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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산의 수리봉부근의 나만의 작은 길인 정호소로(正鎬小路)
  2. 북한산 수리봉, 향로봉 산행

북한산의 수리봉부근의 나만의 작은 길인 정호소로(正鎬小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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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수리봉으로 출발...
구입한 장갑, 신발과 동생이 준 후드티와 물통가방을 차고...
저번에 산에 갔을때 춥다고 너무 옷을 껴입고가고, 물통을 손에 들고가서 힘들었었는데,
아무리 겨울이라고해도 등산티와 후드티하나를 입고, 장갑만을 껴도 조금만 올라가니 땀이 뻘뻘난다...

이사간후에 가장 고민되는것이 어느코스로 올라가냐였는데,
출발지점은 불광사쪽으로 올라가는것으로 확정해서 빨빨데면서 올라감...


이 시간에 왠 할머님 두분이...


한발 한발 오르기가 참 고통스럽다...
특히나 지금처럼 습관이 안들었을때는 더욱더...
하지만 이런순간 뒤에 상쾌함이...
그리고 이런 순간순간이 모여서 건강함...
그리고 그런 건강함이 모여서 자신감이...
등산이나.. 사는것이나 다를바없다...
그저 한걸음 한걸음... 걸어갈뿐이다...


저 서울의 매연공기를 보라... 저곳으로 출근을 해야 한다니...

정상에 도착하기 전에 일출...











정호소로의 전경


정호소로의 끝지점...

수리봉 정상에 올라갔다가 어디로 내려갈까를 한참을 고민...
1. 탕춘대매표소를 통해서 한바퀴를 삥돌아서 장미동산쪽으로 내려오는 길... 근데 시간이 너무 걸릴듯...
2. 수리봉과 향로봉 중간계곡으로 쭉 내려오는 길... 이길은 하도 다녀서 재미가 없다는...
3. 수리봉 밑에서 각황사로 빠지는 길로 내려오는길...
   3.1 각황사 쪽으로 내려오는 길... 길이 많이 훼손되어서 좀 불편하다.
   3.2 내가 좋아하는 정호소로로 내려오는 길...
   3.3 정호폭포로 내려오는 길... 여기는 여름에 다녀야 제맛이고...
4. 매번 올라오던 매표소쪽으로 내려오는 길...

어디로 갈까하다가 시간 안배상 3.2 번이 시간도 짧고 올라갈때는 힘들지만, 내려올때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오기가 쉬울듯해서 선택해서 내려옴...

대략 1시간정도의 코스인데, 올라갈때는 힘들어도 내려오면서 사색하기에는 딱 좋은듯하다.
당분간은 아침운동을 하는것에 습관을 붙이고,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다시 전투산행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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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수리봉, 향로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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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사진을 찍고보니 꼭 봄이 온듯하네요...^^

오색약수 <-> 설악산 대청봉 등산 등반 코스
한계령 <-> 대청봉, 중청대피소 등산 등반 코스
설악산 대청봉 겨울 산행
중청대피소 - 설악산 대청봉부근 휴계소

저번주에 설악산에 다녀온후에 일주일만에 잠깐 다녀온 북한산...
대략 2시간정도로 천천히 돌면서 불광사->수리봉->향로봉->구기터널로 내려옴.

저번주에 구입한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폰(Nokia 5800 XpressMusic) 의 카메라 기능과 GPS 기능도 테스트를 해봄...



복장은 그냥 츄리닝에 트레킹화를 신고.. 물도 안가지고 핸드폰만 들고 출발...


불광사...


얼마전까지만해도 문을 닫아두어서 옆의 개구멍으로 출입을 하거나, 철조망을 넘어가고는 했는데, 문을 열어 놓았다...


불광사부터 수리봉(족두리봉)까지는 그의 급경사구간이 대부분...
설악산에 한번 다녀오면 여기도 쉽겠지 했지만, 역시나 힘들다....^^




한두달만 있어면 활짝 피어날 진달래오 개나리... 이쪽은 진달래가 밭처럼 쫙 펼쳐져 있는곳....


은평구, 서대문구의 전경...


불광6구역 재개발 지역...  래미안이던가...

은평 뉴타운과 불광동 재개발 지역... 여기저기 재개발로 바쁘구만...


2월초인데 눈하나 없고, 어찌보면 봄이 온것처럼 푸르르다...-_-;;


은평구의 전경...


수리봉 정상... 역시나 사람이 엄청많다...
집에서 11시경에 나왔는데, 역시나 주말에는 아침 일찍 나오던지, 저녁 늦게 와야지 애매한 시간에 오면 사람들에 치인다...


대교정방면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멀리서 보니 개미들의 행진처럼 보인다는....



드디어 수리봉, 족두리봉 정상부근... 해발 370m


족두리봉 정상...


왼쪽부터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


은평구의 전경...


산불감시용... 솔직히 좀 흉물이다...




향로봉으로~



정상도 그렇고, 길도 그렇고 사람으로 메어터집니다...
걷다가 사람들때문에 기다리며 쉬다가....
여기저기에서 모여서 한잔하시고, 식사면서 들리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솔솔 풍기는 막걸리 냄새...-_-;;

잘못왔어~














무슨 교차로만 지나면 사람들이 무진장 많네요... 더군다나 날이 풀려서 그런지...
암튼 사람에 치여서 그냥 하산을 하기로...
담부터는 아침 일찍 오던지, 저녁에 좀 느즈막하게 와야겠습니다...






약수터...
수리봉, 비봉, 향로봉 근처에 보면 은근히 약수터가 이곳저곳에 있어서 급수포인트로 좋고,
한두시간 산행에는 여름이 아니라면 물을 안가지고 다녀도 될 정도입니다...

사모바위에서 청수동암문으로 넘어가는 깔딱고개에도 숨은 약수터가 있는데, 가본지는 오래됬네요...

날이 좋아 눈은 하나도 안보이지만, 결빙이 되었다가 녹지 않은 구간은 조금씩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아이젠을 신을 정도는 아닙니다...


간만에 북한산에 오르니 밧줄로 펜스를 쳐서 출입금지를 해놓은 구간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도 많이 막아놓아서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계곡의 물은 살짝 얼어있는듯 하네요...



구기터널입구 매표소


보행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전 탐방로도 우측보행을 시행한다고 하네요...


구기터널 공원지킴터...
야간산행금지에 대한 안내문이 있어서 일몰후부터 일출 2시간 전까지라고 붙어 있지만, 설악산처럼 누가 지키고 있는것도 아니고, 단속을 하는것도 본적은 없다는...

북한산 탐방도 안내도

꽁꽁 얼어있는 구기폭포...


얼마전부터 구기터널 앞 진흥로에 공휴일 주차를 허용하더군요...
일요일만 주차를 허용하는데,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허용을 합니다.
대략 버스를 타는곳부터 장미동산부근까지입니다.


근데 차를 가지고 오면 이쪽으로 올라와서 얼마가지도 못하고,
다시 이쪽으로 내려와야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호선과 6호선 불광역도 있고, 7022, 7211 버스도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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