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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치투자를 위한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 IFRS가 도입되면 어떤 업종, 어떤 주식이 오를까? 2
  2.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350년동안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가문의 이야기 VS 12대 만석꾼 경주 최부자
  3. 내 인생의 전환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필승이 아닌 생존을 말하는 재해석!
  4. 독학의 권유,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스스로의 힘이라는것을 알려주는 책
  5.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헤르만 헤세의 사색노트로 명문 명언을 모아둔 도서 서평
  6. 남자의 고백,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 정의와 가치에 대한 진지한 토로
  7. GDP는 틀렸다, 국민총행복을 높이는 새로운 지수를 찾아서

가치투자를 위한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 IFRS가 도입되면 어떤 업종, 어떤 주식이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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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꽤 많이들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나도 워렌버핏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듯한데, 막상 이야기를 하다가보면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거나, 재무재표를 보면서 업체의 현황을 분석하고, 저평가가 된곳을 찾는 사람들은 거의 보기 힘들더군요.
가장 많은 타입이 소스, 정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식을 구입해서 일희일비를 하고는 하는데, 정말 워렌버핏처럼 가치투자를 해서 돈을 벌고 싶다면 공부를 하거나,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펀드에 투자를 하는것이 나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은 업종별로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2011년부터 한국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 방식이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로 바뀌게 되었는데, 2012년까지는 자산 규모에 따라 K-IFRS와 K-GAAP가 혼재되어 기업 가치를 읽으려는 주식 투자자들이 혼동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K-IFRS가 무엇이고, K-GAAP와 어떻게 다른지, 이제부터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를 자세히 정리해 놓은 책인데, 업종별 재무제표 분석은 물론이고,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K-GAAP 방식의 재무제표와의 차이를 비교하고 새로운 방식의 K-IFRS을 쉽게 설명해줍니다.

기업들을 금융업, 수주업, 소매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다섯 가지 업종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업종별로 제대로 기업의 현황과 가치를 판단하며, 우리가 어디에 투자를 하고, 어디에 투자를 하는것을 피해야 할지를 카더라 통신이 아닌, 재무재표를 통한 분석, 판단을 도와줍니다.

대한민국 업종별 재무제표 읽는 법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민주
출판 : 스프링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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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참 그동안 주식투자에 대해서 관심만 많았고, 일확천금을 노렸지, 정말 제대로된 공부는 하지 않았다는것을 절실하게 느낄수 있었는데, 투명성이 강조되는 새로운 회계기준에 따라서 앞으로 재무제표는 어떻게 봐야하고, 저평가된 회사나, 고평가된 회사, 위기에 몰린 회사 등을 선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시사메거진 2580 - 내 주식과 펀드는..?
뉴스후 - 대박 난 사람들 쪽박 찬 사람들
KBS 스페셜 - 부동산 거품의 역습, 서브프라임 위기

그동안은 그저 에널리스트들의 말만 믿고 샀다가 추천하고, 자신들은 팔면서, 결국에는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등을 자주 접하기도 하고, 매도의견은 기업의 눈치를 보느랴고 전무한 한국의 실정에서 정말 제대로된 주식투자, 가치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러한 제무제표를 통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유망주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잣돈으로 인생역전! 투자의 달인 - 주택경매의 달인, 안정일
종잣돈으로 인생역전! 투자의 달인 - 토지경매의 달인, 김상식
종잣돈으로 인생역전! 투자의 달인 - 절약, 짠돌이 자산가 박진운
주식을 했으면 돈을 벌어라, 무조건 따라하면 돈 버는 9가지 투자 원칙
연봉 10억 애널리스트 - 김원기의 성공 비밀

