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방송 사진 & 새해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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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면 뭔가 좀 부지런해지고, 해돋이를 보러 간다거나 했는데...
올해는 왠지 시체모드로...-_-;;



보신각 종치는것도 못듣고,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서는 TV를 트니 막 해가 떠오르는 사진이 나온다...



뭐 매일 하루에 한번 뜨는것 가지고 호들갑을 떤다는 자조섞인 말을 하다가도...
또 새해를 맞이해서 다시금 나를 돌아본다...

10년전만 하더라도 보신각에서 종소리를 듣고, 새로 다가오는 밀레니엄시대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난 무엇을 했는지...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뭐 위와 같은 글로 위로를 받기도 해본다.
지나간것은 지나간것이고, 그때는 나름대로의 최선의 선택이였다고...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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