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리수도 발명가 - 81세 김예애 할머니

 
반응형
요즘 어머니가 팔을 다치셔서 설겆이를 내가 자주하는데, 항상 느끼는것이 물이 참 많이 낭비된다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근데 발바리라는 발명품을 보니 정말 잘 만들었다느 생각이 든다.
발로 밟아가면서 수도가 나오고 안나오고를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멋진 제품...
설겆이때 낭비되는 물의 상당부분의 절약할수 있을듯 한데, 더욱 놀라운것은 이것을 발명하신분이 무려 81세로 학교선생님을 정년퇴직한후에 며느니가 설겆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그냥 넘어갔지만, 이 분은 환갑이 넘는 나이에 이 제품을 만들어보겠다고 도전을...
참 존경심이 생기고, BVSC이라는 쿠바의 그룹 할아버지들이 떠오른다...

세상에 늦은것이라는것은 없다는것,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이순간에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것을 김얘애할머니에게서 머리를 강하게 한대 맞은듯이 깨우친다...

발바리 수도 홈페이지 - http://www.easyvalve.co.kr/
온라인판매처 - http://www.southkorea.co.kr/shop/
가격은 대략 15만원정도...

그녀의 인터뷰기사를 봐도 참 대단하신듯...
"살아 있으면 세상에 뭔가 보여줘야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으면 되나요."
"내 나이를 말하면 믿지 않는 사람이 많아요. 일을 하면 쉽게 늙지 않는다고 하죠. 저는 자는 시간도 아까워요. 그 시간에 연구를 더 하고 싶거든. 매일 내일을 생각하며 바쁘게 사니까 늙을 틈도 없는 거예요."
닥치면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화투 치는 노인들을 보면 손놀림이 기가 막혀요. 그 능력으로 공장에서 볼트를 조인다거나 하다 못해 봉사활동 단체에서 배추 다듬는 일이라도 돕는다면 얼마나 생산적인 행동인가요. 능력이 없어서 일을 못한다는 것은 다 핑계죠. 꼭 돈을 받지 않더라도 마음만 있다면 할 일은 도처에 널려 있어요."
"내게 많은 날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죽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뿐이에요."


제품소개


국내 최고령 벤처기업가인 81세 김 예애 할머니는 원래 가정 과목을 가르치다 63세에 교직을 은퇴하였습니다. 할머니가 일흔 무렵에 설거지를 하던 며느리를 보다가 문득 낭비되는 물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발로 조절하는 수도꼭지를 떠올리게 되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를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가족들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은 하나같이 냉냉한 반응뿐이었지만 할머니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기술자를 만나 결국 일흔 하나에 ‘이지밸브’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됩니다. 

저는 할머니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오셨기에 이렇게 새로운 분야에서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관련 인터뷰를 찾아보았더니 두 가지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나는 세상 모든 일에 반드시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는 말과 “내 역할모델은 그동안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야. 순간순간 생각하지. 이 사람에게서 더 나은 무언가를 찾을 순 없을까라고. 사람들은 목표를 잃을 때 늙기 마련이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두 문장을 발견하면서 저의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사람의 내부에는 필히 ‘지금보다 더 좋은 세계가 있다. 더 나은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믿음과 질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삶이 정체되어 있다거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더 나은 방법이 있음을 믿고, 그것이 무엇인지 더 깊이 고민해보면 어떨가요?      

- 2010. 2. 19.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364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