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취재파일 4321 - 못 믿을 자동차용 블랙박스 녹화

 


최근에 택시를 시작으로 해서 자동차용 블랙박스가 많이 팔리고 있고, 개인들도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블랙박스 제품을 구입해서 장착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고 했지만, 이제는 블랙박스에 담긴 사고당시의 장면을 확인을 하면 그만이고, 보험료도 할인이 되고는 합니다.
MBC 시사메거진 2580 - 자동차 블랙박스

근데 문제는 이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돈이 된다는 이야기에 수많은 업체들이 난립을 하고 있는데, 사고장면만 빠진 블랙박스라니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문제는 바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잘찍히지만, 차안의 온도가 높거나, 사고시에는 차에 전압이 갑자기 낮아져서 오작동이 발생한다고 합니다...-_-;;
자동차는 보통 12v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고시에 급브레이크를 밟는것과 같은 특별황 상황에서는 자동차의 전압이 5볼트까지 떨어질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이때 오작동을 일으킨다고 합니다...-_-;;

9개의 회사의 제품을 가지고 12회 반복 테스트를 했는데, 한개의 제품만 정상작동을 하고, 2개는 오작동에 먹통현상이고, 나머지 9개회사는 리부팅(꺼졌다 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네요...-_-;;
한마디로 급박하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제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건 정말 큰문제이고, 보험업계나 정부가 나서서 최소한의 기본 규격을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한군데 제대로 작동하는 E사는 어디일까???

취재파일 4321 게시판
많은 분들이 실험결과를 공개해달라고 하는데, 글쎄요 발표를 해줄지는 미지수인듯 합니다.

블랙박스 업체명은 공개할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못믿을 블랙박스'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분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블랙박스 성능 실험과 관련해 구체적인 제조업체명을 알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작진 상의 결과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는 게 좋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희 제작진의 실험은 신뢰할 만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나 업체명을 공표하는 것은 해당 업체의 존폐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물론 시청자들의 알 권리도 중요합니다만, 저희가 업체명을 공개했을 경우의 부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소비자들께서는 여러 업체의 제품을 취급하는 블랙박스 판매처에서 각각의 제품에 대한 정밀 상담을 받으시면 궁금증이 해결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는 모든 업체의 블랙박스가 사고 장면을 정확히 선명하게 찍을 수 있도록 품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몇몇 업체의 제품을 놓고 비교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암튼 블랙박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해당업체의 게시판에 가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 보시고,
문제가 있는 제품이라면 업그레이드나 제품 교환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