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령공주(The Princess Mononoke, Mononoke H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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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가장 처음으로 접한 일본 애니메이션... 아마 원령공주 이후로 일본 애니에 미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도 멋지고, 슬프며, 감동적인 작품이였고, 음악, 그림, 내용.. 어느 한 부분 흠 잡을만한곳이 없는듯한...:)
너구리대작전과 비슷하게 자연파괴에 대한 경고성 작품이라고 해야하나...
어릴적의 동네나 친구들..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라면 개발이라는 현실과 추억이라는 과거의 사이의 아픔을 잘 집어 준는것 같다.
재앙신의 저주를 풀기위해 마을을 떠나면서 노을과 함께 떠나는 아시타카...
신의 숲을 지나가다가 사슴신을 보는 모습...
인간의 욕심으로 목을 잃은 신이 다시 세상을 재생해주는 장면등... 기억나는 장면.. 음악이 많다...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다시 한번 봐야겠다...

▷ 장 르 : 드라마/액션
▷ 감 독 :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 극 본 :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 촬 영 : 오쿠이 아츠시
▷ 편 집 :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 세야마 다케시
▷ 음 향 : 와카야바시 카즈히로
▷ 음 악 : 히사이시 조(久石讓)
▷ 성 우 : 다나카 유코(田中裕子)
▷ 제 작 : 스즈키 토시오 / 스튜디오 지브리
▷ 상영시간 : 2시간15분
▷ 개봉일자 : (일) 1997년 (한) 2003년 4월 25일
▷ 제작년도 : 1997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여된 것으로 유명한 작품. 또한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단시간 안에 불러 모으면서 전세계적인 이목을 모았던 작품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삼고 있다.

예컨대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그로 인하여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 환경의 경고를 담고 있다. 하지만 원령공주는 한소년이 소녀를 이해하고 소녀가 마음을 열어보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증오와 참극이 벌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삶에 있어서 가치있는 것은 있다. 멋진 만남이나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는 것이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진정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수백년전 야마토조정과 싸워 패한 후 북쪽 변방에 숨어 사는 에미시 일족의 차기 족장인 아시타카는 어느날 마을 근처 숲에서 마을로 돌진해 들어오는 타타리가미(재앙을 몰고 오는 신)을 막아내지만 그 대가로 오른팔에 죽음의 각인이 새겨지고 죽음의 저주를 얻게 된다. 자신이 죽은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시타카는 자신이 왜 이런 운명을 갖게 되는지 알기 위해 서쪽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서쪽으로 가던 중 아시타카는 지코보라는 남자에게 서쪽 끝에 있는 숲과 그 숲에 사는 시시가미(사슴의 모습을 한 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숲을 향해 출발한다.

한편 계곡에서 쌀을 운반하던 타타라바(철제조마을)의 에보시 일행은 모노노케히메 산과 들개신 모로를 만난다. 모로와 산은 이들을 공격해 계곡 밑으로 떨어뜨리고, 모로 역시 에보시의 총을 맞아 계곡으로 떨어진다. 마침 이 곳을 지나던 아시타카는 물에 떠밀려온 코우로쿠 일행을 구해 치료해주게 되고, 모로를 치료하고 있는 산을 만나게 된다. 반가운 마음에 산에게 이야기를 건네지만 산은 숲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아시타카와 코우로쿠는 타타라바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 아시타카는 숲 속의 신들을 하나씩 몰아내고 숲을 차지하려는 에보시의 음모를 알게 되고, 자신의 마을에 찾아왔던 타타리가미(재앙신)도 사실은 에보시의 총에 맞은 멧되지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에보시와 인간에 대해 실망한 아시타카는 마을을 떠나려하지만 에보시를 죽이려 온 산을 구하려다 자신이 총상을 입게 된다.

산은 자신을 구하고는 의식을 잃은 아시타카를 시시가미(사슴신, 모든 생물의 생사를 관장하는 신)에게 데려가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게 한다. 의식을 찾은 아시타카를 돌보며 두 사람 사이에는 따뜻한 애정이 생기고 산과 함께 지내게 된다. 두 사람의 우정과는 별개로 인간(시시가미의 목숨을 노리는 에보시 일당)과 신들의 싸움은 시작되고 산은 아시타카를 남겨두고 결전의 장소로 떠난다.

여러 사건 끝에 아시타카와 모로는 역시 산을 따라 나서게 되는데 에보시 일당은 산의 뒤를 미행해 시시가미의 목을 자르는데 성공한다. 목을 잃은 시시가미는 주변의 생명을 닥치는대로 빨아드리는 무서운 존재로 변해가고 죽음의 힘이 닿은 모든 생명은 차례로 죽어가기 시작한다.

아시타카는 에보시로부터 시시가미의 목을 찾아 돌려주기 위해 다시 숲으로 향하고 겨우 목을 돌려준다. 목을 돌려 받은 시시가미는 생명의 힘으로 자신이 파괴한 숲과 생명들을 부활시킨다. 모든 것이 원래의 모습을 찾으면서 죽음의 저주가 풀린 아시타카는 산에게 인간들과 함께 살 것을 권한다. 끝내 인간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산은 숲을 택하고, 아시타카는 타타라바에서 살며 산을 만나러 갈 것을 약속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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