 지적이었다.

법문을 마친 현각 스님과 마주 앉았다. “봉암사의 하안거는 어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는 '봉암사 선방의 석 달'을 '물'에 비유했다.

“봉암사 선방은 샘물, 그 자체다. 거긴 평소 찾아오는 이가 없다. 그래서 수좌의 외로움, 인간의 외로움을 고스란히 느끼며 수행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2%'가 아니다. 다른 맛이 섞인 물이 아니다. 아무런 맛도 없는 물, 자연수행 그 자체다.”


어제 불교TV 무상사에선 하안거 결제를 마친 한 스님의 특별한 법문이 펼쳐졌는데요.


바로 베스트셀러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인 벽안의 수행자 현각 스님입니다.



마음 안에 있는 지혜의 빛을 찾아서-회광반조를 주제로 한
현각스님의 법문.
보도에 홍 진 호 프로듀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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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안거 기간 동안 문경 봉암사에서 수행정진을 한 현각스님. 그 성성한 공부의 결과가 어제 불교TV 무상사에서 울려 펴졌습니다.



법문은 온갖 번잡한 세상사 얘기로 시작됐습니다.



박 태 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소식에서부터 촛불집회와
여, 야간 갈등을 말하더니... 이내 러시아의 그루지아 침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세상사 기쁜 소식에 웃으며, 나쁜 소식에 얼굴을 찡그리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불자들.



그 모습을 보자 스님은 이내 세상사 이야기를 그칩니다. 그리고 미소 띤 얼굴을 거두고 바깥 현상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 안에 나- 참나를 찾으라고 일갈합니다.


SYNC- 현각스님



특히 현각스님은 불교의 ‘천상천하유아독존’과 기독교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구절을 비교하며, 종교간 회통을 시도했습니다.



즉 참나를 찾는 것이 모든 종교의 보편적 가치라는 주장입니다.



현각스님은 법문 후 가진 불교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담당 프로듀서의 질문에... 그 질문엔 답할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다만 불교든, 기독교 든 모든 사회적 갈등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먼저 방하착... 다 놓아버리라고만 답합니다.


인터뷰- 현각스님



외국인 수행자로선 처음으로 문경 봉암사에서 한철 안거를 지낸 현각스님.


스님은 이제 한국불교의 성성한 기운을 가득 담고 오는 22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포교에 나섭니다.



무상사를 환하게 비친 ‘회광반조’가 이제 유럽에서 빛날 것입니다.


불교TV 뉴스 홍진홉니다.


보도- 홍 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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