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브 레터 (Love Letter)에 나온 일본 훗카이도 대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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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그의 약혼녀 와타나베 히로코(Hiroko Watanabe: 나카야마 미호 분)는 여전히 연인을 잊지 못하고 있고, 애인과 함께 옛애인은 죽은 대설산에 찾아가소 그 유명한 오겐끼데스까?(잘 지내고 있나요?)를 외치던 장면...
그리고 그 앞에 펼쳐진 대장관의 설산...



kbs 청춘불패에서 일본 훗카이도에 방문을 해서 나온 대설산이라는데,
중앙부에 있는 화산군으로 산 전체가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있다고...

대설산(다이세츠 산) 국립공원(大雪山國立公園)  - 홋카이도의 지붕

"산의 높이를 알려면 후지산에 오르고, 산의 크기를 알려면 대설산에 가라"' -오마치 게이게츠(大町桂月)

 

 홋카이도(北海道) 중앙부에 위치한 총면적 약 23만 ㏊ 넓이의 일본 최대 국립공원. 2000m 전후의 화산이 몰려있는 화산군으로,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온 산을 덮는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서쪽의 아사히다케(旭岳, 2290m)와 동쪽의 소운쿄(層雲峽) 구로다케(黑岳) 쪽이 주요 관광지이다.

 

1. 신들이 노니는 마당 = 카무이민타라(カムイミンタラ)

 대설산은 산의 크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다. 그 말의 어원부터 보면 대설산은 아이누 말로 '카무이민타라(カムイミンタラ)'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들이 노니는 마당'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다이쇼(大正) 시대의 문호 오마치 게이게츠(大町桂月)는 이렇게 말했다. "산의 높이를 알려면 후지산에 오르고, 산의 크기를 알려면 대설산에 가라"

 그만큼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설산은 홋카이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일본에서 가장 빨리 추위가 시작되는 산으로, 스키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2000m에 달하는 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스키 슬로프와 운동후 따뜻한 물로 몸을 덮힐 수 있는 온천이 완비된 꿈의 마당이기 때문이다.

2. 쇼운쿄(層雲峽)

 대설산국립공원 관광의 핵심. 이시카리 강을 따라 주상절리의 절벽이 즐비하고 은하 폭포(銀河の瀧), 유성 폭포(流星の瀧)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폭포가 눈길을 끈다. 또 소운쿄온천가에는 현대식 호텔과 여관이 완비되어 있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제격인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노란색이 주조를 이루는 낙엽 단풍이 유명하다.


 

3. 은하 폭포(銀河の瀧)와 유성 폭포(流星の瀧)

 쇼운쿄(層雲 峽)에 위치한 폭포로, 동시에 2개의 성격이 다른 폭포가 나란히 있어 '부부 폭포'로 불리우기도 한다. 120m 낙폭의 은하 폭포가 부인, 90m 낙폭의 남성적인 유성 폭포가 남편 폭포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 폭포는 '일본의 폭포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자태를 자랑한다. 폭포 앞 산에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뛰어난 전망에서 은하 폭포와 유성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이 일본에서 일약 유명해지는 것은 겨울철. 120m의 은하폭포와 90m의 유성폭포가 얼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이른바 소운쿄온천을 중심으로 열리는 얼음 폭포 축제가 벌어지기 때문. 아름다운 얼음 조형물과 꽁꽁 얼은 폭포에 여러 색의 조명을 비추는 화려한 행사가 2월 초에서 말까지 벌어진다. 또 겨울에는 이들 폭포를 오르는 등산가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4. 구로 다케(黑岳)

 구로 다케는 소운쿄(層雲峽)에 위치한 표고 1,984m의 산. 600엔을 내면 산 정상까지 로프웨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산 정상에는 조그만 산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하는데 내리는 눈을 보며 2층의 커피숍에서 마시는 커피는 일품이다. 겨울철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구로 다케를 비롯해 대설산 지역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등산로 근처에도 곰의 배설물이 떨어져 있을 정도인데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다. 관광객을 또 다른 동물은 여우. 샛노랗고 조그만한 여우는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나 산장 등 사람과 아주 가까운 곳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출처 - 스타투어

방송중에 노주현씨가 60년마다 한번씩 분화구가 터지는 활화산이라고 하는데,
찾아보니 가장 최근 폭발은 1988년 12월로 스키장으로 사용하고 있던 지역으로 토사가 흘러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지금도 산 중턱에는 당시 사용했던 슬로프가 녹이 슨 채 방치 되어 있다고...
최근에는 20~30년 주기로 화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1988년 대폭발 이후 평온한 상태다. 도카치다케에는 화산관측기나 감시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1995 | 감독 : 이와이 슌지 | 관련인물 : 나까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개봉명 : <러브레터> | 비디오 출시명 : <러브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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