전문가나 증권회사의 추천도 좋지만, 공부도 자신의 엉덩이로, 몸으로 직접해야지 어느 강연에 가서 공부의 비법을 듣고, 어떤 강사의 강연을 듣는다고 잘하게 되는것이 아니듯이, 주식투자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주식투자를 하고 싶지만, 따로 공부를 하는것이 어렵고 힘들다면 차라리 펀드쪽을 생각해보시고, 한번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거나, 회사에서 경리, 회계 쪽 업무를 보고 계신분이라면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다른 분야로 이직, 전직을 할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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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350년동안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가문의 이야기 VS 12대 만석꾼 경주 최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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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유력하고, 영향력이 높았고, 학문과 예술을 후원해서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도 했던 메디치 가문을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고,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들의 시작은 은행업인데, 한 사기꾼같은 남자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이 사람이 그 돈으로 추기경직을 사게 됬는데, 이후에 교황이 되어 버립니다...-_-;;
근데 이 교황이 수감을 당해서 쪽박을 차게된 상황에서도 그를 석방시키기 위해서 돈을 빌려주는데, 그를 지켜본 교황청이 신뢰와 믿음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하게되고 이후에 큰 성공을 거두게 되더군요.
아무리 돈이 썩어난다고 하더라도, 정치적인 민감성이나 전혀 돈을 회수할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거래가 쉽지 않을텐데, 이런 메디치가문의 모습속에서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진정한 장사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외에도 귀족과 평민과의 대립속에서 권력에 편에 서지 않고, 서민읠 입장을 옹호해서 대중의 지지를 받고, 번성해나가는 모습등도 보여주며, 한편으로는 몰락을 하는 모습까지도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멋진 그림과 사진들까지 곁들여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이 책을 보면서 한국의 경주 최부자집이 떠오르더군요.

MBC다큐 부자(富者) 12대 만석꾼의 비밀
한국사 전 傳 - 12대, 400년 부자의 비밀 경주 최부자

전성했던 시기나 기간도 상당히 비슷한데, 최부자와 같은 경우에는 좀 소극적이고, 겸손함을 가진 지키는 부자인 만석꾼이였다면, 메디치가문은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가진듯해서 어찌보면 상반된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두 가문 모두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에는 일각연이 있는 집안이 아닐까 싶고, 그로 인해서 지금까지도 회자가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누구나 좋은 가문에 좋은 가풍속에서 번영하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일것입니다.
하지만 살면서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더 큰것을 놓치고는 하는듯한데,
두 집안은 자신이 지켜야 할 정도를 알았고, 어렵고, 유혹이 있어도 지켜야 할것은 지키는 모습속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통한 진정한 성공과 발전이 있다는것을 잘 보여주는듯 합니다.

자신의 집안을 생각해보면 변변한 내력이나 재산이 없어서 내세울것이 없는 가문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자신부터 바뀌어서 사람의 마음을 얻고, 지켜야할 원칙은 꼭 지켜나가면서
매디치가문이나 경주최부자 가문처럼 역사에 길이 남을 가문의 시초가 되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김상근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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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전진문
출판 : 민음인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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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전환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필승이 아닌 생존을 말하는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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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을 처음으로 접한것은 정비석씨의 소설 손자병법을 선배의 권유로 읽었는데, 대학시절에 뭔가를 배운다기보다는 재미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손자병법 - 이일대로, 이대도강, 차도살인
손자병법 36계 - 반간계, 차시환혼, 혼수모어 등

이후에 살면서도 손자병법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논어와 같은 책처럼 책이 유명한것은 알았지만, 그저 전쟁에 대한 전략, 전술, 술수 등을 다루는 책 정도로만 치부를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내 인생의 전환점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이라는 이 책을 접하고 보니, 손자병법이라는 책이 비단 전쟁에서 이기기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생존할수 있는가에 대해서 다룬 책이라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더군요.

손자병법의 내용을 우리의 삼국사기의 이야기를 접목시켜서 우리가 아주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가만히 책을 보다보니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전쟁이라는것이 어찌보면 우리의 삶이고, 직장생활이고, 피튀기는 삶의 현장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손자가 핵심적인 요소들을 아주 잘 뽑아놓은듯 한데, 이 책은 거기에 한국적인 해석을 잘 붙여놓았습니다.

