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의 비밀 - 같은 유니폼, 다른 축구화, 스터드(Stud)

 

스터드(Stud) - 축구화 밑창에 붙은 징


영화 베른의 기적중에 나온 나사 징~
당시에는 획기적이였는데, 날씨에 따라서 알맞은 길이로 바꾸어 낄수도 있었다고...



수비수와 공격수의 징이 많이 차이가 난다는...




월드컵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유니폼은 같은데, 축구화는 모두 다르죠.

경기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각자 자신에게 맞는 축구화를 신기 때문인데요.

축구화의 진화를 홍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유니폼은 같아도,
축구화는 각양각색.

빠르게 달리는 건 물론
강하게 공을 차야하는 축구화는
단순한 신발이 아니라 야구 배트나
골프 클럽과 비슷한 역할까지 합니다.

따라서 개개인의 신체특성에 맞춰
골라 신는 게 허용됩니다.

◀INT▶ 권종철 심판위원장 / 대한축구협회
"컬러나 디자인에 대해선 전혀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본인이나
상대 선수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허락하게끔 되어 있죠."

1954년 스위스 월드컵 결승.

소위 뽕이나 징이라고 불리는 '스터드'가 박힌
지금의 축구화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결승전.

독일팀은 '스터드'가 박힌 혁신적인 축구화를
신고 당시 세계 최강팀 헝가리를 물리칩니다.

이전까지 축구화는 일반 운동화와 다름없었지만
이 경기를 계기로 '스터드'의 개수와 형태가
바뀌며 진화를 거듭합니다.

◀INT▶ 이승용 / 아디다스 코리아
"공을 찰 때 안정적인 킥을 할 수 있도록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방향 전환이나 선수들이 달릴 때 스피드를
살려 치고 나갈 수 있게 도와 주기도 하고..."

스터드의 개수는 일반적으로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더 많습니다.

정교한 동작과 스피드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수비수들은 상대 공격수를 막기 위해
빠른 방향 전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터드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10년 전만해도 한 짝에 350g정도 나가던
축구화 무게도 이젠 200g이 채 안됩니다.

선수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에 맞춘
축구화들이 화려한 발재간 만큼이나
경기장을 다양한 색깔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출처 - M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