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의 무영탑 - 오디오북 듣기

 



KBS 라디오 라디오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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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단편소설의 개척자 '현진건'을 읽다!

1938년부터 1939년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어 당시 가장 큰 인기를 모았던 현진건의 역사소설이다. 또한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에 얽힌 전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작가적 침체기에 빠졌던 현진건을 다시금 작가적 역량을 발휘하도록 했다.

「무영탑」은 아사달과 아사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석공 아사달과 그의아내 아사녀 사이에 귀족 가문의 딸 주만이 나타나면서 갈등이 시작되는데, 결국 남편을 향한 아사녀의 숭고한 사랑과 신분을 초월한 주만의 순수한 사랑을 그려냈다. 당시 역사소설이 왕조의 영고성쇠(榮枯盛衰)나 세도가(勢道家)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리는데 그쳤던 반면, 이 소설은 한 석공의 사랑과 예술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낭만적인 향기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저 : 현진건 호 : 빙허(憑虛) (1900 년~1943년) 대구 출생. 1920년 조선일보에 입사하였고, 같은 해 에 단편소설 「희생화」를 발표하지만 혹평을 받았지만 1921년 에 「빈처」를 발표하면서 192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발돋움했다. 염상섭과 함께 사실주의를 개척했으며 김동인과 더불어 한국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대일보와 매일신보에서 기자로 재직하였으며, 1936년 동아일보 재직시 '일장기 말소 사건'에 관련되어 1년간 복역하였으며, 불후한 말년을 보내다가 1943년에 장결핵으로 사망하였다. 대표작으로「B사감과 러브레터」「운수 좋은 날」등의 단편과 『적도』『무영탑』등의 장편이 있다


줄거리

신라 경덕왕 때 백제 사람으로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세우기 위해 서라벌로 뽑혀 온 부여의 장인 아사달이 다보탑을 2년 만에 완성하고 석가탑을 세우고 있는 불국사에 서라벌 왕이 왕비와 후궁과 함께 몇몇 대관들을 이끌고 초파일날 행차를 하였다. 왕은 다보탑을 보고 감탄하고, 아사달을 칭찬한다. 일행과 함께 온 서라벌 귀족 이손의 딸 구슬아기 주만은 왕 앞으로 나온 석공 아사달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주만은 아사달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아사달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고향 부여에서 3년 동안이나 아사달을 기다리던 아사녀는 아사달의 스승인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홀로 남게 된다. 아사달의 연적인 팽개와 제자들에게 몹쓸 짓을 당한 아사녀는 자살을 하려다가 죽을 각오로 아사달을 찾아 서라벌로 떠난다. 금성의 아버지 금시중이 이손에게 청혼을 하자 이손은 그 집의 내력이 마음이 들지 않아 거절하고, 금량상의 동생 경신의 집안과 청혼을 한다. 청혼을 거절당한 금시중 아들 금성은 주만과, 아사달이 서로 좋아하는 것을 알고 아사달을 혼내주려 여러 장수들과 불국사로 간다. 아사달이 금성에게 큰 화를 당하고 있는데, 화랑에 몸을 담았던 경신과 스님 용돌이의 도움으로 무사하게 된다. 주만은 경신에게 탑이 완성되면 아사달과 함께 떠나기로 했다고 경신에게 파혼해달라고 부탁하자 경신은 그 부탁을 들어준다. 아사녀가 서라벌에 도착한 후 불국사로 아사달을 찾아온다. 그러나 금성의 사건 후 불국사는 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도 못 들어간다고 한다. 문지기가 아사달이 보고 싶거든 그림자 못으로 가서 보라고 한다. 아사녀는 십 리쯤 걸어서 그림자 못으로 간다. 그곳에서 콩콩 할멈을 만나고 콩콩 할멈 집으로 간다. 할멈은 아사녀의 외모를 보고 대감집에 팔려고 한다. 아사녀는 이 사실을 알고 불국사로 도망을 가다가 콩콩 할멈에게 붙잡혀 할멈 집으로 끌려가는 도중에 그림자 못에 몸을 던져 죽는다. 아사달이 탑이 다 완성됐다고 하자 주만은 새벽녘에 몰래 빠져나와 불국사로 가서 아사달과 함께 도망을 가려다가 아버지 이손에게 붙잡혀 화형에 처해진다. 정혼자인 경신이 주만을 구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콩콩 할멈이 아사달을 찾아와 아사녀의 죽음을 알리자 아사달은 그림자 못으로 가, 못 주위를 맴돌다 돌 하나를 발견하고 그 돌에다 부인인 아사녀와 구슬아기 주만의 두 여인을 생각하며 그 돌에 부처의 얼굴을 세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