손자병법을 읽고 잘 받아들이는 장수는 힘만을 믿고 싸우는 그런 장수가 아닌, 때로는 몸을 사리고, 때로는 비겁해지기도 하며, 때로는 간교를 부리기도 하면서, 결국에는 승리를 하는것인데, 우리도 살아가면서 자존심보다는 더 큰 꿈을 위해서 지금은 현실앞에 무릎꿇기도 하고, 타협을 하기도 해야하는것이 현실인데, 그러한 상황이 참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이 책을 보고나니 어찌보면 현명한 지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보는 이기려고 들지만, 고수는 지지않으려 든다라는 말이 어찌보면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핵심내용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관점에서 지지않는 방법인 생존을 멋지게 설명하는듯 합니다.


손자병법의 완역서나 해설서가 아니라, 손자병법의 내용을 통해서 우리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처신을 할지에 대한 생각부터, 40세라는 가장으로써의 나이나 조직의 중간리더의 입장에서 위에서 깨지고, 아래에서 치이는 입장의 나이에서 우리가 사회생활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지 생각을 해보고 승리가 아닌 생존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또한 앞으로의 삶의 계획해보는것은 어떨까요?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강상구
출판 : 흐름출판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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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권유,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스스로의 힘이라는것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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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들이 은퇴를 해서는 관련 직종에 감독이나 코치가 되지 못하면 음식점이나 사업등에 도전을 하는데, 우리나라 체육계의 현실을 보면 정말 학업도 제대로 하지 않는데, 그러한것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사업성공률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물론 그들의 이름값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들의 사업 성공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프로선수로써의 삶의 자세를 인생에까지 보여주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것이아닌, 순간순간의 삶에 최선을 다하며, 더 나아지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면서, 온전히 빠져서 즐기던 프로로의 자세가 삶에 고스란히 녹아드는것이 아닐까요?

이 책의 저자는 알파벳도 모르던 축구선수가 독학 4년만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중재씨의 이야기인데, 정말 입이 딱벌어지는 그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입니다.

최근의 한국교육의 모습을 보면 창의력, 창조력 등을 추구한다지만, 조기교육, 선행학습 등을 학원을 통해서 받아가며,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모습을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조금만 빠른 방향을 추구하면서 나아가고 있는데, 이러한 학습환경속에서 자신이 왜 이것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도 잃어가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것도 잃어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중재변호사는 그런 사회와 젊은이들에게 메세지를 던져주며, 현재의 남의 잡아준 고기를 잘먹는 방식의 교육방식이 아닌, 본인 스스로 고기를 잡는 방법에 대한 독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고기를 주기보다는 고기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고, 그래야 한다는것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 책을 보면서 이 사회에 그 방법을 적용하는 사람은 정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에서는 독학으로 공부하는 방법이나 공부의 중요성, 앞날에 대한 도전 등 참 다양한 메세지를 주지만, 그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주도적인 자세에 대한 멋진 교훈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우리들은 어딘가에서 비법이나 좀 더 쉬운 방법을 찾기 위해서 책이나 강연을 보고, 듣기도 하고, 유명 강사의 수업을 찾아다니면서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자신의 꿈에 대한 분명한 목표의식을 세운후에,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남의 도움이 아닌, 자신의 엉덩이로, 자신의 몸으로 해나가면서 자기자신을 바꾸어야 한다는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자신의 꿈이나 성공을 향해서 가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우리가 애써외면한 정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주게 하는 멋진 책인듯 합니다.

수험생, 시험준비생 들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자신의 힘으로 미래를 바꾸어 나가려는 직장인이나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인생역전, 야구선수로 꼴등에서 사법고시에 합격한 인하대 이종훈
참고로 이중재 변호사와 비슷한 분인데, KBS VJ특공대에 출연했던 분의 이야기입니다.

