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다큐 - 몸의 유혹, 그들은 왜 몸에 열광하는가?

 

몸짱에 열광하는 현시대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정답까지는 아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속에서 당신은 무얼 선택하겠느냐고 물어보는듯한 내용의 방송...

첫번째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데, 죽을때 죽더라도 아름다워지고 싶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죽고 싶다는 마음에 데미무어처럼 바뀌고 싶어서 전신성형을 준비하는 그녀의 이야기...
솔직히 처음에는 시한부 인생이 무슨 전신성형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씩 그녀의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

두번째는 국내 최연소 레이싱걸 류지혜양의 이야기...
모델이 된후부터 몸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받고, 몸도 더 많이 망가져가지만... 자신을 어렵게  키워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효도를 할수 있고, 자신의 몸에게 감사한다는 이야기...


백키로가 넘는 거구인데,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빠지는 영업맨... 결국에는 몸에 왕자를 세기는 식스팩이라는 시술을 받았는데, 한달정도 후에 보니 지방제거 수술과 식스팩 수술을 통해서 살이 많이 빠지고, 자신감도 많이 회복했다고...
다만 이런 내용은 너무 광고성이고, 부작용에 대한 정보없이 너무 미화된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외팔이 킥복싱선수의 이야기... 자신의 한쪽 팔밖에 없는것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지만, 또한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도 있다고...
하지만 그의 도전하는 모습과 의지만큼은 정말 정상인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몸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뿐...


젊은시절에 독일에 광부로 나갔다가 한국에 와서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박통시절에 이유도 모르고 고문을 받고, 상처를 받은 이후에 늦은 나이에 헬스를 시작했지만, 상처가 몸속에 각인되어서 자꾸만 본인을 괴롭힌다고...
잠깐 그의 친구인 백기완씨가 출연을 했는데, 아무 그때문에 말도 안되는 고초를 당한것은 아닌지...


마지막으로 젊은 시절에 술집등에 다녔던 유토피아 정마담... 한때의 방황을 뒤로하고, 이제는 시인이 되었고, 몸의 굴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자신에게 편안함과 몸이 바라는 바를 추구하는 그녀...

처음에는 방송을 보고나서 참 쌩뚱맞고,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렇게 사진을 정리해보고, 생각을 해보니...
일곱명의 각기 다른 몸에 대한 생각.. 행동은 나름대로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는듯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우리들은 어떨까?
내 몸이 원하고, 내 자신감을 위하고, 내 건강을 위해서 내 몸을 돌보는것일까?
아니면 그저 남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내 몸을 다이어트에 내 모는것은 아닐까?

[몸의 유혹 - 그들은 왜 몸에 열광하는가?]
방송일시 : 2009. 05. 31 (일) 밤 11시 20분~ (60분간)


■ 기획의도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 몸!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은 변해왔지만
시대의 흐름에 상관없이 누구나 아름다운 몸을 갖고 싶어 한다.
몸에 열광하는 사람들, 몸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몸으로 유혹하는 사람들.
과연 이 시대의 ‘몸’은 무엇인가?
일곱 명이 직접 말하는 몸.
“나는 왜 몸에 열광하는가?”


■ 주요내용

내 생애 마지막 순간 , 아름다운 몸으로 기억되고 싶다.

27살의 꽃다운 나이에 뇌종양 판정을 받은 리사코넬.
그녀가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는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녀가 죽기 전 택한 것은 전신성형.
그녀는 죽기 전 꼭 해야할 일로 왜 성형을 선택했을까?

아름다운 몸, 그 빠져나올 수 없는 유혹

국내 최연소 21살의 레이싱모델 류지혜.
그녀는 173cm, 35-25-36의 이상적인 체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방분해주사와 다이어트약을 복용한다.
아직도 더 살을 빼야 된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몸에 만족하지 못하는 그녀.
과연 그녀는 대한민국 표준 여성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녀의 몸을 스캔해보았다. 과연 그 결과는?

몸, 이제는 내가 디자인 한다.

100kg가 넘는 거구의 회사원, 양선우. 그는 평생 ‘돼지’, ‘두부’라는 별명을 달고 살아왔다.
몸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그의 신념에 따라 이제 그는 그의 몸을 버리고, 새 몸을 얻으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바랐던 복근에 이른바 王자를 만들기 위한 그의 이른바 ‘체형조각술’ 수술 결심! 과연 그는 어떻게 변했을까?

몸, 그 너머의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

2007 년 무에타이 챔피언 ‘최재식’. 그에게 챔피언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는 그가 외팔이이기 때문이다. 몸의 한계를 극복해낸 그와 몸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찾는 사진작가 ‘김용호’가 만난다. 그 누구도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김용호.
과연 그가 우리 몸에서 찾은 새로운 세계는 무엇일까?
그가 최재식을 통해서 찾은 또 다른 몸은 무엇인가?

몸, 나대신 나를 기억하고 아파하다.

75세의 나이로 미스터코리아대회에서 당당히 입상한 조선의 3대구라로 불리는 배추‘방동규’
시대에 희생되어 남들은 한 번도 견디기 힘들다는 고문을 2번이나 참아낸 그.
그 후로 이유 없이 일 년에 두어 번씩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는 그.
그 원인을 찾아 심리검사를 결정한 그에게 어떤 아픔이 있을까?
역사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그의 몸. 그에게서 몸의 또다른 의미를 찾는다.

몸, 그 감옥에서 나를 해방시키다.

2007년 신춘문예 당선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등단한 시인 이기와.
그에게는 남들과 다른 이력이 있다.
젊은 시절, 남부럽지 않은 외모와 몸매를 이용해 유흥주점에서 돈벌이를 하던 그녀.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를 통해 몸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몸 안의 또 다른 몸, 그리고 탄생

임신을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이은지.
여자로써의 기쁨을 누릴 수 없을 거라는 절망에 빠진 그녀에게
한줄기 빛처럼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찾아왔다.
그녀의 몸에서 또 다른 몸이 생겨나 세상의 빛을 보려 한다.
S라인이 아닌 D라인의 아름다움, 그리고 탄생의 경이로움.
그 기적적인 순간을 동행한다.

연출 : 이윤민 / 구성 : 박월항