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에 무를 까는 이유와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회집에 가서 회를 시키면 거의 대부분 무채를 썰어서 깔아 주고는 합니다.
친구와 술을 먹다가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설마 먹으라고 주는건 아닐테고, 미관상이나 양이 많아 보이려고 하는건 아닐까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장마비가 내리는데, 아버지가 회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회집에 가서 광어회 2만원짜리를 뜨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사장님한테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생선회와 무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라서 먹으라고 내놓는것으로,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소화를 돕는다고 하더군요.


생선 지방은 산화가 무척 빠르고, 일단 산화하면 EPA와 DHA의 기능이 상실될 뿐 아니라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무채는 바로 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채에 듬뿍 함유된 비타민C는 이들 영양소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제인 셈입니다. 다시 말해 생선회의 무채는 산화를 예방하고 염분을 흡수하여 항암 역할을 하는 것이랍니다.
찾아보니 이러한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 http://heysukim114.tistory.com/1030


하지만 사람들이 거의 먹지 않고, 일부 회집에서 다른 손님에게 내놓았던 무를 다시 다른 손님상에 올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회집에서는 무의 상태를 보고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고는 참고로 광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이야기해주시는데,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초장에 와사비(고추냉이)를 풀고,
상추에 무와 함께 넣어 싸서 먹으면 참 좋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야채에 싸서 먹는것보다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그냥 찍어먹는것을 좋아하는데,
집에서 회집 사장님이 말씀하시는데로 해서 먹어보니 아주 괜찮네요...^^

한번 회집에 가시면 이런식으로 한번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