손사탐(손주은) 쓴소리 - 오디오북 다운로드 & 동영상보기
이 강연 또한 이 책 독학의 권유와 비슷한 맥락인데, 상당히 독설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독학의 권유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이중재
출판 : 토네이도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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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헤르만 헤세의 사색노트로 명문 명언을 모아둔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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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동해바다에 가면서 챙겨간 책중에 한권...


여행을 가서는 안 읽은 책을 보는것도 좋지만, 이 책처럼 평소에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가서 다시금 음미를 하는것도 참 좋은듯 합니다.


동해에 가면 항상 찾아가는 벼랑밑 나만의 비밀장소에 가만히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3시간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책을 펼쳐서 밑줄을 쳐놓았던 부분들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책 제목은 헤르만헤세의 읽어버린 나를 찾아서라는 사색노트로 헤세의 편지와 유고 산문, 대표작들에서 가려 뽑은 명문장들을 엮은 책으로, 작은 소제목들을 달아 몇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헤세의 다양한 메시지를 접해 볼 수 있습니다.


1. 행복으로의 길 혹은 진정한 사랑에 관하여
2. 성숙한 삶 혹은 꿈을 이루어 가는 것에 관하여
3. 세상과 맛서기 혹은 나만의 것을 지키는 것에 관하여
4. 나이 들어 가는 것 혹은 죽음과 젊음에 관하여
5. 현실과 상상 혹은 독서에 관하여
6. 아름다움과 예술 혹은 순수와 욕망에 관하여
7. 학교와 교육 혹은 참다운 진리에 관하여
8. 믿음과 구원 혹은 깨달음에 관하여

인간의 영혼에 다가가려는 헤세의 노력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도 나를 발견하기 위해 고뇌의 밤을 보내는 많은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이유임을 느끼게 해주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에픽테투스의 글을 류시화씨가 엮은 삶의 기술이라는 책과 함께 잠언서로 참 좋아하는 책인데, 아쉽게도 현재는 절판되어서 새 책을 구할수가 없는듯 합니다.

절판된 책, 중고책을 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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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의 주옥같은 글들이 휴가지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고,
잠시나마 잃어버렸던 나를 찾기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된듯 합니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국내도서>소설
저자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장혜경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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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권의 멋진 책과 함께 휴가를 떠나서,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서 돌아오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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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고백,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 정의와 가치에 대한 진지한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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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친한 두 남자인 저널리스트와 기자가 솔직한 토로를 하며, 세상에 대한 이야기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하며, 독자들에게도 수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그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으면서, 살아오면서 나는 그저 그러려니하며 아무 생각없이 생각했던 내용에 대해서 아주 진지하며 고민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렇게 성공한 내가 대견하고 기쁘다. 그렇지만 의문이 생긴다. 이것이 과연 정의인가? 지금껏 고생스럽게 육체노동을 했고 내 나이에 벌써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는 같은 또래의 건설 노동자보다 내가 더 많이 버는 것이 과연 정의인가?
해고노동자나 최저임금제 등을 보면서 분개를 하면서, 과연 내가 버는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해왔었는지 참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세상을 살면서 나만 잘났다고 생각하며, 저 개인과 가족만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과 내가 너무 생각이 짧았다는 것들을 이 책의 가족이나 정의부분에서 뼈저리게 느끼며, 저 또한 이들처럼 저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나는 정당하게 돈을 벌고 있는가?
나는 삶의 즐거움보다 물질적 성공에 집착하고 있지 않은가?
나의 투쟁은 젊은 날의 치기였을까?
정의를 부르짖던 나는 현재 정의로운 사람인가?
나는 정치에 대한 뚜렷한 소신이 있는가?
나는 정치에 참여할 용기나 대안도 없이 정치혐오증에 빠져 있지 않나?
나는 아이를 과잉보호하지 않는가?
가사와 육아의 책임이 아내에게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원칙과 소신을 위해 사회에 대항할 용기가 있는가?
옳은 일을 위해 대가를 바라지 않고 희생할 수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진짜 영웅은 어떤 사람인가?
현재 나는 어떠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

이외에도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저 또한 그 질문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이외에도 나를 돌아보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내가 생각하는 진짜 영웅은 어떤 사람이고, 현재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멋진 책입니다.

