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중국견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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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을 마치고, 한국 국토 종단을 마친 한비야씨가 다시 한번 꼭 가겠다고 생각먹었고, 중국어를 배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했던 중국견문론..
한비야씨의 책이 그렇듯이 여행기라고 하기는 그렇고, 에세이라고하기도 그렇고.. 적절한 제목인듯 하다.. 중국견문록...
예전에 읽었던 김정현씨의 중국읽기와 맥락이 많이 비슷하다. 그냥 중국이 넓고, 볼것이 많고, 뒤떨어져있고, 먹을것이 많다는 그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점차 커져가는 중국을 바라보면서 우리나라를 걱정하고, 진취적으로 생각을 하게 해준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공명과 손나라 주유가 조조를 잡기위해서 준비를 다 해놓고, 이제 동풍만 불면 된다는 이야기후에 일어났던 적벽대전...
중국의 속담에도 그런 말이 있다고 한다.. 동풍만 불면 된다고.. 풍부한 자원, 자급자족이 되는 식량, 중국인의 자신감, 많은 인구.. 이제 그 중국이 깨어나고 있고, 그 중국에 동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 존재가 두려운 중국이지만 2008년 올림픽이후에는 더욱더 강대한 나라가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배우고, 많이 노력해야 할것이고, 그들과 같이 커 나가야 할것이다. 중국은 이제 더이상 우리가 알던 짱꼴라가 아니다...
암튼 중국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됬고, 더욱더 중국이라는 나라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비야씨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점점 더 들게한다...
정말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열심히 사는 사람처럼 무서운 사람.. 무서운 나라는 없을것이다!




<도서 정보>제   목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저   자 : 한비야
출판사 : 푸른숲
출판일 : 2001년 8월
구매일 :
일   독 : 2006/1/1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하루하루 한걸음 한걸음.. 나의 목표, 나의 꿈, 나의 지도위를 걸어가자!
바위, 돌, 모래중에 돌이나 모래는 내 인생의 항아리에 안들어가도 상관없다. 내 인생의 항아리에 나의 소중한 목표이자 꿈인 바위를 집어넣자!


<미디어 리뷰>
저 : 한비야
"저는 들국화예요. 늦깎이, 그래요. 사실 사람들마다 생애 최고의 시절이 각각 다르잖아요. 어떤 이는 10대, 어떤 사람은 20대에 맞이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안 왔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국화라는 거죠. 가을에 피는 한 송이 들국화."

그녀는 오지를 다닐 때 지키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육로로만 다닌다, 한곳에서 적어도 일주일 이상 민박을, 한 나라에서는 적어도 한달 이상 있는다, 그리고 생활은 현지인들과 똑같이 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손님일까 생각하던 눈빛이 어느새 친근하게 바뀌면서 곧 친구가 되어버린단다.

그렇게 정말 '바람'처럼 지구를 걸어다니던 오지여행가 한비야씨가 2002년 3월을 기점으로 국제난민운동가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에 발을 딛게 된 이유도 첫 시작은 육로 이동의 원칙을 지키려던 의도에서였다. 그러나 전쟁의 한가운데 있던 아프가니스탄, 그 곳에서 지뢰를 밟아 왼쪽 다리와 오른팔을 잃은 여자 아이가 까만 눈망울을 반짝이며 건넨 '귀한' 빵을 한입 덥석 베어 물어 난민촌 아이들의 친구로 거듭나던 순간, 그녀는 그간의 오지 여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발견해 내었다. 세계 여행 전에는 난민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었고, 처음엔 그저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던 그들인데 아프리카 여행을 끝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그녀에게 어린 소녀와의 만남은 인생을 결정짓게 되는 커다란 사건으로 꼽힌다.

전쟁이 무서운 것은 사실이나, 만에 하나라도 죽는 장소를 택할 수 있다면 현장에서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한비야는 현재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며 현지 활동을 생생한 필체로 기고하고 있다.




<책속으로>
1. 봄
"너무 늦게 왔는데요."
바람의 딸, 둥지를 틀다
대한민국, 내 영원한 베이스캠프
중국에서 맺은 인연 1,2
사랑에 빠지다
베이징의 봄 - 복숭아꽃 그리고 바람
'짱께집'의 유래
칭송칭송 - 느긋하게 사세요
등교길의 아침 풍경
누구에게나 냄새는 있다
튀기고 지지고 볶고…
왕샹네 가는 길
통즈는 없다
"파인애플을 먹으면 성병에 걸려요?"
윈난성 여행, 나의 통역사 데뷔 무대

2. 여름
베이징의 여름 밤은 이래저래 뜨겁다
한자 문화권에서 산다는 것
중국인의 혈관에는 돈이 흐른다
드디어 중국어로 통일 문제를 논하다
자전거를 도둑맞지 않는 5가지 방법
화교는 힘이 세다
한비야, 인민재판을 받다
입시 지옥은 중국에도 있더라
한국 학생들은 왜 봉이 되는가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
물, 물로 보지 마!
"비야 언니, 오늘 도서관 열어요?"
여행은 정말로 남는 장사라니까
긴급 구호 활동가 한비야
캄보디아 에이즈 현장 보고서
반 컵의 물에 목숨 거는 사람들! 케냐에서

3. 가을
나는야, 청화대00학번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국적 한국어 사용 집단
폼나게 '인민일보'를 넘기며
"목숨 붙어 있는 한 희망은 있습네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우리 반 북한 아저씨
세계 5위, 청화대 엘리트들의 야망
"한국에 다시는 안 갈 거예요."
인구조사원은 저승사자
뼛속의 힘까지 다 써버렸다니
쟝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이름도 바꾸고 인생도 바꾸고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한국 남자들은 밥 안 해먹어요?"
그리운 우리 엄마

4. 겨울
베이징에서 겨울나기
칭기즈칸도 먹던 요리, 훠궈
고구마를 팔던 아이
무쇠돌이 한비야, 감기에 항복
시험이 좋은 이유
너무도 반가운 내 친구 데레사
왕샹, 사장 만들기 작전
중국 부잣집 관람기
설날 인사도 돈 타령
북에 번쩍, 남에 번쩍
만만한 중국인은 정말 없더라
한비야식 외국어 학습법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기
내가 본 중국의 빛과 그림자
419 도서관을 닫으며
짜이찌엔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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