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랑

 
반응형


약간은 야한듯하면서도 사랑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수 있었던 영화...
한국인 남편을 너무 사랑하지만, 남편이 불임이고, 아이를 너무 원해서 불법체류자인 한국남자에게 돈을 주고, 그와 섹스를 해서 임신을 하는 금발의 백인여자...
그러다가 결국에는 불법체류자인 남자에게 마음을 주고, 임신에도 성공을 한다. 하지만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 아이를 지우고 다시 시작하자고... 그리고 그럴수 없다는 그녀...
그리고 해변에서 아이와 뛰놀고, 또 하나의 아이를 임신한 그녀의 모습에서 영화는 끝을 맺는다.
약간은 애매하고, 여운이 깊이 남는듯한 느낌... 근데 뭐 확실한 느낌은 없는...-_-;;


개봉 2007년 06월 21일 
감독 김진아 
출연 베라 파미가 , 하정우 , 데이비드 맥기니스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미국
제작년도  2006년

지하, 힘겨운 노동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한국에 있는 애인을 데려와야 한다는 희망으로 버티는 남자. 불법체류자인 그에겐 불임센터에서 자신의 건강한 정자를 파는 것마저 허락되지 않는다. 불임센터에 다녀온 며칠 후, 한 백인여자가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지하는 그녀로부터 위험하고 아찔한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는데…

“관심을 가질 만한 일자리가 있어요…”

소피,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인 남편 앤드류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여자. 하지만 아이가 없는 소피의 결혼은 흔들리기 시작한 지 오래이다. 임신을 위해 인공수정을 결심한 소피는 불임센터에서 남편을 꼭 닮은 한국인 청년 지하를 만나게 되고, 끌리듯 그를 쫓는다. 며칠 후 그녀는 마침내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예기치 못한 사랑의 시작… 이 사랑,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지하 & 소피 한번 관계에300달러, 임신이 되면 3만 달러를 주겠다는 소피의 제안을 지하는 받아들인다. 아무런 감정도 없는 육체의 접촉이 끝나면 소피는 조용히 값을 치른 후 떠나고, 지하는 그런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기가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기만 했던 소피가 지하 앞에서 슬픔의 울분을 토해내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게 되고, 그들은 거래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섣불리 속내를 밝히지 못한다.

얼마 후, 임신소식을 알리고 머뭇머뭇 뒤돌아서는 소피에게 그저 축하한다는 말 이외에는 하지 못하는 지하. 이들의 사랑은 시작될 수 있을까..?


