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다큐 -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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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서 더욱 건강해지고, 환경오염도 막고, 교통량도 줄이고.. 뭐 그런 이야기이자.. 그에 대한 기반이 잘못되어있고, 다른 나라의 예를 비교하면서 보여준다.
당연한 이야기는 빼고... 재미있는것이 자전거 이용률은 아주 극빈국이 제일 높고, 그다음은 선진국이고 가장 안좋은곳이 개발도상국이라고 한다. 이미 베트남은 거의 자전거가 사라져 간다고 하고.. 유럽쪽에서는 정말 시설이 잘되있어서 네덜란드는 40%정도를 자전가가 담당한다고 한다. 그만큼 시설도 잘되어있고, 마인드도 열려있다. 자전거도로는 물론, 자전거우선원칙에 잘정비된 주차시설... 양복을 입고 출퇴근을 하고, 비가 와서 그냥 맞고 다니는 사람들... 일본만 해도 우리나라의 5-6배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런 비판외에 자전가 매니아들에게 한마디도 한다. 고급 자전거에 헬멧에 고급옷까지.. 그런것들이 자전거를 대중화하는데 어렵게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자전거 동호회에 가봤더니 씨알도 안먹힌다.
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Freeboard6&no=69552
왠지 무슨 자신들이 특수인인것처럼... 등산할때 등산복을 안입고 등산을 하면 쳐다보는 시선같다. 솔직히 꼴불견이다.
무슨 자전거를 타려고 입문하는데 돈100만원이 우습게 깨진다는것이... 대중화에 도움이 되냐고...-_-;;

문화 '폼' 내느라 '실익' 놓친다

어찌보면 나도 자전거가 대중화되기 보다는 나라도 잘타고 다니자... 괜히 인간만 들어나면 복잡해라는 생각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동안 지인들에게 그렇게 입이 달토록 이야기를 해도 안먹히니... 뭐...

암튼 자전거에 대해서 좀 더 마인드가 열리게 되었다. 다만 우리나라의 여건이 아직은 좋지 않으니 좀 더 조심은 해야 할듯하고, 이것을 보고 오늘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또 타고 나왔다...:)

그리고 시작하면서 김세환씨가 자전거를 타고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이 나왔었다. 멋지기는 하다. 하지만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상관도 안하고 내려오는 개새끼들은 조심해라.. 사고날뻔했다...


SBS 스페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기획의도


에너지 소비량 세계 9위, 국민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소득 수준을 감안) 세계 최고 수준인 국가, 이것이 바로 고유가 시대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에너지 과소비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자동차는 대기오염 원인의 60%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에너지 소모가 가장 적은 이동수단이자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은 유일한 교통수단 자전거!
21세기 지구의 선택, 후손들에게 맑은 공기를 물려주고 싶다면 페달을 밟아라

*주요내용

1) 자전거 속에 건강이 있다

가수 김세환(59), 정신과전문의 김병후(52), 가정주부 김송자(57)
이 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전거를 탄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탄 이후로 젊음을 되찾고 관절까지 좋아진 이들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적용가능한 일일까.
이에 SBS 스페셜팀은 30대 직장인 남성 3명에게 50일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해줄 것을 제의했다. 따로 운동을 하지 않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것 만 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는지 자전거의 운동효과를 분석해본다

2) 기름값, 오를 테면 얼마든지 올라라!
“2001년도에 1760만원 들여 구입한 차를 2004년에 팔고 520만원 받았거든요. 3,4년 정도에 해당하는 감가상각비용과 또 그동안의 연료비,자동차세금,보험료,수리비,부품교체비...”
차를 가지고 있는 동안 매년 천만원이 넘는 돈을 차에 지출했다는 김학구(49)씨. 가족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를 선택한 지 2년이 되었다고 한다. 네 식구의 가장에 음식점을 운영하는 그는 어떻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선택하게 됐을까.
“앞으로 다시 차를 가질 기회가 생긴다...글쎄요
차를 없앨 때보다 더 많은 고심을 해야 될 것 같아요”

3) 자전거 속에 미래가 있다
자전거 교통분담률 23%의 나라 덴마크
덴마크에서는 양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신사나 비가 와도 우산을 쓰지 않은 채로 평상복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쉽게 보게된다. 놀라운 것은 덴마크 시민들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전거가 훨씬 빠르고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자전거 대국 덴마크의 자전거 도로 시스템과 자전거를 우선하는 그들의 교통체계를 알아본다.

생활속의 자전거 일본

“일본인에게 있어 자전거는 게타(일본나막신)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신고 가볍게 외출할 수가 있어요”
일본의 어디를 가더라도 남녀노소할 것 없이 자전거를 타는 일본, 일본인의 생활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자전거. 일본인에게 ‘자전거’는 무엇일까.

자전거도시의 추락 - 베트남
흰색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으로 유명한 하노이,
청정도시였던 하노이는 최근 급속한 경제개발과 성장으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급증, 아시아권에서 베이징 다음으로 대기오염도가 가장 높다고 한다. 이제 씨클로(하노이의 자전거택시)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메운 오토바이의 물결은 하노이에서 그리 새로울 것이 없다.
하노이시에서 내놓은 대책과 고민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4) 자전거 이용환경, 무엇이 문제인가?
20년째 한국생활을 하고 있는 미국인 서반석씨. 그는 한국인들이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된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한다면 헬멧도 멋지고 딱 달라붙는 바지라든가...
그게 레저라고 생각하는데 그 생각이 좀 바뀌어야 될 것 같아요”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만 되면 어김없이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여의도까지 백여대의 자전거가 떼거리로 도로를 질주한다. 번호판이 아닌 ‘자전거 하나면 충분하다’는 깃발을 달고 힘차게 페달을 밟는 이들 ‘발바리’.
아직도 교통문화의 중심이 자동차로만 짜여져있는 우리의 교통시스템을 짚어본다.

5)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40년 된 낡은 자전거와 반평생을 함께 살아온 양재남 할아버지. 주위에서 사준다는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자전거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할아버지에게 있어 자전거는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늘 발이 되어주고 벗이 되어주는 존재인 것이다
“이렇게 좋은 것을 던져버리라고. 나는 죽을 때 까지 가지고 갈 껀데‘
오늘도 자전거를 닦고 또 기름칠을 하는 할아버지의 자전거는 어쩌면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지내온 ‘자전거’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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