책의 서문에서 말해주듯이 저자들처럼 인생을 잘살고, 뭔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그들의 대화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주는 책으로, 책을 읽는 내내 두 저자와 같은 대화를 나도 누군가와 진솔하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군요.
두 사람도 25년지기이지만 서로간의 경험에 대해서나 이야기를 했지, 이 책처럼 가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하기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아마 저러한 행위를 통해서 두 사람은 더욱 더 곤고한 관계와 우정을 쌓아가며, 또한 더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고민하는 힘 - 고민 끝에 얻는 힘이 강하다!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특강 정의, Justice with Michael Sandel : What's the Right Thing To Do

위의 책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정말 삶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생각을 해볼수 있는 책인데,
나는 가끔 속물일때가 있다라는 제목처럼 나는 세상에 얼마나 속물이였는지와 나의 가치를 생각해보고, 최소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그것을 마지노선으로해 앞으로는 내가 생각하는 영웅처럼 행동해보는것이 어떨까요?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소설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존재의 진지함이나 무거움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양장)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조반니 디 로렌초,악셀 하케 / 배명자역
출판 : 푸른지식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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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는 틀렸다, 국민총행복을 높이는 새로운 지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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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P, GDP가 높으면 잘사는것이고, 행복한 것일까?
같은 조건에서 이혼을 더 많이하거나, 소송을 더 많이 진행하는 나라가 GDP가 올라가는 식으로  외형적인 면만을 측정하고, 우리의 행복이나 질적인 면은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GDP

KBS 스페셜 다큐 - 부(富)의 지도, 초일류의 선택
KBS 스페셜 - 세상을 움직이는 숫자의 과학, 통계 (사진보기)
KBS 스페셜 - 부(富)의 지도, 승자와 패자 (사진보기)
SBS 스페셜 다큐 -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GDP를 넘어서

이러한것에 대해서 수많은 문제제기가 되고 있지만,
마땅한 측정방법이나 대안이 없는것이 현실인데,
GDP는 틀렸다라는 단순하면서도 도발적인 내용의 책이 나왔는데,
한겨레 경제연구소(HERI) 착한경제에서 나온 칼럼을 읽다가 생각해볼만한 문제인듯해서 포스팅을...

A라는 나라는 모든 가사일을 자기 가족이 전담한다. 돈을 주고 외부에 일을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보육도, 빨래도, 설거지, 요리도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B라는 나라는 거꾸로다. 누구도 자기 집 가사일을 스스로 하지 않는다. 모든 가사일은 아웃소싱이 원칙이다. 내가 다른 집에 가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보수를 받고, 그 돈을 고스란히 다른 사람에게 우리 집 가사일을 맡기는 데 쓰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집 일은 외부에 맡겨야만 하는 나라다.


다른 조건이 모두 같을 때, A라는 나라와 B라는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어느 쪽이 더 높을까?


질문을 바꿔 보자. 두 나라 중 어느 나라 경제가 더 큰가?


게다가, 질문을 조금 더 바꿔 보면 어떨까? ‘두 나라 국민 중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라고 말이다.

한겨레경제연구소 GDP는 틀렸다 글보기

GDP는 틀렸다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조지프 E.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장 폴 피투시,아마르티아 센(Amartya Sen) / 박형준역
출판 : 동녘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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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장분야에 대한 인정, 양에서 질로의 전환, 평가기준을 투입에서 성과로, 생산에서 생활로의 전환, 평균에서 평등으로의 전환 등의 핵심적인 내용이 GDP측정방법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바꿀수 있지 않을까 싶다.

747같은 전략이 아니라, 위와 같은 전략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들이 노력을 할때,
부자들만 잘사는 나라가 아닌,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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