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다큐 - 황홀한 소통, 춤 치유

 

춤 또는 무용(舞踊), 무도(舞蹈)는 음악 또는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예술적 행위이다.  사회적 상호작용 또는 표현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영적인 의식 또는 공연 등에도 춤이 이용된다. 예술의 관점에서는 미적(美的) 정서를 리듬에 맞춰 신체로 표현하는 공연예술이다.
춤은 또한 사람이나 동물 사이(예: 벌의 춤)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방식을 말하는 데에도 쓰이기도 한다.
-출처 : 다음사전

여기서 말하는 춤이란 무슨 댄스나 거창하게 학원에 가서 배우는그런것이 아닌, 마음가는데로 편하게 추는 우리의 몸짓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를 하는것인데, 춤을 통해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치료가 아닌 치유를 할수 있는 춤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 방송...
춤을 추는 행위보다는 춤을 통해서 우리의 몸을 깨닫고, 자연과 소통하면서, 약물등의 치료가 아닌, 진정한 치유를 받으라는 메세지와 움직임을 통한 몸과 정신의 결합을 이야기한다.
큰병에 걸려서 병원에서 치유를 받지만, 정신적으로나 병명을 알수 없는 화병같은 그 무언가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 실제로 무용치료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도 커지고, 활기가 생기며, 타말파 춤 치유나 미러링(반영경험, Mirroring)을 통해서 아이들을 치유하고, 몸을 통해서 우리의 욕망을 좀 더 드러날수 있게 한다고...
춤동작 1급 치료사라는 직업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고, 춤.. 아니 움직임이 우리의 육체와 정신에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느낄수 있었던 방송...
다만 아쉬운것은 꼭 누군가와 함께 하거나, 학원을 가야할것은 생각을 준것이 아쉬운데, 집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를 했으면 어떨까 싶다.

SBS 스페셜(214회) 방영일 : 2010-07-25     

황홀한 소통, 춤 치유
방송날짜 : 2010년 7월 25일 밤 11시 10분
연 출 : 신동화 / 글 · 구성 : 박소영 / 조연출 : 김호성 / 보조작가 : 곽민혜
내레이션 : 송승환

■ 기획 의도
한국 사회에서 춤은 쾌락과 방종의 도구로 인식되어 왔다. 최근 여가활동으로 춤이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조명되기도 했지만 인식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뭔가 문제가 있는 영역으로 치부된다. 그러나 춤이 가진 힘의 핵심은 ‘치유력’이다. 치유가 되기 때문에 재미있고 즐거우며 나아가 지극한 행복인 ‘황홀’의 감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쾌락은 단순하지 않다. 장엄한 진화의 과정에서 생존에 도움이 되고 생활에 힘이 되어 주는 것들을 오래 오래 몸에 새겨 기억하는 방식이 바로 쾌락이기 때문이다. 문화권에 따라 이러한 황홀에 이르는 방편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이며 강력한 수단은 바로 ‘춤’이다.
현대 사회는 ‘춤’을 이제야 제대로 발견하기 시작했다. ‘암’, ‘파킨슨씨병’ 등 의 육체적 질병과 장애뿐만 아니라 ‘자폐’,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유에도 춤이 강력한 힘과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춤은 미개한 사회의 주술인 것만은 아니었다. 고상 떠는 예술만도 아니었다. ‘춤’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위로하는 ‘의술’이기도 한 것이다.
치유예술로서의 춤! ‘몸’만 가지면 다 할 수 있는 예술, ‘춤 치유’의 비밀을 밝혀본다.

■ 주요 내용
외팔 외다리 듀엣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춤 - 中 마 리 & 짜이 샤오웨이
무용수에게 팔과 다리가 없다는 것은 죽음과도 같다.
더욱이 중국 명문 예술학교의 촉망받던 프리마돈나가 생전 춤이라는 걸 접해 본 적이 없던 남자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제안한 까닭은 무엇일까? 사고 후 11년이 지난 2007년, 두 사람은 중국 CCTV 무용 경연대회에서 7000여명의 비장애인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상을 수상하면서 중국 10대 이슈의 인물로도 선정됐다. 어둠의 끝에서 만난 기적, 춤. 이제 자신들의 삶을 담은 몸짓을 통해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의 소통’에 관해 들어본다.

“저는 장애 무용수지만 춤을 출 때는 제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잊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특수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특수한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어요. 반드시 두 사람이 완성할 수 있는 거에요. ”

치유의 춤을 개척하다 - 안나 할프린 (美 타말파 연구소 창립자)
한 무용수가, 정상의 자리에서 스스로 무대를 떠난다. 그리고는 춤으로 병을 치유하고 있다. 3세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 고전발레와 현대 무용을 두루 섭렵하고 당대 무용계를 평정했던 안나 할프린(Anna Halprin). 그녀는 불혹의 나이에 ‘형태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고자 돌연 뉴욕무용계를 등진다. 그러나 1972년 대장암 판정 후 수술을 받고 재발한 암 덩어리와 싸우던 중, 개인 치유의식 공연을 거치며 완화를 경험한다. 올 해 90세를 맞은 안나는 놀랍게도 청바지 차림으로 여전히 춤을 추며 환자들을 치유하고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 암, 에이즈 환자 및 노숙자, 아동 학대, 환경 파괴 및 인종 차별 등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해결에까지 적용된 춤의 비밀을 알아본다.

“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춤을 권하는 데,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에요.
나도 암에 걸렸었고, 죽을 줄 알았어요. 나는 치유의 방법으로 춤을 시도했고, 효과가 있었어요.“

온 땅이여 자유하라, 평화를 위해 춤추라 - 플래니터리 댄스
매년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산 꼭대기에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는 춤을 추고 있다. 안나 할프린은 플래니터리 댄스(the Planetary Dance)라는 집단 치유의식을 개발했다. 1981년, 안나의 댄스 스튜디오가 있는 타말파 지역 산에서 7명의 여성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고, 땅을 둘러싸기(Circle the Earth)" 라는 공동체 치유의식을 한 후 그 범인이 잡혔던 것이 근원이었다. 인간 최초의 언어로 드리는 기도! 사람들이 천리 길을 달려와 한 데 모여 추는 춤에 깃든 진정한 힘과 의미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통제 불능 내 아이를 위한 처방전 - 아동 무용동작 치료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무엇 하나에 집중하지 못했던 일곱 살 성웅이. 언어구사력은 5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치료 첫 시간- 매사 소극적인 아동, 엄마와 소통이 되지 않는 자녀, 가정과 사회 사이에서의 이중적인 발달상황 등 각자의 해결 목표를 가진 가정들이 모였다. 그러나 성웅이는 그룹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 달 간 진행된 1:1 집중 무용동작치료 이후, 성웅이의 상태는 놀랍게 개선되었다!

몸은 치료했으나, 마음은 치유되지 않은 당신을 위하여 - 유방암 환자 치유
몸은, 자신과 화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정확한 도구다. 허나 그 몸이 크게 상했다면? 2년 전, 유방암 3기 진단 후 완전절제수술을 받아야했던 오정숙씨. 암으로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정숙씨의 두려움은 누구보다도 컸다. 수술 후 강박관념에 갇혀 타인에게 단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 없었던 정숙씨는, 치유 세션 첫 시간에 마음에 남은 상처, 엄마로서 가졌던 죄책감과 멍에를 내려놓기 시작했다. 한 달 간의 세션 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