단 두 달.. 거칠고 섹시한 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하정우!
청춘의 아이콘에서 진짜 남자로 돌아오다!!
<프라하의 연인> <히트> 등의 드라마에서 ‘부드러운 완소남’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하정우가 김진아 감독의 신작 <두번째 사랑>에서 거칠고 고독한 남자의 냄새가 물씬한 ‘지하’로 돌아왔다. 평소 사람을 좋아하고 유머러스한 그는 ‘지하’를 만나면서 ‘거친 수컷의 포스를 뿜는 캐릭터’로 자연스럽게 변신, 강한 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지하와 닮은 점이 있다면.. 남자답다는 점인 것 같다. 자신의 삶을 리드해 나간다는 것, 그것이 그와 나를 가깝게 했다”는 하정우.
그는 <용서받지 못한 자> <시간> 등을 통해 불안정한 영혼을 연기해 내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 주면서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분노하는 ‘청춘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이유없는 반항>의 제임스 딘이나 <비트>의 정우성의 이미지와도 겹쳐지는 그의 이미지는 <두번째 사랑>을 만나면서 ‘남자’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영화 속 ‘지하’를 소개한 그의 말 그대로, 하정우는 불안하고 절망적인 청춘의 시간을 건너 고독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남자’의 세계를 향해가고 있다. 시나리오 리딩 미팅에서 처음으로 하정우를 만났던 베라 파미가는 그를 두고 “이렇게 에너지가 쎈 배우를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했을 정도로, 하정우는 자기 세계만의 삶을 리드해 가고 있는 중. <두번째 사랑>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져들면서도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지하’의 능력은 하정우의 그것에 다름 아니다.
칸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등 각종 국제 영화제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고 있는 그는 ‘항상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다’라고 말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한미합작 프로젝트인 <두번째 사랑>은 우리에게 세계적인 배우의 탄생을 알리는 행복한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인어공주>의 나우 필름이 <세크리터리>를 제작한 뉴욕의 VOX3FILMS 와 공동 제작한 다국적 영화인들의 글로벌 프로젝트
한미 합작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된 <두번째 사랑>은 창립작 <인어공주>로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나우 필름 ㈜의 두번째 작품으로, <오아시스>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이창동 감독이 이준동 대표와 더불어 공동 제작자로 나섰으며, <세크리터리><퍼(FUR)>등 작품성과 상업성에서 인정받는 다양한 영화를 제작해온 VOX3FILMS의 베테랑 프로듀서 앤드류 피어버그가 미국 쪽 제작파트너로 합류해 탄생시킨 국내 최초의 한미합작 상영작이다.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김진아 감독은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 <그 집 앞> 등의 작품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감독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다큐멘터리/ 극영화 연출과 한국영화 이론 등을 강의하고 있는 김진아 감독은 <두번째 사랑>의 시나리오로 하버드 대학 필름 스터디센터에서 자금을 비롯한 각종 기자재를 지원받았고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알려지면서 올리버 스톤, 웨인 왕, 빔 벤더스 등의 유명 감독들과 작업해 오고 있는 캐스팅 디렉터 하이디 레빗과 <피아노>의 세계적인 음악감독 마이클 니만 등의 걸출한 스텝이 합류했다.
이미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하면서 세계 영화 팬들 사이에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두번째 사랑>은 한미합작 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오아시스> <밀양>의 이창동 감독의 안목이 선택한 2007년 최고의 화제작 <두번째 사랑>
<두번째 사랑>의 크레딧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이름, 이창동. <오아시스>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른 후,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이창동 감독이 <두번째 사랑>의 프로듀서 중 한 사람으로 참여했다. 평소 제작에도 관심이 많았던 이창동 감독은 나우 필름의 이준동 대표가 건내 준 김진아 감독의 <두번째 사랑>의 시나리오를 읽고 그 자리에서 프로듀서로서의 참여의사를 밝혔고 특히, 한미합작의 제작방식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로 소외되고 버림받은, 고통에 처한 인물들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창동 감독은 <두번째 사랑>을 읽은 후 열정적인 사랑을 다루면서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섬세하게 보는 이를 설득해가는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었다며 시나리오를 향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창동 감독의 안목을 채워준 <두번째 사랑>이 전하는 폭풍 같은 사랑이 기다려진다.

민감한 소수민족의 이슈를 멜로에 녹여 낸 빼어난 작품.
도발적인 표현과 과감한 문제제기로 세계 영화시장을 겨눈다.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 흑백커플, 아시안 아메리칸과 백인 여성 커플 등은 여전히 도전적이고 도발적인 이슈다. <두번째 사랑>의 경우, 남편과 아내, 그리고 아내의 정부라는 통속적인 관계를 아시안 아메리칸 이슈로 풀어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한미 양국의 프로듀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선댄스를 비롯한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도 예기치 못한 흥행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예측을 낳고 있다.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의 위치는 소수민족인 마이너이다. 때때로 헐리웃 영화에서 묘사되는 부정적인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소수민족으로서 겪어야 하는 많은 설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따라서 미국의 실력 있는 스텝과 배우들이 참여한 한미합작 프로젝트인 <두번째 사랑>의 북미개봉은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온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쇄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국측 제작자인 앤드류 피어버그는 “<두번째 사랑>은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깊이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것이 내가 김진아 감독의 시나리오를 택한 가장 큰 이유이다”라며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