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경제세미나 - 임현진,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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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에 KBS 라디오에서 하는 경제세미나...
MB정권에 들어서면서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강연을 하면 아주 가관이고, 이 정권을 위해서 갖은 논리와 비약을 동원하는 강연의 대다수 인듯...
노조는 너무 강성하고, 세금은 깍아줘야 하고, 자유경쟁을 더욱 심화시켜야 하고, 뭐 그런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주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만 들을까하다가 앞부분만 들어보자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의 멋지면서 제대로 한국읠 미래를 짚어본 강연인듯...

영리병원, 의료관광을 바라보는 극대극 시각

지금 우리나라의 정부의 경제 지향 모델은 여전히 강대국 미국식이다. 분배보다는 성장, 규제보다는 경쟁, 복지보다는 투자라는 식으로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임현진 교수의 강연은  강소국, 강중국 모델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세계에서 꽤 잘 살고, 노동과 복지가 안정되어 있고, 행복지수도 높은 유럽에서 정답까지는 아니지만, 우리가 나가야할 방향을 찾아보고, 대기업과 기득권층을 위한 정책이 아닌, 정부, 사회, 기업이 함께 상생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강연...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등을 대표적으로 고려해볼만한 국가로 꼽지만, 어느것이 정답이라고 말씀하시기 보다는,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통해서 우리가 취하고, 버려야 할것등에 대해서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아무래도 저출산, 고령화, 노동, 복지, 통일 문제가 가장 큰문제이고,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문제인듯한데, 뭐 시원한 모범답안을 들은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지향해야할 부분이 어떠한 부분이고, 어떻게 상생하며 함께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한 멋진 강연...


KBS 경제세미나 홈페이지 - http://www.kbs.co.kr/radio/1radio/sunseminar/notice/notice.html
이 강연의 정리가 잘되있는 곳 - http://loti.jeonnam.kr/gboard/bbs/board.php?bo_table=policy&wr_id=51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 희망과 대안"

 : 임현진 학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임 현진 학장의 강연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의 발전경험에 대한 내용을 한국의 상황에 비교해보고, 세계화시대에 대응하는 우리가 나아갈 독자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세계화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화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인간적인 시각에서 세계화를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자본주의의 내구력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세계화를 받아들이는 각 나라의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시장경제와 세계화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한다.

  한국이 갖춰야 할 바람직한 시스템으로 복지후생, 일복지, 학습복지 등을 예로 들고, 일본, 스웨덴 등의 발전모델을 비교분석한다.

  또한,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의 예를 설명하면서, 노동문제, 복지 등에 대해 우리가 받아들여야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미래, 한국의 통일과 발전모델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정부, 기업, 사회가 같이 가야하는 방향은 어떤 것인지,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우리만의 독자적인 발전모델을 찾아서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이끌어서 시민사회와 시장이 공존하는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현진 학장의 이력

▲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 서울대 사회학 석사
▲ 美 하버드대 사회학 박사
▲ 美 시카고대 동아시아연구소 초빙교수
▲ 美 캘리포니아대 국제대학원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 美 듀크대 사회학과 초빙교수
▲ 한국일보 논설위원
▲ 한국NGO학회 상임대표
▲ 한국사회학회 회장
▲ 서울대 기초교육원 원장
▲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
▲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 한국정치사회학회 회장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겸 학장
<상훈> 자유기업출판문화대상, 2007년도 인문사회분야 우수학자(국가석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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