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스바루 도서 서평 : 뉴욕 촌놈의 좌충우돌 에코 농장 프로젝트

 

스바루는 일본 자동차의 기종으로, 이 책 제목의 의미는 자동차와 이별한다는 의미로, 문명의 대표적인 이기이자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삶과의 헤어짐을 말합니다.
여행기작가이자, 프리렌저 기자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친환경적인 삶을 위해서 뉴욕생활을 버리고, 뉴멕시코의 외딴 골짜기에 시골 농장을 짓고, 염소와 함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아주 재미있게 그린 내용입니다.

그가 친환경적인 삶을 지향하지만, 그렇다고 문명의 이기를 전부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노트북, 인터넷, 아이스크림 등을 너무나도 사랑하며 디지털 세상을 즐기지만, 화석연료와 같은것을 거부하는 그린라이프라고 할까요?
스바루와는 헤어졌지만, 시골에서 농장을 운영을 하면서 꼭 필요한 자동차를 트럭을 구입해서 폐자식용류로 가는 차로 개조를 하고,
태양열 전지판을 이용해서 물을 지하에서 끌어올리고, 온수를 만들기도 하면서,
염소가 아플때는 인터넷을 사용해서 치료를 하려고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도시에서 머리만 쓰며 살던 주인공이 농촌에 내려와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살아가는데,
서투르고, 이것저것의 계속된 실수의 연속으로 전전긍긍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그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고,
귀농, 전원생활을 말하지만 과연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는것은 무엇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서투지만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삶의 모습에서 공감과 함께 희망이 가지게도 해주며, 내가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배우며 살아갈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준 계기가 되어준 책이였습니다.

자신의 닭을 잡아먹는 코요테와 공존하며 살아가고, 염소를 키워서 젓을 짜서 훗날에는 아이스크림 장사꾼이 되겠다는 괴짜같은 주인공...

monsoon7manure1

다음책이 언제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가 아이스크림 장사를 잘하고 있는지 벌써 부터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




굿바이 스바루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덕 파인 (사계절, 2009년)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