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후예 - 신출귀몰 코믹액션, 영웅의 전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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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후예가 지금 이시대에도 악의 무리들의 돈과 재물을 훔치며 싸우는데, 홍길동의 여친 오빠도 홍길동과 같은 적을 표적으로 싸우게된다는 에피소드의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한국 영화....-_-;;

꽤 재미있기도 하고, 세남자의 연기도 잘 어우러진듯...
다만 뭐 스토리 전개도 뻔하고, 악즉참의 구도하에서 순간순간을 즐기기에는 좋지만, 전체적으로 보고나면 그냥 잘봤다하는 생각 정도만 드는듯....
암튼 이범수씨 요즘 좀 실망이여...-_-;;

개봉 2009년 11월 26일 
감독 정용기
출연 이범수 , 김수로 , 성동일 , 이시영 , 박인환 , 김자옥 , 장기범 , 조희봉 , 고은미 , 김혁 , 김보영
상영시간 117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honggildong2009.co.kr/  


영웅의 전설이 시작된다


홍家가족, 낮과 밤이 180도 다른 이유 있는 이중생활!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완소남 홍무혁, 온화한 그의 아버지 대학교수 홍만석, 완벽한 주부로 보이는 그의 어머니 명애, 그리고 무혁의 동생이자 고등학생 찬혁까지! 우아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듯.. 해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낮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밤이 되면 역사에 길이 빛날 의적 활동에 여념이 없는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 오늘 밤도 가훈에 따라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작업 중이다!!

설上가상,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홍길동의 후예들에게 닥친 절대위기!
홍무혁 일가 앞에 등장한 최대의 숙적 이정민! 정 재계를 아우르는 블랙 커넥션의 실세이자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의와 불법도 마다치 않는 비뚤어진 세계관의 광기 어린 냉혈한! 그런 정민과 절대 절명의 대결 속에서도 동료교사이자 애인인 연화에게 결혼을 재촉 당하고, 심지어 그녀의 오빠인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실체까지 의심받는 무혁의 위기!

신出귀몰, 2009년 다시 쓰여질 홍길동 가문의 전설!
무혁을 돕던 정보원 수영이 비밀을 지키려고 자살을 선택하자 충격을 받은 무혁은 연화와 이별을 선택하고 일생일대의 작업을 준비한다. 오래 전부터 정민의 뒤를 쫓아온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와 함께 위험천만한 정민의 아지트로 침입하는데 성공한 무혁! 그러나 이마저도 무혁과 재필을 제거하기 위한 정민의 함정임이 드러나는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09 홍길동 가문 후예들의 활약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코미디의 제왕 정용기 감독의 지휘아래 왁자지껄 첫 촬영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7월 31일, 남산 N서울타워에서 진행된 리얼 액션커플 이범수•이시영의 알콩달콩한 데이트씬을 시작으로 <홍길동의 후예>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뜨거운 햇볕이 내려 쬐는 날씨임에도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탭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이범수와 이시영은 커플티까지 맞춰 입고 닭살행각을 벌이는 등 첫 호흡에 어색함이 감돌 만도 했지만 베테랑 연기자 이범수의 능숙한 리드와 그 동안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다져온 이시영의 탄탄한 연기실력으로 인해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최고의 씬을 만들어 냈다. 또한 이범수는 더운 날씨 속에서 촬영에 임하게 될 스탭들을 위해 손수 준비해 온 부채를 일일이 나눠주며 ‘의적범수’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 스탭들로부터 역시 홍길동의 후손답다며 갈채를 받았다.


기 싸움까지 무너뜨린 매력 만점 대표 코믹 캐릭터 총집합

영화 촬영 초반에는 배우들 사이에서도 스탭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파악하느라 약간의 기싸움은 필수. 영화 <홍길동의 후예>의 촬영 현장에서도 여지없이 초반 탐색작전이 시작됐다. 재필 역을 맡은 성동일과 박형사 역의 조희봉은 이미 전작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콤비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서로를 잘 알고 친밀한 사이이나 주연배우인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상태인 만큼 서로에 대한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서로의 눈에 띄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분위기를 무너뜨린 첫 번째 타자는 바로 이시영과 이범수! 촬영 초반 일명 ‘고무줄 키스씬’을 하루 종일 촬영하게 된 이범수와 이시영은 과격하게 들이대는 연화 캐릭터와 댄디한 홍무혁 캐릭터 앙상블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 리허설까지 했을 정도다. 편하게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이시영은 말 그대로 막무가내로 이범수에게 들이대 촬영이 끝날 즈음에는 이범수의 입술이 퉁퉁 부었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은 어색함은 온데간데 없이 서로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허물없이 주고 받고 장난도 칠 정도로 친밀해졌다.

