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 고기랩소디, 육식의 폐해와 동물의 기본권을 돌아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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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영양가나 고기를 맛있게 먹는 요리소개 프로가 아니라, 인간의 동물에 대한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물 사육이나 동물의 인권, 상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구제역파동 당시에 산채로 생매장되는 돼지와 소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신이 만물을 창조했고, 천국과 지옥이라는곳이 있다면 인간이라는 자체만으로 무조건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를 비롯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먹고 살기위해서 고기를 먹는데, 우리는 싸고, 저렴한것을 찾는데, 그래서 더욱더 동물들은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맛있는 고기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몸만한 우리에 갖쳐서 살다가 죽는 순간 잠시나마 햇빛을 보고 죽는 돼지, 육질을 위해서 태어나자마자 거세되는 숫소, 부드러운 가죽을 위해서 태어나자 마자 죽여서 껍질을 벗기는 송아지, 두달도 못살고 죽어가는 닭 등... 우리의 육식이 얼마나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지를 절감하게 된다.


동물들의 행복권이나 기본권은 고사하고, 동물을 식용의 대상으로 경제적 논리로만 취급해 왔고, 구제역과 같은 사태도 동물들 자체의 문제보다는 비위생적인 사육방법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서 발생한것으로 인재라고 볼수도 있는듯 하다.

개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좀 이중적이기는 하다.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뭐 따지고 보면 한도 끝도 없고, 정답이 없을수도 있는 이야기이고, 식물까지 행복권, 기본권을 따진다면 다 꿂어죽는 수밖에 없을것이다.
하지만 분명 지금의 동물의 사육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는데, 육식이 동물에 대한 잘못된 처신을 넘어서 아마존 파괴가 동물사육을 하기 위한것이고, 고기 1Kg을 얻기위해서 식물성 단백질을 6배에서 20배를 먹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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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정말 한국에서 채식주의자가 편하게 식사할수 있는곳은 정말 드물고, 발붙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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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고 모든것을 방생하고, 유기농으로 키울수도 없는 문제인데, 지금의 잘못된 모습에서 동물들을 배려하다보면 동물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람들의 인권적인 문제까지도 더 크게 포용할수 있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마무리

참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우리가 소비하는 고기 육식이 오히려 우리를 공격하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육식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반성을 해볼수 있었던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의 방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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