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류로 가는 길-신화, 잃어버린 상상력을 복원하라!(정재서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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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자기계발, 경영등에도 신화를 통해서 접근하는 방식이 꽤 많이 도입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서양의 그리스 로마신화가 자리를 잡고 있는듯 하다. 그나마 최근에 구본형씨의 메일진을 보면 서양신화외에 아시아, 중국, 한국의 신화를 많이 다루면서 이야기를 진행하시는듯...
암튼 이런 서양의 신화가 거의 기본적인 스토리로 우리의 일상에 들어오면서 우리의 머리를 지배하고, 표준으로 작용하면서 우리의 상상력은 한쪽으로 쏠리는 편식으로 더욱 빈곤해진다는 이야기의 강연으로 우리의 잊쳐진 신화를 복원하고 우리의 신화를 기반으로 해서 서양의 신화, 상상력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씀...

뭐 그게 그거지 뭐가 다르겠냐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서양신화와 한국의 신화는 세계관과 가치관이 상당히 다른면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어린시절부터 교육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서 교훈을 배운다면, 과연 그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할수 있을까 싶다.

시골의사 박경철 - 행복한 삶은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강연 오디오북

상상력 빈곤은 위 강연의 말미에 보면 우리의 상상력이 얼마나 미흡하고, 빈곤한지를 잘 지적을 해준다.
우리는 상상력이 아주 많을것 같지만,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상상을 해보라면 과연 어떤 이미지를 상상할수 있을까?
보통 하트, 키스, 섹스 정도?
극장에 가면 시각, 청각을 자극하면서 아무 생각을 안해도 보여주는것만 보면 된다. 하지만 연극이나 발레를 보러간다면 수많은것들이 생략되고, 우리의 상상력으로 그 빈공간을 채워야 하지만, 우리는 채우기보다는 지루함을 느끼고 실증을 내며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

아마도 그래서 최근에 더욱더 신화나 스토리텔링과 같은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그리스로마 신화도 좋지만, 그 이전에 우리의 신화를 좀 더 알고 배우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느끼게 해준 강연

EBS 다큐 10+ 그리스 신화의 뿌리-신의 탄생, 신들에게 도전한 괴물에 대한 2부작 다큐멘터리로 에보이아인의 이야기

대영박물관 그리스의 신과 인간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헤라(Hera) - 그리스 신화의 여신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 신화에서 찾는 변화와 자기경영에 대한 도서 리뷰

신화 속으로 들어가다친숙한 캐릭터와 안정된 사서 구조_

다채로운 접근과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며_

21세기 '신화'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서양 신화를 표준으로 하는 열풍이 상상력의 균일화는 물론,

우리 상상력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상상력의 정체성을 되찾고

문화경쟁력을 높이는 길은 무엇일까?

동양 신화 전문가로서, 서양 신화 중심적인 시각을 비판하고

문화적인 편식을 경계해온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정재서 교수에게 들어본다.

 

- 정재서 교수 프로필 -

<학력>

1979년 서울대학교 식물학 학사

198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중문 석사

198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경력>

1981 ~ 1984년 계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조교수

1984 ~ 현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1988년 미국 하버드대 옌칭 연구소 객원교수

1994 ~ 1999년 계간 <상상>, <비평> 편집위원

2002년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연구원

2004 ~ 현 이화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

2009 ~ 현 한국문학번역원 비상임이사

<주요 저서>

1994년 불사의 신화와 사상

1996년 동양적인 것의 슬픔

2000년 도교와 문학 그리고 상상력

2004년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 2

2006년 한국 도교의 기원과 역사

2007년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

2010년 이야기 동양신화 - 중국편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외 다수

<수상>

1994년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2008년 제1회 우호학술상 비교문(화)학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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