두 번째 타자는 바로 성동일. 정민이 보낸 사과박스가 돈다발인줄 오해한 재필이 아내에게 소리치다가 “요것이 사과여!?”에서 “사과잖아…”로 급 수습된 애드립에 촬영 현장 스탭들은 물론 촬영장에 와 있던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까지 성동일의 각양각색 급수습 표정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덕분에 한번 물고를 튼 이후로 충무로 사상 최고의 입담꾼인 이범수, 김수로, 성동일, 조희봉 등이 모인 촬영 현장에서는 각자의 촬영분이 없어도 항상 촬영장 밥차 근처에 모여 앉아 스탭들을 쓰러트리는 코믹 멘트들로 사랑방을 방불케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캐릭터에 혼을 불어넣다! 제작비4200만원의 특별 의상
홍길동 바디슈트 VS 악당 트레이닝복


영화의상은 영화 속 인물의 감정과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때문에 보통 현대물과는 달리 의적활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영웅 홍무혁과 21C형 탐관오리 이정민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다.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들의 공통점은 일명 쫄쫄이라 불리는, 근육질의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자신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의 바디슈트를 착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1C 한국형 슈퍼 히어로 스타일’은? 홍길동 바디슈트는 시각 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액션씬이 많아 활동성과 기능성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원단과 디테일한 디자인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때문에 타 영화들에 비해 2~3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갔다. 벌당 200만원, 총 5번의 수정작업을 거쳐 만든 바디슈트 이외에 특수 제작한 신발, 복면, 장갑 등 풀 장착까지 고려할 때 총 의상 제작비용은 3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또한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기능성의 스타일리쉬한 홍길동 바디슈트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이범수는 엄격한 식이요법과 혹독한 트레이닝을 감행하여 스파이더맨도 울고 갈 명품 식스팩을 완성, 한결 날렵하고 섬세한 바디라인을 완성하였다. 한국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21C 한국형 슈퍼히어로 스타일’과 이에 걸 맞는 이범수의 이상적인 몸매는 이미 충무로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희대의 악당, 21C형 탐관오리 이정민의 트레이닝4종 세트 또한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했다. 이정민은 배트맨의 조커를 능가하는 유머와 비열함이 공존하는, 이전에 없던 색다른 캐릭터이기에 정용기 감독과 김수로는 며칠 밤을 새가며 고심을 거듭했다. 그 결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슈퍼히어로 피규어를 모으는 악당임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일본, 중국풍 등의 디자인으로 4종 세트를 제작하였다.

이정민이 ‘츄리닝의 경제학’이라는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 때 입었던 벨벳 소재의 남색 트레이닝 복 “스와로브스키”는 실제 스와로브스키 300개를 의상팀이 수작업으로 직접 하나씩 붙여낸 의상. 미모의 비서와 코믹 탱고를 출 때 입었던 고가의 실크소재의 “실버스팽글” 역시 한 올 한 올 수작업으로 스팽글을 엮어 제작하였다. “일본스타일”, “퓨전차이나”트레이닝 복 또한 이정민이 엄청난 부를 축척한 캐릭터인 만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각 트레이닝 복 외에 그에 걸 맞는 신발까지 일일이 제작해 벌당 300만원, 총 1200만원 가량이 들어갔다.


맨몸으로 빌딩을 뛰어넘어 도심 속을 질주한다
한국 영화 최초로 선보이는 야마카시


꽉 막힌 도로, 하늘 위로 빽빽하게 솟아오른 빌딩, 무표정한 얼굴로 바삐 걸어가는 사람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갑갑한 도심 속을 자유로이 질주하고 싶은 욕망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답답한 현대인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야마카시는 맨몸으로 도심 속 빌딩을 기어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단숨에 고공 점프를 하며 뛰어내리는가 하면 현란하게 계단을 질주하는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안전이 제일 중시되는 야마카시 액션을 재현하기 위한 강한 체력과 정신력 단련은 기본. 납치된 연화(이시영 분)를 구출하기 위해 야마카시 액션을 구사하며 도심 속을 광속으로 질주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이범수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꾸준히 단련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되어 이범수는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고 완벽한 컷을 이끌어냈다.


최고의 액션 쾌감! 신기에 가까운 BMX 묘기!

<홍길동의 후예>는 볼거리가 매우 풍부한 영화이다. 그 중 하나가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의 양대 산맥인 야마카시 액션과 BMX 묘기이다. BMX는 Bicycle Motocross 의 약자로, 묘기용으로 특별히 디자인 된 자전거다. 충무로의 신예로 각광받고 있는 장기범은 BMX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매일 전문가와 함께 꾸준히 연습을 한 결과,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기어와 브레이크가 없는 BMX의 특성상 자칫하면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에도 달려오는 자동차를 하이 점프로 뛰어넘고, 계단을 단숨에 통과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과 대담함을 발휘해 스탭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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